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02/05 19:29
진영수 이영호 하면 예전 블루스톰 10분만에 배틀나온 경기밖에 기억이 안나네요.
이영호선수가 테테전에서 관광보내는거 흔히 볼수 없는 경기인데 그 경기는 정말..;;
09/02/05 19:29
요즘. 테란들이 초반 전투를 너무 소홀이 하는 경향이 있었죠. 마린이 움직여도 그 용도가 전투보다는 저그에게 성컨을 강요하기 위한 페인트로 많이 사용했는데, 그러다 보니 저그들이 항상 페이트를 그냥 페이트로만 생각하고 성컨 없이 다수 저글링으로 테란의 병력을 싸먹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는데, 진영수의 오늘 한방은 그야 허허실실이네요. 저글링이 덥칠때 구석으로 저글링 들어오는 방향을 줄여서 싸먹히는 걸 방비하고 칼타이밍에 파벳을 충원해서 정말 쉽게 승리를 가져가네요. 성컨 짓고 있을때 마린메딕 모아서 체력 보충하고 들어가는 플레이도 좋았구요. 과연 타이밍의 진영수네요.
09/02/05 19:29
현재까지 저의 예상이 다맞아 들어가는군요.....
이영호를 꺽고 진영수가 진출하고 이제동이 이성은과 이영호를 꺽는다면 100%일텐데..
09/02/05 19:31
압도적으로 이겼다기 보다는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그냥 업치락, 뒤치락이 없는 거라고 느껴집니다. 한번 벌처싸움 잘못한 것이 계속 차이가 벌어졌고, 한번 쌈싸먹기 잘못했다가 그대로 멀티밀리고 게임이 끝나버린거죠.
고수들의 싸움에서는 아주 사소한 판단미스가 그대로 승부로 직결된다는것을 보여주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09/02/05 19:32
sky in the sea님// mbc게임에서 했던 경기입니다. 정확히 어느대회인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16강전이었을겁니다. 분리형 다전제였으니깐요.
블루스톰에서 흔히나오는 테테전 반땅싸움이 벌어졌고 이영호 선수가 탱크 이득좀 보더니 바로 배틀로 넘어가버리는 그런 경기입니다.
09/02/05 19:33
날아랏 용새님// 택마록때는 아예 다음팟자체가 에러가 났었죠. 사람들이 하도 몰려들어서. 저도 그날만 유일하게 아프리카로 msl을 본날입니다.
09/02/05 19:36
저는 그 블루스톰도 블루스톰이지만 로키 경기가 더 압박이던데요 ㅡㅡ;;
진영수선수의 드랍쉽이 어딜 가도 이영호선수의 터렛과 드랍쉽이 있고, 점점더 멀티 차이가 벌어지면서 이영호선수의 넓어진 시야에 완벽하게 압도당하는거 보고 이영호선수의 경기력에 어이가 없었씁니다.
09/02/05 19:38
MSL과 온게임넷 라이브 뒷담화 동시에 보고 있는데,
라이브 뒷담화 너무 웃기네요.. 보X 더블넥 사건이나 어제 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박명수 선수 버로우 사건을 비롯한 오프닝의 저주 등에 대해서 언급하고 계시는데 재밌네요. MSL로 시선이 쏠린지는 몰라도 별로 글이 없어서 질문을 올리면 답변도 바로바로 해주시고요..
09/02/05 19:41
영수선수 요즘 타이밍이 아주 좋네요.
어제도 도재욱선수가 예상한 타이밍보다 조금 일찍 진출해서, 도재욱선수에게 무리한 전투를 유도하더니, 이번경기도 이제동선수가 저글링을 원하는만큼 뽑기전에 앞마당근처까지 압박을 하니깐 이제동선수가 원하는 위치에서 전투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09/02/05 20:00
그래도 이영호선수 2시 기여코수복하고.. 이영호선수 역전의 실마리를 찾아갑니다. 항상 디펜딩챔피언에게 무릎을 꿇었던 진영수..
김택용도 없겠다. 리쌍꺾고 우승하나요!
09/02/05 20:03
역시 오늘 경기들은 상대전적은 의미없다 현재의 컨디션이 중요할뿐이라는 것을 보여주네요. 진영수 2009년 넘어와서 포스 엄청나네요.
09/02/05 20:03
진영수 갑자기 본좌모드 발동이네요.
죽음의 조도 뚫고 우승권 실력을 뽐내네요. 김택용도 없고 정말 우승을 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드디어 온 듯합니다.
09/02/05 20:03
이영호gg.. 진영수선수 날이서있는데.. 날카로운 깍은 연필심은 날카로울수록 쉽게부러지거든요.. 이 집중력으로
얼마나 유지하느냐고 요번msl정벅 조건일듯하네요.
09/02/05 20:05
진영수 한동안 정말 부진하더니
예전 wcg선발전1위할때 그 포스 나오나요. 순간포스 정말 대단하네요. 과연 어디까지 지속될런지....
09/02/05 20:06
김택용이 짜놓은 조에서 살아남는 진영수..... 멋지네요. 김택용이 없는 MSL은 진짜 진영수의 것일까요? 기대 만빵입니다. 이번만은 제발 좀 더 높이 날아보기를... 보험영수... 하지만 지금은 그 보험을 타먹을 선수가 없기에 그냥 레드 스나이퍼네요.
09/02/05 20:06
오늘 페이스 제일 안 좋은 이성은 선수가 데스티네이션에서 이제동을 어떻게 상대할 것인지 궁금하네요.
어제 16강이랑 오늘 32강 죽음의 조 경기는 오랜만에 재미있는 한 주로 만들어준듯 ㅠ
09/02/05 20:19
이제동 선수 팬으로써 이렇게 긴장되기는 처음이네요.
pourquoi님// 진영수 선수는 잘생긴것 보다 귀엽고 깔끔하게 생긴것이 아닌가요?
09/02/05 20:27
예전에 박태민 선수가 타우크로스에서 염보성 선수 상대로 저런 플레이를 했었엇죠. 물론 데스티네이션이 활용용도가 더 많을 듯 합니다.
09/02/05 20:32
밑힌자님// 이성은 vs 이영호(리쌍), 이성은 vs 이제동(리쌍), 이영호 vs 이성은(이제동) (리쌍) 이렇게 리쌍전이 3번이라는건가요...
09/02/05 20:47
그런데 이런 분위기가 이제동의 집중력을 높여서 이영호를 잡는 약으로 작용할지, 아니면 긴 경기로 인한 집중력 저하의 독으로 작용할지 궁금해지네요. 어쨌든 1,2경기 모두 이제동 선수는 약간씩은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거든요.
09/02/05 20:47
이성은 선수는 전략이고 전술이고 심리전이고 뭐고..전반적으로 모든 부분에 있어서 작년만 못한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a급 선수들은 이런 시기를 겪어왔고 이를 이겨낸 선수가 있는 반면 결국 회복하지 못하고 나락으로 떨어진 선수도 있습니다. 떨어지지 않길 바랍니다. 지금 이성은 선수에게 필요한 건 '다음에 이기지~' 같은 낙천적인 사고방식이 아닌 '반드시 복수하겠다' 라는 독기입니다.
09/02/05 20:48
저 이제동이 저런 복수를 하게된 계기가 된 게임좀 알려주세요. 게임을 다시 본지 얼마 안되서요;;궁금하게 만드는 세레머니 네요. 마지막 조그만 화면에 확실하진 않지만 씩 웃고 나가는 이성은 선수 모습이였던것 같은데 맞다면 참 대인배네요. '담에 두고보자' 이런 느낌이랄까요?
09/02/05 20:48
이제동선수가 안드로메다 관광을 시전하긴 했지만
경기 중간중간 드랍쉽대비가 안되있다거나 오버로드로 드랍쉽 봤는데 스컬지가 가만히 있는 등 멀티태스킹은 부족해 보였네요.
09/02/05 20:49
sky in the sea님// 진영수와 다르게 이성은 선수는 조지명식 이후 계속 페이스 하강 곡선이었죠. 오늘 이 경기는 지기는 했지만, 기세는 회복할 수 있겠다는 희망을 보여주었다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평소의 재기발랄함이 있었어도 힘든 상대들이었는데, 이성은선수는 요즘 페이스가 너무 안좋았죠. 4선수중 유일하게 하강페이스의 선수였으니까요
09/02/05 20:49
같은거 세번을 당할뻔 했지만 육회처리 관광으로 앙갚음!!!
오늘 콩깐 사람들 명단 : 광해설, 승원좌, 이제동, 이성은.... 한경기에 무려 네사람이나 콩을 깠어요!~~!!
09/02/05 20:50
해설진들이 이성은이 그와중에 배틀을 뽑는다고 대단하다고 한 분위기였나요?
소리를 끄고 봤는데.. 그저.. 최후의 발악(?) 정도로 밖에 안 보이던데요;; 이성은 선수 불쌍하던데.. 댓글 분위기들은 반대군요. 해설을 안들어서 그런가.. 마지막에 웃는 건, 오히려 승부욕 없어 보이더군요.
09/02/05 20:51
상대선수를 도발하는 선수중 유일하게 실력까지 따라주는 선수라서 이성은 선수 팬이였는데
요즘 무너지는 모습이 너무 ㅠㅠ 어서 예전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09/02/05 20:52
어흥 어흥님// 프로리그에서 이성은선수가 2번 이겼었습니다.
처음엔 장기전 끝에 배틀로 이기더니(이제동선수가 이 경기 지고나서 키보드를 반파시켰다는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습니다;;), 다음에는 벙커링으로 끝내버렸죠..
09/02/05 20:52
똑같은 경기를 봐도 관점은 천차만별이군요.. 져도 그냥안지고 상대를 자극하고 담시즌을 기약하기위해
웃으며 마인드컨트롤한다고 느꼈는데..
09/02/05 20:55
배틀을 뽑은건 그냥 게임포기한거나 다름없죠..
정말로 역전을 하려고 했다면 베슬을 더 뽑았겠죠.. 게임은 졌다고 생각은 들고 이대로 나가자니 조지명식 때 했던 발언으로 자존심은 추락하고 말이죠. 저도 mang님과 같은 생각으로 봤습니다..
09/02/05 21:01
그냥 발악이죠.(이성은 선수 까 아닙니다.)
지지쳐야하는데 아무것도 안보여주고 지지치는건 싫고 베틀이라도 뽑아서 커맨드 먹으려는 퀸 야마토로 잡고 바로 지지치려고 했나보죠. 그냥 지기는 싫어서 오기로 뽑은거로밖에 안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