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08 15:27:16
Name [LAL]Kaidou1412
Subject 아 이윤열.. 이렇게 무너져도 되는건가요?..
오랜만에 겜게에 글을 올립니다..

나름 응원했던 라끄의 좀 심각할 정도의 허무한 패배에 맞물려 이윤열 선수마저 압도적인 경기력 차이로 패배했습니다.



1경기는 나름 이윤열 선수가 선방했다고 볼수 있지만.. 용태선수의 심청질럿(...)에 힘입어 간단히 막아버리고 그대로 승

2경기는...뭐 전진게이트 대비조차 안하고, 컨트롤도 별로여서..지지 않고서는 못 배기는 경기력과 함께 용태선수의 승

3경기는.. 너무 소극적이 되버린 이윤열선수와 함께 그 모습을 무한 멀티(까진 아니었지만..거의 무한 멀티수준이었죠)로 압도적인 물량으로 밀어버린 용태선수의 승...





세상에.. 이게 제가 알던 이윤열 선수가 맞나요?..
경기 보는 내내.. 셤도 끝나고 해서 오랜만에 편한 마음으로 본 8강 경기인데... 경기가 끝난 지금 너무나 허무합니다.

갠적으로 토스빠라고 생각해왔지만.. 4강올토스보단 3토스 + 1테란 의 그림이 훨씬 좋게 느껴지기도 하고 해서 열나게 이윤열 선수를 응원했지만 결과는..........




하아, 주저리 주저리 푸념만 늘어놨군요.. 그만큼 속상한가봅니다 저두.. 올드의 몰락이라고 봐야 하나요 이건?..







그와 반대로 현재 4강에 올라간 토스들..
이건 뭐 가을도 이런 초대박풍년 가을은 없을거 같군요.
거기다 요근래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최고의 기량을 가진 4토스들이 하나같이 올라와서.. 이번 MSL을 통해서 '내가 08년 토스의 왕이다' 라는걸 각자 증명해봤음 좋겠습니다.......



결론 : 토스빠로서 4강 올토스는 반가운 걸지라도.. 라끄와 이윤열선수의 03패배는 너무 슬프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크로캅
08/11/08 15:28
수정 아이콘
아쉽습니다. 올드의 자존심, 테란의 자존심으로서 4강에 오르길 바랐는데.
08/11/08 15:29
수정 아이콘
해마다 결승무대에서 이윤열선수를 볼 수있었는데.. 올해는 그럴수가 없게 되었네요..
그 뜻은 이젠 정말 한계에 다다랐다는 뜻이 아닐까요..
TOR[RES]
08/11/08 15:29
수정 아이콘
올드의 자존심마저도 여지없이 무너졌네요.
Ms. Anscombe
08/11/08 15:30
수정 아이콘
프테전을 보면 유리하더라도 한방에 무너질 듯한 아슬아슬함이 있었는데, 이 경기는 그런 긴장감이 없었죠. 요즘 대개의 경기 양상도 그러하고.. 박지수 선수 정도?
[LAL]Kaidou1412
08/11/08 15:32
수정 아이콘
사족 하나, 송병구, 도재욱 까지 같이 해서 6토스가 6강전 해보는것도 재밌겠네요 (.........)
도라지
08/11/08 15:32
수정 아이콘
너무 압도적이었습니다.
스갤에서는 다전제 최초로 상대 건물을 하나도 못 부순 경기라고 하더군요.
Hellruin
08/11/08 15:32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인가봅니다. 올드의 마지막 모습이 되지 않길 바라지만.. 시대는 이미..
하얀그림자
08/11/08 15:33
수정 아이콘
올드의 몰락이라기 보다는...
솔직히 이윤열 선수는 이정도만 해줘도 대단한거 아닌가요. 올드 중에 이렇게 선전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워3나해야지
08/11/08 15:34
수정 아이콘
택용선수 우승합시다 ㅠ_-
MoreThanAir
08/11/08 15:34
수정 아이콘
아... 경기를 보면서 예전에 왜 그 수많은 프로토스들이 이윤열 선수에게 힘없이 무너졌는가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프로토스가 발전한건가요... 아니면 이윤열 선수가 퇴보한건가요...ㅠ.ㅠ
라울리스타
08/11/08 15:34
수정 아이콘
누군가가 타임머신을 타고가서 2002~2004년으로 돌아가

"이윤열을 1시간만에 3:0으로 셧아웃시킨 프로토스가 있다" 라고 말한다면,

과연 몇 명이나 믿을런지...오히려 미X놈 받을 수도 있겠죠.

지난 3시즌 동안의 탈락했을 때 이윤열 선수의 경기를 보면,

8강....여기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한계선일 거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세월 참 많이 흘렀습니다.
카스타니
08/11/08 15:34
수정 아이콘
[LAL]Kaidou1412님// 그야말로 토스 6대천왕, 토스 신화대전인가요(......)
The xian
08/11/08 15:35
수정 아이콘
음. 어려울 것이라 생각은 했지만 완패였다는 것이 참 안타깝습니다.

이렇게 무너져도 됩니다. 다시 일어나겠다 하는 의지가 있다면 말이죠.
무너지는 것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무너지고 나서 단념하고 좌절하고 번뇌하고 휘둘리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하니까요.
그것은 비단 이윤열 선수만의 문제가 아니라 승부에서 무너졌던 모든 선수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고요.

물론 과거의 시련과 지금의 시련은 다르지만, 무너지고 나서 휘둘리기만 했던 이윤열이라면
다시 날아서 골든마우스를 얻을 수는 없었을 것이라 봅니다.

팬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시 일어나기를 바라는 것 뿐입니다.
아무로
08/11/08 15:37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가 발전한 거죠. 예전에 박성균과의 다전제에서도 느꼈지만 이윤열의 현 기량으로는 8강이 한계인거 같습니다. 더 이상은 이윤열도 요즘 잘나가는 선수들을 상대로 힘들다는것을 오늘로서 확실히 보여준거 같네요. 아무리 경험이 많고 다전제 판짜기가 능해도 이 정도로 기본기와 운영이 차이가나면 이길수가 없다고 봅니다. 이윤열의 최전성기시절보다 엄청나게 발전했다는 말이고요
08/11/08 15:3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은퇴할때가 된 것 같습니다.
코치도 괜찮고요. 앞으로 우승은 냉정하게 생각해서 힘들 것 같네요.
솔직히 이번 MSL 8강에 올라온 것도 천운이라고 생각하네요.
32에서 무너져도 이상할게 없는 경기력입니다.
彌親男
08/11/08 15:39
수정 아이콘
XY맨님// 스타 이번 8강부터 보셨군요... 한큐에 김동건, 마재윤선수까지 깠네요...

그저 답이 없죠. 오늘 경기력은 물론 매우 안 좋았지만(거의 막장급이라고 해도..) 그 전까진 안 그랬는데요. 무슨 은퇴는..
08/11/08 15:4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가 이렇게 다전제에서 판짜기,기량에서 완패한 적이 있었는지 궁금할정도로 충격적입니다.


특히 판짜기에서 이렇게 압도당하던 선수가 아니였는데요.
크로캅
08/11/08 15:41
수정 아이콘
은퇴 운운하는 분도 있군요. 한심하네요.
[임]까지마
08/11/08 15:41
수정 아이콘
우승하기 힘들다고 은퇴해야 된다면 과연 몇 명의 프로게이머나 남아있을 수 있을지-_-;
아무로
08/11/08 15:41
수정 아이콘
XY맨님의 말씀이 지나치기는 했지만 김동건,마재윤을 이길 당시에도 기량자체는 좋은 모습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김동건과의 경기에서도 보면 이윤열이 잘했다기보다는 김동건의 판단이 아쉬웠고 마재윤의 경기에서는 마재윤의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그나저나 은퇴소리가 나올만큼 경기력은 아직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8/11/08 15:42
수정 아이콘
이영호선수가 엠에셀에 있었다고해도 4강이상 올라가기 힘들었을거라고 봅니다.

그만큼 이번 시즌내에 맵적인 면에서 토스가 매우 유리했습니다. 모든맵에서 토스가 불리한 맵은 없습니다. 메듀사같은 맵은 테란이 토스를 이기는 것이 엄청나게 힘들구요.
08/11/08 15:43
수정 아이콘
관계자분께 들었는데
올드들은 요즘 잘나가는 선수들과의 기량차가 정말로 크다고 그러더군요.
멘탈로 극복하는데에도 한계가 있는듯.....
Special one.
08/11/08 15:43
수정 아이콘
플토전이 많이 무너졌죠. 승률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요. 뭐 전성기가 지나면 역상성전이 무너지는건 어쩔수 없죠. 이윤열 선수가 우승권으로 가기 위해서는 플토전이 불사조라는 세간의 평가답게 다시 일어날지가 관건.
하늘에속한이
08/11/08 15:43
수정 아이콘
선수가 포기하기 하지 않는 한 은퇴할 때란건 없는 겁니다...
08/11/08 15:44
수정 아이콘
으음, 어쨌든 이제 이번 4강 4토스로 인해 '프징징'이라 불리는 사람들은 완전히 박멸인가요.


뭐 완전 박멸은 무리겠지만........
08/11/08 15:44
수정 아이콘
우승이 힘들어서 은퇴가 아니라.. .
솔직히 이윤열 선수가 더 무너지는 모습 보기 힘드네요.
너무 괴롭습니다.
운좋게 올라와도 더 험하게 무너질뿐이니까요.
그냥 지금의 커리어 유지한채로 전설로 남는게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워3나해야지
08/11/08 15:45
수정 아이콘
리쌍선수와 요즘 잘나가는 플토선수들의 5판 3선승이 보고싶군요

박성균선수와 박지수선수도 잘하긴하지만

요즘 분위기로는 저 둘밖에 대항할 사람이없을듯
엘리수
08/11/08 15:45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팬은 아니지만 이윤열선수 충분히 잘했습니다..
이번경기가 많이 아쉽지만 과연 이윤열선수처럼 다전제를 할 기량을 갖춘
올드게이머가 몇이나 될까요??
이윤열선수도 분명히 누구보다 잘하던때가 있었던선수입니다.
지금 잘나가는 선수들도 언젠가는 그런시련을 겪어야할테구요..
Carrier_Kim
08/11/08 15:47
수정 아이콘
맵에 칼만 조금 댄다면 쉽게쉽게 -_-;;;
08/11/08 15:4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제 프로리그 동족전가지고 섣불리 까야 되지 말아야 될듯, 아무리 비율이 많아봤자 이번 시즌 4강처럼 100%일리는 없지 않습니까?


물론 4선수의 프프전 기대되긴 하지만 ㅠㅠ
결명자
08/11/08 15:48
수정 아이콘
전...이윤열선수가..만약.다른종족을상대로 4강전을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가지생각해보아야할점은. 이번 이윤열선수가 상대하는 토스들의 수준, 그리고 이윤열선수가 연습하는 토스수준.

이윤열선수는 기본기가 뛰어나고, 문제에대한 해법을 여러가지로 연습하고 답안을 내놓는 선수라고 보는데.. 지금상태는 여러가지 시도를 해봐야할 연습상대가 없다는게 문제입니다. 수준높은 토스유저가 팀내에 존재해야 현MSL4토스에대한 준비하는데 대한 감각을 올릴수있다고 생각됩니다.
Special one.
08/11/08 15:49
수정 아이콘
프징징의 선택은... 저그로 전향을 하면 되지요. 마음껏 징징거릴수 있습니다 흐흐흐.
08/11/08 15:50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운운은 그리 좋지 못하네요. 단적으로 이성은선수는 뭔가요?

전체적인 피지컬하락과 함께 예전에는 그렇게 돋보였던 순간적인 센스등이 이번 MSL8강경기에서는 전혀 보이지 않고, 상대의 기세에 눌려서 끌려다녔네요. 연습상대가 빈약해서라고는 보여지지 않습니다.
아무로
08/11/08 15:5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평소에 연습상대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지만 그것은 기량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 선수끼리 연습상대를 운운하는 것이지 오늘은 연습상대를 떠나서 두 선수간의 기량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모든면에서 윤용태가 앞선 경기였죠. 그냥 이윤열의 기량의 현주소가 이정도로 판단하는것이 옳아보이네요
세이야
08/11/08 15:52
수정 아이콘
이제 플토 6신과 나머지 테란 저그의 대격돌을 기대하면서 보는 재미도 쏠쏠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리쌍과 박지수, 박찬수, 그리고 마재윤 선수~!!

그렇죠, 저 마빠입니다 하하
백년지기
08/11/08 15:54
수정 아이콘
보기 민망할 정도로 처참한 경기 내용... 이더군요.. 상대의 건물 하나도 깨지 못하고.. 2,3경기는 그야 말로 단 한차례도 유리한적이 없었고 컨트롤, 운영, 전술, 빌드, 기세, 침착함 뭐 하나 앞서는 부분이 없었던... 확실히 플토가 발전했습니다. 테란은 여전히 원팩 더블에 머물러 있는 반면 다양한 전략과 선수들의 컨트롤과 운영이 정말 많이 발전했네요.

결명자님// 송병구, 허영무가 같은 팀이어도 토본인 선수도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 기본기 자체가 요즘 잘나가는 선수와 차이가 있는 거지요.. 오늘 결과는.
METALLICA
08/11/08 15:54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경기에서 색다름을 못느낀지도 꽤 된거 같네요. 경기만 봐도 이윤열 경기다 아니다 판단할 수 있었는데 요즘은 모르겠더군요.지금은 그냥 무난한 플레이에 다른 테란과 같은 플레이를 해도 멀티테스킹이 좀 느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고..
재미가 있어야 발전이 있을텐데..지겹기도 하겠죠. 그래서 잘해주길 바라기도 힘드네요.
지겨우면 잠깐 손을 놔버렸으면 하는 생각도 들지만 그것도 쉽지는 않겠죠..
PT트레이너
08/11/08 15:55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가 잘하면 (이번엔 복귀)
이윤열선수가 부진하고 .......
남자라면스윙
08/11/08 15:55
수정 아이콘
가중 중요한건 이윤열이 데뷔후 처음으로 3:0을 당했다는거죠. 벼룩시장배 홍본좌님과의 경기 외에 공식전 다전제에서 3:0당한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LowTemplar
08/11/08 15:55
수정 아이콘
아쉽긴 하겠지만 무려 개인리그 '8강'까지 간 선수인데 그렇게까지 문제는 아니지 않나요
그 8강 안에도 못 드는 선수가 수두룩한데..

물론 '그래도 이윤열'이라는 기대치가 있긴 하지만,
이윤열선수같은 올드가 이정도까지 보여주는 것도 대단한 거 아닌지..
비밀....
08/11/08 15:57
수정 아이콘
결명자님// 연습상대는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봅니다. 같은 팀 선수들이랑만 연습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런 식으로 따지면 송병구 선수의 테란전이나 전성기 마재윤 선수(주현준 선수가 주 스파링파트너였죠) 설명이 안되죠.
워3나해야지
08/11/08 15:57
수정 아이콘
이정도면 잘한거아닐까요 은퇴 얘기는 좀 그렇네요

그럼 은퇴해야 할 선수들이 한둘이 아닌데요

그래도 최고의 커리어를 갖고있는 선수인데 말이죠
The xian
08/11/08 16:01
수정 아이콘
XY맨님//

글쎄요.

'은퇴'라는 말을 꺼내면서 그 말이 지적받으니 '솔직히 이윤열 선수가 더 무너지는 모습 보기 힘드네요' 하시는데,
님께서는 승부가 벌어지기 전에 밑의 제 응원글에서도 "이윤열 선수가 죽어라 연습해도 못 이길 것 같다"라고 하셨습니다.

정말 보기 힘드셨습니까? 승부가 벌어지기 전부터 "죽어라 연습해도 못 이길 것 같다"라고 거듭 말하셨던 분의 말로는 믿기지 않습니다. 그리고 전설로 남을지 아닐지는 선수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지 님이 이래라 저래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군요.
08/11/08 16:01
수정 아이콘
은퇴니 뭐니 하시는 분들은 그냥 반응볼려고 하시는 분들이니깐 대꾸도 안해주고 넘어가시면됩니다
남자라면스윙
08/11/08 16:06
수정 아이콘
은퇴하는건 바라지 않지만, 이렇게 처참하게 무너지는걸 보는건 정말 괴롭네요.
08/11/08 16:12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 선수가 다시 한번 전설을 보여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08/11/08 16:1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팬이지만.. 정말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이건 아니네요.. 아아.. 정말 세월 앞에선 어쩔 수 없네요.. 괴롭습니다 정말로
08/11/08 16:19
수정 아이콘
너무 원사이드했네요.. 뭐 하나 해보지도 못하고 진......
[LAL]Kaidou1412
08/11/08 16:40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은퇴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_-a
08/11/08 16:43
수정 아이콘
경기보는 내내 진짜 놀랐습니다.
이게 이윤열 선수 경기가 맞나 ?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
1경기는 아..빌드가 ... 더블을 보고 짜온 것 같아서 .. 그닥 마음에 담아 두지 않았는데
2경기 질럿찌르기에 무너지는 걸 볼때 .. 이윤열 선수의 기량이 많이 떨어졌음이 보이더군요 .
은퇴까지는 너무 앞서간 말 같고 .. 예전같지 않음은 확실해 보였습니다. 8강까지 어떻게 왔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
기량이 많이 떨어져 보이더군요 ..

올드 선수들 힘 좀 내주세요 !
정티쳐
08/11/08 16:48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8강까지 올선수가 은퇴운운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세상에 그럼 임요환선수가 존경받는 이유는 뭐라생각됩니까......

솔직히 현재까지 이정도 기량을 발휘하는 것도 놀라운 일입니다.
지금 극강한선수들과의 기량차이는 분명히 있지만, 그러면 한팀에 한두명선수를 제외하고 모든 선수들은 다 은퇴해야겠네요....

최선을 다해 개인리그 본선에 계속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대단한것으로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임동민
08/11/08 17:46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개인리그 8강 올라간 선수들이
실력없이 은퇴가 운운되는 선수들로 분류된..
그런 찬밥신세가 된걸까요...

8강입니다.. 많은 인원이 (피방예선까지 하면) 참가한걸 뚫고
상위 8명안에 포함된 사람인데..

은퇴까지 운운될정도인가요.. 정말 답답하네요
진리탐구자
08/11/08 17:52
수정 아이콘
그러면 이윤열 선수에게 진 김동건 선수나 마재윤 선수도 은퇴해야 하나요. -_- 좀 어이없네요.
08/11/08 17:58
수정 아이콘
그 어원 때문에 관광 이라는 표현을 그동안 꺼려왔습니다만
이 경기는 "관광" 외에는 달리 표현할 어휘가 없네요.

야구로 치자면 27타자 연속 3구삼진에 상대타자 전원 홈런으로 진 거고,
축구로 치자면 전반전에 6골 먹고 상대팀 2군 선수로 다 교체 됐는데도 5골 더먹고 11:0으로 진 거고,
종합격투기로 치자면 1R 23초 만에 실금 실신KO 당한 수준...

박찬호 선수가 한이닝에 같은 타자에게 만루홈런 두방을 맞는 세계 야구 역사상 공전절후한 진기록의 희생양이 된 후
'한만두' 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꼬리표처럼 쫓아다니고 있는 것처럼

이윤열 선수의 이번 굴욕도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어 괴롭힐지도 모르겠네요.
게다가 이윤열 선수의 대단한 프라이드를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렇고요.

어쨌거나 올드의 부활을 바라는 많은 매니아들을 위해서라도
이번의 처참한 굴욕을 하루빨리 딛고 팀플집중이든 공군입대든 코치진이든 해설진이든 어떤 형태로든 힘차게 부활하셨으면 좋겠네요.

올드 게이머들 화이팅입니다.
구아르 디올라
08/11/08 19:57
수정 아이콘
오늘 경기를 보면 메이저에 있는 선수들은 실력이 종이한장 차이라는 말도 무색해진거 같습니다. 전성기때의 화려한 컨트롤도 엄청난 물량도
그리고 프리스타일이라 칭송받았던 초감각적인 센스까지.....어디까지나 "상대적"인거 같습니다.....리를레이 기능만 없었다면 그의 시대가 조금은 더 오래 지속되었을지도요.....하지만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자신감 잃지는 말구요....
생각해보면 최연성 선수의 복귀도 이경기를 보니까 착잡하네요. 은퇴시점에 서로 비슷한 기량이었다고 본다면 현재는.......-_-
아다치 미츠루
08/11/09 04:40
수정 아이콘
그러게 이겼어야지,, 윤열아...ㅜㅜ
FallenTemplar
08/11/09 14:57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오래 남아서 피해보는 일도 있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6013 생뚱맞지만 팀밀리로 1:1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27] Humming7490 08/11/10 7490 1
36012 마에스트로의 귀환을 다시한번 기대해봐도 될까요. [17] SKY925918 08/11/09 5918 0
36011 낭인왕 폭군 제 3회 - 남南으로 - <일부 내용 수정> [7] aura4523 08/11/09 4523 0
36009 WCG 워크래프트 결승 장재호 vs 마누엘 [536] Sinder8442 08/11/09 8442 0
36008 WCG 스타 결승전 박찬수vs송병구 [160] SKY926912 08/11/09 6912 0
36007 WCG예찬 [41] 종합백과8590 08/11/09 8590 72
36006 곰 TV 클래식 시즌 2 32강 1주차~ [326] SKY926197 08/11/09 6197 1
36005 낭인왕 폭군 설정집2 및 기타 (서적정리 추가) [2] aura4400 08/11/09 4400 0
36004 WCG에서 스타가 남아있어야 하는 이유. [71] Asurada1118013 08/11/09 8013 5
36003 저에게 힘이 되는 E-SPORTS [3] 황제의마린4529 08/11/09 4529 1
36001 낭인왕 폭군 제 2회 - 포풍(怖風: 두려워할 바람) 진호 - [7] aura4329 08/11/09 4329 1
36000 [L.O.T.의 쉬어가기] 첫만남, 그리고 그 후 7년... [8] Love.of.Tears.6697 08/11/08 6697 4
35999 WCG 워크래프트3 - 장재호 4강 진출!!! 4강에서 해피(러시아)와 격돌!!! [363] 잘가라장동건7906 08/11/08 7906 0
35998 이제동..저그가 할수있는 모든걸 보여주네요(글이무색해지네요) [58] swflying7827 08/11/08 7827 0
35997 WCG 스타 부문-이제동,박찬수,송병구 출전 [204] SKY926045 08/11/08 6045 0
35996 갑자기 드는 의문 [39] 다음세기4926 08/11/08 4926 0
35995 낭인왕 폭군 설정집. [2] aura4489 08/11/08 4489 0
35994 WCG대진 Raspot선수로 대체안하고 NightWolf선수가하기로 했나보네요. [3] 우리동네안드4133 08/11/08 4133 0
35993 이윤열 선수 아직은 포기 하기 이르다 [6] 대한건아곤4487 08/11/08 4487 3
35992 몰락하는 인간종족 테란 그것은 우리 인류의 미래를 암시하는것인가?? [33] 포풍저그4615 08/11/08 4615 1
35991 토스 사기 시대와 저그의 혁명가 출현에 대한 기대 [21] ArcanumToss5052 08/11/08 5052 0
35990 미안하다. 그대여. [7] The xian4074 08/11/08 4074 2
35989 아 이윤열.. 이렇게 무너져도 되는건가요?.. [57] [LAL]Kaidou14126642 08/11/08 664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