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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24 11:41
최근 바르샤 경기 보면 이니에스타랑 사비랑 호흡이 좋은 것 같습니다. 사비가 찔러주면 이니에스타가 침투하고 이니에스타가 찔러주면 사비가 침투하는 모습을 많이 봤는데, 그러면 허영무는 이니에스타?
09/02/24 11:44
지금이야 이제 양대리그 16강이 끝났으니, 상대적으로 32강, 16강의 개인리그는 적으면 2주일에 1경기 많으면 1주일에 2경기였던 것에 반해, 위너스리그는 일주일에 최소 2경기에서 최대 8경기인 것을 감안하면 위너스리그에서 부진한 송병구 선수가 많이 위치를 잃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결국은 "개인리그 우승"이 모든 것을 가져다줍니다. 현재 택뱅리쌍 + 육룡 중 양대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것은 송병구 밖에 없습니다. 8강, 4강 진행될수록 점점 무게추는 개인리그쪽으로 기울 것 같네요. 그 특혜는 송병구 선수가 받을 것 같구요.
09/02/24 12:06
데코를 영입하면서 롤이 겹칠까봐 걱정한건 샤비라기보단 지뉴였던걸로
그리고 샤비는 피지컬은 안좋은데 골키핑력은 진짜 대단하죠 개인적으로 송병구 선수와 샤비 둘다 좋아하는데 글 잙읽었습니다!
09/02/24 12:13
글 잘 읽었습니다
태클은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간과하는 상식이 있어서 한 마디 남깁니다 라울이 레알에서만 자란 건 아닙니다 AT마드리드 유스팀에 있었는데 재정 문제로 팀이 해체되고 레알 유스로 옮긴 거죠 그리고 송병구선수도 상대적으로 피지컬이 약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apm 말입니다. 요즘 김택용, 조일장, 민찬기 같은 괴물들에 비하면 느린 편이죠) 이 부분도 더불어 글 내용에서 지적해 주셨으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09/02/24 12:29
김택용 선수도 그렇게 팀에서 혹사 당하는 것 같지는 않더군요. ^^.. 도택명하지만 김택용 선수 1라운드에는 얼마 나오지도 않았고요. ^^..
09/02/24 12:55
잘 읽었습니다. 다 공감이 가네요-
스페인축구는 아르헨티나와 더불어 수비와 미들진에서의 패스가 세계에서 가장 많은 팀입니다. 스페인축구를 보다보면 "김정민-서지훈류 조이기" 식의 플레이를 자주합니다. 일명 잔패스를 많이 하고 볼 소유 시간을 늘리면서 자신들의 베스트 일레븐이 공격시 공 한번씩은 터치하면서 움직이고, 상대를 서서히 압박해 나가는 플레이가 일품이거든요. 그런 성향의 축구 스타일의 정점에 올라있는 국대와 클럽에서 선수생활을 한 사비는 패스횟수와 성공률이 높을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비하하는 건 아닙니다;;) 다만, 전 제라드가 미드필더로서 갖출건 다 갖췄다고 봅니다. 어느 하나에 특화되지는 않았지만 미드필더로서의 덕목은 다 A급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타고난 피지컬과 슈팅,활동량은 말할것도 없이 S급이구요. 팀의 데드볼스페셜리스트로서 세트피스에서의 능력도 가지고 있구요. 리버풀경기 자세히 보시면 제라드도 킬패스 종종 쏴줍니다. EPL이 상대적으로 플레이가 거칠고 패스도 긴패스가 많고 짧은 패스도 잔디에 물이 많다보니 시원시원하게 미끄러지듯이 나가다보니 라리가보다 아기자기한 맛은 떨어지기 때문에 패싱플레이가 정교해보이지 않고 정교하기가 힘들죠. 제라드는 리버풀에 사비알론소라는 맨유에서의 스콜스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게임의 리딩,운영적인 역할의 비중은 약하기 때문에 그런 평가가 나오는 것같습니다. P.S 그나저나 설탕가루인형님도 필력이 상당하시다는.. 예전부터 잘 보고 있습니다
09/02/24 12:55
송병구선수도 다시한번 각성해서 진정한 무결점의 총사령관으로 거듭났으면 좋겠네요. 이번 MSL이 기회인것 같습니다! 화이팅! 하지만 우리의 마재윤선수가 우승했으면 좋겠네요..크큭
09/02/24 13:46
공감이 많이 가는 내용이네요 :)
눈에 띄는 임팩트는 없지만 팀원을 살리는 플레이, 거기에 평균 90%가 넘는 패스 능력은 바르샤의 점유율 확장에 큰 힘이 되어줍니다. (예전 램파드 인터뷰에서 '다른 선수의 스킬 하나만 얻을 수 있다면 무엇을 원하는가?' 라는 질문에 '샤비의 패스'라는 답변이 생각나네요) 무엇보다 이번 시즌 샤비의 가장 돋보이는 점은 유로 거의 전경기를 소화하고도 클럽에서 보여주는 꾸준한 활약입니다. (포지션은다르지만 롤이 비슷한) 피를로 등등이 월드컵, 유로 등의 국대 후에 체력적 여파(인지는 확실치 않지만)때문에 클럽에서의 폼 하락을 생각하면 이런 꾸준함이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적어도 올 시즌 샤비는 세계최고의 미드필더입니다. 경합할만한 선수는... 알론소나 램파드 정도.
09/02/24 15:51
글 잘 읽었습니다.
이 시리즈 굉장히 오랜만에 보는 듯 하네요. 근데 이제동, 이영호는 그렇다 쳐도 김택용 선수가 혹사를 당하는 정도까지는 아닌 듯 합니다. 자기가 지면 팀도 거의 지는 이제동, 이영호와 달리 팀의 다른 주축 선수들도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주는(도명) 김택용은 오히려 송병구와 비슷한 처지 않을까요? 김택용선수와 송병구 선수가 상대적으로 출전 빈도 수나 다승에서 리쌍에 뒤지는 것에서도 그 사실을 알 수 있죠;
09/02/24 16:24
Go_TheMarine님// 제라드가 아쉬운건 글에도 써 주셨지만 경기운용 능력이죠. 사실 스콜스 같은 선수와 비교해서는 모자라는게 사실이니까요. 다만, 제라드는 한방이라는게 있는 선수죠. 축구에 버저비터가 있다면... 그걸 가장 많이 해낸 선수는 누가모래도 제라드겠죠.
저도 사비좋아하는데.. 글 참 많이 동감되네요. 사비야 말로 정말 볼키핑력이 지단못지 않죠. 그 조그만 체구에서 큰 선수들을 상대로 볼을 절때로 뺏기지않으면서 자기가 원하는곳에 찔러 주는 패스까지... 정말 어쩔때 보면 무서울정도죠. 그리고 송병구선수는 .... 그냥 화이팅 입니다.
09/02/24 18:12
병구선수의 광팬이지만 병구선수가 오래갈거라는 장담은 하기가 힘드네요..요즘들은 확실히 느끼는게 피지컬이 확실히 모자르다는 느낌이 강합니다..다른부분보다 손이 느리다는 느낌을 최근 자주 느끼더라구요..이전에는 몰랐지만..최근들어 선수들 피지컬이 엄청나다 보니..상대적으로 피지컬이 나쁜편이 아니라고 생각되는 병구선수가 워낙 좋은선수에 가려서 나빠보이는거지만..송병구선수가 야식드랍에서 김택용 손놀림보고 진짜 내손이 느리다는걸 느꼇다고 말도했었죠..이부분의 문제는 확실히 빨리 해결해야 될거라고 생각합니다..(컨트롤부분에서 실수라기보다는 동시다발적 컨트롤부분에서 조금 모자른거 같습니다..송병구선수리플을 예전에 봤었는데..물량부분은 25분동안 미네랄이 1000을 넘지 않더군요..물량부분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됩니다.)이부분만 해결되면 운영에 있어서는 무결점이라고 판단되기 때문에 늘 우승준우승은 못해도 오래갈수있는 게이머가 될거 같습니다..하지만 선수들 능력향상중 가장 어려운게 피지컬 부분이라고 하더라구요..(이제 프로토스도 손느려도 된다라는말은 옛말이 된거 같습니다.)
09/02/24 21:11
berserk님// 그렇죠. 아직까지 상대적으로 손이 느려도 할만한 종족이긴 하지만 프로게이머 레벨에선 좀 다르다고 보여지네요. ㅠ. 일반 베넷의 고수분들과 프로게이머 세계는 또 한단계 다르니까요. 요새 테란들 토스상대로 드랍쉽 하나는 기본이고.. 억지로 빠르게 하다보면 오히려 실수가 생길 수도 있을텐데 그 부분을 잘 넘어서서 한단계 성장하는 프로토스가 되는 송병구 선수를 기대해야 겠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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