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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26 02:03
intOtheBoA님// 그렇죠. 본좌 마재윤의 시대가 오기 전까지, 테란크래프트를 버텨내며 저그를 이끌었던 선수니까요. 시대를 견뎌내는 저그라고나 할까요?;; 프로토스에서는 육룡의 시대. 골든 에이지 오브 프로토스가 오기 전 시대를 견뎌낸 강민과 박정석이 있었던 것처럼.
09/01/26 02:03
조용호 선수는 우승을 한번이라도 했죠 ^^;
하지만... 저그의 아버지... 저그의 모든걸 깨우친 그분은... 수도없이 결승에서 본좌급 테란들과 붙게됬는데... 그랬는데...
09/01/26 03:50
1.07
지금 보다 테란이 약한 패치에서도 임요환선수가 그렇게 강력하게 싸웠다는 걸 보면 얼마나 대단한지 모릅니다. 지금으로서는 정말 와닿지 않는 조건에서 싸운거죠. 저는 프로토스를 저그와 대등하게 싸울 수 있게한 김택용선수의 위대한 업적보다 수렁의 끝에서부터 최약체인 테란을 끌어올린 임요환선수의 업적이 더 크다고 감히 말합니다.
09/01/26 04:25
1.07에서의 테란은 뭐 맵의 도움도 상당히 있었기 때문에... 하지만 임요환선수의 '업적'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근데 순서가 조금 묘하네요...
09/01/26 05:24
삼신전시절이 정말 재미있었고 신기했죠.
당시 3개 대회에서 3명이 우승 1회 준우승 1회를 나눠가지다니... 또, 이 당시 디파일러와 베슬의 싸움의 정말 일품이었는데 트로이카란 말이 이렇게 잘 어울렸던 때가 있었나 싶네요.
09/01/26 07:30
저는 마재윤이 본좌시절에 군대에 있다가 마재윤이 보통이 된 후에 전역해서 참 마재윤이 잘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하핫....(물론 잘했다는건 알고있습니다....)
09/01/26 08:13
학교빡세!님//
제 주관적인 기준에서는.... 학교빡세!님은 스타 역사상 가장 흥미진진하며 가장 드라마틱했던 순간을 놓쳤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때의 마재윤이 걸었던 로열로드 스토리는 정말 다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최고의 시나리오였습니다. 그 절정은 목, 금요일 이틀에 걸쳐 연속으로 펼쳐졌던 진영수, 변형태와의 양대리그 4강전.
09/01/26 09:23
글은 잘 보았습니다. 정성이 묻어나는 글이네요
다만 아쉬운게 시간순서를 금방 알아볼 수 없습니다. 각 번호 앞에 년.월을 기간별로 적어주시면 훨씬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09/01/26 09:23
학교빡세님하고 저하고 비슷한 군번인듯???
저도 마본좌시절에 군시절을 하다가,,,마평민이 되고서야 전역을 햇는데,,, 물론 전 마본좌시절 경기를 어떻해서든 다봤습니다...하하하!!
09/01/26 10:27
강민 이윤열 스카우트배는... 3:0으로 정정되야하는게 맞지 않나 싶은데요...
승자 1게임 어드벤테이지를 받았다곤 하지만 그래도 엄연히 1게임으로 치는데요.. 그 외엔 이견이없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9/01/26 11:24
정리를 잘 해놓으셨네요. 별 다른 이견이 없을 듯 합니다. 예전 홍진호-이윤열 결승전에서 홍진호 선수가 당시 신인이던 이윤열 선수에게 안타깝게 졌을 때, '다음에 또 기회가 있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후로 영원한 2인자로 굳어질 줄은 상상을 못했습니다.
09/01/26 12:09
최연성 선수의 승률은 양대리그 접수하던 시절은 그닥... 이때도 높긴 하지만 이윤열 선수가 더 높았던걸로 기억
초창기 시절(팀리그 시절)이 훨씬 높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09/01/26 12:11
홍진호선수는 코카때 (기억이 희미하네요. )라그나로크가 3경기로 나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3/2로 역전당했는데. 3연벙보다 더 억울 한 거 같은데..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이 경기가 홍진호 선수의 분수령이 아니였을 거 싶습니다. 이경기를 이겼다면 홍진호 선수는 3:0우승으로 화려한 로얄로더 길을 밟았겠죠.
09/01/26 12:26
강아지님// 홍진호 선수는 2:1로 앞서고 있던 상황에서 4경기 라그나로크를 맞이했습니다. 2:0으로 이기고있다가 3경기에서 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코카콜라배를 우승했더라도 그 이전 한빛소프트배에서 8강 1승 2패로 탈락한 적이 있어서 로열로더는 되지 못합니다...
09/01/26 13:07
대세는탱구//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항상 느끼는 바지만 홍진호 선수는 테란과 싸운게 아니라 맵퍼와 싸운 느낌이 드는 군요.
그러고도 테란 승률이 그정도니. 참 경이적이라고 밖에는 ..
09/01/26 13:12
홀오브발할라 1경기 지고 2, 3경기 이기고
4경기 라그나로크에서 역언덕 성큰러쉬가 성공하면서 이대로 이기는가 했지만... 임의 안정적인 대처로 인해...저 버리고 5경기에서 저 버렸죠..ㅠ
09/01/26 13:19
여담이지만 임요환 선수가 연습때 그 전략을 당해봤었더랬죠~
그래서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었던 겁니다~ 홍진호 선수가 그때 우승했더라면 아마 홍진호 선수의 커리어에 큰 변화가 있었을 듯....
09/01/26 13:30
홍진호 선수가 맵퍼와 싸웠다고 하기에는 무리라고 할 수 있죠.
코크배때 홀오브발할라에서 저그들이 분위기가 좋았습니다. 다른 테란과 달리 임요환 선수만 홀오브발할라에서 말도 안되는 강함을 보여줬던 것이지요.
09/01/26 14:10
역대 본좌 라인은 (준본좌를 괄호로 처리)
임요환 - 이윤열 - (강민) - 최연성 - (박성준) - 마재윤 - (김택용) - (이제동) - ? 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영호, 송병구, 박태민, 박정석, 홍진호 등등의 선수를 폄하하는 건 아닙니다. ^^; 세세한 것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 골격을 벗어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일반적으로 MSL 3회 우승과 스타리그 1회 우승을 일정 기간 이내에 해냈을 경우 본좌라고 불리며, (임요환 선수 예외) 일정 기간 이내에 메이저리그를 2번 우승하면 준본좌라 불리죠. 박성준 선수가 본좌가 될 수 없는 것, 김택용 선수가 아직은 준본좌인 것은 시기를 많이 지나서 우승 커리어를 추가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본좌 라인이라는 것은 정치적이기도 하고, 소모적인 논쟁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거친 태클은 없었으면 합니다.
09/01/26 14:38
근데 본좌는 한명이어야.. 제맛인데 ^.^
무협지도 읽어보면 제왕성하나있고 그 밑에 7대문파가 있죠. 진정한 제왕성주는 단 하나이어야 잼있는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꾸벅.
09/01/26 15:13
강아지님// 본좌는 그 시대마다 딱 한명이었죠.. 대충 시기로 보면 1년 정도 군림..
그러고보면 스타판은 무너지는게 너무 빠른게 참 안타깝네요.. A급 프로게이머들의 전성기를 보면 대충 3년 정도..짧죠..
09/01/26 18:20
확실한건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놓고 봤을 때 본좌 한명만 뽑으라면
이윤열선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애써 본좌 라인을 임이최마 적었지만, 본좌라인 따위는 상관없이 항상 우승후보였으니까요. 그래서 최근의 부진이 좀 아쉽습니다. 어쨌든 전설은 이윤열 선수~!
09/01/26 19:01
illusionphoenix님// 뭔가 착오가 있으신거 같은데 홀오브발할라는 저테전에서 테란이 엄청나게 유리한 맵이었고 엄해설도 테란을 많이 배려한 맵이라고 얘기했던 맵입니다. (테란이 저그전도 좋고 토스전도 좋은 맵이라고요.) 실제로 임요환 선수가 홀오브발할라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보인만큼 홍진호 선수도 당시 저그 치고 말도 안되게 그 맵에서 잘해서 그렇지(임요환 선수한테 진거 빼면 테란전 전승) 두 선수 전적을 모두 빼면 테저전에서 저그가 상당히 불리한 맵이었습니다. 흔히들 하는 착오가 '홀오브발할라는 임요환이 너무 잘해서 그렇지 테란맵 아니다' 라는 건데 마찬가지로 홍진호 선수 전적도 똑같이 빼보셔야 진짜 정답이 나옵니다. 제가 마재윤 선수 팬이긴 하지만, 홍진호 선수 전성기 수준의 맵에서였다면 천하의 마재윤 선수도 본좌되기 거의 불가능했을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니까요.
09/01/26 20:37
한 명만 뽑으라면.. 아무래도 이윤열...
양대리그 3회씩 우승... 과연 누가 이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임요환은 msl 2회우승을 추가해야 하고, 최연성은 스타리그 1회우승을 추가해야 하고, 마재윤은 스타리그 2회우승을 추가해야 하고 김택용은 스타리그 3회우승을 추가해야 하고, 박성준은 msl 3회우승을 추가해야 하네요...............
09/01/26 22:41
12. 최연성-마재윤-조용호라 불릴수있나요?
최연성선수가 메이저에서 우승,준우승 타이틀이 있는것도 아니고.. 딱 마재윤-조용호만 생각나는데요? 저것이 성립된다면 7. 최연성-강민-이윤열도 당연히 성립하죠. 그리고 굳이 따지자면 글 내용과 성적이 좀 일치하지 않아서 불편하군요.. 그리고 게임내적으로 저도 단 한 명만 뽑자면 이윤열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군요 객~~~~~~관적으로봐도 이윤열이 가장 어울리네요.
09/01/26 23:27
본좌 한명만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게임내적으로만 보면 이윤열 개임외적인것도 고려하면 임요환 여기에 이견있는분은 별로 없을듯..@@:
09/01/27 00:29
본좌를 뽑는데 게임 외적인 것을 고려해야 하나요~
이윤열 선수를 야구 선수에 비유하자면 전성기 시절의 이승엽 선수 or 선동렬 선수의 포스+ 꾸준함의 양준혁 선수가 될 꺼 같네요
09/01/27 00:47
아 홍진호선수가 진짜 안타깝네요
제가 시간을 돌리는 능력이 있다면 가장 돌려주고 싶은 선수입니다 ..... 올림푸스배도 1경기 재경기 했다고 들었는데 이것도 참 아쉽구요 코카콜라배도 4경기 전략을 임요환선수가 연습 마지막경기때 당했다고 들었는데 만약 임요환선수가 연습을 1경기만 덜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홍진호선수 열성팬은 아니지만 99%까지 채워놓고 1%를 못채우는 케이스를 가장 안타깝게 보거든요 (저도 자주 그러죠....) 새벽에 뻘플 죄송합니다 ^^
09/01/27 09:04
6번째 선수들의 전성기시절에 홍진호선수 이름이 없는게 아쉽네요.
사실 바로 이 때의 홍진호선수의 절정이었습니다. 이 당시 홍진호 선수 정말 막강한 존재였습니다.
09/01/27 11:04
하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다면..
"16. 이제동-송병구-김택용-이영호 :이제 신 4대천왕 시대가 도립된거 같습니다. " 이 네명은 3번째 사대천왕이죠.. 이름은 더 멋있게 지을 수 있겠지만 신 사대천왕은 최연성 강민 박성준 박태민이었습니다.
09/01/27 11:45
통합본좌다 뭐다 해서 이윤열선수만 너무 우상화시키는게 보기 좋지는 않네요...
본좌의 기준이 커리어만이라면 이윤열선수라는데 동의합니다
09/01/27 12:24
헉... 우상화 시키다뇨?
전 사실만 얘기했는데~사실만 얘기해도 우상화될 만큼의 실력과 커리어를 갖춘 것이라 생각하겠습니다.
09/01/27 12:26
산화님 말씀에 동의합니다. 당시 TG삼보 결승전에서 신예에게 뜬금없는 3:0으로 무너진 홍진호.
근데 그전까지는 전승이었죠. 이윤열도 셧아웃시켰고... 3.3의 마재윤 만큼 엄청난 임팩트는 못받았지만, 비슷한 상황이었다고 생각합니다.
09/01/27 12:39
죄송한데 다시한번 반론을 제기하자면...
15번은 그냥 택뱅이 가장 어울리지 않나요? 마재윤선수가 낄자리는 아닐것 같은데요.. 이렇다할 메이저 우승,준우승 경력도 '택뱅'에 비해서 전무하고요. 개인적으로 택뱅-리쌍-택뱅리쌍 이렇게 봅니다.
09/01/27 21:09
DoJAE님// 저는 마재윤선수 괜찮을것 같은데...
어찌됐든 다음시즌 MSL 8강 , 4강으로 꾸준히 높은데까지 올라가주었고... IEF 2007 vs 김택용선수와의 신백두대간인가?? 비록 지긴했지만 저그대 토스의 최고의 명경기로 꼽히기도 하죠... 그만큼 경기력이 좋았다는뜻.. 또 WCG 2007.... 비록 중국선수에게 떨어지긴했지만 어찌됐든 국가대표로 선출된것만해도 대단했구요.
09/01/27 21:11
영웅의물량님// 그런데 최연성선수 임팩트가 더 대단했죠.
이윤열선수한테 16강에서 저버리는바람에 시작하자마자 패자전으로 떨어져서 이윤열선수에게 복수하고 결승까지 가서 3:0 셧아웃 시킨... MSL 더블엘리미네이션 경기중에서 첫 경기부터 패자조로 떨어져서 우승한선수는 유일무이했죠... 물론 그때 홍진호선수 분위기도 정말 대단하긴 했습니다. 대다수가 홍진호선수가 우승할거라고 예상했으니까요.....
09/01/29 09:45
정리 잘해주셨네요. 잘읽었습니다^^ 근데 선수들 전성기 정리한 글 밑에서 또; 본좌 운운하는건 좀 그렇군요.
그냥 임이최마까지는 이제는 좀 가만 둬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말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박성준 선수가 아쉽네요. 진짜 예상치도 못했는데 최연성선수를 잡아서 놀랐던 그때가 생각나네요..
09/01/29 15:55
정리 감사하게 잘 봤습니다
저두 2002년 이윤열선수 가 조금씩 치고 올라올때부터 봤는데 그 옛 기억들이 새록새록 나는걸 보니 정말 대단 한걸 느낄수 있네요 그리고 본좌 준본좌 이런게 무슨 소용있겠습니까? 다들 한시대를 풍미했던 게이머들이고 훌륭한거 다 아는 사실이죠^^ 좀더 자신이 좋아라 하는 선수를 신격화 시키고 싶어해서 팬심에 일어나는 행위들이죠... 그래도 다들 훌륭하시니 그래도 저두 이윤열선수 팬이다보니 이윤열선수에게 쏠리는건 어쩔수 없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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