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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03 05:51
어라 10분으로 짤렸네.. -_-;;
원본이 14분 30초 정도 되는데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은 10분이 최대인가요? 처음 올려본거라;; 어디다 올려야 되지 난감하네요..
09/11/03 06:06
아~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송병구 vs 김준영 천적 대결이랑 이영호와의 4강전 '울트라 나오네요', '저글링같은데요 저글링' 이 부분도 재미있게 나왔네요. 정말 은퇴해서 아쉬운 선수였는데, 좋은 동영상 만드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09/11/03 06:12
아 완전 감동입니다........ㅠ 원본을 보여달라! 보여달라!
그나저나 전 농담아니고 내일 당장이라도 김준영선수가 "생각해보니 은퇴는 실수였다 복귀하겠다" 라고 하고 은퇴철회하고 선수생활 다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진심으로요......
09/11/03 07:38
아..., 강도경 선수 박경락 선수 조형근 선수 이후 한빛의 저그는 이대로 끝인가 했던 시절.
김준영 선수 덕분에 정말 스타 재밌게봤었습니다. 대인배라는 별명은 아직도 절 설레게 하는데, 그의 경기를 볼 수 없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네요. 짬도 안되는 군대시절, 계급도 잊고 선임에게 보고싶습니다. 보게해주십시오. 라고 욕먹을 각오하고 이야기했었고, 우승했을때의 그 감동은 앞으로도 잊지 못 할겁니다. 대인배 무슨 일 하시든 잘 되시길 진심으로 빕니다.
09/11/03 09:02
아..임요환 선수와 더불어 가장 좋아하는 선수.. 흑흑
아..너무 아쉽습니다. 은퇴전 전 스타리그에서 4강까지 올랐었는대.. 부활의 여지는 없는걸까요?
09/11/03 10:16
역시 다음배 결승은 제가 시청한 라이브 결승전중 최고로! 재미와 감동을 준 경기인듯...
김준영 선수가 그 후덜덜한 테란라인을 뚫고 우승한게 정말 대단합니다.
09/11/03 11:13
단일 리그만 놓고 따지면, 역사상 최고의 포스를 보여준 선수라고 평가하고 싶습니다.
(제가 대인배빠긴 합니다. 하하;;) 대진운상, 쉬운 선수가 단 한명도 없었고, 결승전에서도 2:0 상황에서 역스윕... 완벽한 한편의 드라마였죠. 4경기 몬티홀에서, 2:1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심타짜빌드테크를 타고 있는 김준영 선수는... 진짜 대인의 위엄.. ㅠㅠ 은퇴는 하셨지만, 김준영선수의 성실함으로 볼 때, 무슨 일을 해도 잘 해내실 거라 믿습니다!!
09/11/03 12:11
진짜 명경기라면 다뻔하고 지루해서 보다마는데 이거는 진짜쭉봑네요. 어찌나 재밌게만드셨는지..
아무튼 대인이 되야합니다. 대인 아니면 못하는거에요.
09/11/03 12:20
정말 역대 최고의 결승이란 말이 부족할 정도였지요.
3경기 빠른 바카닉 찌르기에 앞마당 성큰들 터져 나가고 TV끄신 분들 꽤 되실겁니다. 저조차 변형태 선수가 3:0으로 이기는구나 생각하고 웹서핑을 했으니까요-_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아, 그건 그렇고 마지막 엔딩에서 나오는 피아노 곡이 너무 귀에 익어서 한 30분동안 고민하다 겨우 하드에서 찾아냈군요; 캡틴 테일러OVA판 엔딩곡 船乗り - 広谷順子의 피아노 버젼이네요; 그 전에 나온 곡은 戦場のメリークリスマス - 坂本龍一 (이건 꽤 유명한곡이죠)이구요. 앞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하하;
09/11/03 12:29
잘봤습니다.
생방으로 보면서도 믿지 못하던 경기였죠.. 아.. 시간은 쉼없이 흐르기만 하는군요. 그래도 이렇게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잊혀지지는 않을 겁니다.
09/11/03 12:39
장난아니죠 -_- 그냥테란도 아니고 일정씨즌에 저그한테 제일 쎄다는 테란만 주구장창 다잡고 올라갔죠 ;;
제가 최악의 대진운으로 쳤던 오영종선수가 신한배(저그만다잡고(김준영,박성준,박태민 -_-;;), 플토전 최강 전상욱잡고 결승)우승 했다면 모르겠지만 이것빼면 정말 최악의 대진운을 뚫은 최고의 저그!
09/11/03 12:58
이재균 감독님께서 PGR을 자주 댓글을 달아주시는 결과, 이재균 사단 출신 은퇴 선수들이 덕을 보네요.
역시 이재균 감독님은 선수들의 은퇴 후 명예도 챙겨주시는 명장, *^^*
09/11/03 13:02
김준영 선수가 우승하기까지의 스토리를 알기에 더욱 감동적이네요.
권선징악이라는 교훈을 일러주는 참 훈훈한 동영상인 것 같습니다 착하면 복을 받는다. 물론 김준영선수에게 진 선수들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
09/11/03 13:02
이영호 선수가 로얄로드도 할수 있었다고 보는데. 하필 1,5경기가 몽환2라 결국 1,5경기 잡고 결승간 김준영 선수의 우승! 김준영 선수 확실히 멋지긴 하네요.
09/11/03 13:09
감동이네요. BGM선곡도 적절합니다.
만년 16강 저그 수준이던 선수가 결승까지 올라가는 과정도 험난했지만 마지막은 그야말로 'B급 선수들끼리 만들어낸 최고의 결승전'이었죠. 그날 저녁 약속이 있어서 나가야 하는데 넋놓고 보고 있다가 화가 나서 제 방까지 찾아온 스타도 모르는 친구를 옆에 앉혀 놓고 볼 정도로 몰입했던, 마지막 5경기가 끝날 때 정말로 짜릿했던 여운이 오래 갔었던 기억이 납니다. 김준영, 변형태 두 선수는 EVER 2005 스타리그로 데뷔 동기라는 것 외에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죠. 바로 신인 시절 챌린지 예선에서 강민 선수를 잡고 올라왔다는 것인데요. -.- 한게임배 우승했지만 질레트 16강 탈락, 듀얼에서까지 2패로 탈락한 강민 선수를 바로 그 다음 예선에서 잡아낸 게 김준영 선수였죠. 최고의 자리를 넘보던 강민 선수가 스타리그 조기 탈락으로 잠시 쉬어간다고 생각했던 저였기에 충격이 너무 커서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바로 그 다음 챌린지 예선에서 또 다시 강민을 탈락시켰던 게 변형태 선수였습니다; 둘 때문에 PC방 마일리지를 적립한 강민 선수 때문에서라도 두 명을 계속 지켜보게 되더군요.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은 못 내던 두 선수가 결승에서 만나서 명경기를 만들어내는 걸 보게 되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09/11/03 13:20
정말 제 인생 최고의 결승전이었습니다. 이런 결승전을 직접 봤다는게 정말 크나큰 행운이었네요!!
김준영 선수는 어디가서든 꼭 잘되시길 간절히 빕니다.
09/11/03 13:41
진짜 다시봐도 감동 감동 감동 감동!!!! 이네요.
마지막 결승전 5경기에서의 엄옹의 목소리. '2:0에서 3:2로 역전할려면 강심장으론 안되고 대인이 되어야해요' 는 정말 최고의 맨트였습니다. MC 용준의 '천재도 못했고 본좌도 못했고...' 요것도 정말;;; 참 멋진 선수입니다. 선한 외모와 더불어 시원 시원한 경기. 먹을만큼 먹고나면 미친듯이 쏟아지는 마지막 울트라들. 정말 영원토록 평생 잊지못할 역대 스타리그 최고의 결승전입니다.
09/11/03 14:03
마재윤 선수 팬이지만,
다음배 때의 김준영 선수의 포스는 마본좌의 그것에 절대 뒤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운영, 컨트롤, 특히 수비력 까지..
09/11/03 14:27
와 정말 다시 봐도 감동입니다... 마지막 5경기 정말 뒤집을 수 없으리라 생각되던걸 뒤집을 땐 전율이었죠..
미네랄배달님// orbit 으로 다운이 되긴하는군요... orbit downloader 까시고(깔때 체크 다 푸세요), 메뉴에서 실행->도구->grab++->동영상 실행->99MB짜리 더블클릭 하시면 됩니다.
09/11/03 14:52
제가 이걸 생방으로 본걸 영광으로 생각하며...
결승3경기에서 성큰 터질때 TV끄려던걸 참은 오른손에게 감사하며.. 변형태 / 김준영 두선수 참 좋아하는데 제겐 아주 빅매치였죠. 이제 변선수 우승한번 해야할 텐데.
09/11/03 15:55
이영호선수와 히치하이커였나.. 벙커짓는걸 보면서 드론한기도 나오지않는 모습. 곧 벙커를 취소하는 이영호. 이 장면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
별명을 정말 잘지은것 같아요.
09/11/03 16:06
하나님//
대인배라는 단어의 유래가 이렇습니다. 디시인사이드에서는 김성모라는 만화가의 갤러리가 있는데 그 만화가의 만화 속에 "소인배는 대인배를 알아보는 눈이 없어서 소인배라 하는 것이지"라는 대사가 나와, 원래는 없던 '대인배'라는 단어를 사용해서 많은 이용자들에게 웃음을 주어 '대인배'라는 단어가 신조어로 퍼지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평소 도량이 큰 사람으로 평가받던 김준영이 스타크래프트갤러리 이용자들로부터 '대인배'라는 별명을 얻게되죠. 그러므로 "'대인배'를 국어사전에 없으니 무조건 틀린 단어다."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굳이 뜻풀이를 해보자면 "도량이 넓고 덕행이 있는 점잖은 사람들의 무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소인배도 굳이 뜻풀이를 해보자면 복수이기 때문에 특정인물 한명을 가리켜 수식하면 안되죠. 원래 언어의 용도가 사람이 더 편하게 살아가는 것이지, 특정한 집단이 만든 규칙을 무조건 따르려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09/11/03 16:09
엄재경 해설위원의 명대사가 정말 심금을 울렸었죠 이때
'스타리그 결승에 올라온 선수중에 강심장이 아닌 선수가 어딧겠습니까! 하지만 2:0에서 3:2로 역전할려면 강심장으론 안되요 대인, 대인이 되어야합니다~~'
09/11/03 16:37
근데 중간에 이영호 선수와의 경기에서 분명히 저그가 다 이긴 상황 같은데 보면 어떻게 어떻게 이영호 선수 살아 있네요. 김준영 스페셜이라서 김준영 선수가 우선 대단하다는 생각했지만, 역시나 이영호 선수도 대단한 듯 하네요.
09/11/03 16:56
sgoodsq289님// 그게 아마 1경기 치즈러쉬 실패후에 2, 3경기를 연달아 이영호 선수가 가져가고 4경기에서 허무하게(미네랄 뚫자마자 저글링 난입) 진 이영호 선수가 혼신의 힘을 다해 따라가는 상황이었을 겁니다.
문제는 김준영 선수는 앞서가는 상황에서 절대 승기를 놓치지 않는다는 점이었죠; 5경기에서 김준영 선수가 앞마당을 한번 초토화 시킨 이후에 계속 한발짝 씩 앞서 나갔죠. 앞마당이 뚫린 이후에 이영호 선수가 이기기는 매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다만 김준영 선수가 숨고르기를 하면서 하이브테크로 목동으로 몰아칠 준비를 하느라 이영호 선수의 생명이 연장됐을 뿐이죠, 그러다 불후의 소스 '울트라입니다!'->저글링 '저글링 같은데요'->울트라 김태형의 실시간 저주까지 만들어 내면서 김준영 선수가 GG를 받아내죠.
09/11/03 17:18
김준영 선수가 대인배란 별명을 얻게 된 경기는 따로 있죠.
기억은 잘 안나는데, 아마 삼성에 있던 김근백 선수와의 경기에서 거의 패배직전에 해처리 버그로(해처리 버그의 원인이 알려지기 전이었던 것 같습니다) 경기가 튕겨졌는데, 보통 경우 재경기를 요구하는 것과 달리 깨끗이 패배를 인정한 후 대인배란 별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나저나 중인배 동생은 요즘 잘하고 있는데, 막상 중인배 선수는 뭐하고 있는지 궁금하네요. ^^;
09/11/03 17:40
군대에서 점호 끈나고 취침소등되기전까지 봤었던...
일병땐데 바닥에 물안뿌리고 이거 보다 엄청 혼났었는데.. 정말 감동의 경기...
09/11/03 18:10
아 사용된 BGM은 영웅전설5에 나오는 음악으로 제목이 limit force로 알고 있습니다.(일본어로 힘의 한계이었던가?)
두번째곡은 Hoobastank의 Same Direction 이고 나머지는 두 곡은 다른 분이 말씀해 주셨으니..
09/11/03 18:46
최고의 결승전이었습니다. 정말..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남긴 성지글도 최고(...) 김준영선수 무엇이던 하시는 일에 성공만이 있으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우리 대인배 김준영 선수 보고 싶습니다.ㅠ.ㅠ
09/11/03 19:29
항상 대인스러운 관광플레이로 상대방을 압도했던 선수 ,
초반에 이기지 못하면 후반운영으로는 절대로 못이긴다고 불렸던 선수 , 그런 압도적인 모습과는 다르게 너무 예의바르고 착했던 선수 , 그는 이 판을 떠나지만 저는 대인배 김준영 선수를 기억하렵니다.
09/11/03 22:51
남들이 다 마빠할때도 김준영 후반가면 마재보다 잘한다고 주장했다 욕만먹은 사람으로서...하아 ㅠ
감사합니다.. 동영상 잘봤습니다.. ㅠ
09/11/04 00:34
내일은님// 검색해보니까 구룡쟁패 듀얼토너먼트 2R F조 승자전 경기, 맵은 네오 포르테였네요
스타팅위치가 김근백 선수가 1시 김준영 선수가 5시였고 아마 김준영 선수가 4드론인가 5드론인가 했는데 초반에 걸림->묻지마 드론끌고 러쉬->근데 그 드론중에 해처리를 짓다 취소한 드론이 껴있었음->그 드론이 김근백 선수 본진에서 죽음 팅~~~ 그 당시에는 해처리 버그의 원인을 몰랐으므로 재경기를 펼칠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이미 졌다고 판단한 김준영 선수가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최종전에서 져서 탈락했지만 그 대인정신을 널리 퍼트리면서 대인배가 되셨죠
09/11/04 08:40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은 마지막에 변형태 선수가 한 말 때문에 더욱 더 기억에 오래 남는 명승부가 된 것 같습니다.
"김준영 선수는 정말 후반 가니까 못 이기겠네요." 사실 그렇게 잘 싸웠으니 , 어느 정도 변명(?!)을 해도 충분히 커버 되는 상황 이었는데, 아름답게 승자를 인정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09/11/04 11:22
궁금한 게 있는데...
초반에 서로 피해를 받지 않고 무난히 후반으로 간 경기에서 김준영 선수가 진 적이 있었나요? 도대체 후반으로 가서 지는 걸 본 기억이 없어서요. 아시는 분 계시면 말씀 좀 부탁드려요... 어쨌든 후반의 운영과 포스로만 따지면 아마 김준영 선수가 역대 저그 선수 중 최고긴 할 것 같네요... 전성기 MSL에서의 마재윤보다도 말이죠...
09/11/05 01:38
정말 대인이 아니면 못할 결승전 이었죠
마지막 gg메시지가 뜨는걸 볼때마다 전율이 느껴지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대인배의 은퇴가 더욱 아쉬워지는 동영상이네요 ㅠ_ㅠ
09/11/05 08:00
김준영 정말 대인배 ..보면서도 대단하다고 느꼈는데
얼마안가 이제동이 정명훈상대로 2:0 이후 3:2 역스윕을 일으켰다는게.. 그것만 아니었으면 김준영의 역스윕3:2는 정말 대단했는데 아 그렇다고 2:0 에서 3:2 하는거 쉽다고하는게아닙니다.. 역시 대인 . 게임 중반까지 못이기는 상황까지온 김준영이 ..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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