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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8/23 08:24
이제동, 박성준 선수 두명은 둘 다 공격적인 운영이죠. 그리고 위의 글에서도 말씀하셨듯이 그 운영의 차이가 있으니 박성준
선수가 이제동 선수와 다른 확실한 또 다른 무언가를 보여준다면 타종족에게 혼란을 줄 수 있을꺼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격적인 운영과 함께 또 다른 운영도 빛이 발해야겠죠. 바로 수비적인 운영입니다. 이 쪽에선 현재 마재윤 선수밖에 기대할만한 선수가 없네요. 김명운 선수는 공격과 수비로 나뉘기보단 예전 사우론의 계보를 잇는 신정민같이 물량과 확장으로 구분해야 될듯 싶고, 박찬수 박명수선수는 공격적인 운영에 속하죠. 그나마 기대해볼만한게 신인 차명환 선수 정도...? 여튼 마재윤 선수까지 그 특유의 마에스트로 플레이가 나온다면 타종족은 저그에게서 3가지 방식의 대처를 해야하니 상당히 곤란해질꺼라 생각합니다. 결론은, 마본좌 부활해라!
08/08/23 08:33
후반 좋아하고 수비 좋아하는 김준영 마재윤 CJ의 두 저그가 다시 날아올랐으면 하네요..+그 스타일을 고스란히 물려받은 김정우 선수까지..
08/08/23 08:43
이제동도 사실 대단히 공격적인 선수죠.
저그 계보는 양박 이후 운영형(마재윤, 김준영)과 전투(박명수,박찬수,이제동)로 나눠졌다가.. 먼저 운영형이 3해처리 활용으로 득세했고, 그들이 몰락하자, 전투형들이 운영형을 흡수하며 득세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봅니다.
08/08/23 11:30
한때 김준영 선수가 하이브 테크 타면 과연 누가 김준영 선수를 이길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운영도 운영이지만 제가 지금까지 김준영 선수 경기를 보면서 하이브 테크에서 진적을 거의 본적이 없습니다. 옛날 차렷저그(?) 시절부터 김준영 선수를 좋아 했는데.. 이번 시즌에 다시한번 우승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그 선수들은 왜이리 다들 정이 가는지..
08/08/23 12:37
글쓴이께서 어떤 점을 중점적으로 쓰신것 인지는 몰라도...제가 봤을 때 그 경기에서의 박성준은 놀랍게도 네오 사우론 저그를 거의 이제동
수준으로 구사하고 있다..라고 판단했습니다. 자존심 강한 이 저그가 드디어 다른 선수의 스타일을 흡수 하려는 것인지..아니면 김구현 선수 와의 연습을 통해서 진화된 형태가 자연스럽게 그렇게 된 것인지는 몰라도 단순히 그 경기만 보면 박성준은 이제동 처럼 경기를 하고 있었 는데요...이제동식 비수류 플토전에 대한 해법은 말그대로 이제동만이 제대로 구사 할 수 있는 현실에 그나마 똑같이 할 수 있다면 박성준 정도라고 생각 했었는데 그 경기를 보면 좀 놀랍더군요...테란전에 관해서는 둘의 비교는 현재로써는 무의미 합니다. 최근 박성준의 테란전 경기는 거의 없었고 이전의 박성준선수는 테란전에서 만큼은 특유의 고집때문에 많이 무너졌었죠...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그를 어떠한 분파 로 분류하셔서 선입견을 가지고 선수의 이미지를 고정화 시키는 오류를 많이 범하시는데...특히 전투를 통해서 이득을 챙긴다.. 이것은 이제동 선수의 테란전을 설명하는데 가장 적합한 이야기 아닐까요..그리고 그게 마재윤과는 전혀 동떨어진 이야기 처럼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셔서 한 말씀드리자면 과거 마재윤 선수가 전성기 때 끝내 테란전의 완성을 희미하게나마 보여준 최종 형태를 이제동 선수가 구현한다고 생각 합 니다.. 극악의 롱기리템에서 어쩔 수 없이 마재윤이 선택한 카드...그러나 마재윤은 그것을 어느 맵에서나 보여주진 못합니다. 바로 손속도 의 차이로 말미암아..스스로 말려버리죠..얼마전 신희승 선수와의 경기에서도 이 점은 거의 개선이 되지 않았더군요..물론 신희승 선수가 잘한 면도 없지않아 있지만..반면에 이제동의 테란전은 성향의 차이는 존재합니다만 그 모태는 마재윤 입니다. 그리고 마재윤의 마지막에 보여주려던 빠른 하이브 디파 저럴의 똥줄타는 운영을 이제동은 현 상태로서는 거의 모든 저그중에서 가장 완벽하게 구사하고 있죠. 예전 엠에스엘 8강 이영호 선수와의 로키2에서의 경기를 참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그 경기에서 결정적으로 마재윤과 이제동의 차이가 드러나죠... 아무튼...최근 이제동 밖에 없는 저그 현실에서 박성준의 뒤 늦은 성장이 보는 저로 하여금 즐겁습니다. 테란전도 분발하길...
08/08/23 21:28
너무강한 태란. 헐레벌떡 따라온 프로토스. 너무약한 저그...저도 창천님말씀에 동의합니다.
사실 저그플레이를 이건 뭐고 저건 뭐다 라고 나누기는 무리가 있죠. 어느쪽에 더 치중햇는냐는 따질수 있지만요. 요새는 저그도 태란처럼 이길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해야만 승리 할수 있는 시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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