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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30 10:28
살찐개미님// 유일한 프로토스였던 박정석을 깔 수 없는 것 처럼...
저그 최초 우승 박성준을 깔 수 없다~... 이런말 같은데요...
08/12/30 11:06
본문에서 아래 글은 문제가 좀 있어보이네요.
우승자만 가지고 밸런스를 따지는 것은 고른 종족 분포를 보이는 4강전과는 배치되는 말인 것 같습니다. 최소한 테란vs저그에서는요. -------------------------------------- 따라서 마재윤 선수 이후에는 거의 모든 종족이 개인리그에서 고르게 우승을 차지하였습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어느 종족을 견제하는 맵을 만들필요도 없고 만들어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다음시즌또한 다다음 시즌에는 공정한 맵과 고른종족분포를 보이는 4강전,결승을 보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8/12/30 11:40
케이팩스님// 최소한 테저전만큼은 맵을 좀 고쳐서라도 밸런스를 맞춰주자라는 의견은 어느 정도 공감대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근거는 테저전 승률이구요. 그리고 종족밸런스가 맞지 않으면 맵으로 고치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요? 너무 당연한 걸 반문하시니...--;;;
08/12/30 11:49
전에 스타뒷담화에도 나온 내용이지만 맵벨런스는 우승자종족에 비례할수밖에 없습니다
스타판에서 대표자가 바로 우승자 그리고 우승종족입니다 흔히 일반인(?)들이 스타에 대해 물어보는건 딱 2개죠 1. 요즘 누가 제일 잘해? 2. 요즘 무슨종족이 제일 쎄?
08/12/30 11:55
지금 사용하는맵들은 밸런스가 그다지 맞는다고 할수는 없겠는데요
그이유는 바로 프로리그 동족전에서 알수있겠죠 특정맵에서 특정종족이 아주 유리한것이아니라면 어느정도 스나이핑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기때문에 몇몇맵에서는 특정종족이 게속 나오는 것이겠죠 특히 메두사와 러쉬아워 네오레퀴엠의 테플전과 네오레퀴엠의 저플전을 예로 들수있겠네요
08/12/30 12:10
테란이 쎈가요, 저그가 쎈가요? 스타크래프트에서 이 질문은 의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맵으로서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력이 떨어진다'는 건 선수 개개인에겐 적용할 수 있는 문제지만 종족에게는 적용을 못합니다. 테란이 득세하고 저그가 죽어나는건 절대 맵밸런스 문제인거죠. 저그가 정말 못해서 종족자체가 약해지면, 그것에 맞춰서 맵밸런스를 조정해야하는 겁니다. 사우론을 통해 앞마당을 저그가 넘봤을 때 그랬죠. 저그가 앞마당을 차지하는 것이 '초반빌드'였을때, 그것은 저그의 장점으로 인식됐지 저그의 발전으로 인식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에 와서 테란과 토스가 앞마당을 차지하는 것이 초반빌드가 되자 저그는 발전이 없다고 합니다. 저그가 앞마당을 통해 많이 앞서갔을때는 대놓고 맵으로 견제가 있었는데, 3해처리와 디파일러, 무짤등의 발전에도 바로 맵으로 조정이 있었는데 말이죠. 그것이 당연한 것 아닐까요? 종족이 불균형해지면 '실력'은 웃기지도 않는 소리입니다. 해당시점의 트랜드에 맞춰서 맵으로 밸런스를 조절해야죠.(패치가 안되니.) 맵이라는 종족 불균형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무기가 있는데, 종족의 발전 운운하는 건 생각이 없는 겁니다. 투수와 타자의 대결에서 타율을 조절하기 위해선 마운드의 높이, 스트라이크 존의 넓이, 마운드와 타석의 거리, 스트라이크 수와 볼수의 조종등으로 '변경'가능 하다면, 타자가 5할을 치지못하고 정말 잘쳐야 4할인게 타자가 못난건가요? 스트라이크 수나 마운드와의 거리등은 잘 안바뀌지만, 마운드의 높이와 스트라이크존의 넓이에 따른 타율변화는 있습니다. 스트라이크 존을 넓혀서 타율이 떨어지면 타자들이 연습을 안한거고, 타법의 발전이 더딘건가요?
08/12/30 12:13
결정적으로 프로토스가 발전을 했다고 하여도 실제로 잘나가는 육룡은 러쉬아워에 단한번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상대편에서 누가나오던 다른맵에서 승률이 더 좋다는건 발전여부와 상관없이 맵빨도 존재한다는증거입니다
08/12/30 13:23
맵밸런스 얘기는 공감하지만 저그 플레이어들이 각성할 필요도 있다고 봅니다. 최근 프로리그의 저그들 경기를 보면
"저렇게까지 했는데 지면 저그는 어쩌란 말이냐." 라는 느낌보다는 "컨트롤이나 판단을 조금만 잘 했으면 당연히 이기는 경기를..." 이런 느낌이 드는 경우가 휠씬 많았습니다. 추세가 그렇다보니 자꾸 불리하다고 생각해서 그게 플레이에 반영되는건지는 모르겠지만요.
08/12/30 14:07
epic님// 거기에 변명을 하자면, 현재 테저전에서 저그가 내놓은 유일한 해법이 2해처리 빌드입니다. 빠른 테크로 무탈을 뽑아 무짤로 시간을 벌고 3햇째에서 바로 가스를 먹겠다는거죠. 그런데 이 2햇이 얼마나 고난도냐면, 토스가 저그상대로 본진 원겟 테크를 올리던 시절과 비슷한 줄다리기 입니다. 테크를 위해서 자원과 병력을 모두 포기하는 것이거든요. 이 살얼음 자원에 가뜩이나 가장 방어타워에 부담이 큰 종족인 저그가 안정적으로 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상위저그들이 이 2햇으로 이기는데, 하위저그들이 '난 못해'하고서 3햇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2해처리의 경우 최대한 병력을 적게 생산한다 하더라도 원커맨드 원배럭 상태에서의 테크나 마찬가지입니다. 라바 생산속도는 테란과 토스의 일꾼 생산속도와 동일한데, 이 라바로 오버로드를 5기 뽑아야하고(이래야 겨우 인구수 50), 생산한 드론으로 가스 2개소와 해처리 1개소, 스포닝풀과 스파이어를 지어야하고 기본 성큰 하나를 지어야죠. 저글링을 6기 생산한다면 2해처리에서 이를 제외한 모든 라바를 드론으로 뽑아도 원커맨드에서 꾸준히 SCV를 찍어준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러지 않고는 이길 수 없는 맵을 만들었으니, 저그는 무난하게 해서 무난하게 질 수 없으니까 아슬아슬하게 할 수밖에 없고, 그러다보니 실수가 눈에 띄는 겁니다. 만약 저그에게 유리한 정도로 기울어져 있다면 저그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일 겁니다. 이건 확신 할 수 있어요.
08/12/30 14:10
epic님// 반면에 테란 플레이를 보면, "어? 저렇게 꼬라박고도 결국 이기네?"라는 경기가 진짜 많습니다. 저그는 한 번의 실패도 용납이 안되고 테란은 계속된 실패 끝에 한 번만 잘하면 되는 경기가 많았죠.
08/12/30 14:15
epic님// 저그는 컨트롤이나 판단을 약간 못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납니다만
테란은 컨트롤이나 판단을 심하게 못해도 5:5로 갑니다.
08/12/30 14:28
王非好信主님// 제가 보기에는 3해처리 무난히 해서 이길 수 없는 맵은 제가 본 프로리그 맵들 중에서는 거의 없어 보였는데
메두사,안드로메다,러샤3,신추풍령 정도면 저그가 테란전에 있어서는 그렇게 심각할 정도로 나쁜 요소는 안 보이고 오히려 4개 다 저그에게 유리하면 유리했지 싶은 맵들인데요. 신청풍명월이랑 콜로2는 제가 저그로 플레이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지만요.
08/12/30 17:38
저그나 프로토스로 테란상대할때 가장 억울한부분은 저그,프로토스는 한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지만 테란은 그게 용납된다는 거 같에요.
테란은 계속 전투지고 못해도 마지막 한번만 이기면 되더군요...
08/12/30 22:28
저도 마재윤선수를 기점으로 시대가 바꼈다는 시각에 동의합니다.
임요환선수를 기점으로 확연한 e스포츠 프로로 시대로 넘어갔다면 마재윤선수를 기점으로 테란의 시대에서 새로운시대(과도기-프로토스의시대)로 넘어갔죠.단,저그의 시대는 한번도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마재윤선수의 전성기땐 전반적으로는 여전히 테란이 강세였죠. 게이머들도 마재윤이전세대(임이최서-강민박용욱박정석-홍진호조용호박성준등)와 마재윤 이후세대(리쌍택뱅외 6룡,이성은 박성균등)로 확연히 구분되구요.공교롭게도 마재윤 이전세대는 죄다 마재윤에게 잡아먹혔지만 마재윤 이후세대는 거의다 마재윤에게 강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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