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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2/02 19:30
솔직히 앞마당 뮤탈로 공격당하고 정면에서도 공격당하고 하면서 미네랄 멀티도 파괴됬을때 절대 이기리라 생각 못했습니다
대단합니다 영웅
09/02/02 19:30
저그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덤빈게 승리를 조공한 꼴이 된 경기네요.. 재밌네요. 하여간 저그들은 마지막까지 차분함을 유지하는게 제일 중요한데 왜 전투로 꼭 플토를 이겨야한다는 압박감을 받는건지 이해를 하기가 힘드네요.
09/02/02 19:31
고강민선수 강도경코치안대 좀 지도좀 받아야 되겠네요 혼자 재미다 보다가 뭐하러 병력을 거기서 조공을 합니까.. 기달리면서 스커지만 잡아주면서 시간끌면 디파일러 나오는데
09/02/02 19:31
와...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경기를.. 천지스톰으로 역전해 버리네요.. 진짜 예전 토스의 로망이....^^
이래야 영웅인거죠.. 고강민 선수도 참 잘하네요.
09/02/02 19:32
이건 영웅이 잘해서 이긴게 아니라.. 진짜 저그가 너무 이겼다는 생각이 앞서서.. 세레모니성으로 화려함을 보여주겠다고 덤빈게 패인이 된 경기죠. 아무리 플토가 하템이 많았어도 저그가 확장에 드론 채울동안 버틴다는 생각으로 경기 운용했으면 절대 플토가 이길 수 없는 경기였는데.. 하여간 마지막까지 유닛조합 잘하고 스톰 잘 날린 박정석에게 행운의 여신이 웃어준 경기입니다.
09/02/02 19:34
박정석선수 저그전 한번 더 보고싶은데요..
방금전 경기는 고강민선수가 어이없을 정도로 꼴아박아서-_- 박찬수선수를 좀 멋지게 이겨줬으면 싶었는데 이번에 이영호선수 이겨서 매치 나오길 기대합니다.
09/02/02 19:34
박정석선수가 저렇게 역전경기를 해주면 팀에서 엄청나게 사기가 올라오거든요!! 지금 막아버리겠다는거죠
기세오른 상대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압살이 최고거든요 압도적인 힘!
09/02/02 19:34
피터피터님// 그쵸. 냉정하게 생각하면 그렇죠. 리플레이 보니까 저그가 한쪽 방향으로 달려들었더라구요. 물론 그 전에 박정석 선수가 위로 올라가는 병력을 끊어먹는 장면이 나오기도 했지만, 저그가 진짜 너무 성급했어요.
09/02/02 19:34
중립건물 깨지면서 조급함을 느꼈던것 같네요.
사실 제도 저그유저인지라 저 상황은 토스의 자원줄은 말린상태였고, 싸워도 이긴다 라고 느꼈을것 같네요. 사실 중립 건물 뚫리고 올라와도 엘리전 선택해도 유리한건 저그였는데 .. 아직 경험이 부족한 선수 아니겠습니까 고강민 선수 그래도 앞으로 기대되네요 ..
09/02/02 19:35
맵은 아무래도 경험적으로는 마재윤한테 웃어주겠죠. 이 맵에서 저그들이 보여준 최고의 운영을 마재윤이 잘 꺼내든다면 재밌는 경기 나올지도.. 마재윤 이제는 운영과 피지컬을 보여주어야겠네요. 초반에 휘둘리지만 않으면.. 저런 메카닉은 공격형보다 운영형이 잡아내기 더 쉽죠.
09/02/02 19:36
박정석 미네랄 멀티 날라갔을 때 겜 끝났구나 오영종이 한게임 이겨보고 1:4로 깨지는구나 했는데...
고강민이 너무 자신만만했던게 아닐까 싶네요. 무의식적으로 공군을 응원하게 되는 심리란...
09/02/02 19:38
마재윤선수가 메카닉에 대한 파헤법을 들고 올수 있을까요. 신희승선수와의 경기에 앞선 전초전이라고 볼수 있을텐데요.
09/02/02 19:41
설레발이겠지만 예전 마재윤선수의 모습이 조금씩 보이네요.
오버로드 밀어넣어 투팩인지 투스타인지 확인하는 모습도 그렇고 꼼꼼이 띄워둔 오버로드로 마인 다 제거하는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한방에 센터배럭을 확인한 모습까지... 마재윤선수 09년도엔 부활합시다.
09/02/02 19:42
원래 대저그전 메카닉의 말로는 이랬습니다. 단지 마인때문에 이런 결과가 조금 늦게 나온것 뿐이고요.
이번 경기 마재윤 선수 침착하게 미리 오버로드 뿌리면서 마인 제거 먼저 하고 들어갈때도 저글링 먼저 던지면서 미리 마인제거 하고 조금만 신경써주면 되는 플레이였죠. 이제 메카닉 들어갈때 됐군요. 그나저나 마재윤선수 압도적인 모습이 조금씩 살아나는데요 크크
09/02/02 19:43
자, 마재윤 선수는 타우크로스에서 신상문 선수를 제압했는데,
박정석 선수는 타우크로스에서 어떤 결과를 거둘까요? 상대는 이영호,위치는 박정석 10시, 이영호 5시입니다.
09/02/02 19:45
무엇보다 진격로에 미리 속업도 안된 오버로드를 쫘아악 펼쳐놓고 무탈로 마인을 걷어낸 한수가 최고의 한수였습니다.
전성기의 마재윤은 현란한 컨트롤도 토할듯한 물량도 아닌, 이런 센스와 신의 한수를 가지고 승리를 이끌던 선수였죠. 마치 홍해를 가르듯이 마인밭을 가르는 모습이란... 와아아...누가 뭐래도 스타급센스는 마재윤이네요.
09/02/02 19:45
마재윤... 김택용은 이긴 이후로 심리적으로 엄청 안정된 모습이네요. 자신에게 저주같았던 김택용을 이겼다는 것이 그의 몸을 억누르던 족쇄를 풀어준 느낌이랄까요. 마재윤은 피지컬을 아무리 끌어올려도 박씨형제와, 이제동 수준으로 피지컬을 끌어올리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볼때 그의 전매특허인 심리전과 판읽기를 다시 되돌리는 것이 급선무였는데, 오늘의 마재윤은 심리적으로 상당히 편안해 보이네요.
마재윤은 힘으로 상대를 찍어누르는 강속구형 투수가 아니죠. 투수로 비유하자면 매덕스 같은 타입, 적절한 수준의 속구와 구종.. 그리고 구석구석 박히는 제구력만으롣 얼마든지 강타자들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이 야구이듯.. 이 바닥도 팀리그 승자 연승 방식이 되면서 심리전과 판읽기가 강한 선수들이 피지컬 지향적인 선수를 얼마든지 잡아낼 기회가 있는 것이죠.
09/02/02 19:47
원래 3햇에서 9뮤탈, 11뮤탈을 띄우면 오버 인구수를 꽉채워서 띄우기 때문에 히드라를 확인 못한 신상문 선수는
'히드라가 충원되봤자 속도는 뻔하다' 라고 생각한 듯 합니다. 아마도 마재윤 선수가 라바 관리를 통하여 다소 가난하더라도 타이밍을 끌어올린 히드라 뮤탈인듯 합니다.
09/02/02 19:57
뭐 경기볼려고만 하면 죄다 버퍼링이네요.
나처럼 해외유저는 어떡하라고.. 첨에는 없었는데 이름있는 선수들 나오면서 시청자가 급증해서 버퍼링이 확심해졌어요.. 짜증나죽겠네요...
09/02/02 20:01
박명수 선수 저글링 하나 흘려서 입구 뚫는 것은 어려워졌습니다. 가스는 마재윤 선수가 약간 많습니다. 레어는 박명수 선수가 약간 빠르고...
09/02/02 20:05
그래도 이영호 선수 정말 잘 막아주고 있는데 이영호 선수는 먹고 싶은 만큼 못 먹는데 박정석 선수는 먹고 싶은 만큼 먹어요. 리콜까지!!!
09/02/02 20:12
그 사이에 템플러를 탱크로 저격하는 괴물 이영호... 원래 템플러는 공격기능이 없어서 탱크한테 공격 안당하는데 그걸 스캔 하자마자 강제어택찍나요..
09/02/02 20:13
아까경기랑 완전 반대네요-_-;
질수없는 상황에서 져버린 고강민선수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이긴 박정석선수 질수없는 상황에서 져버린 박정석선수 이길수 없는 상황에서 이긴 이영호선수
09/02/02 20:14
아.. 정말 아쉽습니다................
거의 잡은 경기였는데 말이죠............... 그래도 박정석 다시 살아나서 충분히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생각되서 기쁘네요.
09/02/02 20:16
박정석 선수 옛날 프로토스 vs 테란 전의 스킬이었던 천지 스톰은 정말 잘 사용했는데..
요즘 필수 스킬인 스태이시스 필드 활용이 너무 안되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09/02/02 20:16
이제 한동욱-이주영정도밖에 없네요. 한동욱선수가 이영호선수를 잡아줄 수만 있다면 공군도 해볼만 하다고 보는데 이영호가 너무 강력하네요 ㅠㅠ
09/02/02 20:17
리플보니까 셔틀에서 하템내리는 위치가 정말 절묘했네요. 디텍팅영역을 벗어나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탱크포신이 템플러를 향하다가
다른데로 돌아가는 모습이 나오네요.
09/02/02 20:17
오늘은 정말 눈물이 나려고하네요..제가 가장 좋아하는 박정석선수와 두번째로 좋아하는 마재윤선수가 너무나도 멋진 경기를 펼쳐주었네요..정말 행복합니다.
09/02/02 20:17
좋은 경기를 해주었지만 그래도 박정석 선수에게 약간의 아쉬운점이 있다면
요즘 김택용, 송병구, 윤용태 등의 토스가 후반전에 보여주는 2스타 아비터 다수를 활용한 운영... 2스타에서 아비터를 좀 더 다수를 뽑는 운영이었다면 이겼지 않았을까 싶네요. 흐;
09/02/02 20:21
제가봐도 2스타 아비타를안써준게 좀아쉽네요.
그대신 하템이 많이 나오긴 했지만 후반부에는 별 힘을 못발휘했고.. 2스타 아비타로 흔들어주면서 팍팍 얼려주었다면 좋았을텐데.. 정말 최고의 스톰뒤에 패배가 아쉽네요..;; 이영호 선수는 딱 그만큼만 먹고도 이렇게 잘하네요. 역시 업이 무섭긴 무섭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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