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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1/06 18:57
이성은 선수 1경기를 너무 어이없게 내줘서 오늘은 좀 힘들어 보이네요...
제 설레발이 역성지가 될 수 있게 이어질 경기에서 각성 좀...
08/11/06 18:59
초반에 드라군 2기에 마린농락당하다 발끈해서 나갔더니 3드라 1질럿에 발리고...
마린이 8기나 동반되었는데 좀 어이 없었습니다...
08/11/06 19:09
그런데 강민 해설이랑 의견이 좀 다른게, 연습때 저런 걸 당해봐서 저렇게 능숙하게 대처한게 아닌가 합니다.
일단 수싸움은 좋네요. 괜히 무리하게 마린으로 러쉬갔다가 막히면 좀 난감하니까요. 그래도 초반에 찌를만한 타이밍은 있었던 거 같은데요.
08/11/06 19:10
김택용 선수 상황이 좋은가요? 서플이야 어짜피 짓는거고 게이트 + 파일런 + 질럿1기 그냥 날렸는데요. 드라군 압박에 당할 것 같지도 않고요.
08/11/06 19:27
32강에서 아주 유리한 상황임에도 쩔쩔매는듯한 인상을 주며 신승을 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8강은 어렵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확실히 토막이라고 불릴정도로 기량이 부족한것은 아니지만 A급 프로토스 상대로는 한참 부족하군요. 기왕 이렇게 된거 4플토 갑시다.
08/11/06 19:30
김택용선수 테란전 전부터 생각했지만 아주 훌륭합니다. 송병구 선수에게 전혀 뒤지지 않는 물량, 대규모 물량싸움은 출중한편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준수 하구요, 무엇보다 아비터 운영이 좋습니다. 대테란전 판세를 읽는 능력은 프로토스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08/11/06 19:31
Oldn'new님// 그때 아마 scv정찰도 못했을텐데, 미네랄클릭하지 못하고 scv와 머린이 갔다면 다리지역 아니면 언덕입구에서 어어어~ 하다가 어찌저찌 막혔을 것 같네요.
08/11/06 19:33
마이큐브때도 4강의 한축은 박경락선수였는데 말이죠.. 요새 MSL내에서 토스가 너무 물이 올랐어요.. 예전에는 이러면서 은근슬쩍 저그에게 탈락하고 저그는 결승에서 테란에게 지던 시나리오였는데 말이죠.
08/11/06 19:33
윤용태선수 요즘 하는거 보면 이윤열선수에게 지는걸 상상하기조차 어렵고,
4강 올플토의 신화를 직접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네요.
08/11/06 19:37
현재 강라인이
수장님밑으로 주현준,한상봉,신희승,박명수선수로 이루어졌던가요 토스가 없는게 의외군요 흠 오늘 이성은선수까지 추가된다면 총 6명... 후덜덜하군요;;
08/11/06 19:42
이성은 선수 커맨드 따위를 짓다뇨...
리버 캐리어에 관광 당하기 전에 그냥 끝냅시다... 8시 뉴스 보겠네요... 아니 wcg 볼려나요... ㅠㅠ
08/11/06 19:47
아아.... 캐리어가 4대나 쌓였고, 중앙에 나오긴 한 이성은선수, 그렇지만 센터에서 좀 난항을 겪을듯. 이게 마지막입니다. 아아~ 결국 드라군 캐리어에 탱크 완전 싸먹힙니다~
08/11/06 19:50
강량님// 캐리어가 그냥 어택을 찍으면 한기 한기 한기 이런 식으로 나가서 전투효율이 심각하게 떨어지는데
건물 공격한뒤에 이동을 해버리면 그 인터셉터들이 들어가지 않고 대기상태로 있습니다 그상태에서 어택하면 한꺼번에 32기가 전부 공격을 할 수 있죠
08/11/06 19:50
강량님// 미리 자기 건물 때려서 인터셉터 8기 미리 빼놓은 다음에 테란병력과 조우하면 한꺼번에 8기가 공격하게되죠.
무한 캐리어 무빙을 통해 인터셉터를 못들어가게 하는 기술과 함께 고급 스킬입니다. 송병구선수였나... 아무튼 저는 방송경기에서 예전에 봤었습니다.
08/11/06 19:52
답변 주신 광빠라능, 카스타니, Dizzy님 감사합니다. 토스유저지만... 역시나 전 공방천민이었습니다. 그런 스킬이 있다는 것도 모르고..ㅠ.ㅠ
08/11/06 19:56
테란전 데뷔초부터 꼬라박 모드만 아니면 원래 좋았는데 (기본적으로 물량이 좋기도 하고)
실력에 비해 저평가 받고 있었죠. 운영능력이 늘면서 더 강력해진것 같네요.
08/11/06 19:57
Dizzy님// 그 컨은 송병구가 원조죠 박성균한테 질때는 그컨 안나왔었죠 김택용 캐리어..하지만
보완!! 이거 송병구와 김택용 ! 서로에게 자극받아 퓨전했나요?? 김택용같은 전략을 송병구가 쓰고 송병구 같은 전략을 김택용이 씁니다.
08/11/06 19:58
김택용선수 예전 진영수선수와의 조디악, 파이썬 경기처럼의 감동은 없었지만
완벽하게 아니, 더 실력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돌아온 것 같습니다!! 최초로 MSL 프로토스가 3번 우승하는 대업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08/11/06 19:58
역시 예상대로 김택용이 무난하게 이기네요. 사실 저번 32강도 빌드에서 완전히 상성때문에 이성은이 이겼다고 생각했고 오늘 역시 그런식이 아니면 무난한 김택용의 승리라고 보았는데 예측에서 벗어나지 않네요. 이성은이 토스전이 나아지고는 있지만 김택용급 토스를 상대하려면 아주 많이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양대 메이저에서는 한번도 없었고 핫브레이크배이후 4강에 같은 종족이 들어설 확률이 굉장히 높네요.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윤용태 대 이윤열 역시 상대의 기량측면에서는 윤용태가 좋다고 봅니다. 김택용입장에서는 차라리 이윤열이 편하다고 생각하겠네요. 동족전은 모르는데다가 서로가 너무 잘 알고 있는 반면에 이윤열상대로는 4:0으로 앞서있고 오늘 경기력으로는 이윤열이 이기기 힘들어 보입니다.
08/11/06 19:59
이성은 선수는 기본적으로 토스전에서 병력 운용이 좋지 못한것 같습니다.
벌처로 시선을 끌면서 좋은 자리를 선점한다거나, 토스가 멀티/테크를 올리는 타이밍에 병력 진출이라던가, 특히 오늘 보여준 FD 병력 드라군에 농락 당하기... 토스전 기본기가 딸리는데 시작이 좋지 못하니 이길 방법은 로또 견제밖에 없는데, 그래도 정석으로 이겨보겠다고 늦은 멀티 가다가 토스에게 시간주고... 이성은 선수 진건 할수 없는데 지는 모습이 너무 무기력하네요... 박재영 선수같은 신인에겐 몰라도, 산전수전 다겪은 노련한 토스에게는 10판하면 1판이나 이길려나요... 토막은 정말 불치병인듯...
08/11/06 19:59
1경기 마린앞에있는거보고 불과 두마리 드래군으로 잡아먹는판단.
2경기 승부수가 막혔음에도 가스러시성공시켜 팩타이밍 늦추고 안전하게 트리플해버리는 판단 3경기 드래군4마리 언덕밑잡고있다가 돌아가는 판단 +생산력 + 컨트롤. 최근 본 토스들 중에서 최고네요.
08/11/06 20:00
그런데 김택용선수 캐리어 운용은 여전히 별로 맘에 들지 않네요. 송병구나 박영민 선수라면 캐리어 단계에서 이미 끝났을상황이었는데..
08/11/06 20:01
강민 선수 이후로 유일하게 절 흥분시켰던 김택용선수~!!! 금뱃지 꼭 달았으면 좋겠네요^^
이성은선수도 사랑하지만 경기력이 이번 리그 플토밭을 뚫기엔 무리가 있었네요 ㅠㅠ
08/11/06 20:01
브랜드뉴님// 3경기말씀하시는거라면 김택용선수가 관광때릴 마인드가 물씬물씬 풍겨나왔습니다 ㅡ.ㅡ;
타이트하게 몰았으면 진작 끝날 상황이었는데 유닛 모았죠
08/11/06 20:03
바포메트님// 네 그렇긴 하지만 전부터 아비터는 최고 캐리어는 막장이라고 생각하고 있던차라 좀 더 깔끔한 캐리어 컨을 봤으면 하는 마음에 적어봤습니다.
08/11/06 20:08
스카웃 뽑은 토스치고 진 선수 있나요? 저번 김구현선수가 박지수선수한테 뽑고 진 거말곤 못봤네요. 스카웃뽑으면 승률이 90프로가 훌쩍넘어가는듯 합니다. 스카웃 좀 사기인듯.. 하향해주세요.
08/11/06 20:14
Dizzy님// 그 경기도 사실 박용욱 선수가 질래야 질수가 없을만큼 유리해졌었는데..
정말 흑마술사란 말 빼고는 설명할 수 없는 경기력으로 나도현 선수가 잡았었죠... 진짜 미스테리 했습니다. 탱크를 그렇게 잡아먹고서도 질수가 있다니..
08/11/07 00:28
사실 김택용선수 캐리어는 나머지 능력치에 비해서는 효율성이 제일 떨어진다 봅니다
예전 박성균과의 결승전 4차전...데스페라도 경기에서도 캐리어를 그만큼 모았는데도 어정쩡한 운영으로 결국 졌거든요 물론 박성균선수의 단단한 물량과 전진이 주요 승리 요인이긴 했어도 캐리어로 조금만 더 수비하고 적극적으로 썼으면 5경기까지 갈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결승전 가던 때보다 요즘이 더 잘하는것 같아요
08/11/07 01:09
잘몰라서 묻는건데..토막이..토스전 막장이란 뜻인가요?
그리고 어떤분이 토막을 고친사람은 이제동밖에 없다는데..이제동선수 예전에는 토스전 안좋았나요? 지금은 질것같지 않은 포슨데..;;
08/11/07 01:13
택선수 프롤릭 일정으로 하루 전부터 제대로 연습했다던데, 역시 연습량과 승패가 반드시 정의 상관관계를 갖진 않는 듯. 특히 다전제에선 더 그런듯 하네요. t1 이적 후, 아무래도 형제같았던 엠겜 선수들과 그랬던 것처럼 자유롭게 의사소통하고 즐기며 게임하지 못했던 것 같은데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이젠 t1 선수들과도 허물없이 의사소통하며 적응도 완벽히 끝낸 듯. MSL의 플토는 김택용임을 다시 한 번 보여줬으면 합니다
08/11/07 01:26
강라인의 개념을 다잡아야겠네요.
시드를 받았으며, 다음시즌에 광탈하는게 강라인이지요. 이미 msl에서 4강-32강-16강-8강을 한 선수가 강라인일순 없지요
08/11/07 01:26
funnyday님// 간단히 말해서 제동 선수가 박성준 선수 이상의 저돌성(?)을 보여주는 토스전을 주로 했었죠. 포스트 마재윤 후보일 때도 '꼬라박 토스전으로 어디 감히 마재윤에게 들이대?' 라는 식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그러다 송병구 선수와의 결승을 앞두고 맹훈련에 돌입, 2주만에 개과천선(?)하고 그 이후 강력한 토스전을 보여줬죠. 개인적으론 이제동 선수가 저그인 점과 피지컬, 승부에 대한 마인드까지 감안하면 출신부터(?) 토막일 리는 없었다고 생각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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