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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20 15:34
홍진호선수의 팬이 아니였습니다.... 하지만 경기내내 외쳤습니다.. 홍진호!!!!!!!!!!!!!!!!!!!!!!!!!!!!!!!!!!!!!!!!!!!!!
09/06/20 15:37
드랍이 성공적으로 되었을때 머리속에서 아무 생각이 안나더군요. 그냥 와!! 하면서 함성만 질렀습니다.
이번 1승에 그치지 않고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 ^^
09/06/20 15:43
미친듯이 몰아칠때 친구와의 메신져창은 온통 오타투성이가 되었습니다. 부들부들 떨리는 손 현기증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리더군요.
2승이 언제쯤 이뤄질지 모르겠지만, 곧 금방일거라 믿습니다.
09/06/20 15:45
제 생각에 김택용선수가 저걸 연습때 한번이라도 당해봤을까요? 거의 3cm드랍은 생각도 안한 분위기 같던데요.
2해처리 레어 본순간 요즘 저그들처럼 저럴로 밀어붙이거나 히드라로 뚫는다거나 이럴거라 생각한것 같은데. 3cm드랍을 보자 무지하게 당황한듯 싶습니다. 얼마만에 본 3cm,아니 2.22cm드랍인지 모르겠어요;;;
09/06/20 15:47
요세 3cm드랍 누가합니까....
만약 해도 누가 올인하냐구요..3cm드랍으로.. 근데 홍진호는 했습니다. 했고 성고했습니다. 그것도 '김택용'선수에게 말이죠....
09/06/20 15:47
전 3cm드랍 많이 쓰는데..
주종이 테란이라그런지 저그는 3년전에 했기때문에..그시절 그전술만 씁니다. 근데 의외로 잘먹힙니다. 브레인 1300 정도 토스들도 3cm에 많이무너집니다. 홍진호선수 대단하네요 택선수는 분발해주세요. 제가 저번에올린 (그당시 kotaekyong ) 걱정글이 현실이되네요
09/06/20 15:48
비록 임요환 선수랑 최연성 선수가 있는 T1 팬이지만 3경기에서 콩크탈크가 나오는 순간 제 심장은 멈췄습니다. 눈물이 나려고 하네요.
역시 올드 중에 이렇게 마음 설레게 하는 선수는 단 두명 뿐입니다.
09/06/20 15:50
애결가서.....홍진호 VS 임요환선수 임진록이 벌어졌고...
그리고 임요환 선수의 8번째 SCV가 움직였다면......디씨와 모든 스타커뮤니티는 멸망했을까요... .....만약 이랬다면 어땠을까요? 이 경기를 홍진호 선수가 5경기를 잡았다면.... 후우.....정영철 선수가 지구를 살린건가요..
09/06/20 15:50
저는 두번째 드랍할때 본진에서 부터 속업 안된 오버로드 4기에 유닛 태워서 가는 장면에 감동했습니다.
끈기와 투지 근성이 온몸에 느껴지더군요. 정말 이 경기를 라이브로 볼 수 있었어서 다행이네요.
09/06/20 15:50
정찰훼이크+레어찍고 바로 수송업후 3cm드랍 이라는 전략자체가 10점만점에 10점이었습니다. 제가 글에다 써놓았지만 정말 소름돋을 전략이었습니다.
09/06/20 15:58
근데 장민철선수도 김택용선수를 까네요;; 어느날 갑자기 3cm드랍을 진호형이 하시길래 막아서 김택용선수도 막을줄 알았다고........
오늘 김택용선수는 여럿에게 까이는군요.
09/06/20 16:03
10년동안 스타 보면서 경기 끝나고 눈물 흘린건 처음이었습니다.
경기 끝난 후에도 흥분이 가시지 않아서 손이 떨리더군요.얼마만에 느껴본 전율과 감동이었는지...... 이런 경기를 생방으로 볼수 있는 행운을 준 홍진호 선수에게 감사 할 뿐입니다.
09/06/20 16:05
경기끝나고 선수 이름 연호하는 거는 So1 4강 임요환 선수가 박지호 선수 역전승 이후 오랜만에 들어 보는 것 같습니다.
홍진호~ 홍진호~
09/06/20 16:05
첫번째 드랍후에 2번째 드랍부터는 옵저버도 있고, 리버도 있고, 캐논도 있고, 질럿도 있고ㅠㅠㅠ
무난히 막히고 커세어 리버 순회공연이 펼쳐질 줄 알았는데, 환상적인 히드라 오버 컨트롤과 이어지는 폭풍드랍으로 김택용을 제압하네요. 캬, 알고도 막지 못하는 폭풍러쉬!!
09/06/20 16:24
한국 돌아와서 드디어 생방송으로 프로리그를 봤는데 감동이네요 (해외에서는 다음팟을 막아놨더군요 -_-)
이야... 리버랑 질럿이랑 캐논 있을때 저거 어떻게 뚫어 하고 졌구나 생각했는데... 초반 어설퍼보이는 저글링과 히드라 2기 드랍 (러커인지 알았는데 내린거 보고 깜짝 놀람 -_-) 패색이 잦아 보이던 경기를 역전해내다니 대단합니다~
09/06/20 16:27
언제나 홍진호 선수가 이기길 바라지만, 저도 오늘 경기 홍진호 선수가 이기기 힘들거라 생각했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보지못해 아쉽지만 생방으로 봤다는것에 아쉬움을 달래야겠네요. 정말 아직도 눈물이 납니다ㅠㅠ
09/06/20 16:30
솔직히 이건 귀맵이 의심됐습니다.
함성소리와 동시에 커세어의 방향이 바꼈고.. 사실 올인성빌드를 파악한시점에서 본진쪽으로 정찰을 가는게 정상인거 같은데.. 김택용의 대처는 좋았지만 컨트롤이 좀 아쉬웠죠.. 리버한마리 조공이 너무큰듯.. 근데 그거 러쉬를 막았다고 해도 마지막 뮤탈이란 히든카드는 있었네요 화면에 잡히지는 않았지만 스파이어타이밍이 의외빨랐고 커세어도 전멸되었으니.. 아무튼 연습경기였으면 막았을수도있지만.. 방송경기는 다르죠.. 왜 저그들이 임요환의 벙커링에 알면서도 계속당했을까요.. 오늘경기는 홍진호의 편애가 아니더라도 최고의 경기였습니다. 근데 포모스 평점이 9.5던데... 과거 평점을 보면 충분히 10점짜리경기였는데 말이죠
09/06/20 17:55
정영철선수 당연히 이기기위해 연습했겠고 프로니까 이기기위한 경기를했고
그런데도 오늘은 왜이리 싫어지나요 아............................
09/06/20 18:25
아지 경기는 보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 지금 최강자 중 한명인 김택용 선수를 .. 그것도 저그로 보내버린 .. 홍진호 선수 .. 멋있습니다!!
09/06/20 18:28
직장에서 일하는데, 소식을 전화로 들었네요.
과연 누가 승리한다고 다른사람이 저한테 전화로까지 연락을 줄 일이 있을까요? 홍진호 선수의 승리밖에 없습니다. 비록 스포가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기쁘네요
09/06/20 18:46
자다가 일어나서 티비를 틀었는데...
우리.. 황신님이 드롭을 하더라구요... 아... 정말... 눈물이... 오늘 비바람이 포..포풍이.. 불어오네요... 완전 사랑합니다. 아니.. 진호야~~ 격하게 사랑한다..~!!
09/06/20 18:57
아... 홍진호...
정말 올드들이란... 포기를 모르는 남자들입니다. 제가 처음으로 가입한 카페가 홍진호 선수 팬카페였는데 어느덧 십년전이군요... 정말 계속 스타선수로 남아줘서 고맙습니다. 홍진호 선수...
09/06/20 19:59
홍선수..까이고 갈리고 빻여서 진짜 가루가 되도록 까엿는데..
이 선수의 한경기 승리(것도 상대가 무려 김택용!)에 이렇게 게시판이 무너지려고 하네요.. 황신의 승리를 축하합니다.222를 향하여..
09/06/20 20:44
최인규 선수가 이겻을때 이후로 또 다른 감동이..최인규 선수 광팬인지라..병구 선수가 넥서스 파괴당하고도 이긴경기가 생각도 나네요..
최인규 선수때 이후로 확률로써는 가장 낮은경기를 이긴 경기인거 같습니다..
09/06/20 22:37
폭풍이 몰아치는 바깥에서 힘겨운 하루를 마치고
평소처럼 PGR에 접속했는데 모두를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은 '흔적'들을 보았습니다. 지금 다시보기를 수차례 돌려보고 눈물을 흘리며 답글을 답니다. 아, 스타를 보다 울어보긴 처음이네요.
09/06/20 23:25
암생각없이 보다가......우와우와우와 소리 절로 나오던데요..커튼콜이라뇨....플옵도 아니고 에결도 아니고 단순 프로리그 게임중에 커튼콜이 저리 나온경우가 있었나요? 그나저나 정말 정영철선수는 지구멸망을 막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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