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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8/14 01:36:50
Name 샤르미에티미
Subject [일반] 제 인생 최고의 예능인 무한도전 이야기 (영상 다수)

처음부터 이야기하고 가죠. 무한도전은 현재 극심한 하향세입니다. 시청률과 화제성이 그렇다는 게 아니라

재미와 긍정적인 반응이 매주 줄어가는 걸 체감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온라인 세상 이야기라지만요.

무한도전의 12% 정도 나오는 시청률은 뒤로 하고 화제성을 한 번 보죠. 아직도 1년 동안 가장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은

무한도전입니다. 그런데 그 화제성이 예전과는 어떻게 다르냐. 최근 에피소드 이야기로 화제성이 높은 게 아니라 (물론 높은

지분을 차지하지만) 그냥 무한도전 자체로 화제성이 높습니다. 최근 방영작 갖고 온라인에서 이야기를 길게 하지는 않아도

무한도전 자체의 이야기는 일주일 동안 계속 된다는 거죠.

그러니 최근 방영작 갖고 일주일 내내 이야기가 되고 화제가 되는 드라마나 오디션류 프로그램에는 화제성 1위 자리를 내줄

수밖에 없는 거고요. 무한도전이 가요제 특집을 하지 않는 이상은요.


그러면 왜 무한도전이 이 상황이냐. 단순히 이야기하면 재미가 예전만 못 합니다. 제작진이 그렇게 좋은 아이템을 던져주지도

않지만 어떤 아이템이든 잘 소화하지도 못 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면 왜 예전과 달리 소화를 못 하느냐? 멤버가 달라졌기 때문이죠.

광희가 들어오고 양세형까지 반고정식으로 합류했지만 멤버들간의 관계성과 케미는 바닥을 치는 상황입니다. 양세형은 나름대로

멘트를 잘 치면서 재미를 주지만 멤버들간의 케미는 느껴지지 않고 광희는 멘트를 잘 못 치니 멤버들이 도움을 주는데 재미도 약할

뿐더러 역시 케미가 잘 느껴지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지만 요즘 예전 방영작들을 다시 보면서 그게 확실히 와닿더군요.


제 생각에는 무한도전이 다시 살아나기 위해서는 논란이 있더라도 예전 멤버들의 복귀 밖에는 답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니면 서서히

시청률과 화제성이 하락하다가 (화제성은 높을 때는 잘 안 무너지지만 무너지기 시작하면 순식간에 와르르...) 종영하게 되는 평범한

루트로 가게 되겠죠. 10년 넘는 시간 동안 저를 즐겁게 해준 프로그램이기에 개인적으로는 그걸 바라지 않습니다.

전 멤버들의 복귀에 관해서는 (하차한 정형돈은 제외하고) 말들이 많을 수밖에 없겠지만 제가 확고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전 멤버들의

복귀 없이는 무한도전의 반등은 없다는 겁니다. 안 오면 쭉 하락세고 오면 논란이 심하더라도 반등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전 멤버들의 인상 깊었던 레전드 영상들을 올리고 글을 마칩니다. (길은 없어서가 아니라 무도 영상 자체가 적어서 2개입니다.)




-햄버거 먹는 오랑우탄



-정신을 잃고 위험한 액체를 핥은 외계인

노홍철



-한 인간이 선거로 유재석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 만든 명연설



-타령이 더 강하지만 네이버에 없어서 넣은 요들 총각



-신개념 노출 방송

정형돈







-말이 필요 없는 가요제 3연타. 이 외에도 수많은 가요제 레전드들이 있는 형돈이...


멤버들간의 합을 보여주는 장면들 (더 재밌는 장면들이 많지만 네이버 캐스트에 존재하지 않아서 못 넣었습니다.)



-벌이가 시원찮은 유재석



-명수옹의 떡국열차 프리젠테이션 중에 나오는 무근본 애드립들



-유재석 외모 극딜하는 멤버들



-10분 동안 재미있는 오프닝쇼. (MBC 정식 유튜브 영상이라 해외 아이피로 우회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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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8/14 01:53
수정 아이콘
하루로 치면 저녁 7-8시 정도 된 것 같아요..
끝까지 볼 겁니다!
16/08/14 01:53
수정 아이콘
복귀도 복귀지만, 전 멤버들 각자의 능력이 점차 떨어져 가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작년 즈음에 박명수 라디오가 시작되었을 때부터 3개월 간을 꾸준히 들었는데, 이 양반은 무도 빨이 아니면 도저히 최근의 지상파, 케이블 방송을 못할 수준으로 감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긴 동년배 분들 중 왕성하게 메인스트림에서 활동하는 분이 그나마 김구라, 지상렬 뿐이라는 걸 생각한다면 지금 수준으로 적응하는 것도 대단하지만 개인의 능력이 너무 떨어졌어요.. 안타까울 뿐입니다.
약 7년전 박명수 두데 들으면서 미친듯이 웃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때 박명수는 진짜 무도를 떠나도 잘할 거다,라는 믿음이 있었는데 프로그램들을 다수 말아먹었죠(..) 지금은 그보다도 폼이 더 낮습니다.
그나마 정준하가 멘트 치는게 요새 스타일이라 재밌긴 한데, 그마저도 본인의 역량 때문인지 그 이상으로 치고 나가질 못하고 있고, 유재석은 진행자 롤을 오래 맡다 보니 끌고 가는 역할이 미숙합니다. 개그 스타일이 점차 올드해져 간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더군다나 런닝맨에서는 본인이 살짝 합량 미달의 멘트를 치면 받아주는 젊고 예능감 싱싱한 친구라도 있지, 여긴 그마저도 없으니 멘트들이 식상합니다.
하하는 혼자서 제대로 끌고간게 공익 가기 전이었고, 최근엔 정준하와 유재석바라기를 통해 조금 재밌게 흘러가는 중이었느네 그 둘의 하락세를 통해 덩달아 자신도 재미 없어지는 느낌이구요. 은근히 본인의 형님 개그 형태의 허세, 그리고 트렌드에 맞지 않는 조금은 예전 스타일의 말투를 사용하는데 좀 재미 없습니다.
광희는 애초에 단체롤에서 날뛰어본적이 없는 캐릭터고, 예전 예능들에서 활약했을 때도 본인이 조명 받는 패널의 형태, 혹은 엠씨 롤을 다수 맡았기 때문에 이러한 환경에 적응하기 어렵습니다. 애초에 애드립이 재밌는 친구라기 보다는 새롭고 깔끔한 느낌이었을 뿐이지.. 형돈이라도 있으면 근본없는 드립 쳐서 받아주는 역할이라도 했을텐데 지금 무도는 그 누구도 광희 스타일을 받아줄 수 있는 사람이 없습니다.
양세형은 재밌을 것 같긴 한데, 혼자서는 힘듭니다. 딱 기대한 만큼을 잘 소화해주고 있는데 그 이상은 못해줄 느낌입니다. 무리하게 양세형 위주로 맞추면 양세형도 하락세를 타겠죠.

이런 상황에서 노홍철, 정형돈이 돌아온다면 얼마나 잘해줄 수 있을까..?도 의문이긴 하지요. 노홍철은 무도를 떠난 후 복귀한 지금 몇몇 방송에서의 멘트나, 행동들은 무도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형돈은 폼이 절정인 상황이었지만 건강 문제로 하차해서 이제 그만큼 해줄거란 기대를 하기도 어렵다고 봅니다.

결국은.. 엄, 무도는 빠르게 무너지지 않을 줄 알았는데 정말 이번만큼은 좌초 걱정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올해 보면서 제대로 웃어본게 예능총회 말고 있긴 한가 싶어요.
16/08/14 01:59
수정 아이콘
예능총회는 이경규옹의 하드캐리였으니 저도 무도 멤버들의 폼은 올시즌이 최악이라 생각되긴합니다. 다시 받아서 보고싶은 편이 예능총회 말곤 없더라구요
Arya Stark
16/08/14 01: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한도전의 재미가 떨어지는 문제는 멤버도 제작진도 없지는 않겠지만 가장 큰 것은 프로 불편러들의 시어머니짓이 새로운 아이템의 시도를 차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PolarBear
16/08/14 01:59
수정 아이콘
일겅...
피아니시모
16/08/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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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2
이제 무슨 특집 한번 거하게 하려해도 프로불편러들이 미쳐날뛸겁니다.
애초에 그런 놈들 말 들어준다고 사과하는 게 아니였어요 사과할 건덕지도 아니였었고요
거기서부터 시작된 지나칠 정도의 갑질이 무도를 완전히 망치고 있어요
마나나나
16/08/14 01:53
수정 아이콘
예전 이나영편 댄스 똥꼬쇼때 얼마나 웃었는지 배꼽 빠지는줄 그립네요 그떄가
피아니시모
16/08/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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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요즘에 그거 하면 여자 앞에 두고 뭐하는 짓이냐 여혐이냐? 여혐도전이네 이러면서 쌩난리를 피웠을 겁니다
벌써 pgr에서 누가 글 써가면서 난리칠지 닉네임까지 다 눈에 보여지네요-_-;
16/08/14 02:09
수정 아이콘
멤버,제작진을 위해서 이제 그만했으면 좋겠어요 솔직히 평생토록 보고싶긴한데 그들이 너무 힘들어보여요...
애니 에디슨
16/08/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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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글이쓰여지고 그에 대한 이런저런 반응을 보다보면 웃긴게 누구보다 시어머니질 열심인 사람들이 자기가 시어머니인줄은 모르더라구요.
정치경제학
16/08/14 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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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무도의 하락세는 노홍철, 정형돈, 길의 부재 이전에 무한도전 멤버 자체의 함량 미달 때문이라고 봅니다.
요즘 드는 생각은 무한도전의 개그 센스가 너무 구식이다.. 뻔하고 뻔한 구닥다리 상황극이나 아이템에 사람들이 질려 버린겁니다. 오늘 정준하 방송만 봐도 롤러코스터에서 눈 까뒤집고 오버 액션하면서 면식하는 것 때문에 또 논란이더군요. 보면서 참 뭐랄까 애처롭더라구요. 최근에 미는 [히트다] 유행어나 태양의 후예할때 [~지말입니다] 드립치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폼이 많이 떨어졌다는 걸 느낍니다.
이건 무도 방송 자막도 마찬가집니다. 무도 자막 옛날부터 칭찬받은 걸로 알고 있는데 최근에는 감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요. (말로 표현하긴 그렇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마리텔처럼 인터넷 문화 코드나 유행하는 밈들을 사용하는 건 어떨까 싶네요.

양세형 같은 신선한 피 충원하지 않으면 무한도전 십주년 마감하고 종방할지도 모르겠네요.
콰트로치즈와퍼
16/08/14 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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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총체적 난국이긴 하죠. 멤버들의 능력도 떨어졌고, 아이템도 예전보다 재미 없고, 프로불편러의 프로불편질은 근 1~2년간 미친 수준으로 심해졌고;;;

개인적으론 지금 상황에서 길이나 노홍철이 복귀한다고 해도 크게 달라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들도 6개월~18개월 정도는 기다려줘야 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고... 그리고 한명만 복귀해서는 쉽지 않다고 생각해요. 뭐 한명이라도 일단 복귀하고 조금만 기다려주면 지금보다는 나아지긴 하겠지만, 지금은 역할군의 가짓수도 능력도 많이 줄어든 상태라 예전처럼 빵빵 터트리려면 2명 정도는 복귀를 하고, 그 둘이서 역할 분배를 잘 하면서 능력도 만개해야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을 것 같아요.

2013년이었나요 예전보다 재미없단 얘기 많았던 때가 있었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훠어어어어어어어얼씬 위태로워 보이네요...
16/08/14 02:16
수정 아이콘
저도 어떻게 보면 여기서 그만두는게 박수칠때 떠나는게 될수도 있을거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래도 광희 군대와 노홍철 정형돈 복귀라는 카드가 다시 불을 지필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정형돈 많이 아파보여서 이것도 힘들게 됐네요.
양세형이랑 광희가 아무리 열심히 해도 케미에 녹아들기는 힘들거같아요
RuleTheGame
16/08/14 02:21
수정 아이콘
뻔해요. 그걸 깨뜨릴 수 있는게 노홍철 정형돈 정도였는데 이제 없죠. 박명수가 한번씩 터트려줬었는데 언젠가부터 무도보다는 자기 개인활동에 치중하는 모습이고(멤버들이 포장해주지만) 아무튼 유재석은 노잼개그를 치든 뭘하든 무도를 끌고 가고 싶어하는거 같이 느껴지는데 나머지 멤버들은 그냥 이제 떴으니 자기들 하고 싶은대로 한다고 느껴집니다.
마나나나
16/08/14 02:24
수정 아이콘
확실히 예전 헝그리 정신은 없죠
대한민국 평균 이하임을 자처하는 남자들이 이젠 상위 1프로가 되버렸으니
RuleTheGame
16/08/14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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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자살자 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멤버가 유재석 밖에 없는게 노답이죠..(광희는 제외하고)

무도가 더 재미있게 오래갔으면 좋겠는데 얼마나 갈지 모르겠네요.
마나나나
16/08/14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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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높은데 있는 사람이
어찌 그렇게 열심히 할수 있는지 신기
마티치
16/08/14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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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300회 특집 생각해보면 무도에 대한 애정이 어마어마 하기에 그런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SnowHoLic
16/08/14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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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챙겨보지 않게된 무도인데, 오늘 여자친구가 나왔다고 해서 결제하고 봤습니다.
하아.. 솔직한 심정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멤버도 제작진도 진짜 올드해져버렸구나 싶었어요.
예전의 그 재기발랄함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고, 마치 8-90년대 드라마나 영화 보는것처럼 오글거리기도 했구요.
오늘 한편만 가지고 판단하는거라 조심스럽지만 시작은 프로불편러의 간섭때문일지 모르겠는데, 지금은 정말 총체적 난국이고 위기인것 같아요.
홍철이도 타 방송에서 보이는 모습은 감 잃은듯하고.. 멤버 한둘 복귀한다고 지금 분위기를 뒤집을수 있을까도 의문입니다.
진짜 이걸 극복해낼 수 있을지..
Magicien
16/08/14 02:30
수정 아이콘
어차피 이대로 가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텐데, 종영은 MBC에서 절대 시킬 일이 없으니
예전 멤버 복귀시켜서 반등의 기회라도 만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Finding Joe
16/08/14 02:32
수정 아이콘
진짜 무도는 시즌제 해야 되요. 소재도 무엇도 다 고갈되어가는데 휴식기 가지고 멤버들도 충전 좀 하고 해야 된다고 봐요.
광고수입때문인지 MBC가 무도 계속 끌고 가고 있는데, 황금알을 낳는 거위의 배를 가르는게 아닌가 합니다.
샤르미에티미
16/08/14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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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 댓글을 다 읽어봤는데 대체적으로 동의하거나 생각하게 되는 내용이 많네요. 많은 분들 말씀대로 총체적 난국이고 트렌드 세터에서
비난을 받을 정도로 유치해졌지만 어차피 이대로 가면 끝날 때 지나서 질질 끌다가 끝났다는 소리 밖에는 안 들을 것 같아서 그래도 멤버 복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 외에 반등의 이벤트가 있기는 할까 싶습니다. 그리고 멤버 복귀를 (개인적으로 바라는 건 한 번에 노홍철-길 동시 합류)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정도 시어머니들에게 너희들이 원하는대로만 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주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6/08/14 02:49
수정 아이콘
빠진 멤버나 프로불편러들은 부차적인 문제고 고정된 멤버로 너무 오래해서 이제 뭘해도 식상해요. 무도 뿐만 아니라 다른 방송사 대표 예능도 다 예전만 못하죠. 사람이나 프로그램, 다들 너무 오래했어요.
피아니시모
16/08/14 03:04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도 있긴 한거 같아요
유재석-하하가 무도에서 같이 팀하거나 아니면 서로 옆에 있으면 무도보는데도 런닝맨이 생각날 정도니..--;
16/08/14 02:53
수정 아이콘
케미가 중요하단걸 요즘 느끼고있죠
무도는 원래 자기친한지인들이 나왔을때가 가장 재밌었습니다
김제동 김영철 데프콘 지상렬 이적 서장훈 등
그 케미가 중요한 프로그램에서 노홍철,정형돈 핵심멤버 둘과
핵심멤버급은 아니지만 그래도 현재 광희보단 훨씬 좋았던 길이 빠졌는데
이 사람들의 빈자리를 단지 양세형의 재치있는 입담으로 채울순없습니다
노홍철이 현재 타방송에서 폼이 별로라지만 그건 박명수 정준하도 마찬가지고
결국 자기 홈그라운드로 돌아오면 살아날거라고 봅니다
일단 노홍철이라는 캐릭터가 돌아와야 반등이든 뭐든될거같습니다
어이!경운기
16/08/14 03:08
수정 아이콘
노홍철 정형돈 없이는 무한도전 지금 체계는 무리인 거 같습니다. 현재는 진행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멤버가 유재석 밖에 없으니.. 유재석은 점점 재미없어져서 진성 무도빠인 저도 무도를 차마 볼 수 가 없네요.
이대로 끝내기전에 노홍철만이라도 무도에서 보고 싶습니다.
그래도 노홍철이 무도에 나오면 세상 망하듯이 난리치는 사람들이 무도 게시판에 한가득이겠지만요
MirrorShield
16/08/14 03:18
수정 아이콘
전 무한도전을 초기 방영시부터 코드가 안맞아서 재미가 없었기때문에 잘 보지는 않았지만..

이정도 오래됐으면 놓아줄 때도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And justice
16/08/14 03:20
수정 아이콘
제발 제작진은 시청자 눈치 보지 말고 하고 싶은 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시청자 배려한답시고 헛발질한 게 전부 프로불편러들에게 떡밥만 던져준 꼴이니..
아이유
16/08/14 03:28
수정 아이콘
홍철아 장가가자 접은거나 두 멤버 음주운전이나 시간을 되돌렸음 하는 상황은 많습니다만,
더도말고 그냥 식스맨 특집 안하고 장동민 뽑고 갔으면 지금보다 더 나은 상황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16/08/14 04:29
수정 아이콘
사실상 장동민 뽑는 거 확정하고 분량이나 뽑자고 한 식스맨이었는데 하필 옹달샘 팟캐스트 때문에 광희가....
황승언
16/08/14 03:32
수정 아이콘
원래 의무감으로 보는거 아니었습니까? 이제는 사람들이 그냥 맘편히 보지 않고 지적할 준비를 하고 보는 것 같습니다. 정준하가 할 줄 아는게 눈 뒤집어 까는거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보면 웃기고 그런거죠 뭐.

전 진성무도빠가 아니고 뭐 그렇지만 토요일에 유일하게 보는 프로가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의무감이라도 보고싶네요.
클로로 루시루플
16/08/14 03:50
수정 아이콘
이젠 큰 기대감없이 봐서 요 근래 괜찮았는데 어제는 진짜 핵노답이었죠. 미끄럼틀부터 억지 리액션 남발하고 롤로코스터 사골까지 우려먹은거 또 하고...노홍철이라도 데리고 와야죠. 지금 양세형이 그런롤하고 있는데 노홍철오면 시너지도 나고 좋을겁니다. 다만 이미 여성위주의 무도에서 그럴일은 없겠죠.
16/08/14 06:29
수정 아이콘
멤버들 나이 먹어서 재미없는게 가장 큰거같고
그 다음은 불편러들때문에 독한걸 못하는것도 크죠.
크리스 세일
16/08/14 07:13
수정 아이콘
무도 안본지 엄청 오래됐는데 얘기만 들어보면 상황이 별로 좋지 않은가 보네요.
일박이일 같은 프로는 어느정도 정해진 포멧이 있는 방송이라, 멤버/제작진 교체로 활로를 뚫을수가 있었지만
무한도전은 김태호pd/멤버 그 자체가 무한도전이라, 연료가 소진되면 종영하는수밖에 없겠죠....
그래도 이 괴물같은 방송을 10년넘게 했다는게 참 놀랍습니다.
기쁨평안
16/08/14 07:47
수정 아이콘
무한도전이 꼭 계속해서 최고가 되어야 하나요?
10년이 지났고, 맴버들 스스로도 10년 전의 상황에서 변했고, PD도 작가도 방송환경도 모두 변했는데,
기존맴버 온다고 예전과 같은 퀄리티가 나올리가 없죠. 그건 시청자들의 바램일 뿐.

만약 데려왔는데 재미없으면요? 그땐 맴버를 까고, 작가를 까고, PD를 까면 되나요? 그럼 골수 팬들이 원하는 재미가 나오나요?
만약 골수 팬들은 재밌다고 하는데, 새로운 시청자층들은 재미없다고 하면 어떻하죠?

그냥 하나의 프로가 10년동안 최고의 화제성을 보였으면 '와 대단하다' 이렇게 받아들일 수 없나요?
마이클 조던, 임요환도 10년을 못채웠어요.

그양 올라갈 때가 있으면 내려갈 때가 있는거고, 재미없으면 아는 형님 보면 되고, 아는 형님이 안맞으면 1박2일 보거나
아무튼 그냥 그렇게 지내다보면 또 재밌는 프로 나와서 레전드 찍고 그런거죠.

묵향이라는 책이 처음 나왔을 때에는 완전 인기 장난아니었는데, 10년째 아직도 연재가 되고 있어요.
재미하나도 없어요. 쓰레기 중에 그런 쓰레기가 없어요.

10년은 그런거에요. 그냥 그려려니 하면 되죠. 10년이면 님도 변하고 다른 사람들도 변하고, 그냥 다 변하는거에요
16/08/14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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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보다 덜하긴 한데, 전 지금도 재미나게 보고있습니다. 무도멤버들 나이먹는만큼 저도 똑같이 먹고있고, 딱히 젊은층에게 어필못한다고 생각안하거든요.아쉬운점 몇가지 적을까 하다가 불편질하는거 같아서 관두고. 거의 유일하게 매주 챙겨보는 프로그램인데 정말로 나이가 많이 들어 서있기도 힘들때까지 오래오래 방송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원장
16/08/14 09:35
수정 아이콘
오래되서 그렇죠 뭐
하얀냥이
16/08/14 09:35
수정 아이콘
한국의 잭 애스를 만들려고 시작한 예능 프로가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안전 불감증이라는 미명하에 그런 시도는 생각도 못할 정도로 언론들이 두들겨 팼죠.

한국의 몬티 파이선이 되기에는 사회적 상황, 문화 수준, 회사의 사정 등이 총체적으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정치 풍자도 외압으로 못하게 되고 여성 차별이라는 미명하에 짝짓기도 못하게 되고 유튜브 영상 공개도 해외에만 가능합니다.

그렇다고 한국의 가키노츠카이야아라헨데가 되어버리는 것은 너무 슬픈 일이겠만 그것도 멤버들의 이탈로 어렵겠네요.

아직도 가키노츠카이에서는 우려먹는 머리를 호되게 때리는 옛날 개그를 무한도전은 할 수 없습니다.


롤 e스포츠계에서도 나타나는 것처럼 비판이 아닌 비아냥,비방과 비난으로 11년간 욕받이를 해온 멤버들이

무한도전에 복귀하지 않으려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나와 다른 남에 대해 도끼눈을 뜨고 오지랖을 떠는 것이 우리의 정서인 이상

한국의 무한도전이란 예능 프로그램이 방영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스타벅
16/08/14 09:57
수정 아이콘
어제는 참... 여자친구아니면 바로 채널 돌아갔을거 같습니다.
정준하씨는 부담스러워 하는게 눈에 보일정도고... 제작진부터 너무 올드해졌나봐요.
새로운 큰 도전을 하기에도 멤버들 나이가 있고...
하지만 새로운 도전 없이 광희나 양세형이 팀의 일원으로 정형돈 노홍철처럼 녹아들지도 못할겁니다. 케미가 느껴지지 않는건 이유가 있는거죠.
16/08/14 10:45
수정 아이콘
가요무대화 하고 있죠
16/08/14 11:01
수정 아이콘
어제 피식이라도 한 부분이

LA 길거리에서 뜬금포로 김종국 만났을때
핸드폰이 핑크색이라는둥
환전을 못해왔으니 다짜고짜 100달러만 달라는둥
김종국이 그거 받아서 박명수한테 형 때렸으면 예전에 때렸다는 둥

힘빼고 순간 토크 하니까 웃기더라구요
특집이나 이런거 없이
너무 부담 안 가지고 멤버들끼리 좀 다져도 될듯 싶어요

예전 자리배치 싸움이나 이런것도 말이 자리배치지
그 순서 정하느라 자기들끼리 호흡맞춰서 투닥거릴때 진짜 웃었거든요

얼마전 김현철씨 나왔을때도 기본 짬밥이 있는 사람들이
토크로 호흡맞추니까 또 재밌었구요
안되겠다 싶으면 멤버들 개인 친분있는 사람 하나씩 불러서
예전 얘기로 비하인드 스토리 팔이라도 해서 쉬어가는건 어떨까 싶습니다
개념테란
16/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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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러니하지만 무한도전은 웃길려고 노력하면 되게 재미없어요. 여장이나 괴상한 분장, 억지 리액션같은건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고 봐요.
16/08/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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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본지 엄청 오래된 프로네요
16/08/14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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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바른걸 원함 -> 유재석이 '너무' 바르게 삶. -> 중요한 개그 루트가 막힘(나도 병x 너도 병x 우리모두 병x가 되면서 만담 치고 받기)
->+ 돌I롤 또는 모함롤 맡던사람 나감-> 보여줄수 있는 만담 패턴이 줄어들면서 재미가 떨어짐
인것 같습니다.
유재석이 런닝맨에서 치고받는거 보면 무도만큼은 아니거든요.

결국 제일 문제가 pd랑 작가들 같습니다. 하는게 딱 지금 모 pd같아요.. 멤버에게 다 떠넘기고 묻어가기..
예전엔 멤버들이 만든 케릭터,구조에 아이템만 내서 올라탔는데, 지금은 그 구조자체가 깨졌어요. 기본구조가 깨졌으니 어떤아이템을 던져도 그림이 안나올꺼같고 그 상태에서 멤버들은 웃기려고 하니 이상한걸 하면서 점점 산으로 가죠.

제일 급해보이는게 케릭터성 다시 세우고(기존롤에서 특성 부각시켜서 강화한다던가... 2개로 분리한다던가) 만담할 수 있는 구조 만들어주는거 같습니다. 헛소리도 둘이서 하면 그나마 웃길텐데 지금은 암묵적인 팀이 사라져 버렸으니 (하와수 하나 남았습니다. 뚱뚱보나 죽마고우는 날라갔구요.) 혼자서 산화되고 끝납니다.
무도같은 형식이면 팀을 2,3인 씩 여러개로 엮어서 상황에 맞춰서 멤버들이 붙고 떨어지고 해야되는데 지금은 유재석 아래 기타 로 구조가 만들어져버리니 재미있는 그림이 나오기가 힘듭니다.팀을 못만들어주면 하다못해 멤버들이 서로 알아서 팀을 만들도록 멤버라도 구조를 생각해서 뽑아야되는데 인기투표로 뽑아버렸구요. 그나마 양세형이 들어가면 박명수랑 막말팀. 광희랑 젊은피팀 .. 등등 이래저래 짜이긴할텐데 그거 가지곤 많이 모자른거 같습니다.

일단 유재석을 끌어내려야되는데 '방송상에서' 타락하려고 해도 시나리오가 필요하니 에피소드 하나 할당해서 김구라나 이경규정도가 악마분장하고 나와서 유재석이 너무 바르게 살아서 우리가 욕먹는다며 박명수 양세형에게 유재석을 타락시키라고 부추기고, 그 다음부터는 간간히 유재석 옆에 cg로 유재석이 천사롤, 박명수가 옆에서 욕망을 부추기는 악마 역할을 맡고 양세형이 돌I쪽을 맡아서 박명수가 놀랄정도로 불을 확 키우는 쪽으로 구조하나 뽑았으면 좋겠습니다.
2명씩 팀레이스 같은거라도 하다가 막판에 유재석이 들어왔는데 탈락하고 들어와있던 박명수가 유혹 or 사기쳐서 유재석 혼자 우승을 한다거나.. 2명중 최종 승자를 뽑겠다며 간단한 게임을 한다거나.. 다음회엔 전회 팀멤버가 유재석이 혼자 우승한거가지고 치고 유재석이 접수받고(양세형이나 하하 정도 할수있을꺼같은데) .. 리얼 버라이어티라고 해도 유재석 달리기 능력이나 기타등등 감안해서 프로그램짜면 저런정도는 가능하거든요..
하하가 웹툰 계기로 자각했다면서 옛날처럼 과하게 행동하면 광희가 동조해서 따라간다거나... 거기 양세형까지 껴서 돌I 3인방이되거나..
못된 시어머니 말리는 시누이.. 등등.. 여러모로 헤쳐모여할수 있는 판이 깔려야됩니다.
멸천도
16/08/1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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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pd는 누구인가요??
김태호랑 비교될 정도면 꽤 유명한 PD일꺼같은데...
16/08/14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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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호 PD랑 비교된다는게 아니라
김태호PD가 다른쪽 보느라 만담구조나 멤버팀짜는쪽에서 pd로서일을 안하는거 같다는 이야기입니다.

모PD는 1박 2일 교체된 유일용 PD이야기구요.
초반이라 어쩔 수 없다지만 시작을 예전꺼 재탕에 자극적인거 던저주기로 넘겨서 일단 첫인상은 멤버들한테 떠넘기고 pd로서 일을 안하는걸로 박혔죠.
아직 초반이라 좀 지나봐야 어떤지 알 거 같구요.
16/08/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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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구할때 박명수를 보니 정말 답없더군요. 박명수로 인해서 더 재밌을 수 있는 상황이... 나이가 나이다보니.. 뛰는건 아에 못 하도 체력도 문제라 끝까지 유재석 혼자 다 만들어냈죠.. 마지막에 얻어걸려서 한건은 했지만 추격전도.. 후..
캡틴백호랑이
16/08/14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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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들이 너무 늙었어요.
몸도 정신도 나이가 들어버리니 이제 예전처럼 참신한 기획을 해도 그걸 받아들일 수 있는 멤버가 없죠.
그러다보니 멤버들이 소화 할 수 있는 기획을 할 수 밖에 없고 계속 재탕일 수 밖에 없다 생각해요.

정말 무도를 사랑하는 팬이지만 예전 멤버들이 돌아온다거나 시즌제를 한다해도 질적으론 하락세를 겪을수밖에 없을겁니다.세월엔 이길 장사 없으니깐요.
돌고래씨
16/08/15 02:33
수정 아이콘
나간멤버들 돌아온다고 반등할지도 의문입니다
다른 예능이랑 비교해서 시어머니가 훨씬 많은 예능이라...
멤버들이 초심 잃은게 크다고 봅니다
특히 준하 명수... 그냥 눈에 보입니다. 이러면 재밌겠지? 이정도면 방송분량 나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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