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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2/28 17:57
근데 송병구선수가 평소에 허영무선수를 정말 두려워하더군요...... 연습실에서 맨날 진다고....... 저번에 뒷담화였나 요즘들어서 좀 이기고 지고 한다던데 그래도 두렵다고 하던데......
08/12/28 18:19
드라군 하나 추가되면서 강하게 압박했는대 탱크 나오면서 scv 두기 잡는 수준에서 빠졌고, 그 사이에 숨어있던 scv가 토스 본진 정찰했습니다.
08/12/28 18:26
김성진선수 진출하면서 앞으로 나왔는데.. 발업질럿과 드라군에 마인대박까지 나오면서 앞마당가지 쑥 밀립니다..
잘하면 경기 끝날 분위기네요
08/12/28 18:26
라인은 잘 잡은것 같은데 어쨌든 허영무 달려드는데요~ 아아~ 질럿이 잘 달라 붙었네요~ 질럿이~
허영무가 이싸움에서 많이 이득봤네요~
08/12/28 18:29
개인적으로 8강은 윤용태 선수가 박성균 선수를 잡고 4강에서 김택용선수 혹은 이영호 선수를 잡고 결승에서 송병구선수 혹은 허영무 선수를 잡고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6룡중 너무 하위로 분류 되는지라 ㅜㅜ 돌아와요 뇌룡
08/12/28 18:30
되든 안되든 그냥 2팩3팩 올인으로 갔어야.....요즘 본진 3팩하는 선수를 볼수가 없네요 예전 이윤열선수가 강민 선수에게 본진 3팩으로 그냥 끝내버린 경기도 있었는데...
08/12/28 18:30
김성진 선수 안타깝네요. 이런 식으로 별 다른 실수가 없었는데도 상대방에게 압도적으로 지면 자신의 실수나 상대방의 전략에 진 것보다 타격이 크죠. 마음을 잘 추스리고 2경기에 임했으면 좋겠습니다.
08/12/28 18:34
방금 SCV컨 안하면 질럿에 잡힐뻔 하지 않았나요? 때리고 빼고 때리고 빼고 하면;;;
해설들은 별거 아닌거 처럼 괜한 컨 한다는 뉘앙스로 말을;;
08/12/28 18:51
헐....200대200싸움을 업글뒤진 프로토스가 그냥 이겨버리네요.....제가 공방에서 할때는 자리잡은 테란한테 들이대지 못하다가 서로 어영부영 200다 차고 할수 없이 꼬라박다 전부 젤리가 되는 스토리인데...-_-
08/12/28 18:53
아, 영어해설 새로 들어온 남자 뭔가요! 귀에 거슬려요!
그전에 여자 캐스터하고 닉하고 호흡이 잘 맞았는데, 지금은 서로 부딪히는 해설,, 우리말 해설은 못 들어줄 수준이고, 그나마 영어해설 들었는데 이게 뭔가요!!
08/12/28 18:56
새로운 영어해설 대니얼 전 이스트로감독인거같은데
영-_- 주훈해설급 버퍼링이네요 처음이니까 그냥 참긴하겠는데 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08/12/28 18:56
근데 곰티비 유닛수 보여주는 화면이 조금 이상하네요.분명 첫번째 전투 이후에 김성진 120대 허영무 140대정도의 인구수 였는데 이정도면
테란이 밀리는 병력이 아닌데 김성진 선수 병력이 거의 없던데 말입니다...
08/12/28 19:01
즐거운하루님// 아, 그랬군요. 근데 영어는 잘하시는데 발음이 영,, 그전에 여자분이 참 깔끔했는데 말이죠. 닉은 혼자 두는게 훨씬 좋은 듯. 게시판 가서 글하나 쓰고 와야하나,,
08/12/28 19:18
타이밍이 나옵니다....... 자....... 승부를 걸었어요 송병구~ 이걸로 밀어야 하는데~ 근데 손찬웅선수가 진영을 잘잡았어요~
08/12/28 19:22
송병구선수가 드라군은 5기가 앞서네요..... 진짜 4게이트에서 승부수를 걸었어요...... 일자무식 드라군 이거 아니면 뒤가없다는건데요~
08/12/28 19:25
근데 김동수 해설 프프전도 해설이 이정도라니요............... 참...
초반에 레퀴엠에서 프로브 쉬는건 흔히 보이는것인데도 특이한 것마냥 설명하시더니 -_-
08/12/28 19:29
송병구선수는 일단3게이트 드라군으로 언덕만 잡고 그후에 테크든 멀티든 하려고 한건데 손창웅 선수가 언덕을 끝끝내 안내주고 잘지켰습니다.
08/12/28 19:30
리 대니얼 前 감독이 세레머니에 대한 얘기를 꺼내자
닉이 "오~~~ 세레모니~~~~ 만약 내가 프로게이머였다면 미친듯한 세레머니를 준비..." 라고 말하다가 바로 경기 시작하네요. 크크
08/12/28 19:41
이제는 드라군 차가 꽤 나기때문에~ 그냥 물량으로 밀어붙여도 어떻게 할 방도가 없어요~ 손찬웅 gg~ 송병구선수가 1:1을 만드네요~
08/12/28 19:43
진짜 만약에 그 프로브가 없었으면 송병구선수는 '굿바이 곰클래식 시즌 2'를 외쳤어야 했을것 같습니다...... 그프로브가 진짜 영웅이였네요.
그거 없었으면 이후에 셔틀 리버의 말도 안되는 전투력이나 이런게 나오기도 전에 드라군에 쑥밀렸습니다;;
08/12/28 19:43
어쨌든 기사회생했으니 이제 3경기를 잡았으면 좋겠네요~ 추풍령 송병구 프프전 하면 김택용선수랑의 혈전이 생각납니다~ 그때의 명경기가 다시 나오길~
08/12/28 19:48
일단 송병구선수의 프로브는 죽었고 손찬웅선수의 프로브는 무사 귀환합니다. 이제부터가 중요한데요~ 송병구선수는 로버틱스를 올렸고요~
08/12/28 19:50
옵저버 터리를 먼저 올린 손찬웅선수. 송병구선수는 옵저버 이후 넥을 가져가는데요~ 손찬웅선수는 리버를 준비하고 한타 뚫겠다는 생각인것 같은데요~
08/12/28 19:52
본진과 앞마당 넥 프로브도 쉬어가면서 한타 막겠다는 생각인데요~ 언덕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자~ 근데 손찬웅선수가 밀어버릴 분위긴데요~ 저리버가 드라군 몇기를 녹인겁니까`
08/12/28 19:56
뜬금없는 본좌얘기이지만..
택뱅리쌍.. 4선수 모두 본좌 포스 좀 풍기나? 싶으면 꼭 누군가에게 덜미를 잡히네요. 요즘은 그나마 이제동네신 선수 포스가 좋네요.
08/12/28 19:57
송병구 선수... 다음에는 인터뷰에서 손찬웅 선수와의 경기 언급할때.. 연습부족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을듯.
그냥 프프전은 변수가 많다는 걸 인정하고 요즘 프프전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기술이 향상되어다는 걸 받아들이는게 좋을것 같네요.
08/12/28 20:05
개념은?님// 그래도 인터뷰에서 굳이 해야 할 말은 아닌 것 같은데요.
송병구 선수의 의도가 어쨌든 상대 선수 입장에서는 자기를 무시하는 걸로 들리니까요.
08/12/28 20:09
송병구 선수... 다음에는 인터뷰에서 손찬웅 선수와의 경기 언급할때.. 연습부족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을듯.
그냥 프프전은 변수가 많다는 걸 인정하고 요즘 프프전이 많아지면서 선수들이 전반적으로 기술이 향상되어다는 걸 받아들이는게 좋을것 같네요. (2) 유독 이 선수는 핑......
08/12/28 20:09
요새 손찬웅선수 경기력 정말 안좋은것같은데...
송병구선수 우승자징크스라도 오나요...... 병구선수만올라갔다면 송병구vs허영무 대박매치를볼수있었는데..... 허영무vs이영호가 될것같네요
08/12/28 20:18
송병구선수만큼 인터뷰에서 다른선수 띄워주는선수도 없습니다.
인쿠르트 8강에서도 김택용선수 이기고 나서도 연습할때 벽을 느꼇기에 정말 열심히 했다고 했죠. 인쿠르트 8강 당연히 송병구선수 승리할거라 예상한 분이 많았죠. 그런데 송병구선수는 김택용선수에게 연습때 벽까지 느꼇다고 했었죠. 또 평소에 연습할때도 김택용,허영무,김구현선수처럼 셔틀 선수 잘쓰는 선수가 까다롭다고도 말하고.. 정명훈선수와의 연습에서도 왕의귀환에서는 한번도 못이겨봤다는 말도 하고... 이처럼 송병구선수 만큼 상대 잘 띄워주는선수도 없습니다. 송병구선수가 핑계만 댄다고요?? 아니죠... 그냥 전 솔직한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연습못해서 져서 아쉬운걸 고대로 말했을뿐인데.. 그걸 괜히 송핑계라고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상대 잘한다고 띄어주는건 괜찮은거고... 연습못해서 아쉬워서 졌다는건 핑계라는거고 ... 저로써는 아이러니 합니다.
08/12/28 20:24
송병구 선수가 핑계 별명을 얻게 된 계기가 바로 김택용 선수와의 결승전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회자되네요...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말해도 그 일이 컷던지라...
08/12/28 20:27
상대잘한다고 띄워줬는데
마음에도없는 소리한다고 욕할순없잖아요....;;; 원래 세상이 그런거아닌가여 듣기좋은말은 좋은말이지만 졌으면 그냥 상대방이 나보다잘해서 졌다고하면되는걸 굳이 연습못해서졌다고하면 연습하면 이겼을텐데... 이런말로 들릴수도있잖아요 또 송병구선수가 유독 이런이유는 역시 택선수와의 결승이후에 사업못해서졌다는 핑계를댔기때문에...(그것도실력이잖아요)
08/12/28 20:32
Sunday진보라님//
핑계와 아쉬움의 차이는 입장차이인것 같네요. 사업을 안했다는게 저는 스스로에 대한 아쉬움으로 들렸었습니다. 그때 당시만해도 오히려 김택용선수 응원하고 있었는데도 말이죠. 무조건 상대방 잘했다고 치켜세울필요까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08/12/28 20:39
네 입장차이인것같네요
누구는 뭐야? 핑계대고있네 그것도실력이지..라고 할수도있는거고 누구는 아... 결승에서 사업안하는 실수를해서 얼마나 아쉬웠으면... 할수도있는거고
08/12/28 20:39
개념은?님// 제가 이런 말을 하는 것은 송병구 선수를 까기위함은 아닙니다.
단지 졌을때 상대가 너무 잘했다.. 거기에 비해 나는 경기가 좀 말려버렸다.. 이런식으로 이야기를 하면 적을 만들 이유가 없습니다. '~만 하지 않았으면, ~만 했다면, ~할 수 있었다면...' 이런 어법을 사용하면 그 뉘앙스가 상대가 나보다 실력은 못한데, 그날은 내 실력을 발휘못해서 진 것이다. 이런식의 뉘앙스가 되어버립니다. 그것이 사실일 수 있습니다. 손찬웅 선수보다, 김구현 선수보다 완성도에서 송병구 선수가 더 나은 실력을 가졌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변수에 의해서 자신의 실력을 다 발휘하지 못했다면 그것 역시 자신의 실력이라고 생각하고 따로 인터뷰에서 언급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독 컨디션이 안좋은날, 연습 못한날, 실수 많은 날, 심지어는 운이 안따라 준 날,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경기의 변수입니다. 그런 변수들을 컨트롤 하지 못했다면 그런 것들은 언급하지 않는 것이 안티를 만들지 않는 방법이 되겠죠. 일반적으로 선수들한테 '천적'이나 상대전적이 안좋은 선수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 선수들은 자신의 천적을 쉽게 인정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멘탈적인 부분에서 지고 들어가는 걸 좋아할 선수는 없기때문이죠. 그럴때면 선수들이 하는 말이 있죠. ' 그 선수를 특별히 천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좀 그 선수하고 할때면 그 선수가 유독 잘하고 저는 좀말리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경기할 때는 좀 더 재밌는 경기 해보고 싶습니다.' 이런식으로 말하면, 상대방측에서 특별히 반감을 가질 이유는 없죠. 패인은 혼자서 분석하면 됩니다. 그리고 그 실수를 되풀이만 하지 않으면 되겠죠. 어쨌든 송핑계라는 닉네임이 싫다면... 그 닉네임이 사라질 수 있도록 자신도 인터뷰를 할때 요령을 좀 더 키울 수 있도록 노력은 해야겠죠.
08/12/28 20:51
피터피터님//
앞에서도 언급했지만 송병구선수가 항상 패배뒤에 변명하는선수라고만 말하는거 자체가 이상하다는것입니다. 송병구선수가 항상 변명만하는 선수라면 그런말 듣는건 당연하죠. 분명히 송병구선수 평소에 연습할때도 김구현선수같이 셔틀잘쓰는선수는 상대하기 힘들다고 잘하는선수라고 치켜세운적도 있습니다. 칭찬은 당연한거고 연습량 부족이라는건 핑계라는건 참 일관적이지 못한 평가라고 생각되는군요. 칭찬한건 입 싹 닫아버린채, 졌을때 아쉬운점을 토로한것을 가지고 핑계라고 까대는 태도도 그렇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인터뷰 태도를 바꿔야한다고는 더더욱 생각하지 않고요.
08/12/28 20:57
개념은?님 //
항상하지는 않는데 그런 변명 뉘앙스로 오해할 인터뷰를 많이하는건 사실인듯.. 그리고 누구는 뭘잘한다 뭘잘한다 이런건 송병구 선수뿐만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많이하는말이라서...
08/12/28 21:09
개념은?님// 님은 이미지에 대해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신 것 같군요.
연예인, 정치인, 스포츠 선수 모두에게 부여되는 이미지는 참보다는 거짓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 사람은 자신의 이미지 관리를 잘해야 하는 겁니다. 자신의 내면과 실제 이미지가 일치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이 있겠죠. 그리고 그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대처를 해야지만 그나마 왜곡된 이미지를 회복할 수 있겠죠. 왜 무릎팍도사가 인기인가요? 무릎팍에 나온 문희준의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그는 이미지가 왜곡되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을겁니다. 노대통령은 조중동에 의해 대표적으로 이미지가 왜곡된 정치인이고, 이명박은 청계천으로 인해 엉뚱하게 전과 14범이 경제대통령으로 탈바꿈된 이미지 부풀리기의 사례이겠죠. 즉, 왜곡된 이미지는 일반적으로 미디어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것을 접한 일반팬들은 절대로 한번 접한 이미지를 쉽게 버리지 않습니다. '뭐 안티팬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나는 상관없다.' 그런 마인드라면 앞으로도 계속 송병구선수가 지금과 같은 스타일의 인터뷰를 하는 것을 굳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인터뷰 스타일은 무시한 채 마냥 팬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하는 것은 조금은 프로답지 못한 태도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08/12/28 21:28
피터피터님// 님도 몬가 착각하고 계시네요.
송병구선수 인터뷰에대한 내용은 제 생각을 얘기하는것일뿐 송병구선수의 마음을 얘기한적은 없습니다. 무슨 소리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자신의 인터뷰 스타일은 무시한 채 마냥 팬들이 자신의 속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하는 것' ... ? 송병구선수가 언제 이런말 한적 있나요..? 이건 어디까지나 제 의견인데요..? 뭐 물론 제가 못봤을수도 있으니까 있으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이미지가 중요하다는건 저도 동의합니다. 허나 그 이미지에 속는 사람들도 잘못이죠. 그 이미지에 속아 그 사람들에게 욕을 했든 칭찬을 했든.... 그것이 자신은 이미지에 속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라고 내몰라라 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지를 가꾸는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이미지 뒤에 숨겨진 진짜 모습이나 핵심을 찾는것또한 수용자 입장에서는 중요한거 아닌가요?
08/12/28 21:39
개념은?님// 네. 알겠습니다. 오늘 제가 한말은... 송병구 선수가 인터뷰를 하는 방식을 조금 바꾸는게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그리고 님은 송병구 선수의 팬인 것 같으시고 그러므로 송병구 선수에 대해 여러가지 인터뷰를 접하고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을 고루 취하시는 분이시겠지만, 일반적으로 모든 사람들이 선수 개개인의 인터뷰를 모두 정독하면서 읽는 것은 아닙니다. 송병구 선수가 어떤 선수를 칭찬했다는 부분은 솔직히 일반적인 사람들이 관심을 두는 분야가 아니죠. 이미지가 일단 만들어지면 사람들은 만들어진 이미지에 부합하는 부분만 골라서 보는 특성이 있습니다. 한번 나쁜 이미지가 만들어지면.. 그 사람이 행한 10번의 선행은 위선으로 받아들이고, 단 한번의 과오만이 그 사람의 본성으로 파악하는 것이 세상사람들의 눈입니다. 그리고 송핑계라는 닉네임은 송병구 선수 본인도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약간은 거부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방송에서 본 기억이 있어서 언급한 것이니 그렇게 이해해 주십시오. 님은 수용자의 잘못을 언급하셨는데, 이 세상에 이미지가 잘못된 예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수용자가 잘못된 이미지를 자동으로 걸러내는 필터가 있다면 당연히 그렇게 하겠지만, 세상은 실제로 그렇지 못하죠. 수용자가 왜 자기 시간을 쪼개서 잘못된 이미지를 수정하는 작업까지 하겠습니까? 개념은?님은 자신이 받아들이는 세상의 모든 이미지가 올바른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으십니까? 어느 날 신문에서 한 살인범의 기사를 읽게 됩니다. 그 살인범은 자신의 무죄를 주장하죠. 하지만, 신문에서는 그의 범행의 잔인성만 설명하면서 그가 진범인지 아닌지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의 사형이 집행됩니다. 당신은 아마 그 살인범을 욕하시겠죠. 그렇지만 나중에 진짜 범인이 잡힙니다.. 그럼 그 신문을 보고 살인범을 욕한 당신은 잘못한겁니까? 수용자는 잘못된 이미지를 받아들일때, 잘못된 이미지라는 것을 알고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옳은 정보라고 판단하고 그것을 수용하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이럴때는 수용자의 잘못을 따지기보다는 그것이 잘못된 이미지라는 것을 이미지의 장본인이 인식하고 고쳐나가는 작업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08/12/28 21:56
연습을 못 했건, 안 했건, 그 것도 실력입니다.
여러 대회가 난무하는 상황에서 어느 곳에 "선택과 집중" 할 것인지 선택하고 연습의 비중을 택하는 것 역시 실력이죠. 프로리그에 올인해서 프로리그를 이겼다면, 곰 티비리그는 그에 대한 기회비용이므로 "연습을 많이 못해서 졌다" 라고 말하면 안되죠 게다가 손찬웅 선수도 프로리그 서바이버 스타리그 36강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는데 말이죠.
08/12/28 22:10
차이가 있지만 현재 잘 나가고 있는 선수들은 거의 다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프로리그도 있고 조금 있으면 개인리그도 있죠. 선수가 어차피 선택하는 겁니다. 그리고 나머지 대회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도 패배를 하는 것도 선수의 역량이죠. 송병구선수가 저런식으로 인터뷰하는 것은 그냥 핑계라고만 보입니다. 다른 선수들은 스케줄이 없나요? 자신이 선택을 한 것이며 결과가 나온겁니다. 송병구가 앞으로 저런식으로 계속 인터뷰한다면 그에게 돌아오는 말은 "핑계"라는 단어밖에 돌아오지 않을 겁니다.
08/12/29 10:45
피터피터님// 제가 송병구선수 팬인것도 사실이고 그로인해서 긍정적인 쪽으로 제 의견이 기우는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자꾸 이미지 가지고 걸고 넘어지시는데요... 제가 언제 이세상에 모든 이미지가 사실이라고 했나요??? 그걸 제가 언제 구별하는게 쉽다고 했었나요???? 그걸 어렵다는걸 알고 있기에 그 이미지뒤에 참 모습을 찾기 위해 가능하면 노력하자고 했던것이지 누가 그걸 다 구별하자고 했나요?? 무조건적으로 이미지만 고대로 믿고, 만약 그 이미지가 나쁜거라면 그 이미지에만 맞춰서 상대방을 비난하는것은 잘못된거라는게 그렇게 잘못된 내용인가요? 님이 무슨 내용을 말하려고 하시는지는 잘 알겠는데 자꾸 논점을 확대하시는 경향이 있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저도 너무 제 의견만 내세운것 같고 얘기하다보니 제 의견에도 잘못된것이 있는것 같아서 그 부분은 수긍하겠습니다. 더이상은 길어질것 같기에 이곳에 꼬릿말 안쓰겠습니다.
08/12/29 18:13
개념은?님// 제가 너무 공격적으로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한것 같아 죄송하네요.
저도 팬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전 선수의 팬이라기 보다는 엠히의 팬입니다.) 송병구 선수의 플레이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한사람입니다. 송병구 선수가 보여준 테란전의 유연함과 프프전의 견고함은 결코 거짓이 없는 완벽한 실력입니다. 단지 그런 실력들이 그의 말에 의해 필요 이상으로 훼손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한마디 한것인데.. 송병구 선수의 팬으로서 님에게 무척 공격적으로 들렸나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경기의 질은 이름값이 아니라 내용이 말해준다고 느끼는 사람이라서, 요즘같이 개인 팬들이 서로 치고 받고 하는 모습이 솔직히 마음에 들지 않고, 그러다 보니 분쟁의 요소가 될 수 있는 부분은 좀 피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한마디 한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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