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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0 17:29
후반부의 글은 예전에 한동욱 선수와 치렀던, 옐로우의 마지막 4강전이 끝난 후 썼던 문단입니다. 3:2로 분패했었지요.
그의 폭풍은 시험기간도 가리지 않는군요. 재방송을 보면서도 눈가가 뜨거워지는 이름. 그가 아직도 날기를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 행복합니다. NC...YellOw.
09/06/20 18:01
임요환의 삼연속 온겜넷 우승을 저지하고 외쳐졌던 가림토 김동수.. 박지호와의 4강전을 기적적으로 뒤집었던 임요환....
그 이후로 경기장에서 열정적으로 이름이 불려진 선수가 있나요??? 홍진호...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TPZ... 클레스는 영원하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09/06/20 19:06
아.. 정말 오랫만에 말라버린줄만 알았던 것이..
눈 속에서 솟구치네요... 아.. 감동이.. 너무 아름다운 글이에요... 판렐루야! (3)
09/06/20 19:35
아..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옛날의 감동이..
스타판의 시계도 이제 거꾸로 가는 건가요.. 홍진호 선수의 승리를 라이브로 보는 날이 다시 올 줄이야..>.< 판렐루야! (2+2)
09/06/20 20:00
모든 사람들이 생각할만 생각이지만...
만약 4경기에서 정영철 선수 이기고... 에결에서 임진록 나왔스면... 오늘 어때을까요? 므흣
09/06/20 20:25
햇빛이좋아님// 그랬다가 임요환 선수가 가볍게 이겼으면 감동이 약간 덜했겠죠? ^^;
요즘 잘나가는 정명훈 선수가 나와서 벙커링을 해서 앞마당을 깨버렸는데 발업저글링 역러시 혹은 원해처리 저글링러커 최후의 올인러시로 역전승 했다면 집에서든 오프라인에서든 실신하는 사람이 나왔을수도..하하
09/06/20 21:05
선수들의 이름이 불려지는 경기가 다전제도 아닌 프로리그에서 나왔다는 건 정말 특별한 겁니다.
그만큼 홍진호 선수가 특별한 것이겠죠. 저의 기억 속에선 신한은행 스타리그 시즌2 4강전 오영종 대 전상욱의 경기가 끝나고 울렸던 오영종 선수의 이름이 울려퍼졌던 경기 이후 첨인것 같네요. 더군다나 4강과 같은 다전제도 아닌 프로리그의 수 많은 경기 중의 한경기에서 그런 외침을 들었다는 것이 참 가슴 뭉클합니다. 그 전에 콜이 퍼졌던 선수들은 당시대의 실력자들이었지만 지금의 홍진호 선수는 지금은 그런 실력의 선수도 아니죠. 하지만 그렇기에 더욱 큰 함성의 주인공이 될 자격이 있는 홍진호 선수는 e-스포츠의 아이콘 그 자체입니다. 임요환 홍진호 선수 이후 e-스포츠의 아이콘은 없는데 e-스포츠가 더욱 사랑받기 위해서라도 팬은 아니지만 박지수 선수가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임진록의 두 선수 이후 e-스포츠의 최대 유행어를 탄생시킬 정도니까요..허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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