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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1/13 21:30
비교라는것은 동일하거나 비슷한상황을 비교하는것인대 프로게이머간 수준이다른 날빌이 난무하는 비공식을 포함하는 전적으로 비교를하거나 또한 동족전을 포함하지 않고 종족의무출전제나 맵의 선택이있는 프로리그와달리 선택권이없는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전적을 구별하지않고 그냥 합쳐서 비교한 전적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실제로 특정종족이 암울하더라도 전적은 그것을 대변해주지 않는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왜냐하면 개인리그는 맵의 영향을 많이 받는 반면 프로리그는 유리한종족이 나가면 그만이기에 맵의영향을 적게받기때문입니다. 또한 맵이 논란이 되는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많은사람들의 생각과 달리 토스의 선전은 비단 토스선수들의 실력상승과 타종족의 정체라고하기엔 예전맵 특히 러쉬아워나 미네랄이 예전수준으로 줄어든 맵, 신청풍명월과 신추풍령 에서는 미네랄의 많던 맵만큼 선전하지 못하고 본진과 앞마당의 미네랄 증가가 프로토스의 발전에 상당히 기여하였다는 점이 증명되었기 떄문입니다. 즉 저그선수들이 발전을 안한게아니고 맵이 그만큼 저그에게 불리해졌고 근 2년가까이 안티저그맵이 쓰여졌기때문에 신인저그유저들은 종족을 바꾸거나 실력이 상승할수가 없었던 것이겟죠.
09/01/13 21:30
제가 며칠전에 쓴 이야기도 이런 맥락이었죠. 다만 내용자체에 부족한 점도 많고, 제가 필력도 딸려서 이런 멋진 글을 쓰진 못했네요
동의합니다. 단순한 데이터만으로 평가하는 건 틀리다고 하진 못하지만 뭔가 찝찝하죠. 쌓여있는 데이터를 더 다각도로 접근해서 의미있는 자료를 끄집어 내야겠죠.
09/01/13 21:36
가장 쉬운예를 들자면 대부분의 분들이 쓰시는 전적은 비공식을 포함한 전적이 많으며 그 전적은 피시방예선, 비공식 이벤트전, 프로리그, 개인리그 등 다양한 경기들이 포함되어있습니다. 붙는 선수들의 실력도 다르기때문에 그냥 모두 통합해서 전적을 비교하는것은 말도안되는것입니다. 보통 overgeneralization 이라고하는것인데 좋은예가 개그콘서트의 소비자고발에서 가끔 차트를 보여주며 전혀 연관되지않은것을 비교하는것인데요 예를들자면 과자소비와 범죄 증가율이 함께증가하였기때문에 과자소비는 범죄증가로 이어진다는것은 전혀 근거없는 주장입니다. 따라서 전적은 그 특성에맡게 분류하며 분류된 내용들을 비교분석하여 독창적인 패턴을 찾았을때만이 전적은 의미를 갖습니다. 스타에 관계된 예를 들자면 이영호선수가 메두사에서 전태규선수와 10판을했고 이영호선수가 9:1로 이겼다고 해서 메두사가 테란맵이 될수는 없는것입니다.
프로리그는 맵의 선택이있고 개인리그는 맵의 선택권한이 없기때문에 이둘은 분명히 따로 분류되어 비교되어야합니다 왜나면 프로리그는 유리한종족이 많이나오고 그로인해 동족전이 많은편이기때문에 동족전 비율도 고려되어야합니다.
09/01/13 22:42
옛날에는 로템이 개념맵이라는 상황때문에 프로토스가 상당히 고전했었죠. 그상황에서 프로토스를 그나마 안심시킨맵은 루나입니다.(이맵은 루나더 파이널로 보았을 때 플토가 약간 좋은맵이죠) 현재는 파이썬이 개념맵(그리고 국민맵)의 대표라 생각되는데 테란이 약간 좋은맵이죠.그렇기 때문에 저그나 토스에 약간만 유리한맵이 등장하면 저그맵이나 토스맵이라는 주장이 나옵니다. 전체적으로는 테란맵이 가장많은데 말이죠
참고로 파이썬 공식전 전적 Protoss vs Terran : 25 전 11 승 14 패 (44.00%) Protoss vs Zerg : 15 전 4 승 11 패 (26.67%) Zerg vs Terran : 22 전 9 승 13 패 (40.91%) 파이썬이 국민맵이면 공방에서 가장 큰 손해를 감수하는 유저는 프로토스 유저죠..저그도 비슷하게 손해감수합니다.
09/01/13 22:52
파이썬은 로템과마찬가지로 자리운이 존재합니다 2시 12시 6시 8시 이렇게 붙어있으면 테란맵입니다
파이썬은 테란맵이라는것에 동의합니다. 절대 개념맵은 아니니까요. 오히려 개념맵이라면 안드로메다나 아카디아를 뽑고 싶습니다
09/01/14 02:10
추천을 드리면서 하고 싶은 얘기는 모든 맵밸런스와 종족밸런스를 감안하고 스타크래프트가 스포츠가 되기 위한다면
결국 모든 선수가 올랜덤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바둑에서 어떤 선수가 백만 두고 어떤 선수가 흑만 두는 일이 없듯이 스타에서 어떤 선수가 저그만 하고 테란만 하고 프로토스만 한다면 당연히 맵의 유불리에 따라서 이익 혹은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09/01/14 06:51
R.A.T.M님// 그건 의외로 큰 운적인 요소가 작용하게 됩니다. 주종이 있을 수밖에 없고, 랜덤 확률에 의해 여하가 갈리니까요.
완전한 밸런스는 있을 수 없죠. 하지만 완전한 밸런스를 향한 노력은 끊길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끊겨있지는 않지만, 뭔가 많이 미흡하다고 생각해요.
09/01/14 10:32
데이터를 다각도로 분석하자는 좋은 의견을 적어 주셨으나,
매치업별 랭킹 제안 부분에서는 큰 오류를 범하신 것 같네요 > 저그 중 테란전 순위 3위의 테란전 승률보다 테란 중 저그전 순위 5위의 저그전 승률이 낮다면, 이것에 대해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는 지표가 필요합니다 王非好信主님의 해석이 공정하려면, 테란/저그/프로토스를 플레이하는 아마추어/연습생의 숫자가 같거나 비슷하다는 가정이 필요합니다 인프라가 다른데 성적이 같게 나온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하다고 생각해야 하겠지요 님이 제시한 방법도, 공정한 이미지가 아닙니다
09/01/14 13:51
플러스님//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그것이야 말로 제가 말씀드린 '이미지'에 밀렸다는 것입니다.
인프라가 다르다는 것부터가 '언밸런스'를 감안한 것입니다. 그리고 의외로 연습생의 수는 비슷합니다. 잘하는 테란 연습생이 많고 상대적으로 저그연습생이 적은 것처럼 느껴지는 것에 대해선 위에서 언급했습니다. 아마추어 고수레벨에서는 주종이란건 프로가 되기 위해선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수준입니다. 즉, 무작정 하나만 하진 않는다는 뜻이죠. 그런 이미지 때문에 인프라차이를 가져오는 것인데, 밸런스가 바뀌면 인프라 부터 바뀝니다. 위에서 언급한 예로 들면, 7.5집이면 백쥐겠단 연구생이 많을 거란 뜻이죠. 조정되면 결코 인프라가 치우쳐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는, 과거에 인프라가 가장 적었던 것은 테란이며, 그 다음엔 토스였으며, 지금은 저그란 소립니다. 즉, 밸런스에 신경썼다면 인프라는 맞출 수 있었습니다. 프로게이머 레벨상에서의 밸런스를 맞추려는 노력이 선행되면 인프라는 맞춰집니다. 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제 주장의 헛점이 아니고, 제주장이 언급하는 문제점입니다. "또 테저전이 10경기 55%, 저프전이 10경기 55%, 프테전이 20경기 55%가 나왔다면, 저그가 출전수가 적다고 평가할 수 있고, 그만큼 상위자가 많은 경기비율을 보였을 가능성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엇비슷한 밸런스에 엇비슷하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이부분이 그에 대한 예시죠. 인프라가 적기 때문에 저것이 옳은 것보다, 저것을 수정하게 되면 인프라가 따라 맞춰지는 것이 더 빠릅니다. 몇년째 테란이 좋아서 '꼬우면 테란해라'란 말이 있듯이요. 이러한 인프라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서 반드시 매치업별 랭킹이 필요한 겁니다. 제가 지적한 가장 큰 이미지 오류를 갖고 계시네요.
09/01/14 21:24
王非好信主님//
인프라를 바꿔야 한다는 님의 의견에는 옳다,그르다 코멘트를 달지 않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인프라가 현재 다르다면 님이 제시한 방법에 오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댓글 달아주신 것에도 많은 오류가 있네요 1. 아마추어 고수레벨에서는 주종이란건 프로가 되기 위해선 충분히 바꿀 수 있는 수준이라고 하셨나요? 그렇다면 프로가 되고 나서 주종도 바꿀 수 있지 않을까요? 프로가 되고 나서 주종을 바꿀 수 있다면, 구지 밸런스고 뭐고 따질 필요 없을겁니다. 프로선수가 유리한 종족으로 바꾸면 되니까요 2. 밸런스가 바뀌면 인프라가 바뀔거라고 하셨는데요 그 자체가 현재 인프라가 다름을 인정하는 말인듯 보이는군요
09/01/15 02:14
플러스님// 인프라가 다른 상태에서, 그대로 선수들의 승률을 비교하는 것보다
차라리 인프라를 갖게하기위한 방향이 더 빠르다는 뜻입니다. 인프라는 의외로 금방 바뀝니다. 그 이유는 간단해요. 연습생수준에서의 종족별 인원은 차이가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상위는 차이가 납니다. 밸런스가 바뀌면, 이상하게 잘하는 신인이 늘어납니다. 기존선수들은 페이스가 좋아집니다. 인프라... 그건, 그냥 '그종족의 선수를 좋아하는 팬의 숫자'차이만 바뀌기 어려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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