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9/29 22:43
예전 임요환선수의 3연벙 이후로 벙커링이 기승을 부릴 때, 김준영선수가 레퀴엠에서 이와 비슷한 빌드를 써서, 벙커링 오는데 6저글링이 튀어나오며 앞마당 무난히 지키고 이겼던 경기가 있습니다.
정확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만, 오버로드 뽑기 이전에 앞마당을 가져갔고, 가스트릭하고 스포닝을 지었었고.. 앞마당 펴지면서 저글링이 나와 벙커링을 완벽히 제압하는것을 보고 꽤 감탄을 했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기억이라 얼마나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한번 찾아서 대조해보셨으면 합니다. 아울러 9앞마당은 제가 꽤 애용하는 빌드였는데 거울소리님의 빌드가 더 예리하고 정교하다고 느껴집니다^^
08/09/29 22:50
참 거울빌드 지난글도 그렇고 보면서 느끼는데 참 정성이란게 느껴집니다. ^^;;
그리고 약간 거슬리는데 안마당보다는 앞마당이 맞는 표현이에요. 안마당이 맞다면 본진 뒷쪽 멀티는 뒷마당 이라고 안하고 밖마당이라고 하겠죠.
08/09/29 23:00
쭉 읽어보고 느낀점을 말씀드리자면, 일단 상대가 눈치채고 운영싸움으로 갈 경우 12햇보다 훨씬 빡빡한 운영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그리고 상대가 2게이트 이후 공발업 질럿을 할 경우 그것을 막기 위해선 성큰, 러커, 저글링 + 뮤탈... 셋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상황에서 거울저그 체제가 12햇처럼 질럿압박을 막으면서 빠른 테크확보가 가능한 체제인지 궁금하네요.
08/09/29 23:04
도라지님//
제가 저그유저는 아니여서 잘 모르겠지만, 얼핏보면 6라바체제인데 질럿압박에는 오히려 강수로 대응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만약 토스가 질럿압박을 하면서 테크를 타거나 하드코어를 하는 체제라면 오히려 거울저그 입장에서는 땡큐일 것 같은데요. 만약 테크를 탄다고 해도 고전적인 저그대 토스전을 이끌 수 있고(즉 토스의 더블넥을 내주지 않을 수 있고), 만약 토스가 하드코어로 찌른다면 많은 라바를 통해서 오히려 토스를 역으로 압박할 수 있으니, 굉장히 좋아보입니다. 물론 언젠가 토스유저들의 노력에 의해 파훼는 될 것입니다. 다만, 강민이후에 김택용이 완성시킨 더블넥서스가 정석화된 이 시점에서 과연 토스유저들이 이 거울저그란 빌드에 대해서 얼마나 많은 맞춤전략을 맞춰 오는가, 가위바위보싸움에서 어떻게 하면 이기느냐에 따라서 이 빌드의 향배가 갈릴 것 같네요.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 말해본다면 토스유저로서 거울저그의 라바관리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네요. 사실 더블넥을 못하게 되면 정말 토스는 저그 잡기가 요즘 어렵거든요. 과거의 테크니컬한 플레이보다는 물량위주의 커세어리버를 즐겨쓰는 저로선 굉장히 어렵게 됐습니다. 만약 당한다면 정말 막기 힘들 듯 합니다.
08/09/29 23:10
하드코어가 반드시 1질럿에서 찌르기를 들어오는것은 아닙니다.
프로브로 저글링 충원정도를 보고 있다가 어느정도 질럿이 모였다 싶으면 치고 나가지요. 그러면서 공업과 발업을 준비합니다. 위의 상황에서 저그가 테크와 병력확보를 동시에 해주지 못하면 한방에 밀려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물론 성큰도배를 하면 되지만 그걸 토스가 본다면 앞마당넥 + 템테크로 바로 넘어갈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거울저그가 12햇보다 더 좋은 상황을 이끌어낼 수 있느냐... 저는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08/09/29 23:18
우와. 꼼꼼한 분석에 실수를 겸허히 인정하시는 모습까지. 정말이지 과학자(?)의 모습마저 느껴집니다.
앞마당 먹으면서도 하드코어 질럿 압박에 강한 면모를 보이는 빌드를 선보이시다니, 플토입장에서는 참으로 난감하네요. 어찌됐던 꽤 수준 높은 손스타 분의 실험을 곁들여서 보다 신뢰성 높은 하나의 전략으로 되었으면 합니다.
08/09/29 23:26
저 본적있습니다. 듀얼토너먼트급 경기였던 것 같은데요. 고석현 선수와 신정민 선수였나? 트로이에서
고석현선수가 비슷하게 9해처리 9풀이었나? 아무튼 구발업막는플레이 봤습니다. 당시 신정민선수는 구발업이었고 고석현선수는 선앞마당해처리였는데 막았습니다.
08/09/29 23:27
도라지님//
12햇하고 비교하자면, 초반에 약간 가난하고 스포닝이 아주약간 늦게 터집니다. 대신 선택지가 엄청 넓죠. 라바가 많으니까요. 초반부터 2게잇으로 압박하는 토스는 12햇보다 오히려 쉽습니다. 해처리가 빨라 성큰 두개박히기가 쉽고 저글링도 더 많이 나옵니다. 12햇도 성큰도배했다가 앞마당넥 템테크 넘어가는거 못막는것은 똑같습니다. 넘어가도 늦은 앞마당 토스는 별로 무섭지도 않지만요. 그냥 12햇하고 같습니다. 아주 약간 가난하고 스포닝이 2초정도 늦게 터집니다. 대신 라바가 많아서 '공격'을 할 수 있는 타이밍이 그냥 보너스로 생깁니다. 거기에 12햇만큼 부자가 되는 것도 가능합니다. 유연한 체제라는 거죠. 이 빌드가 쥐잡듯이 잡는 토스 빌드도 없고 엄청 밀리는 상성빌드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섣부른 판단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이 빌드야 말로 정석이 될 것 같습니다. 이런 획기적인 발상을 아마추어가 했다는게 신기하네요. 아, 그리고 거울소리님, 다른 vod안찾아보셔도 됩니다. '초반 자원 최적화'가 아닌 '초반 라바 최적화'를 빌드로 구체화 시키신 분은 님이 최초이십니다.
08/09/29 23:35
일단 제가 생각하는 거울저그의 약점은 삼햇을 가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성근 2~3개... 질럿 본진난입으로 수없이 털려본 입장에서는 별 공감이 가지 않습니다. 성큰 4~5개... 토스가 앞마당 먹으면 투햇저그 입장에선 진짜 눈물납니다. 투햇의 가장 큰 약점은 병력과 드론충원을 동시에 하기가 힘들다는 것입니다. 초반 모르고 당한다면 갑작스런 많은수의 저글링에 당황할 수 있겠으나 그렇지 않다면 투햇저그 입장에서는 내밀만한 카드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08/09/29 23:46
이기고 지고 하는 토스랑 뛰고 왔습니다. 와~ 획기적이에요 두판을 기냥 초반에 끝냈습니다. 12링과 추가 저글링으로요~ 4드론, 6배럭 같은 뒤가 없는 필살기류가 아닌 빌드로서는 최고인것 같습니다. 물론 언젠간 파훼되긴 하겠지만 이 빌드를 사용한다면 저랑 비슷한 토스는 쉽게 이길 것 같습니다~~
08/09/30 00:09
도라지//
간단한 반론을 하겠습니다. 기존 12햇으로 시작했다고 해서 플토가 빠르게 질럿압박을 들어오는데 3햇을 쉬이 가져갈수 있습니까? 기존 12햇으로 시작했을경우 일단 초반 질럿들을 완전히 몰아내기가 결코 쉽지않습니다. 어떤 빌드로 시작하든 상대가 극초반부터 질럿압박이 들어오는경우 일단 적어도 한 타이밍은 압박에 벗어나야 드론을째든 3햇이든 가져갈수있다고 봅니다. 거울저그로 시작시 12햇보다 동타이밍에 라바가 1기이상 많습니다. 12햇과 비슷하게 플레이시 드론이든 저글링이든 적어도 어느한쪽은 하나 더 많다는 뜻이고요. 또한 지어지고 있는 성큰과 완성된 성큰은 수비력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거울저그가 12햇보다 초반 압박으로부터 최소한 조금은 더 자유로우며 그말은 곧 초반 압박을 받으면서도 12햇보다 3햇타이밍을 창출하기가 더 쉽다는 뜻입니다.
08/09/30 00:36
진리탐구자님// 저도 상대가 선햇보면 선넥을 가져가는만큼 노풀 3햇을 생각해본적이있는데 넥 포지 캐논러쉬를 막을 수 있나요? 생각만하고 써본적이 없어서;;;;
08/09/30 00:38
진리탐구자 // 오호라..... 선넥 대처로 그런 방법도 있었군요. 제가 후반 운영이 안되다보니 그렇게 뒤를 보는 운영은 생각치 못해본것 같습니다. 정말로 감사합니다. 그나저나 내일 새벽에 일어나 가봐야 하는데.. 잠이 부족해져서 큰일입니다. =_=
08/09/30 00:39
거울소리님// 12햇은 3해처리를 펴고 나서 스포닝이 터지고 저글링을 생산하는 빌드입니다.
기본 3햇인 빌드보다 3햇가기가 쉽다는건 말이 안되구요. 갑작스런 저글링 대량생산에 허둥댄다면 충분히 먹힐 수 있으나 그 타이밍만 넘기면 12햇보다 좋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투햇의 가장 안좋은 점이 성큰을 지을 경우 드론 충원이 쉽지 않아서 급격히 가난해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보기에 거울저그는 상대에게 맞춰간다기 보다는 6라바의 폭발적인 생산력을 이용한 한타빌드로 보여집니다. 현재 정석으로 쓰이는 빌드들이 이 빌드에 먹히는것들 뿐이라 충분히 강력해 보입니다만 결국 운영싸움, 자원전 양상으로 갈 경우 그리 좋아보이지만은 않은 빌드 같네요.
08/09/30 00:40
현재까지 5번 플레이해서 한번도 진적이 없습니다.
한가지 제가 아차 했던건 심시티와 프로브 비비기에 의해서 더블넥 저지를 못했습니다. 막힐수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근데 그뒤로 저글링 계속 뽑으면서 보내서 본진난입해서(본진에서 캐논있었습니다.) 프로브 강제어택 하면서 3해처리 올리고 뮤탈가서 이겼습니다. 아무튼 무적 빌드는 아니지만 정말 좋은 빌드라 생각합니다.
08/09/30 00:41
아무리 생각해도 12햇보다 부유하다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라바 보유량이 더 많을 수도 있지만 12햇은 라바가 아닌 미리 확보된 드론이 존재합니다. 그 드론은 일을 할것이고 비슷한 타이밍에 12햇이 더 부유스러울 것입니다. 거울빌드같은 경우 한번에 6기의 드론이 나올수는 있겠지만 12햇은 그 6기의 드론이 한번에 나오지는 않지만 이미 생산되어 미리 일하는 드론의 숫자가 많습니다. 대충 3해처리 타이밍으로 잡으면 되는데 12햇은 투햇이 터지기 전 3해처리 펴는것이 가능합니다. 이 빌드는 실험을 못해봤지만 그것이 가능한지 매우 궁금합니다. 결국 3해처리가 늦는다는것은 3해처리 이후의 라바 숫자는 순간 역전될것이고 12햇보다도 가난한 빌드가 될것 같군요. 순간적인 초반 선택폭이 조금 넓다는점 말고는 크게 장점이 없어 보입니다. 기본적으로 1마린 더블을 하였을때 12기의 저글링이 한번에 나온다고 하더라도 벙커를 지으면 충분히 수비가 가능합니다. 이 빌드가 예전 스갤에서 꽤나 본 빌드고 공방에서 쓰시는 분도 몇분 봤습니다. 사실 테란입장에서는 이 빌드면 땡큐다 라고 할정도로 좋습니다. 초반 저글링 막히면 암울하고 한번에 드론을 찍는다면 압박을 갈수있겠지요. 반반 찍는다고 해서 12햇보다 좋을것도 전혀 없고요. 동타이밍에서의 미네랄 확보량이 궁금하고 3해처리의 건설 타이밍 3해처리가 완성된 이후 미네랄량 등을 확실히 알아야 부유하고 가난한 정도를 알겠지만 무난한 중후반 싸움이 된다면 절대 12햇보다 부유한 빌드라고 생각이 되지 않습니다. 거기다가 눈치보면서 스포닝 이전에 먼저 드론 한기찍고 스포닝 가는 빌드보다는 절대 부유할수 없고 치즈러쉬성 벙커링이 무섭다면 한번에 12기가 튀어나와도 앞마당 6기 본진 6기 갈라서 나온다면 엄청난 일꾼동원능력이 발휘되지 않는이상 12햇이나 거울빌드나 벙커링 막기 버거운건 비슷할것 같고요. 아니 차라리 같은 타이밍에 드론이 부족한 거울빌드가 스포닝 이전 드론 동원에도 꽤나 버거울것 같군요.
08/09/30 00:55
도라지// 님이 생각하시는 운영처럼 당연히 거울빌드로도 스포닝 전에 3햇을 가져갈수 있습니다. 12햇처럼 6링혹은 8링을 위한 라바만 남기고 드론을 미리찍고, 3햇을 가져가면 됩니다. 미묘한 자원 수급의 차이가 있기때문에 좀더 정교한 분석을 진행중입니다만 12햇과 똑같은수의 저글링을 찍었을때 저글링 출생은 늦고, 드론 1기가 더 일을 하는상태에서 후속라바는 12햇보다 빠릅니다. 몇가지 이해득실이 있지만, 충분히 할만한 싸움으로 갈수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하나 궁금한 것이 스포닝 터지기 전부터 벌써 해처리를 피기 시작했는데, 3해처리 완성시까지 초반 하드코어질럿압박에서 과연 어떻게 살아남으시는지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08/09/30 00:57
웩님// 포지 더블이면 몰라도 선 넥 포지 캐논 러쉬는 그닥 무섭지 않습니다.
1. 2번쨰 오버를 앞마당에 놓습니다. 하수들은 이것만 봐도 쫄아서 못 합니다. 2. 캐논 러쉬를 하더라도 선 넥은 타이밍이 빠르지 않습니다. 드론 4기 정도만 나가도 괜찮습니다.
08/09/30 01:02
거울소리님// 전 상대가 하드코어 할 경우 로템 12시 2시만 아니면 초반 성큰두개로 막고 4햇 저글링 히드라로 밀어버립니다.
테크타다가 질럿난입에 지지친적 한두번이 아니라 하드코어 토스에게는 맞올인으로 가는 편이구요. 거울저그가 라바를 저글링으로 변태시킬 수 있는 돈을 남기면서도 스포닝 터지기 전 3햇 타이밍이 나오나요? 만약 나온다면 거울저그 빌드는 현재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소리인데요. 저도 여기서 떠들지 말고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08/09/30 01:02
초반 하드코어가 오면 3해처리까지 가는게 불가능한 선택은 아닙니다.
로템같이 극단적으로 러쉬거리가 짧은맵은 3해처리가 힘들지만 파이선 같은 경우만 해도 앞마당쪽 전진 99게이트가 아니라면 충분히 3해처리를 가져가는것이 가능합니다. 원질럿이 도착할 무렵 스포닝풀 완성 직전입니다. 원질럿이 앞마당 해처리를 한두번 때리거나본진으로 올라올때쯤 6링이 찍히고 곧바로 8링이 찍힙니다. 그리고 본진 해처리에서 10링 앞마당 12링이런식으로 찍히고요. 대략 3질럿이 올 타이밍에 8링정도는 충분히 나와 있습니다. 이때부터가 컨트롤 싸움이지요. 최대한 링은 싸우지 않으면서 콜로니를 건설합니다. 콜로니는 한개가 아닌 2개를 거의 동시에 건설하고 질럿이 콜로니를 때릴 무렵 링이 질럿과 싸워주고 질럿이 저글링과 싸우려고 하면 빼고 어짜피 오버로드 한계가 19이기때문에 돈이 남으면 남았지 모지라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오버찍을 타이밍을 보는데 사실 성큰 완성되기 전까지 오버 찍을 일을 없습니다. 드론 두마리가 변태했고 그럼 저글링은 14마리까지 생산이 가능합니다. 여차하면 가스트릭후 16마리까지 가능하고요. 발업은 불가능 하지만 3해처리는 충분히 가능합니다. 전 하드코어가 오더라도 항상 3해처리를 했고 극단적인 전진이 아닌이상 막습니다. 극단적인 전진이라면 할수없이 투햇운영을 해야합니다. 프로토스가 위험스러운 운영을 하는이상 저그도 그에 맞춰 가난하게 운영하는건 당연한것이고요.
08/09/30 01:07
susimaro님// 12해처리보다 앞마당에 일꾼 보충이 빠르기때문에 더 부유합니다. 12햇보다 가난한 시간은...거울저그의 앞마당 완성전까지입니다. 비밀은 원작자님이 말한데로 라바에 있구요. 초반저글링 막히면 암울이고, 드론찍으면 압박가능하다는건 어디까지나...저그의 선택을 알앗을때의 이야기입니다. 태란의 압박모션을 취하면 저글링으로 압박/ 더블할라치면 저글링으로 압박..
이빌드의 단점이 있다면 운영이 어렵다정도입니다-_-.. 타이밍이 이전빌드와는 다르기때문에...
08/09/30 01:10
susimaro// 예전 스갤에서 본 빌드라면 한번 무언가 자료를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의 조사에 의하면 9햇빠른풀이지 거울빌드는 아닌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마당해처리가 3햇에 비해 25초 가까이 빠른데 펴지기 전에 3햇 들어갈수 있다면 그야말로 미핵이겠죠. 라바가 역전되려면 3햇이 적어도 17초이상 12햇에 비해 느려야만 합니다. 하지만 3햇가려고 마음먹는다면 그렇게 느려질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치즈로시 동반한 벙커링 막기가 훨씬 수월한 이유는 12햇 빌드탈때 저글링 나오는것보다도 거울저그앞마당에서 성큰완성이 더 빠릅니다. 12햇시 저글링이 앞마당에 도달하는 시간까지 생각하면 꽤 차이가 나죠. SCV 다수동반한 올인성 러시가 아니라면 사실 굳이 드론 여럿동원할 필요없이 벙커사거리 밖에 성큰하나만 지어도 충분합니다. 후에 나오는 저글링 몇기랑 합류해서 처리가능합니다.. 그리고 드론동원해도 생각보다 큰 차질이 없습니다. 드론 나가도 에그에서 곧 깨어나 일하고요. 기존에 쓰이던 9햇류빌드의 경우 드론부족이 심각합니다만, 거울빌드는 다소 양상이 다릅니다.
08/09/30 01:11
몇판 플레이해봤습니다만 12드론만큼이나 후반운영하기가 꽤 편했습니다. 또한 초반 압박도 매우 미끈하게 대처했고.. 다만 한판 진게 작정한 투게이트 하드코어였는데 이건 제 컨트롤미스가...-_-;;요새 저그로 고전해서 종족을 바꿀까도 고민했었는데 이 빌드로 몇번 승리를 거두니 자신감이 붙네요^^
08/09/30 01:11
그리고 초반라바의 중요성을 아신다면 12드론 앞마당이 그렇게 무조건 부자빌드만은 아닙니다.
프로게이머들은 12앞마당을 하는게 아니라 라바 하나 남기면서 11 앞마당을 가져가는데, 11앞마당을 해보시면 네오사우론할때 히드라 폭발 타이밍이 체감적으로 틀립니다. 저그라는 종족은 플토나 테란처럼 초시계를 정확히 맞춰가면서까지 빌드를 짜기엔 라바의 효율성이 매우 중요한 종족이고, 또한 초반라바의 중요성에 따라서 하수와 고수가 갈릴만큼 라바의 활용을 잘해야만 합니다.
08/09/30 01:17
kkong님// 저도 어떻게 설명드려야 할지 모르겠지만 12드론 앞마당과 비슷할정도로 부유하게 흘러가는 느낌을 게임 몇번 하면서 받앗습니다;
08/09/30 01:20
도라지//
심지어 라바를 미리 변태하지 않고 12링을 위해 6라바 모아둘경우라도 스포닝 70% -80% 정도에 3햇을 필수 있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정확치 않군요. 2분40초 대였던것 같은데.. 자료를 찾아봐야하는데 잠도 자야하고.. ㅜㅜ) 이경우 일시적인 자원공백이 생겨서 스포닝이 터졌을 경우 4링부터 찍을수 있고 미네랄 수급되는대로 지속적으로 12링까지 찍을수있습니다. 라바를 모아도 이렇게 되는데 애초에 3햇을 염두에 두고 라바를 모으지 않고 6링이나 8링을 위한 라바를 모은다면 충분히 스포닝전에 3햇 타이밍 나오고도 남습니다. 기본적으로 12햇보다 더 배를 째는 빌드입니다. 그걸 염두에 두세요. 정찰을 통해 라바를 모으는게 유효하다면 그리하면 되고 그렇지 않으면 라바 모으지 말고 나오는 족족 드론 뽑고 딱 필요한 수의 저글링을 위한 라바만 남기면 됩니다.
08/09/30 01:20
공방에서 해 보았는데..
상대 빌드를 보고 맞춰가기 쉽다는 점에서 저같은 공방양민에게 도움이 되네요. 물론 고수랑 붙어서 성과를 보인 건 아니지만 저같은 양민한테는 뭐랄까 선택지가 하나 더 늘어나서 기분이 좋네요. 좋은 빌드 감사합니다.
08/09/30 01:23
스갤에서 글 찾는거야 당연히 어렵고 오래된거라
방금 12햇과 거울빌드를 3분30초동안 플레이 했습니다. 방식은 둘다 3해처리를 타는 방식으로 진행하였고 정찰은 하지 않았습니다. 실험해본 결과 3해처리 타이밍은 크게 차이나지 않았습니다. 다만 3해처리를 가니 동시에 6기의 드론을 찍는 자원이 거울빌드는 나오지 않은 반면 3해처리는 당연히 라바 4기의 드론이 동시 생산이 가능했습니다. 드론은 같은 숫자인 17마리씩 생산했고 라바는 12햇이 더 많이 남았으며 미네랄도 120가량 더 12햇이 많이 채취하였습니다. 초반의 120차이는 대단한 것이고 5분간 드론생산에 열중했을경우 이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결국 초반 선택의 폭이 넓다는 장점은 있지만 3해처리로 들어간다면 자원상의 12햇보다 부유함은 절대 없습니다. 제 실험의 결과이지만 사실 누가해도 드론 나누기나 해처리 짓는 타이밍은 비슷함으로 결국 12햇이 더 부유합니다. ps) 치즈러쉬성 올인러쉬는 당연히 다수의 일꾼을 동반하는것이고 성큰을 짓는 방식은 꽤나 벙커링을 막기 좋을것 같습니다.
08/09/30 01:23
9드론 해처리-> 9드론 오버로드-> 가스트릭 10드론, 스포닝풀(11드론이 더 괜찮았던 듯) -> 12-13정도까지 드론 찍고 라바 모으기
였던 걸로 기억하네요.
08/09/30 01:28
둘다 아닙니다. 말씀하신 첫번째것은 9햇9풀, 두번째것은 9햇8풀입니다.
거울빌드는 9햇-드론-9오버로드-가스트릭으로1드론찍고 가스취소한드론 정찰- (1드론)-10풀(or11풀 ) 입니다. 9햇들어갈때를 제외하고 3라바가 모이는 타이밍이 나오시면 안되니 주의 하시고요. 스포닝풀을 10풀로 하면 3라바 막히기가 아주 쉽습니다. 이제는 어짜피 10풀로도 더블을 저지할수 없는 경우의 수가 밝혀졌고, 뚧리는 경우는 11풀로도 뚧리기 때문에 일단은 좀더 배를 째는 11풀쪽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08/09/30 01:32
susimaro // 동일한 비교를 하려면 12햇으로 갈경우와 동일한 라바를 남기셔야 합니다. 거울빌드로 6라바를 남기고, 12햇으로 할경우 4라바를 남기고 그러면 당연히 자원차이가 나죠. 3햇을 갈것을 염두에 둔다면 거울빌드도 6라바중 미리 2라바를 써주어야 합니다.
08/09/30 01:35
거울소리님//그런식이면 자원이 비슷하겠지만 라바를 모으는 매리트가 전혀 없어집니다.
그럴꺼면 차라리 오버찍고 12햇 한뒤 드론 한기를 더 쨀까말까 고민하는게 낫습니다. 초반부터 복잡하게 9햇 짓고 가스트릭하고 할 필요성이 전혀 없어지지요. 이 빌드의 가장 핵심 포인트는 한번에 라바 6마리가 남는것인데 그 장점이 사라지면서 12햇과 자원격차가 나지 않는다면 저로써는 전혀 장점이 안보입니다.
08/09/30 01:49
susimaro// 그렇지 않습니다. 똑같은 자원 격차라도 12햇보다 라바 1.2개가 더 많습니다. 미묘하게 본진 라바타이밍이 틀어져 있지만 게임시작후 12햇으로 간것과 거울빌드는 총 출생한 라바숫자에 차이에서 이득이 있습니다.
다시말해 드론이든 저글링이든 오버로드든 동타이밍에 더 많을수 있다는 것이고요 물론 사용한 만큼 미네랄은 줄어듭니다만, 6라바를 남기지 않을바에야 장점이 안보인다 하셨는데 라바를 모을지 여부는 정찰을 통해 결정할수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셨음합니다. 정찰해보고 여차하면 12햇처럼 갈수도 아니면, 6라바 모으는것을 갈수도 있으니 조금 더 유연하다고 보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12햇처럼 간다하더라도 동타이밍에 드론 1기는 더 만들수 있고, 크립이 빨라 초반 날빌에대한 대응또한 훨씬 수월합니다. 단점은 아무리빨리 테크를 타도 12햇보다 약간씩은 느려진다는 것이고요. 여러가지 타이밍이 기존 정석과 달라 최적화운영에 도달하려면 갈길이 멀지만, 몇가지 득과 실을 가늠해 볼때 적어도 거울저그 운영이 12햇보다 나아질 여지는 충분히 많다고 생각합니다.
08/09/30 02:02
미리 찍는 실험도 방금 해봤습니다.
자원 격차는 미미했고 (12햇이 약간 많음) 대신 라바 2개가 거울빌드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단점은 3해처리가 꽤나 많이 느려집니다. 테크는 늦어지는건 말할 필요도 없고요. 결국 초반러쉬 대응용 크립이 빨리펴지는점을 제외하면 스포닝 풀도 늦고 3해처리도 늦습니다. 제가 강조하는건 부드러운 운영은 가능하나 12햇보다 부유할수는 없습니다. 저그의 공격타이밍은 꽤나 늦은편이고 (테란전은 뮤탈이나 러커가 나와야겠지요?) 초반의 조그마한 테크의 격차나 자원의 격차는 중반으로 접어들수록 심화됩니다. 라바의 활용도를 높일수 있는 빌드라 여러 대처가 가능한 안정적인 빌드이기는 하나12햇 보다 부유한 빌드가 될수는 없습니다. ps)그리고 3해처리를 피게 된다면 미리 2기의 드론을 생산할 지라도 나중 스포닝풀 타이밍에 동시에 저글링을 찍을수 없었습니다. 12햇 같은 경우 동시 6마리생산이 가능한 반면 거울빌드같은 경우 3해처리를 갔을때 저글링을 한기씩 찍어야 합니다. 물론 급박한 상황에서 정찰이 이뤄졌을경우 성큰을 빨리 지을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정찰이 안됬을경우 저글링의 타이밍이 미묘하게 어긋납니다.
08/09/30 02:02
혼자서 일단 6라바남기는상태까지는 똑같이 여러번하고 그후에 저글링발업으로 가는 선택지, 그리고 3햇정석, 그리고 2햇빠른 레어로
가보기도 했는데, 제 느낌은 9발업이나, 기존의 12햇보다는 그빌드의 특징에 따른 부유함이라던가 초반기동성의 강력함등이 약간 부족할지는 몰라도 하나의 빌드에서 여러가지로 선택할수있으며, 선택을 했더라도 크게패널티를 입지않는 (저같은 아마추어수준에선) 아주 좋은 빌드같습니다. 일단 라바수가 많다는게 하면할수록 체감상으로 느껴져서 나도 모르게 부유한저그가 될때도 많았구요.
08/09/30 02:03
거울소리님// 저위에 꽁씨가 답글단거도 있지만, 수시마로님과 꽁의 얘기를 대충 요약하면.12햇처럼 갈수는 있지만, 12햇보다 가난하다. 겠네요
드론이 한기 더 많은게 아니라 추가 10드론째가 더 빠를뿐이죠. 그덕에 3라바 노는시간을 줄여서 라바 하나를 더 가지고 있는거구요 개스트릭을 했으니 그 드론이 두번을 더 채취를 해야 같은 자원량이 됩니다. 이 빌드는 6라바가 동시에 저글링으로 변신해서 들어오는 공격을 갈때 쉽게 이길수도 있다라는 타이밍을 가지고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위층으로 갈수록 그 장점은 퇴색됩니다. 제가 생각하는 장점은 1. 앞마당이 빠르고(크립이 금방퍼지고) 9햇에비해서 드론이 한마리 많으므로, 드론 충원하여 마린+scv ,질럿+프로브 랑 교전시 드론하나만큼 유리하다 라는것입니다. 초반에 드론 동원을 해야하는 상황을 뺀다면, 9햇 오버풀에 비해서 장점은 없습니다. 2. 상대가 상황판단을 못하거나 만춰가며 배째는걸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기습적인 12저글링 러쉬가 가능하다는점입니다. (물론 좀 가난해지겠지만요) 3. 라바 최적화 이 빌드로 인해서 재미 본 분들은 분명히 9햇 오버풀 빌드역시 안써봤을꺼라고 생각합니다;;
08/09/30 02:33
흠 이건 박경락 선수가 항상 쓰던건데요 저도 그 쯤에 이걸 즐겨썻고...
한번 확인해보세요^_^ 9드 9오버 게스트릭 10 해처리 11드론 스포닝 ... 라바를 모으거나 하진 않았지만 이 빌드는 분명히 있었습니다
08/09/30 02:39
75% 하던 승률이
이 빌드 쓰면서 50% 정도로 줄어서... 20판 정도 빌드에 익숙해 졌다 싶을 정도로 했는데.. 먼저 테란전 관련해서는 확실히 앞마당을 늦추거나 2배럭을 강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토스 전을 가지고 생각하면 닥더블한 플토에게 의외로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거.. 대각선이나 플토분이 8시 위치에 있으면 거의 피해를 못주더라구요. 보면서 맞춰간다... 저같은 초보가 쓰기엔 정말 어려운 빌드인거 같네요.. 상대를 보면서 대응한다는게 쉬운게 아니죠 상대가 맞춰서 방어할때.. 6라바 타이밍때 첫타로 4링 뽑고 바로 3햇 들어가는 식으로 운영하는게 어떤가 싶네요. 3햇 들어가는 타이밍이 애매해서... 표준 12햇에 대해서 말씀드리자면 라바수 최적화를 2해처리에 맞춘게 아니라 3해처리에 맞춘것이 현재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12햇 입니다. 거울빌드가 라바의 이득이 있지만 12햇은 자원의 이득이 있죠 시간으로 보면 3햇 들어가는 타이밍이 매우 빠릅니다.(6링~8링 압박도 빠르구요) 같은 타이밍에 라바는 적지만 자원이 120정도 많습니다. 이 격차를 1.5 라바로 메꾼다고 하지만 일꾼이 1초 동안에 1.2미네랄 정도를 채취하는걸 생각하면 대략 70초 이후에 나타나는 효과지요.. 그런데 그 시기는 3햇 라바가 위력을 발위하는 시기가 되서요... 따라서 방어적인 대응이 출산 드론이 아니라 3햇을 일찍 가는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거울빌드의 경우 대응이 중요합니다. 빌드의 특징이 스포닝 타이밍을 희생하고 라바를 늘린다?? 이렇케 보면 되는데.. 견제에 대해서 이득이 있다기 보다는 대체로 자원적 이득이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결국 후반적 운영 능력이 많이 필요한데.. 그게 쉽진 않더군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오버로드 타이밍이 지나치게 빠릅니다. 예전에 빌드 연구 했을때 전 오버로드는 최대한 늦추고 자원손실을 막는 방법을 연구해서 그런지.. 그 부분을 메꾸면 좀더 자원적인 이득을 가져갈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주로 사용하는 묻지마 빌드와 유사한점이 많아서 타이밍을 맞추는 방법을 저는 자원을 보면서 하는데 앞마당 내보낼때 210~220 정도에서 드론을 앞마당으로 보내면 됩니다. 자원을 타이머 처럼 이용하면 인구수와 미네랄양에 따라 어떤 유형의 빌드와 정찰인지 거의 파악할 수 있는데. 본문에 원서치와 2서치에 대해서 전 조금 다르게 보는데.. 서치를 엄청나게 빠르게 보냅니다. 1서치일때 앞마당을 본다->닥더블 포지 게이트 2서치일때 앞마당을 본다->포지 더블 게이트 문제는 둘다 상대하기 버겁더군요 상대에게 자원의 피해도 거의 없고.. 심지어 2서치후 앞마당 보고 포지 취소하고 닥더블로 바꾸는 빌드에 피해를 못주더라구요 결론은 플토전을 할때 링이 이득보는 타이밍이 과연 있는가??라는 점이고 플토가 전진류를 쓰지 않는 이상 무조건 출산드론 3햇이란 결론이 나오는데 결국..앞마당 견제 덜 당해서 좋다..라는 이득이 있지만 앞마당한 프로토스의 엄청난 힘을.....체감할 수 밖에 없더군요... 좀더 연습해 보려고 합니다만 기본기 싸움에 자신도 없고 맵과 툴이 난무하는 공방에서... 되도않는 피지컬로 후반을 가야하는 빌드를 쓰니 좀 답답하더군요.. 공방에서도 왜 다들 프로게임어신지..참.. 그리고 초보라 그런지 초반 라바 1개 차이가 거의 안느껴져서.. 다만 앞마당이 빨라서 앞마당 견제 안받는게 좋더라구요... 가장 단점은 이기던 지던 시간이 오래걸린다는거...ㅜㅡ;; 연구하기 힘들어요...ㅠㅜ;; 제 결론은 플토전은 기존에 사용하던 빌드가 확실히 낳은거 같고 테란전은 좀더 연구해볼만하다...이정도 입니다.
08/09/30 07:14
WizardMo진종 // 말씀하신 9오버풀과 가장 큰차이는 역시 라바차이입니다. 9오버풀의 경우 9햇후 오버로드를 뽑은 상태에서 미네랄250을 써야 비로소 라바를 소비할수 있죠. 12햇보다 이득보는 라바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손해일 확율도 많죠. 따라서 저글링타격이 여의치 않을때 후반을 도모해야하는데, 9햇오버풀의 경우 그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거울빌드는 일단 조금은 더 째는 빌드인데다가 12햇보다 라바가 많기 때문에 운영의 여지에 따라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보는 것이고요.
DarkG// 박경락 선수 vod를 함 찾아봐야 할지도 모르겠지만, 과거 불가사의하게 빠른 하이브를 생각해보면 제 기억으로도 특색있는 빌드오더였던것같습니다. 헌데 말씀하신 "9드 9오버 게스트릭 10 해처리 11드론 스포닝" 은 거울빌드하고 다른 10오버10햇빌드인데.. 어쨌든 시간날때 박경락의 vod를 찾아보도록 하죠. 펠릭스// 지적 감사합니다. 묻지마 저그의 영향도 받은 빌드였죠. 사실 노오버가스트릭10햇에서 출발했던 제 빌드가 9햇으로 바뀌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묻지마저그였죠.. 일딴 거울빌드의 정체가 드러난 현재의 경우 닥더블- 즉 선넥서스의 경우 가장 상성빌드인데요. 현재상태로는 이경우는 "진리탐구자"님의 조언대로 스포닝 취소하고 노스포닝 3햇을 가는 방법이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일단 정찰 프로브를 잡을만큼만 저글링을 뽑고 커세어가 날아오기 전타이밍을 노리는 방법도 생각중이고 저글링으로 피해주겠다고 결심하면 미리 가스 조절하여 저글링타격에는 영향을 안주면서 최대한 발업을 빨리 가져가는 방법도 생각중인데 실험 할건 많은데, 시간은 부족하니 언제 할수 있을지 궁금하군요. 파이썬에서 상대가 포지더블후 게이트를 갔는데도 거울저그로 피해를 주지 못한 리플이 있다면 혹시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원인이 무엇인지 타이밍 분석을 해볼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08/09/30 09:48
ygosu에서 누가 분석한걸 보니까 거울저그랑 12앞마당의 스포닝 완성타이밍은 5초정도는 차이나던데요...2~3초가 아니라...
하드코어막는건 솔직히 컨트롤 좀만 할줄 알면 12앞마당빌드 해도 쉽게 막아요. 근데 저글링전에 질럿이 드론공격하면 꼬이게 돼지요. 그건 꽤나 큰문제라.. 저는 저그토스할때 정찰타이밍을 무조건 스포닝 이후로 바꿨습니다. 드론이 안마당으로 도망가서 드론을 잃지 않으면 됀다고 하셨는데 한대맞은 드론 앞마당 미네랄 찍으라는 말이지요? 그것도 별로 어려운 컨트롤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초반 정찰 프로브한마리랑 1질럿1프로브가 드론을 공격하면 그것도 그렇게 쉬운거 아닙니다. 앞마당으로 도망가는 드론에 프로브 붙이면 결국 2마리정도의 드론은 잃게 됄거 같네요. 갠적으로 12앞후에 하코막는걸 그닥 어렵다고 생각안해서. 하코상대로도 거울저그가 좋다는 생각은 안드네요. 제가 느끼기엔 거울저그는 토스전보다는 테란전에 훨씬 유용해 보이네요.
08/09/30 09:58
http://www.ygosu.com/?m=community&bid=st&page=4&search=&searcht=&order=number2&readno=48903
ygosu에 누가 거울저그 타이밍 분석해놓은 글이 있네요. 이분의 경우 라바를 모으지 않고 드론만들면서 3햇을 올렸을때의 타이밍을 분석해놨네요.
08/09/30 10:49
주드님// 상대가 투겟이나 원겟으로 질럿 찌르기를 하면 앞마당에 드론을 보내지 않으면 됩니다. 어차피 6라바 확보되기 전까지 드론은 총 12기이기 때문에, 본진 9미네랄에서 12기가 미네랄을 채취하나, 본진 9미네랄 + 앞마당 3미네랄에서 미네랄을 채취하나 큰 차이 안 나거든요.
12앞보다 좋은 점은, 12앞은 컨트롤 싸움에서 실수하면 투겟에 밀릴 수 있습니다만, 9햇 9오버는 어택땅만 찍어도 투겟을 막습니다. 3질럿이 추가되기 전에 12저글링이 확보되거든요.
08/09/30 11:18
주드님// 일단 12햇으로 했을시 2분49초가 제실험결과 가장빠르게 스포닝을 가져갑니다. 2분55초이후에 2햇이 터지고요
이전글에 말씀드린대로 기존 정석류는 모두 2분52.8 에 본진해처리에서 12번째 라바출생이며 라바가 막히기 위해 그 이전에 스포닝풀완성을 노리는 빌드입니다. 거울빌드는 9햇을가면서 본진라바출생이 늦어지는데, 최적화시 거의 7초가량은 늦어집니다. 다시말해 3분정각정도에 본진12번째 라바출생 안마당3번째라바출생으로 6라바가 완성됩니다. 거울10풀로 가게되면 2분54초 정도로 12햇에비해 5초정도 차이나구요 거울11풀로 가게되면 그보다 5초정도 늦어집니다. 2-3초 늦는다는 얘기는 제가 직접한 얘기가 아닙니다. 써본사람이 체감상 비슷하다고 느껴서 그렇게 말했을것이고요. 이것은 가장 최적화된 값이고, 거울빌드도 12햇도 드론이 꼬이면 타이밍 늦춰지는것은 마찬가지입니다. 12햇을 쓸때 스포닝풀 터지기 전에 3라바가 모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경우는 스포닝풀 타임이 12라바타이밍인 2분52.8초 이후로 늦춰졌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드론꼬인 12햇과 거울빌드를 비교하면 2-3초 차이일수는 있지만, 최적화값을 비교하면 그차이는 5초정도됩니다.
08/09/30 12:29
대 테란전에서 이 빌드를 살짝 더 꼬아서
3햇까지 지은 후 스포닝을 짓는 빌드도 실험해주셨으면 합니다 대 테란전에서 테란이 일찍 찌르는 경우의 수는 벙커링 (8베럭류) 아니면 소수머린+scv (BBS류) 인데 벙커링이나 머린scv는 성큰+드론만으도 막을수 있거든요. 스포닝을 굳이 일찍 지을필요가 없다는거죠 특히 이 빌드는 앞마당이 빨리 완성되서 앞마당에 크립이 빨리 퍼져 성큰도 빠르게 지을수 있어 안정적으로 두 러쉬 모두 방어가 가능하므로 스포닝을 더 늦춤으로서 3햇타이밍을 12햇보다 더 땡길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자원적 이득!) 제가 궁금한점은 1. 이렇게 했을 때 12햇+스포+이후 3햇 들어가는 정석빌드에 비해 얼마나 부유한가? 2. 이렇게 스포닝을 늦게 지었을때 과연 성큰만으로 벙커링이나 BBS러쉬류를 얼마나 막을수 있는가? 이 두가지가 궁금합니다.
08/09/30 12:49
마술사님// 스포닝이 안지어 지면 성큰이 지어지지 않습니다. -_-;
노스포 3햇은 bbs나 벙커링이 또는 치즈러쉬가 온다면 필패입니다.
08/09/30 13:12
susimaro님//
설마 스포닝없으면 성큰으로 변신못하는걸 모르고 저런 댓글을 달았겠습니까--; 하지만 크립콜로니는 미리 지을수 있잖아요... 9햇이라 해처리가 빨라서 벙커를 짓기 시작하기도 전에 해처리가 완성되서 크립이 펴집니다. 따라서 상대가 벙커링이 온다면 적당한 사거리 (성큰이 벙커보다 사거리가 길죠)에 크립콜로니 2개쯤 짓게 되면, 스포닝이 좀 늦더라도 방어가 가능할 것 같은데요. 벙커는 점사가 어렵고 (벙커안의 머린은 변태중인 성큰보다 해처리를 먼저 공격함) 벙커안의 머린을 빼내 점사를 한다고 해도 머린수가 많지 않아 드론으로 시간 좀 끌면 변태중인 성큰 2개를 다 부수긴 어려울 것 같으니깐요 실험을 해보고 싶군요;
08/09/30 13:32
박경락 선수 빌드도 비슷하긴 하지만 박경락 선수는 인구수 15 이후던가(오버 막힐 떄까지인가) 드론 타이밍을 잠시 잃더라도 빠른 테크와 3해처리를 동시에 가져가면서 이후에는 드론 찍는 빌드라 빌드라 이것이랑은 좀 다른 것 같군요.
박경락 선수 빌드는 지금 봐도 참 좋죠. 이런 빌드들은 초반 수비를 무난하게 하자는 것에 장점이 있으니 약간의 가난함은 당연히 감수를 해야겠죠. 그리고 그 정도의 차이는 레어 가는 와중이나 상대가 느끼는 초반 압박에서 보상 받을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특히나 토스 전에서 이 빌드가 상당히 좋죠, 본진토스가 아니라 더블넥 하는 토스에게도 12풀 스포닝 가는 저그랑 크게 차이는 없어보입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 박경락 선수가 이 빌드를 쓰지 않았던 때에 초반 빌드에 많이 무너졌던 기억이 -_-;) 초반에 시달리기 싫으면 이것 쓰고 부자스럽게 귀찮은 거 싫으면 그냥 3해처리 가고 뭐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되지 뭐가 더 낫다고 따지기엔 좀 그렇네요.
08/09/30 14:41
음 플토전에서 원서치를 당했을때는 앞마당을 못짓죠.
저는 이런 경우 그냥 스포닝과 가스를 짓고 9발업 빌드로 갑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낫더군요. 12햇과의 비교는 같은 라바수를 남겼을 때 자원량으로 비교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거울저그의 가장 큰 특징이 라바를 모아서 유연한 대처를 하는 것이라고는 하지만. 핵심은 라바 최적화에 있다고 봅니다. 스포닝 5초 늦는 대신 해처리가 빨리 펴진다는 장점은 정찰이 되었을시 바로 크립 콜로니를 지은 상태에서 적정수의 저글링 확보가 가능 하다고 봤을때 드론 컨트롤에만 신경 쓰면 된다는 점에서 오히려 방어에 용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구요. 12햇은 스포닝이랑 해처리가 비슷하게 터지니 저글링은 5초 느린대신 성큰은 크립콜로니 건설시간 - 5초 - 첫 정찰에 소비되는 시간 정도 빠르겠네요.
08/09/30 14:52
폭풍테란황유현// 성큰완성시간은 훨씬 빠릅니다. 이유는, 12햇의 경우 스포닝이 터지고 2햇이 터지기 때문이고요.. 터진다음에 바로 못짓고 크립펴지는 시간도 있어서 원하는 위치에 건설하려면 시간이 필요합니다. 저글링생산시간보다 몇초더 느린데, 크립콜로니를 짓고부터 성큰변태완료까지는 오버로드생산시간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거울저그로 시작했을경우, 크립이 펴지고 나서 원하는 적당한 위치까지 크립이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크립짓기시작하면 크립완성과 스포닝완성시간이 거의 동일합니다. 스포닝풀터지고 12.6초의 성큰변태시간만 있으면 성큰완성이고요, 5초스포닝이 늦게터져도 12햇의 저글링출생보다도 성큰완성이 빠릅니다. 12링선택도 가능하다는 점이 있지만, 빠른성큰완료가 초반날빌을 수월히 막아주는 원동력중의 하나죠..
12햇의 경우는 스포닝풀터지고 2햇터지고, 크립펴지고나서, 크립콜로니짓고, 성큰완료하고.... 거울저그시 성큰완성보다 적어도 20초이상 차이납니다. 저글링이 5초빨리나오지만 성큰이 필요한 경우는 거울저그가 정말 확연히 수비의 난이도가 쉬어집니다.
08/09/30 15:10
며칠 시간이 지나고보니
애초의 빌드개발의 목적이었던 초반 벙커링과 하드코어 방어에 효용이 있다는것은 인정 되는 분이기로 가고, 생각지도 못했던 부산물이라 생각했던 더블저지는 대응법이 파악되어 별 효용이 없어진것 같습니다. 호응도 적잖이 있지만 여러곳에서 공격도 많이 받아서 속상하기도 한데, 어짜피 이런 과정을 꼭 거쳐야할것니기까요.. 과연 정석12햇과 비교할만할 빌드인가.. 반신반의하신분들이 많고요.. 당연한 거라 생각합니다. 꽤 오랜시간의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기존과 비슷한 3햇이나 2햇운영을 할시 어떤식이 되어야할지도 연구해야 할것이고요.. 현재 플토가 정찰확인후 선넥으로 할시 대처로 가능한 수로 꼽고있는 스포닝취소후3햇의 경우도 좀더 연구해봐야합니다. 특히 이경우 정찰로 선넥확인후 노스포3햇으로 전환하는 전략은 12햇으로도 동일한 선택을 할수있는데 그경우 12햇과거울빌드 어떤쪽이 더이득인가도 살펴봐야겠죠..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초반라바수를 저글링으로 환산했을때 생각지도 못한 위력을 내었던것처럼(물론 며칠만에 파훼당했지만..) 이경우 초반라바의 이점이 드론으로 고스란히 바뀌어질테니, 선넥확인->스포취소후 노스포3햇 의 과정을 밟을경우 거울빌드가 12햇보다는 비교우위에 설 가능성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저는 라바잇점를 통해 더블한 상대를 골치아프게할수있는 또 다른 초반 타이밍을 뽑아내는것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있습니다.
08/09/30 15:49
예전 글부터 댓글은 안남기고 보고만 있는데 글의 정성이 느껴집니다.
꾸준히 연구하셔서 저그 빌드의 한 획을 그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08/09/30 17:19
앞마당 성큰 완성은 확실히 빠릅니다.
앞마당이 빠르다는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다만 3햇이 느리다는게 단점인데 그 부분을 보완해서 최적화를 찾아낸다면 위력적인 빌드가 될 수 있을꺼라고 봅니다. 전 거울하고 묻지마 사이를 마음대로 사용할수 있는게 장점인거 같네요... 거울빌드가 닥더블에 상성이라고 알려진다면 묻지마가 더 힘을 받을 테니까... ^^:; 오버로드를 늦추고 3햇을 당기는 방법은 어떨까요...
08/09/30 18:09
흠... 거울소리님의 글을보고 요즘 이빌드를 쓰기 시작했는데요...
전 라바를 모아서 저글링 or 드론의 개념보단 보다더 부자스럽게란 개념으로 쓰고 있네요 그냥 12해처리와 마찬가지로 드론을 계속 뽑다가 3해처리를 갑니다... 초반 저글링 공격은 일정고수 이상이면 피해주기가 힘들어서요~ 토스전의 더블넥을 치기도 뭐하고 테란전이야 입구에서 마린 일꾼으로 막으면 드론뽑앗을때보다 손해보는게 당연하거 아닌가요??? 상대방이 공격으로 온다면 빠른 성큰과 일꾼으로 방어.... (광고채널에선 왠만하면 다 더블이네요....) 3해처리에서 9뮤탈 타이밍에서의 드론수가 2기정도 많은거 같네요 12해처리는 32 정도에서 쉬어야 9뮤탈이 뜨고 이 빌드는 35까지 뽑아도 9뮤탈이 뜨는듯... 드론 3기차이는 크죠^^
08/09/30 19:38
진리탐구자// 이빌드 하면...질럿이 본진 미네랄에 와서 드론 팰때까지 저글링이 안나옵니다. 저글링을 앞마당으로 안보낸다고 해결돼는 문제가 아니에요. 그리고 솔직히 일단 저글링 나오면 컨트롤로 하코 걷어내는게 어렵지 않기 때문에... 하코나 빠른 찌르기 상대로 거울저그가 정석보다 좋다고 생각안드네요.
08/09/30 19:54
거울저그랑 관련 없는 말이긴 한데요.
세이브 했던 리플레이 보는 방법이 있어요. 일단 로드한다음에, 자신이 원하는 실험이 끝났으면 치트키를 이용해서 미션승리를 하시구요. 그러면 리플저장이 안되는데 그냥 확인누르시고 리플레이 폴더 가셔서 lastreplay.rep 보시면 그 부분만 저장이 되어있을거에요.
08/09/30 20:36
주드님// 좀전에 써보니까 전진게잇 첫질럿타이밍에 나오던데요? 대각이긴했지만...
포토자리에 게잇이니깐 그것을 상쇄한다고 보고요...
08/09/30 22:28
퍼왔습니다.
============= 1. 건물 건설 타이밍과 빌드의 변화 일반적인 빌드가 변화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A=====B==C A==B========C 빌드상으로 두 번째 생산 건물의 타이밍을 당기면, 그 다음 건물(C)의 건설이 당긴만큼 늦춰진다. 여기서 (C)마저도 당기고 싶으면 일꾼을 쉬면된다. 하지만 그렇게 해버리면 (D)에 해당하는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고, 혹은 일꾼뿐 아니라 병력 생산을 쉬면서 올려야 한다. 이런 상황이 나타나는 이유는 특정 타이밍에 동원되서 건물을 건설해야 할 일꾼이 늦게 지을 때에 생기는 자원 누적 때문이다. (이것은 저그와 테란에게 해당된다.) 그리고 일꾼을 뽑으면서도 자원이 누적된다. 일꾼의 생산 시간을 12초로 잡고, 첫 일꾼이 다음 일꾼 나오는 순간까지 캐는 자원의 양은 12.5 * n(n-1)/2 = n번째 일꾼이 나오는 순간 누적되는 자원량 저그와 테란의 경우에는 토스에 비해서 건물 건설 타이밍이 빌드에 끼치는 영향이 상당하고, 그렇기에 충분히 이 점을 고려해서 빌드를 구성해야 한다. 거울소리님이 작성하신 저그의 빌드에 대한 문서는 이 점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다. 2.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거울소리식 9햇 빌드의 문제점 6라바를 통한 심리적인 압박을 하고, 그것을 저글링/드론 2지 선다로 연결시키며, 드론 다수를 순식간에 뽑아내면 바로 부자가 되는 것으로 간주하지만, 실상은 기존의 빌드에 비해서 가난하고 위험한 빌드다. 9에 건물을 올리는 빌드와, 12에 건물을 올리는 빌드 사이에 자원적인 차이는 어느 정도 일까? 위 공식에 대입하면, 9(1) - 10(2) - 11(3) -12(4) n = 4일 때에 자원의 추정치를 구할 수 있다. 약 75의 자원 차이가 생긴다. 또한 9번째 드론이 건물로 변태해서 소모되는 경우에 그 드론이 보충되서 다시금 9번째 드론이 해야할 자원 채취를 시작하기 까지에는 약 15초 정도가 소모된다. 약 100에 가까운 자원 차이가 9해처리와 12해처리 사이에 존재한다. 단점 1) 약 100의 자원 손해 12해처리에 비해서 이른 해처리 건설이 위와 같은 100의 자원 손해를 입히게 된다. 이것은 무엇에 영향을 줄까? A를 첫번째 해처리, B를 두 번째 해처리라고 치면, C는 스포닝 풀이라고 볼 수 있다. 12해처리와 9해처리를 비교해보자. 12햇 A===========B-C 9햇(거울저그) A========B=======C 해처리를 당겨서 라바를 2마리 가까이 더 확보할 수 있지만, 드론 추가를 하면서 스포닝을 건설하려면, 스포닝 타이밍이 상당히 늦어진다. 단점2) 늦은 스포닝 타이밍에 따른 극초반 압박에의 취약성 // 저글링 12마리가 동시에 튀어나오는 것은 이 빌드의 강력함 중 하나이다. 하지만 꽤 늦은 스포닝은 그 장점을 상쇄시킬 위험이 있다. 극초반 올인식 공격에 취약할 수 밖에 없고, 그것은 저그전과 테란전에서 더 극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 스포닝을 9햇 9풀 처럼 당기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이미 사장된 방식이다. 단점 1이 만들어내는 효과는 또 있는데, 이것은 다름아닌 늦은 테크트리(정확히는 가스 확보)이다. 1차적으로 스포닝이 늦어진다는 것은, 2차적으로 익스트렉터가 늦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꾼이 11~12마리 있다고 치고, 그 상황에서 스포닝이 2분에 올라간 쪽과, 3분에 올라간 쪽을 비교해본다면, 그 다음 건물인 가스가 올라가는 타이밍은 2분대에 속하는 쪽이 빠른 것은 자명하다. // 비교를 위해서 스포닝 타이밍이 실제 게임과는 별 상관없이 적혀있으니 넘어가자 단점3) 늦은 테크트리 3. 총 정리 이 빌드의 제작자가 언급한 것을 내가 제대로 기억하는 것이 맞다면, 초반에 펼쳐지는 상대의 강력한 벙커링 등을 막기 위해서 제작된 빌드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가 초반에 그러한 공격을 안 했을 경우에는, 이 빌드 자체가 헛방이 되는 상황 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활로를 뚫고자 스포닝이 터지는 타이밍에 6라바 확보라는 점을 파고 들어서, 드론/저글링 이지선다를 통한 선택의 우위로 간주하고, 극초반 라바 2기를 더 확보하는 점을 이 빌드의 강력함이라는 식으로 풀어낸 것이다. 마린을 다수 확보하는 방법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배럭 하나를 빠르게 건설하는 것. 두번째는 배럭 하나를 정상적인 타이밍에, 두번째 배럭을 뒤 이어 짓는 방식 세번째는 두번째 배럭까지를 조금 느즈막히(혹은 무난하게) 짓고, 일꾼을 약간 쉬면서 세번째 배럭을 당겨 짓는 방식이다. 저그의 해처리도 위와 비슷하다. 3해처리 빌드는 라바 대량 생산을 일찍 시작하는 시스템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기존의 저그는 거울저그와 같은 방식이 아닌 세 번째 해처리를 당겨서 그것을 바탕으로 다수 라바를 확보했다. 단 라바 다수가 확보되는 타이밍이 거울저그의 경우에는 조금 이르고, 3햇 빌드는 그에 비해 약간은 늦다. 극명한 차이가 있다면, 두 번째 해처리의 타이밍인데, 9햇 정도로 당겨버린 점은 3햇 빌드에 비해서 손해를 감수해서 효과를 만들어낸 것이다. 기존의 3햇은 늦은 테크를 제외하고는 큰 단점이 없었다. 하지만 이 빌드는 늦은 테크+초반 위험을 끌어 안고 말았다. 3햇 빌드의 세 번째 해처리가 펴지기 직전까지는 이 빌드는 라바 수에 있어서 3햇에 버금가는 기능을 보여준다. 단 늦은 테크+ 자원 손해를 감수하면서 그 효과를 누린다. 그렇기 때문에 이 빌드가 강한 시기는 일반적인 3햇 빌드에서 3햇이 펴지면서, 3번째 해처리에서 라바 두 기가 나오는 순간에 종료된다. 이 빌드는 극초반 정찰과 수비를 제대로 안하는 상대를 잡아내기에 좋고, 드론 컨 등이 미숙해서, 일단 상대의 초반 공격을 막는 것이 힘겨운 초보가 스포닝 풀 타이밍을 조금 변경해서 사용하는 식으로 발전하는 것이 그나마 좋을 것이다. =========
08/09/30 23:55
제가 안 본 사이에 리플이 많이 늘었네요.
확실히 이 빌드는 단순 하드코어에도 12헷보다 대처가 힘듭니다. 일단 가난한 출발때문에 질럿압박이 오면 테크 올리기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저글링과 테크확보가 동시에 가능한 12햇보다 안정성이 많이 떨어진다는것이 제 생각입니다. 상대가 모르고 당했을 경우 생각보다 훨씬 큰 이득을 볼 수는 있겠지만 말이죠.
08/10/01 00:16
글쎄요 초반 이야기 하시는 분들..잘 이해가 안가는게..
성큰 타이밍이 빠릅니다. 저글링 양도 많구요.. 그냥 하던데로 드론 컨트롤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신거 아닌가 싶네요 대응이란 측면에서 확실히 초반 대응은 편합니다. 오히려 드론컨하겠다는게 좀더 컨트롤적인 측면이 크고 위험하지요 12햇과 다른 빌드입니다. 당연히 대응도 조금 달라야죠 그리고 어쨋던 완성된 앞마당이 있고 라바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막기만 하면 쉽게 갑니다. 자원이란 측면도 상대적인 것입니다. 거울빌드의 특성을 조금만 이해한다면 대응이 핵심이란 것을 아실겁니다. 특히 테란전의 경우에는 늦은 선택을 저그가 할수 있습니다. 선택을 늦게 해도 된다..이것은 상대적인 자원 이득으로 이어집니다. 절대적인 자원이득?? 이것도 분명 존재합니다... 하지만 상대와 게임을 하는 경기에서 최적화란 어찌보면 환상일 뿐입니다. 프로토스와 많은 게임에서 닥더블을 못막는다라는 점이 약점이지만 테란전에 경우는 확실히 선택권이 저그에게 넘어오고 벙커를 지어? 그럼 본진을... 살작 돌아서 견제를 ~~ 다양한 방법으로 선택권을 가지게 됩니다. 그냥 출산드론 형태로 운영한다고 하더라도 3해처리 타이밍을 얼마든지 조절할 수 있습니다. 3햇이 늦는다고 하셨는데 상대적으로 인구수 14가 되는 타이밍이 빠르기에 그런것 뿐입니다. 동일 시간대 라바를 더 얻으면서 3햇으로 갈수 있는 빌드입니다. 2햇을 드론으로 환원하는데 필요한 드론수가 단지 7에 불과하다는 사실만 깨닳으면.. 라바 조율이란 측면에서 얼마든이 이득을 취할수 있다는 사실을 알수 있습니다.
08/10/01 00:38
펠릭스~님// 님께서 말씀하신 상황은 플토가 무턱대고 피해를 주려고 플레이를 할 때입니다.
초반 하드코어시 플토입장에선 질럿을 눈덩이처럼 불리는것이 이득입니다. 반대로 저그는 무조건 소모를 시켜야지요. 안그럼 엄청난 질럿부대에 순식간에 밀리고 지지쳐야 합니다. 거기에다 질럿은 공발업을 할 경우 타이밍이 한번 더 생깁니다. 그 타이밍을 과연 투햇저그가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까요? 삼햇저그도 운영 잘못하면 밀리는 판인데...
08/10/01 03:42
토스전에서 정찰이 빨랐는데 상대가 선더블넥 한 경우에 노스포닝 3해처리 빌드를 선택
-> 원질럿 2프로브에 드론 1기 파괴 및 드론컨으로 인한 미네랄 손실 및 apm 손실 -> 그 사이 상대는 사이버 완성 어쩔수 없이 4해처리 발업 저글링 올인 선택 -> 상대 다크가 2기 나와서 완전히 파괴 못하고 본진 넥만 파괴 -> 상대도 가난 ,저그인 나도 가난 하지만 테크는 상대가 훨씬 높음 -> 극복하지 못하고 맵핵 의심 높은 토스에 커세어 관광 본디 테란 유저인 제가 이 빌드가 궁금해서 해봤는데 12해처리 노스포닝3해처리보다 저글링 찍는 타이밍이 느린듯한 느낌을 받았네요. 12해처리 -> 노스포닝 3해처리 에서는 상대가 선넥->게이트->포지->사이버를 했을 경우에 초반 질럿 1,2기에 의해서는 피해를 안 받았 던 것 경험이 대부분이라.. 테란과도 한겜 해봤는데 이번엔 생더블.. 그래서 대응으로 12링 생산 -> 상대 벙커 완성 및 scv 블로킹 대비해서 테란 앞마당에 저글링만 깔아둠 -> 이하 3해처리 딱 발업저글링으로 밀려고 했으나 테란의 3벙커 -> 벙커 한기만 남기고 다 터뜨렸지만 결국 뚫지 못하고 앞마당 쪽 견제하면서 본진 난입 -> 시간끌고 상대가 아카데미 및 가스가 없다는거 확인하고 출산드론 -> 뮤탈과 러커 동시 업그레이드 ->9뮤탈 및 3부대 저글링이 나왔을 타이밍에 노업글 바이오닉 2부대 압박 옴 -> 발컨으로 인한 전투패배;;; 결론은 토스의 선넥시에는 12해처리로 시작한 노스포닝 3해처리보다 타이밍이 약간 늦어서 결론적으로 별로인것 같고 차라리 투햇 12링 압박으로 프로브 블로킹을 유도해서 비슷한 자원 먹도록 유도하는게 나은것 같은데..기존 빌드에 비해 빌드상의 우위는 선넥 체제에 대해 없는 것 같음. 테란전의 경우 원배럭 더블에는 상기 내용엔 없으나 몇번의 전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고 판단이 들고 생더블의 경우에도 테란의 벙커 유도 및 scv 블로킹 유도를 통한 자원압박을 해주고 출산드론 형태로 간다면 나쁠건 없을 것 같음. 그리고 테란의 생더블시에는 필히 발업을 해줘서 앞마당쪽에 견제를 해주고 상대의 수비강도를 파악해서 끝낼 수 있다면 끝을 내고 그렇지 않으면 흔들어주기 정도로만 해줘야 뮤탈이나 러커 타이밍에 테란의 압박을 피할수 있음.. 올인해서 저글링만 계속 찍다가 나중에 후반 바라보니까 중후반 운영이 되기는 되는데 뮤탈이나 러커가 나오는 즉시 대규모 병력 운용을 해야 하기 때문에 발컨인 분들에겐 쥐약 ㅠㅠ 첨언: 위의 토스 및 테란의 생더블은 아마도 맵핵인듯함; 토스의 생더블은 약간의 운만 따라준다면 가능하지만 테란의 생더블은 서플이 완성되기전에 이미 정찰을 보내도 운이 좋아야 가능한 빌드고 당시 정찰이 오지 않은 상태에서 드론이 먼저 생더블을 확인함;;;;
08/10/01 13:44
도라지//
거울저그로 시작시 하드코어 방어에서 12햇과는 개념이 약간 다릅니다. 성큰이 빠르다는 점이 방어를 유리하게 하지만 2게이트 하드코어는 거울저그에게 저글링으로 질럿이 그냥 밀리는 수가 있습니다. 2게이트의 생산력과 2햇의 생산력을 비교할때 질럿은 25.3초에 1기씩, 저글링은 해처리 하나에서 14.4초에 2기씩늘어나는데(저그는 충원속도가 저글링생산속도가 아니라 라바생성시간입니다) 컨트롤빨에 상황이 갈리긴 하지만 2게이트에서 쉬지않고 질럿을 찍어도 2햇에서 쉬지 않고 저글링을 찍었을경우 그 수에서 압도합니다. 발업도 안된 저글링이 뭐가 무섭냐고 하실지도 있지만 거울빌드를 약간만 달리운영해줘도 12저글링 생산하면서 발업도 누를수 있으며, 이미 쉬지않고 저글링찍었을때 저그의 드론수는 12기, 오버로드에다가 가스를 짓더라도 드론수는 11기입니다. 1라바타임동안 미네랄을 2번왕복하게되며 일꾼수 7기만 있어도 7x8x2 =112 라바나오는대로 저글링찍어도 미네랄이 남습니다. 다시말해 성큰없이도 2게이트 하드코어에서 나오는 질럿을 저글링으로 찍어누르면서 가스조절로 테크도 올리고 적당히 라바남겨서 3햇도 가져가고 할수 있습니다. 질럿 몇기 모았다가 압박하는게 무섭다고 하시는데 저그는 드론째는 타이밍이 자유롭습니다. 당장 드론안째도 병력압도해서 타이밍만들어서 째면됩니다. 만약에 2게이트를 발견하면 저그는 발업누르고 2햇에서 쉬지않고 저글링을 뽑고 충원하면서 질럿들 하고 싸워주면됩니다. 어설프게 압박하려고 모았다고 나오는 질럿들 그냥 쓸립니다. 2게이트 하드코어했는데 질럿들이 밀리면 어떻게 될까요, 플토는 입구에서 뚫리지 않게 막아야하고, 수비가 어설프면 그냥 다수발업저글링으로 뚫어버리든 드론을 째든 약간만 드론째고 히드라로 밀든 마음대로 입니다. 12햇으로는 쉬지않고 저글링을 찍어도 3햇완성되기 전에는 압박을 완전히 몰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까딱 잘못하다가는 첫 질럿에서 부터 시작되는 질럿 공굴리기에 압박을 피할수 없기때문에 수세적인 대응을 하면서 3햇을 가져가고 다음 타이밍을 기다리는것이지요.. 거울저그한테는 그런류의 질럿공굴리기 방법이 잘 안통합니다. 약간의 실수로도 질럿공굴리기가 아니라 저글링 공굴리기로 되고 그렇게 되면 2게이트하드코어하는 플토는 답이없습니다. 물론 3게이트 하드코어면 2햇저글링으로 조금 버거울수 있습니다. 그경우 플토의 경우도 희생하는 것이 많고요. 때문에 거울저그로 대응방법을 고려할수있는 여지또한 많습니다.
08/10/02 05:50
푸른고니//
물론 해보았습니다.. 문제는 역시 라바손실입니다. 9햇만들면서 생기는 라바손실의 어떻게 해도 피할수 없는것인데 빠른 해처리 덕분해 12햇과 비교시 라바가 가감해서 조금더 이득입니다. 이 이득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보전하면서 가급적 스포닝풀을 빨리올리면서 자원격차를 따라잡아야 겠죠. 9햇으로 시작하는빌드중 말씀하신 9햇10오버10풀의 경우, 9햇9오버10풀과 비교시 9햇과 스포닝풀 사이에 들어가는 자원이 동일합니다. 2드론,1오버, 가스트릭을 제외하고 200의 자원이 필요하며 스포닝풀을 짓기위해 거기에 200을 추가로 모아야 합니다. 9햇9오버 10풀과 9햇10오버10풀과 비교시 오버로드찍을돈 모을동안 만큼의 10번째 드론의 출생시간이 차이나며 그시간동안 드론이 몇번 일을 했느냐로 자원차이가 결정됩니다. 그 타이밍에 9드론이 일을 하고 있으며 오버로드만들 100을 모으기 위해서 미네랄을 1.4번 왕복정도이며 드론1기 여부는 미네랄 10남짓의 차이를 주게됩니다. 실전에서는 맵에따라 혹은 드론이 얼마나 꼬였냐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계산된 이론값으로는 스포닝풀 타이밍이 1초 가량 앞당길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10풀을 했기때문에 스포닝풀이 지어져도 오버로드 출생시까지는 인구수를 감소시킬방법이 없죠.. 라바가 막히는것 피할수 없습니다. 때문에 여기서 한번더 가스트릭을 써서 오버로드 출생전에 인구를 빼주는 방법도 쓸수있습니다만, 그래도 라바막히는것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어쨌든 9햇가스트릭10오버10풀가스트릭 - 거울저그 proto type 중 한가지입니다만 9햇으로 감으로써 자원손실을 감수하고 라바이득을 취했는데 그것을 잃어버리는게 스포닝풀1초 차이로 그것을 잃어버리는게 뼈아프다고 생각하여 폐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또한가지 9햇9오버는 여차하면 11풀이나 12풀로 만드는게 가능합니다. 운좋게 오버로드 정찰이 되면, 상대보고 좀더 배쨀수가 있다는 뜻이죠. 또한 9햇9오버로 하시면 10풀에서는 선가스는 불가능합니다만11풀이상으로 하고자 할경우는 가스트릭을 안하고 선가스로 할수도 있습니다. 물론 라바를 안막히게 한 상태에서요. 하지만 9햇10오버로 하면 인구수 문제때문에 라바안막히게 하면서 배를더짼다던가 선가스를 간다던가 그런것이 잘안됩니다. 빌드가 훨씬 rigid 하고요.. 일꾼견제에도 훨씬 취약합니다.
08/10/02 06:39
흠 이빌드가 꽤 이슈가 되는듯 하여 저도 빌드를 사용해 보았습니다만 토스전은 모르겠지만 테란전은 그다지 별로라고 생각이 듭니다.
3해처리를 할때엔 기존의 12해처리보다 미네랄의 차이가 큽니다. 이빌드가 3해처리 펴지기전에 라바숫자에서 강점을 가지지만 미네랄의 차이때문에 라바숫자의 차이가 강점이 되지 않습니다. 그 라바가 드론으로 생산되어진다하더라도 초반 그 미네랄차이를 잡진못하구요 그리고 테란전은 꼭 라바숫자로만 강약이 결정되진 않습니다. 라바의 질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또하나 과거 빌드에 대해서는 이렇게 해처리가 빠른빌드는 위에 몇몇분들이 말씀한대로 로템시절에 벙커링을 효과적으로 막아보고자 몇몇 빌드가 나왔었습니다. 그중 하나가 9오버로드 - 돈모아 해처리 - 3드론 추가 - 스포닝풀 빌드였구요 이것이 좀더 발전된게 박경락이 주로썻던 9오버로드 - 가스트릭으로 1드론추가 - 앞마당 - 3드론 추가 - 스포닝풀 빌드이고 이건 12해처리보다 드론이 많고 더 부자였던빌듭니다. 그러나 앞마당 해처리가 빨라 크립이 빨리퍼져 크립콜로니를 지을 타이밍은 빨라지나 스포닝풀이 너무 늦어지며 오히려 막기 힘들다는점과 과거 실험결과 12해처리가 미네랄의 우위와 드론컨트롤의 발달로 이빌드들이 사용하지 않게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08/10/02 13:01
bEsT //
과거의 9햇류 빌드가 사장된 이유는 안마당을 가져가기 쉬어진 맵들과 드론컨의 발달이며. 그때문에 12햇이 정석이 될수 있는 기반이 되었죠. 또한 과거 9햇이 많이 쓰이던 당시에는 대부분 9햇빠른풀 계열로 스포닝풀을 늦게가는 빌드를 찾아보기 힘든게 드론컨의 위력이 발견되기 전이기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런식의 빌드가 과거에 분명 연구는 되었을거라 생각하지만 드론컨이 발달되기 전 시대로 스포닝풀을 이렇게 늦춘다는것은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던것 같습니다. 이제는 드론컨이 훨씬 발전했으니 스포닝풀을 더 늦어도 되지 않을까? 늦추었기때문에 증가한 위험은 빠른크립과 12링폭발이면 충분히 대응가능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고민들을 거쳐가며 다듬어온 빌드입니다. 말씀하신 9오버9햇 혹은 9오버10햇는 빌드또한 안마당 해처리를 당기는 빌드이기는 하나 이것은 거울빌드와 그개념이 아주 다릅니다. 왜냐하면 9드론후 오버로드를 찍으면서 본진라바가 안막히지만 미네랄300모일때까지는 어짜피 라바가 막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안마당해처리를 당겨지었다고 하나 오버로드 때문에 12햇과 비교시 그타이밍에서 많은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때문에 무난히 초반이 지난다고 가정 했을때 12햇을 넘어설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크립이 빨라도 라바의이득이 없기때문에 12햇과 비교시 동타이밍에 가용한 라바,드론,건물,유닛,오버로드숫자를 합하였을때 12햇을 능가할수 없습니다. 기존의 빌드중 12햇보다 라바를 조금이라도 이득보는 빌드는 10(9,8)오버10(11)햇11(12,10)풀,9햇오버풀밖에 없으며 9햇오버풀의 그 라바이득이 너무나 미미해서 12햇과의 꽤 큰 초기미네랄격차를 뒤집지 못하기 때문에 12햇보다 나은점을 찾기 힘든빌드이며 10오버10햇류 빌드는 지금도 12햇과 더불어 자주쓰이는 빌드로 알고있습니다.
08/10/02 13:51
와이고수에 올라온 대 토스전 거울저그 리플레이입니다. http://www.ygosu.com/?m=community&bid=st&page=1&search=&searcht=&order=number2&readno=49032
08/10/02 18:35
거울소리님// 공격적으로 들릴지 모르나 제 글을 좀 잘 다시 읽어보세요!
오버9햇 10햇빌드에 대한건 과거9햇 빌드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것이구요 이것으로 거울빌드에 대해 논쟁을 한게 아닙니다. 그리고 거울소리님이 그 빌드의 장단을 제가 한말 대부분 같은뜻으로 말씀하십니다. 오버10햇은 라바 손실이 없습니다. 가스트릭으로 라바를 바로 소모하기때문이죠 그리고 덤으로 드론이 한기 많습니다. 오버로드때문에 12햇과 비교시 타이밍이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고 하셧는데 반대로 그렇게 보면 노오버로 9해처리한거와도 큰차이가 없습니다. 오히려 거울 저그가 라바가 많지만 초기 미네랄 격차가 커서 그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볼수 있습니다. 위자드모진종님의 포모스에서 퍼오신 자료에 상당히 공감하며 실제로 겜했을때 체감으로 느낀 부분입니다. 저도 옛날 로템시절 빠른 해처리로 라바의 이득을 가져가는 빌드를 고민했었고 장단점을 꽤 이해합니다. 거울저그가 제가 생각하지 못했던 빌드이고 꽤 좋은빌드 이긴하나 역시 단점이 있는것입니다. 단순히 6라바를 이용하는 초반 전략용 또는 상대의 초반 공격방어용으론 좋지만 이것으로 3해처리를 가서 무난하게 하는건 기존 3햇보다 나은것이 없다는거지요
08/10/02 19:11
bEst// 저도 소모적인 논쟁을 원하는것은 아닙니다.
과거 정보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버9햇빌드는 본진해처리의 라바손실이 있고요... 말씀드렸듯이 9오버이후 라바를 소비하려면 9드론으로 해처리가격+드론가격 350의 자원을 모아야하는데요.. 그때 라바3기가 모입니다. 그때 막히는 시간과 두번째 해처리이 앞당겨지는 시간을 비교해야 라바의 득실을 정확히 알수 있습니다. 음...돌이켜 생각해보니 10오버10햇과 비교했을때 조금 낫거나 거의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좀 착각했나 봅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오버10햇은 12햇보다 라바기 이득인 10(9,8)오버 10(11)햇 11(12,10)풀 의 빌드에 포함되고요... 말씀하신대로 오버9햇, 오버12햇, 의 차이가 없다면 노오버9햇이나 오버9햇하고도 차이가 없어야 맞겠군요.. 에구.. 제가 좀 날카로와진것 같네요.. 아무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