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7/01 02:01:45
Name 꽃비
Subject 이성은은 왜 본진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이성은이 드랍십을 돌려서 본진을 지키고

건물들과 서플라이를 지키면서 탱크 위주로 병력을 생산하고

12시 이영호선수의 유일한 자원줄을 배틀로 갉아먹으면서 침착하게 경기 끌어갔으면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었는데

왜 드랍십을 돌리지 않았을까요?

어차피 이영호선수도 이성은선수가 드랍십으로 본진을 방어하러 갔어도

1시 지역으로 공격들어오기 힘들었다고 보였는데요

이성은선수.. 당황했고 .. 기세에 밀린 것일까요?

역시 테테전은 후반으로 끌수록 이변의 여지가 생기네요

사실 이성은선수가 경기 끝내버릴 만한 타이밍이 몇번있었다고 보는데요

에이스 결정전이니만큼.. 최대한 안전하게 경기운용한 것이..

치명적인 패배로 다가왔네요



어쨋든 이영호선수는 정말 대단하군요

정말..
이제 외모도 늠름해진것 같고.. 진짜 남성적인 매력까지 느껴집니다.

이영호는 아무래도 더 큰일을 해낼 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흐흐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7/01 02:06
수정 아이콘
대개 스타의 운영 패턴을 보면
초반 - 중반 - 후반 의 양상이
심리전 - 운영/센스 - 기본기로 평가되는데
이성은 선수는 초중반의 소규모 교전이나 순간의 센스나 전술적인 운용이 굉장히 뛰어나긴 한데
후반으로 접어들어서 경기가 지루해지면 지루해질수록 본인도 게임에 대한 애착이 없어지면서
허무하게 지는 경우가 많아요.. 한마디로 스케일이 큰 운영을 잘 못하는 것이라고 볼수도...
그래서 저그전하고 테란전은 명품급인데 멀리보고 크게 봐야하는 토스전을 못하는것 같아요..
이영호 선수는 엄청난 기본기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초중후반 균등하게 잘하는것 같구요
테란메롱
09/07/01 02:12
수정 아이콘
본진이 밀리는 상황에서 드랍십을 본진으로 돌렸다면 이영호선수가 열한시 본진에 남아있는 소수탱크와 배틀을 덮쳐서 잡아버리는 상황을 생각 안할수가 없었죠. 그 즈음 이영호 선수는 인구200이 차고 미네랄을 계속 캐고있었고 이성은 선수는 인구수200을 채우지 못한듯해보였습니다. 열두시 배틀을 잃으면 승부는 이미 끝난 것이나 다름없었으니 본진을 버리고 배틀보호를 선택한 것이죠
완성형폭풍저
09/07/01 02:17
수정 아이콘
리플레이보니 그당시 이성은 선수의 인구수가 140남짓, 이영호 선수의 인구수가 190남짓이더군요.
게다가 드랍쉽안엔 골리앗위주의 병력이었고, 이영호선수의 병력은 탱크위주였죠.
막지 않은것이 아니라 못막은것 같습니다.
09/07/01 02:19
수정 아이콘
배틀이 차지하는 인구수 때문이였던것 같습니다. 서로 200다 찬 상황에서 이성은은 다수의 배틀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지상병력이 훨씬 적었고 본진을 막을 규모의 지상군이 돌아오려면 11시가 위험할거라고 생각한거 같습니다. 배틀이 올수도 없구요..

이영호의 본진타격이 나오기 이전에 배틀을 어느 정도 보유했을 때 배틀로 치고 빠지면서 탱크 전진 하던지 무언가를 했어야 했는데 야마토 마나만 모이면 탱크 하나씩 줄이고 하는 소극적 운영이 패인이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이성은이 뭔가 잘못했다기 보단 이영호가 미친듯이 잘한게 더 크죠.
가끔그래.^^
09/07/01 02:22
수정 아이콘
드랍쉽에 골리앗밖에 없었던 듯해요....
09/07/01 02:28
수정 아이콘
멜로님// 이성은 선수의 초기 별명이 블록버스터 테란 아니었나요...?
개인적으로 보았을 때는 vs 마재윤 선수와의 배틀쇼를 생각해 보았을 때, 이성은 선수의 스케일있는 판단력과 운영능력은 충분히 검증되었다고 생각합니다만...


단, 오늘은 이영호 선수와, 저를 포함한 KT 팬들이 기적을 맛볼 날이었나 봅니다.
인하대학교
09/07/01 09:54
수정 아이콘
이성은선수가 막기 힘든상황이었죠
배틀넘어가면서 지상군생산이 줄었기때문에
탱크수가 적었는데 11시에서 탱크빼서 막을수있을지도 의문인데
뺏다가 이영호 병력에 먹히기라도하는날에는...;

그리고 멜로님 저도 이성은선수가 후반운영 엄청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
마재윤vs이성은 파이썬이나 이제동 상대로 배틀나온경기나 배틀뽑은 진영수상대로
몰아치면서 커맨드6개올리고 핵쏘려한거나....;; 단지 토스전은 못할뿐..
09/07/01 11:59
수정 아이콘
병력이 없어서 막을 수 없었던 게 맞는 것 같습니다.
09/07/01 18:07
수정 아이콘
그 타이밍에 인구수가 190 대 130 이었습니다.;;

막을 수가 없었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8057 이성은은 왜 본진을 지키지 않았을까요? [9] 꽃비4404 09/07/01 4404 0
38056 이래서 내가 꼼빠를 자처하지....;;; [8] Ascaron4059 09/07/01 4059 0
38055 이영호와 이성은의 명승부, 그리고 등장하지 않았던 뉴클리어. [11] 베컴5634 09/07/01 5634 0
38054 2009년 7월 커리어랭킹 [4] ClassicMild5550 09/07/01 5550 3
38053 가질 수 있는 것과 가진 것의 차이. [3] 성세현4089 09/07/01 4089 0
38050 핵. [81] 하나6133 09/06/30 6133 1
38049 미친(굉장한) 이영호선수 [11] 체념토스4997 09/06/30 4997 0
38047 잘했습니다. 삼성전자 칸!!!!! 삼성 팬들 이 밑으로 모두 대동단결합시다!!!!! [34] 개념은?5174 09/06/30 5174 0
38046 이영호선수 미안합니다. [6] The Greatest Hits4143 09/06/30 4143 0
38045 이영호선수!! 게임을 보며 눈물이 핑돈건 처음이네요... [25] Yeong-ju4786 09/06/30 4786 0
38044 아아..이 힘겨운 팬질이라니요. [9] Who am I?4081 09/06/30 4081 1
38043 와~ 이영호 선수.. 진심으로 존경심마저 드네요.. [195] Anti-MAGE8414 09/06/30 8414 0
38042 위기의 CJ엔투스...위기탈출의 키는? [6] noknow3955 09/06/30 3955 0
38041 KT팬은 정말 즐겁습니다. [16] 노력하는나4816 09/06/30 4816 0
38040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4) [848] SKY929875 09/06/30 9875 34
38039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3) [269] SKY924424 09/06/30 4424 0
38038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2) [282] SKY924545 09/06/30 4545 0
38037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STX/삼성vsKT [238] SKY924533 09/06/30 4533 0
38036 090629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eSTRO // 공군 VS 위메이드 (2) [19] 별비3845 09/06/29 3845 0
38035 090629 오늘의 프로리그 - MBCgame VS eSTRO // 공군 VS 위메이드 [259] 별비4947 09/06/29 4947 0
38034 스타크래프트2의 인터페이스 향상에 대한 유감 [46] 이슬먹고살죠6497 09/06/29 6497 0
38033 지금까지 올라온 스타크래프트2의 테란 정보를 정리해 보겠습니다. [21] 물의 정령 운디5968 09/06/29 5968 0
38031 [응원글]강팀의 조건- 화승오즈에 관하여 [18] 근성으로팍팍4456 09/06/29 445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