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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30 22:21
외워라!!!!!!!!!!!!! 임이최마"호"!!!!!!!!!!!!!! 외워라!!!!!!!!!!!!! 임이최마"호"!!!!!!!!!!!!!! 외워라!!!!!!!!!!!!! 임이최마"호"!!!!!!!!!!!!!!
09/06/30 22:22
저랑 정확히 똑같으시네요 -_-
SKT 팬이지만 오늘 경기는 진짜 눈물이 나올 것 같은 경기였습니다. 경기 자체도 그렇고, 이 경기에 달려잇는 상황 자체가 너무나 극적이였기때문에.. 저도 왠지 다음 경기는 KT를 응원할지도 모르겠네요.. 왜하필 T1이랑 붙는거냐 ㅠㅠ
09/06/30 22:22
예전에 MSL 8강 이윤열 vs 박성균 3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악착같이 버티며 이기는걸
보면서 스타를 이 맛에 보는거구나 느꼈었는데.. 비슷한, 아니 그 이상의 감동을 오늘 경기에서 느낀 것 같습니다. 솔직히 경기 시작 후 20분 정도쯤에서 이성은 선수의 승리가 예견됐습니다. 이영호 선수가 어떤 타이밍에 GG 를 칠지 궁금할 뿐이었는데.. 그 경기가 이렇게 역전될 줄은.. 마지막에 배틀크루져를 왼쪽과 오른쪽에서 동시에 덮칠 때는 감동 이상의 무언가가 올라오더군요. 정말 최고의 테테전이었습니다.
09/06/30 22:23
저랑 비슷한 분이 계시네요. 30대중반에 마누라한테 욕 바가지로 먹으면서 봤습니다. 보는 내내 한심한 눈으로 보는 마누라를 무시하고, 이렇게 소름돋는 테테전은 기억을 떠날수가 없네요. 이영호 선수는 스타를 안했어도 뭔가 될 인물인거 같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리지만 포기하지 않는 그 불굴의 정신력~ 정말 대단합니다.
09/06/30 22:26
신상문선수와 했던 테테전도
희대의 명경기라 생각했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또 이런 경기를 봤습니다. 앞으로 이 선수 응원하면서 얼마나 더 오늘같은 경기를 볼지 설렙니다. 팬이라서 행복합니다 ^^
09/06/30 22:27
저도요
01년 임요환 선수부터 지금의 티원까지, 티원의 골수팬으로서 임선수가 펼치는 감동적인 경기들에 열광했지만(물론 팬심도 어느 정도 작용한) 오늘 이영호 선수의 경기는 절대 그에 못지 않은, 혹은 전혀 팬이 아닌 입장에서 봤음을 고려 한다면 더 큰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눈물이 핑 돌더군요 온통 안좋은 소식만 가득한 세상에서 이런 감동적인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어서 참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영호 선수 ^^
09/06/30 22:29
먼저 경기 끝내고 숙소로 돌아가 이경기 지켜봤을 화승,STX 선수들도 정말 흥미진진하게 시청하면서 다들 한마디씩 했을듯해요..
"워워..진짜 뭐 저런게 다있지???"
09/06/30 22:37
그래도 이영호니까,
외치며 기적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기적은 일어났지요. 정말 최선을 다해 이겨준 이영호 선수가 고맙고 자랑스럽습니다.
09/06/30 22:41
아... 취업 준비로 바빠서 스타보는건 엄두도 못 내다가 오늘 우연찮게 이영호 선수의 경기를 보게되었는데, 이건 뭐 할 말이 없네요...
98년도부터 스타를 봐왔지만, 손에 꼽을만한 역전승이네요. 상대선수인 이성은 선수의 특별한 실수도 없었다고 생각되는데, 끈질기게 12시를 붙잡고 있더니 결국은... 이영호선수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 드네요... KT의 오랜 골수팬으로써 이번 프로리그 광안리 한번 갔으면 좋겠네요. 이영호 선수를 비롯한 KT 선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09/06/30 22:47
Paragon님// 제가 6시반에 퇴근해서 집에오면 무조건 밥먹으며 스타보고 계속 설명해주고....그러니까..이젠 야근하고 조금 늦게가면 집사람 스타보고 있습니다...^^ 이젠 그날 선수들의 경기력까지 평가하는 정도죠...^^
09/06/30 23:00
이영호 선수의 근성과 침착함 그리고 승부에 대한 집착은 단순히 게임에서 뿐 아니라 보는사람으로 하여금 감동이 오게끔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KT팬은 아니지만 오늘은 정말 멋있었어요. 최고였습니다.
09/06/30 23:14
처음 부터 끝까지 채널 안돌리고 계속 보다가 마지막 이영호 이기는것 보고
숨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이제동 선수 팬인데.. 리쌍.. 정말 대단합니다.
09/06/30 23:20
헉. 이영호가 이겼나요?? -_-
11시 앞마당 못먹고 1시 턱밑까지 조여지고, 병력은 적고... 이거보고 졌구나 하고 다른데 돌렸는데 -_- 이건 무슨....
09/06/30 23:33
이래서 경기는 끝까지 봐야하는가 봅니다.
절대 역전 나올 수 없다라고 생각하고 포기 하고 싶었지만 그래도 지는 모습이라도 끝까지 지켜보자..그런 맘이었는데.... 이런 최고의 명경기를 생방으로 보는 기쁨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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