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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01 21:49
택뱅리쌍들은 서로 이런 생각할거 같아요
'하늘이시여 왜 나와 함께 저들을 동시대에 내렸나이까' 사마의가 제갈량을 보며 한탄하듯..
10/01/01 21:58
카메라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올린 강민 해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동시에 박정석, 홍진호, 김정민, 조용호, 변길섭 그 외 ktf의 선배들도 같은 표정이었을거라 생각합니다. 이영호 선수, 스타리그 결승 진출을 축하드립니다. KT의 팬이라서, 이영호 선수의 팬이라서 최고로 행복한 저녁이었습니다. 2010년도 부탁합니다.
10/01/01 21:58
진짜 로사-바투는 충격과 공포 저때 진짜 제가 우울증 걸리는줄 알았다는;;
프로리그는 제체두고 둘 중 한군데는 4강이상 갈줄 알았는데...
10/01/01 21:59
정말 우정호선수 요즘 모습 보면 그 옛날 KT토스라고 놀림 당했던 한을 제대로 푸는 것 같네요.
그도 그럴 것이 나왔다하면 정말 불안한 모습 많이 보여줬었거든요. 이제는 안정감 있는 KT 아니 프로리그 프로토스의 에이스카드로 발돋움을 해내는군요. 더불어 박재영 선수도 화이팅하셨으면 합니다.
10/01/01 22:07
오늘 보여준 탱뽑기를 이제 KT테란으로 명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확실히 부담 던 소년가장이 이제 자신의 꿈을 향해 달려나가는 모습이 보기 좋으네요. 삶에 찌들어 살다가 돌아가신줄만 알았던 부모님을 찾게 되고... 헤어진 가족들이 로또 한방씩 맞아서 뭉치니 살림살이가 확 나아진 모습입니다. 양대 우승 함 갑시다~!
10/01/01 22:08
이번 kt광안리 결승은 오랜만에 한국가서 볼겁니다.
10년동안 kt응원한 팬으로서 올해는 우승할거 같습니다. 그리고 이영호 양대우승 현실로 다가옵니다. 강민해설 꼭 사인받고 싶습니다.. -_-;;; 일본에서 엔벌이 7년째인 케텝 광팬이.....
10/01/01 22:12
그림자군님// 쓸데없는 비판글일 수도 있지만.. 하이브저그를 상대로 탱뽑기는 옛날부터 외쳐왔었떤 입스타이구요
그걸 실현하다 실패한분이 최연성선수이고 실현에 성공했지만 맵덕인 정명훈선수도 썻었던 것입니다. 너도나도 자원 많이 먹으면 좋은건 테란이니 까요.
10/01/01 22:28
요즘의 이영호 선수를 보면 정말 팀분위기나 주변 선수들의 경기력이 얼마나 많은 영향을 주는지 다시 한번 느낄수 있는거 같아요.
KT와 이영호, 더 높이 비상하길 바랍니다~ 광안리에서의 우승과 양대리그 우승... 모두 이뤄내길!!
10/01/01 22:31
프리티카라승연님// 저그랑 너도 나도 자원 먹으면 좋은건 테란이란 얘기는 사실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오늘 이영호선수의 3경기를 해설자들이 극찬한것은 이제까지의 스타판도를 바꿨기 때문이죠. 너도 나도 자원먹으면 자원이 많아질수록 저그가 유리합니다. 적어도 바이오닉 체제의 테란은요. 진영수 선수가 이미 그렇게 김명운 선수에게 무너졌으며 옛날에도 마재윤선수가 최연성 선수와 맵을 반가르고 이겼고요. 테란플레이를 오랫동안 해온 유저로서 4가스 이상이라면 대부분 저그가 유리하다고 합니다. 특히나 3~4인용의 넓은맵이라면 더더욱더 그렇고요.
10/01/01 22:42
sk테란하면서 남는 자원으로 탱크 뽑는건 그냥 전술의 하나죠. 그걸 더 깔끔한 컨트롤과 더 훌륭한 생산과 더 완벽한 병력 이동과 함께 한다느게 기존테란들과의 차이점이니까요. 저그들도 기존 저그보다 더 깔끔한 컨트롤과 더 훌륭한 생산과 병력이동을 더 훌륭하게 한다면 어느정도 대적이 될거란 생각은 합니다.
sk 자체가 sunkyung 의 약자는 아니니까요.
10/01/01 22:43
럭스님 말씀대로 사실 테란이 저그와 비슷하게 먹으면 되지 않느냐고 할 사람들이 많을지 모르지만 일단 바이오닉체제의 기동력으로는
굉장히 힘들죠.테란이 잠깐은 저그와 비슷하게 먹을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디파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면서 센터 띄우고 그냥 패배하는 시나리오가 많습니다. 테란이 토스와의 경기는 자원이 비슷하거나 많이 먹으면 절대 질수없다는 명제가 성립이 되지만 저그전은 그렇지 않죠. 그냥 이영호가 입스타를 실현한 경기라고 봅니다.
10/01/02 01:14
이상하게 SK테란이 SK의 테란이 써서 SK테란인줄 아는 사람이 있더군요.
SK테란은 원래 테란전에서 뮤탈이 안쓰이던 시절(진짜 이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섬맵 말고는 뮤탈이 안쓰이던 시기가요.) 김슬기 선수가 탱크를 안쓰고 마린메딕과 베슬만으로 운영하던 방식을 쓰기 시작하면서 김슬기 선수의 이니셜인 SK를 붙여 SK테란이라 한겁니다.당시 김슬기 선수의 저그전은 70%정도의 승률을 쌓을 정도로 고승률이었지요. 탱크의 머신샵을 배제하고 이러디에이트만으로 러커를 제거하면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0/01/02 01:22
SK는 김슬기 선수 아이디인 soul key의 약자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글쓴분이 지적해주신대로 팀이 살아나니까 이영호가 살아나네요. 비추어 생각하면 그동안 소년가장 소년가장 하면서 반농담 반진담 한탄하던게 실제로도 선수에게 얼마나 부담이었을지. 잘한건 이영호 선수지만 KT팀 전부를 칭찬하고 싶네요. 특히 우정호 선수는 정말 KT의 보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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