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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7 12:16:41
Name Eva010
Subject 이영호 선수가 질지 모른다는 왠지 모를 불안감...;;
99년 PKO 투니버스 스타리그부터 지금까지 쭈욱 스타리그를 보아왔습니다....

군대가기전까지 대부분의 스타리그 오프를 다녀왔습니다 (최근에는 거의 가질 않지만요)

그런데 딱 한가지~!!

결승전에 저에게는 한가지 징크스가 있습니다

평소 스타리그를 좋아하는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랑 항상 꼭 같이 응원을 가면...

응원을 한 선수는 꼭 진다는 징크스...

이 징크스는 아주 오래 전 부터 시작 된거 같네요






스타리그 왕중왕전 (홍진호 vs 조정현[응원])





2000 SKY배 스타리그 결승전 (임요환[응원] VS 김동수)


그 이외의 결승전은 이 친구와 결승전을 보로 가지 않아서 인지 몰라도

응원 한 선수가 꽤 이긴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

2007년 제가 군대를 전역하고 와서 이 친구와 함께 간 결승전은... 처참 했습니다



곰티비 시즌 S3때 3관왕을 차지 할지 모르는는 기세 높았던 김택용 선수는.....

저희 둘이 응원하로 결승전을 가자

3:1로 패배를 하였고...



박카스배 스타리그에서는 총 사령관 송병구 선수를 응원 하로 갔더니...

3:0 패배...

Ever 스타리그에서도 총 사령관 송병구 선수를 응원 하로 갔더니...

3:1 패배 ....

-_-;;

100% 더군요...

덕분에 인클루트 스타리그는 집에서 보자 하고 친구랑 상의 하고 안 갔는데...



송병구 선수가 우승하더군요...-_-;;;;;

그 후 저는 일본으로 유학을 가게 되어서 한동안 스타리그 결승전을 보로 간 적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바로 오늘


저와 제 친구는 이영호 선수를 응원하로 갑니다

그것도 팬클럽석에 -_-;;


왠지 이영호 선수가 질지 몰른다는 불안 감이 쓰나미 처럼 몰려 오지만...

그래도 이런 징크스 정도는 가볍게 극복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

김택용선수의 본좌로드라던가 저랑 제 친구가 결승전만 구경 안 갔어도 송병구 선수의 우승이 한 3번은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마져 들어 왠지 000000.1% 미안하네요 ;;; (이 징크스의 원인은 친구? 아니면 저? 아니면 둘다 보로 가서 실험을 안 해봐서 원인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전 지금 결승전을 보로 친구와 출발합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자칫하다가 오늘도 징크스가 계속 되어 이 글이 성지가 되는 일이 없었으면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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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는망내
10/01/17 12:20
수정 아이콘
헛.... 안됩니다
그냥 집에서 보시는게......
스카이하이
10/01/17 12:21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생각바꾸시면 안될까요.;;; 정말 이영호선수 팬이시라면 티비로만 보시는게...
서러움
10/01/17 12:21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발길을 돌려주세요...플리즈...ㅜ.ㅜ
10/01/17 12:23
수정 아이콘
괜찮습니다. 저도 가는데요. 제가 가는 날엔 이겼습니다. 이제동 선수와의 매치에서 그간 프로리그에서 제가갔던 때엔 이겼습니다.
제가 축복입니다.
BoSs_YiRuMa
10/01/17 12:25
수정 아이콘
축복과 저주의 대진인가요.
이영호의 오늘 결과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겟군요..
fd테란
10/01/17 12:27
수정 아이콘
다 미신입니다.
힘내서 응원해주세요~
다다다닥
10/01/17 12:27
수정 아이콘
패배의 아이콘이신가요..
살찐개미
10/01/17 12:34
수정 아이콘
모두가 다 영호를 응원하고 이긴다고할때
저는 왠지 영화가 이길거같다는..!!
예아나무
10/01/17 12:37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모든 우려와 징크스를 깨버리고 우승할 겁니다!
이영화화이팅!
sgoodsq289
10/01/17 12:39
수정 아이콘
걱정 마십시오들..

제가 진영화 선수를 응원합니다.
BoSs_YiRuMa
10/01/17 12:40
수정 아이콘
참. 두 선수가 같은 길드출신이네요.
By..오늘은 By의 축제날이겟네요.
By.Flash vs By.Movie.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맞붙게 되었으니 결과 예측이 어렵네요.
이영호가 우세하다고 생각햇었지만, 같은 길원이면 습관이나 그런걸 다 알고 있으니..
10/01/17 12:49
수정 아이콘
오늘이 바로 글쓴님의 저주의 트라우마가 깨어질 날이 되겠네요.
10/01/17 13:08
수정 아이콘
BoSs_YiRuMa님// 게다가 두선수 모두 고향이 대전입니다;; 홍진호선수랑 고향 같죠~
해골병사
10/01/17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징크스가 깨진다에 걸겠습니다:)
캐간지볼러
10/01/17 13:17
수정 아이콘
징크스가 계속 가야 또 하나의 기록으로 남겠죠.....
간만에 플테전 재밌게 보겠네요.
DavidVilla
10/01/17 13:36
수정 아이콘
(제 마음 속의) pgr 직촬사진계의 넘버 1..
에바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오늘도 엄청난 퀄리티의 사진들을 찍어오실거라 믿습니다.
검은별
10/01/17 13:58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오프 저도 갔었는데... 님때문에 택용 선수가 진건가요?? 크크크
이번엔 어떻게 될지 기대되는군요.
귀얇기2mm
10/01/17 14:15
수정 아이콘
결국 중요한 건 저주파(?) 응원 팬들의 기세에 달렸군요. 기세 싸움이에요. 누구 저주가 더 센가. 크크.

그러고보니 Eva010님께서 직접 찍어서 사진을 보다가 어느 날 군대 가신다는 글을 봤고, 시간이 흐르자 제대하셔서 복귀를 알리신 과정을 보는군요. ^^
10/01/17 15:02
수정 아이콘
응원하신 선수가 다 플토군요. 플토를 응원하면 아무래도 확률이 떨어지게 되어있죠. 이영호 선수는 테란이라 별 상관 없을듯.
스칼렛
10/01/17 15:04
수정 아이콘
꼭 가세요.....응원도 열정적으로.........크크
WizardMo진종
10/01/17 15:44
수정 아이콘
아 안돼 ....
방랑청년
10/01/17 16:25
수정 아이콘
징크스보다 이영호의 파괴본능이 더 클듯...
10/01/17 16:28
수정 아이콘
지금이라도 다시 돌아오시면 안되려나요. -_-;

맞춤법 하나만 지적하자면.. 어떤 행위의 목적을 얘기할 때는 '하로'가 아니라 '~하러'가 옳은 표현입니다.
Frank Lampard
10/01/17 17:43
수정 아이콘
진영화가 3:1로 승리합니다. 이영호는 아직 덜 여물었어요.
진리는망내
10/01/17 20:40
수정 아이콘
Frank Lampard님// 진짜 좀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만해요 좀

글쓴 분 징크스깨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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