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9/05/19 23:20:13
Name .JunE.
Subject 반가운 얼굴들.
숙제를 해야 하는데 아이디어는 안 떠오르고 몸은 찌뿌둥하고 잠만 오고 해서,
운동이나 하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체육복 들고 헬쓰장으로 향했습니다.

시간은 정해져 있고 운동은 해야겠고, 빠른 속도로 거의 휴식 없이 열심히 한 세트하고
체육관 한 바퀴 돌고 한 세트 -> 체육관 한 바퀴를 반복하고 있는데

가장 왼쪽에서 빠른 걸음을 걷고 계시는 아가씨가 한 분이 프로리그를 켜놓고 열심히 보고 계시더군요.
헬쓰장에서 스타보는 여성을 처음 봤기에 신기하다고 생각하며 한 바퀴 돌고 있는데..

응??
어디선가 많이 본 얼굴이 보였습니다.

...박..명수???
싯업 대에 올라가서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는 박명수 선수가 보였습니다.
음..?? 그 옆에는... 고..강민?? 아.. 박찬수 선수구나..-_-;;;;;;;

아리까리한 생각도 들고, 뭐 맞다고 한들 가서 반갑게 인사를 할 수도 없고 해서 소심하게 구경만 하다가 나왔습니다.

밖에 수영 선생님이 있길래
"형, 우리 센터에 프로게이머도 다니나봐?"
"어. 걔네 수영도 해."
"정말?? 박찬수랑 고강민?"
"아니? 강도경 아냐? 코치라던데?"
"헐..."

KTF 선수단이 저희 센터를 체력 단련실로 정했나 봅니다. 게임 하면 자세도 안 좋아지고 할 텐데,
웨이트와 수영을 병행하면 체력에도 좋고 몸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게이머들 운동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신기하네요.
고강민 선수는 그냥 얼핏 봐도 가슴이 굉장히 탄탄하시던데..

내일 수영 끝나고 그 분들 알몸(...)이나 구경하고 집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네요..

p.s. "무슨 반이야? 초급반?"
        "어. 너보다 수영 못해"

       .....전 물에 뜨는 데만도 한달이 넘게 걸렸는데....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5/19 23:23
수정 아이콘
수영장 인증샷좀~ 이건 좀 아닌가요??크크..
09/05/20 05:12
수정 아이콘
2007년인가 예전에 한강성심병원 실습을 다니면서 신길역에 최연성 선수를 본적이 있었지요. 모자를 푹 눌러쓰고 전화통화를 하면서
지하철에 탔는데 타자마자 주변을 한번 쓱 곁눈질로 둘러보더군요. 젊은 남자 (스타를 알만한) 사람이 저밖에 없었기에 제 눈과 한번
맞추더니 내내 지하철 좌석에서 고개를 숙이고 있었습니다. 제 키가 181cm인데, 얼핏 느낌상으론 190가까이 되보였습니다.
난언제나..
09/05/20 09:00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키 정말크죠.... 190정도로 아는데
Who am I?
09/05/20 09:32
수정 아이콘
우리 강저그 상체누드 인증 좀.....퍼억-

....아하하하;;;;;
껀후이
09/05/20 09:50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저그대마왕님 상체누드야 네이트배 스타리그 홍보용사진에서...
덤으로 변길섭선수의 상체누드도...크크크
Who am I?
09/05/20 09:55
수정 아이콘
껀후이님// 상대적으로 꽤나 자주 벗은;;;적이 있긴 하지만 요근래에는 또 달라졌을지도.;;;
<---아직도 박토스와의 투샷을 기억하는 1人..
이쥴레이
09/05/20 10:03
수정 아이콘
한때.. 웅진스타즈가 한빛스타즈일때... 엘리베이터 앞에서 자주 보았습니다.
밥먹을때도 그렇고..

마포에 있었을때 참 좋았는데..
윤용태 선수랑 김준영 선수 볼때마다 싸인 해달라고 할까라는 충동이.. ㅠ_ㅠ
09/05/20 12:55
수정 아이콘
요즘도 돈데이에서 성은,영무,병구,영달 선수들이 몰려와 매상을 잔뜩 올려주고 사라진다 하더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7783 TG 삼보 인텔 클래식 2008 Season 3 32강 3주차 (2) [109] 토호신기4487 09/05/24 4487 0
37782 TG 삼보 인텔 클래식 2008 Season 3 32강 3주차 [419] 토호신기5754 09/05/24 5754 0
37781 오늘의 프로리그-화승vs삼성/공군vsMBCgame [312] SKY925250 09/05/24 5250 0
37779 데스티네이션 테프전에 대해 [9] Paul Gilbert5933 09/05/24 5933 3
37778 오늘의 프로리그-SKTvsKTF/CJvsSTX(2) [206] SKY925822 09/05/23 5822 0
37777 오늘의 프로리그-SKTvsKTF/CJvsSTX [348] SKY925257 09/05/23 5257 0
37776 혁명가 김택용의 대기록 작성 D-day, 과연 가능할 것인가. [46] 우리결국했어10300 09/05/23 10300 2
37775 '스크롤의 압박이 거대한' 스타크래프트 II 시연회 참가 후기 [26] The xian10427 09/05/22 10427 3
37774 박카스 2009 스타리그 36강 F조 [152] SKY924856 09/05/22 4856 0
37773 잘 다녀오세요, TheMarine. [32] DEICIDE6401 09/05/22 6401 4
37772 어제 시연회한 스타2에 대해서!! [26] 마빠이7073 09/05/22 7073 0
37771 애인과 헤어지는 기분이네요. 꼭 돌아오세요, 그래 주실 거죠? [15] 거품5379 09/05/22 5379 0
37770 온게임넷 김정민 해설, 5월 26일 현역 입대 [85] vendettaz8316 09/05/22 8316 1
37769 역대 e스포츠대상 부문별 수상자/수상팀/수상작 [8] 개념은나의것5465 09/05/22 5465 0
37768 아발론 2009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와일드카드전 [135] 제리드7080 09/05/21 7080 0
37766 신한은행 프로리그 4라운드 7주차 엔트리. [59] lovewhiteyou6076 09/05/21 6076 0
37765 테란과 저그, 마재윤 이후. [23] 김연우15285 09/05/21 15285 14
37763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 E조 [94] SKY924902 09/05/20 4902 0
37762 오늘 스파키즈와 히어로 첫경기에 대해 얘기 좀 해봐야 하지 않나요? [63] firstwheel6938 09/05/20 6938 1
37761 오늘의 프로리그 - 웅진vs공군 // 하이트vsMBCgame [147] 귀공자5200 09/05/20 5200 0
37760 반가운 얼굴들. [8] .JunE.7053 09/05/19 7053 0
37758 오늘의 프로리그-위메이드vsCJ/EstrovsSKT [274] SKY926327 09/05/19 6327 0
37757 훼손당할 이제동 [44] 삭제됨11424 09/05/19 11424 5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