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7/26 23:53:36
Name 펠릭스~
Subject 이번 엠겜맵 구성은 이상했습니다.
이번 엠겜맵 구성은 이상했습니다.


저그란 종족은 홍길동이어야 하는건지
맵구성이 억울한데도 억울하다고 말해선 안되는건지 모르겠네요


만약 불리한맵 인데도 불구하고 그걸 극복할 정도의 실력차라면
가장 이상적이겠지만 이번 엠겜 맵 구성과 결과는
이런 불만을 갖게 만듭니다.

기량이 출중한 두 선수의 멋진 경기를 보고싶은데
맵 때문에 재미없었다.멋진 경기를 강탈당한 느낌

개인적인 판단입니다만 두 선수모두 보여준 뛰어난 기량을 갖추었으며
적어도 3:0 스코어 나올만한 실력차는 아니였다.

이런 느낌과 생각을 갖고 이야기하는 것이 잘못입니까??

더군다나 그나마 상대 전적이 괜찮았던 맵에서 괜찮은 경기를 보여줬고
상대전적이 차이나는 맵에서는 그냥 허무하게 밀린 게임 양상을 보면 더욱
불만스럽고
오늘 사용한 맵의 전적을 보면 기가막힐 따름입니다.

객관적으로 이재동 선수가 우승하길 바라는 건 로또였죠

닥치고 마재윤을 봐라????

아니 마재윤이 기적이였던것 뿐입니다. 다시 일어나기 힘든
근데 저그는 항상 마재윤이어야 합니까??
도대체 왜요??

어이가 없습니다.
본디 마재윤의 경우만 보더라도 충분히 어이없는 경우이며
롱기,리템 콤보에 데폭,알카가 쓰일때보다 더 심한맵 구성은 다시는 안나올꺼라고
친구에게 말했던 시절이 민망할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엠겜의 저그 죽이기 맵은 점점 노골과 됩니다.

어라 반면에 카트리나처럼 대놓고 저그만 죽는맵은
개인리그보다 사용빈도가6배나 높은 프로리그에서 벌써 몇시즌을 썼으며
개인리그맵으로 그토록 오래 사용한데 반해
그나마 저그가 할만한 맵들은 왜그렇케 바로 빼버리나요 엠겜관계자님
더 비참한건 이제는 카트리나가 그나마 저그가 할만한 맵이라니


이젠 저그죽이기가 노골화되서 뮤짤지형은 바로 맵 패치해주면서
밸런스 붕괴를 가져온 본진 9덩이는 끈질기게도 안바꾸네요
그리고 앞마당 가져가는게 당연하다구요???
그런데 왜 앞마당 가스가 본진 절반인것이 저그입장에서만 일방적으로 불리하다는걸
정말 몰랐던가요??

그리고 아카디아처럼 3 멀티 가저가는 지형이 앞마당만 거저주고 플레이하는 경우보다
밸런스가 맞았던것은 왜 무시하는건가요.

그렇케도 저그를 압살해서 엠겜이 얻은건??

저그는 흥행의 적이며 저그는 결승에 올라오면 안되며
우승은 더더욱 안된다는 생각을 가진것이
맞는지 결국 지난시즌 저그 우승하더니 이번시즌 또
저그가 결승 올라와서 흥행이 망했네요.

다시한번 저그를 결승에 올리면 안된다는 믿음을 강화시켜 준거나 아닐지

이번 결승 흥행이 망한 이유를 결국 재미를 주지 못하는 불공평한 맵구성이 아니라
다시한번 저그가 결승간 탓이라 생각할지 지켜봐야할꺼 같습니다.

글쎄요 진짜 원죄는 맵의 불공정으로 인해서
재미있는 경기 박선수를 최고의 테란으로 인정받게 할만한 경기를
보여줄 기회를 뺏겼던것 아닐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소녀
08/07/26 23:55
수정 아이콘
5:5 맵줬으면 더 재밌었겠죠
08/07/26 23:57
수정 아이콘
아직 많은 경기를 치루지 않았기 때문에 어느 종족의 맵이다 하기는 아직 이른감이 있는거 같습니다.
진리탐구자
08/07/26 23:57
수정 아이콘
맵퍼들이 저그에 대한 이해도가 어느 정도인지 의문일 뿐입니다.

가스가 많은 맵이면 저그에게 유리하다는 정도로 생각하는 걸까요?

ps. 근데 카트리나는 이제 저그가 할만한 맵 맞죠. 플토 상대로 버겁긴 하지만 극복 못할 정도는 아니고, 테란 상대로는 약간 유리하거나 대등합니다. 카트리나의 문제는 테v플전이죠.
윤수현
08/07/26 23:58
수정 아이콘
자꾸 진영수 선수가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왜일까요...
08/07/26 23:58
수정 아이콘
아직 많은 경기를 치루지 않은게 아니라, 치루지 못한 것 뿐입니다. 프로리그나 개인리그에 저그가 얼굴조차 못 내미니까요.
박지수 선수는 훌륭했지만, 맵은 최악이었습니다. 화가 날 정도로요. 전 단지 이 말이 하고 싶습니다...
도련님.
08/07/27 00:01
수정 아이콘
박지수 선수 우승축하글에도 맵이 어쩌니 댓글 달더니 참 어이없네요.
저그전 최강급인 진영수 선수를 이길땐 맵이 그러함에도 이겼다고 하더니 오늘 지니까 또 맵이 어쩌니.
행복하게살자
08/07/27 00:02
수정 아이콘
구지 엠겜만 그런것 아닌데요?

온겜도 화랑도, 트로이, 안드로메다 다 저그가 테란잡기 힘든 맵이었고, 프로리그 2008년 새 맵들이 전부 저그가 하기 힘든 맵들뿐이었습니다.

솔직히 티아매트는 좀 심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테나는 요즘 맵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개념있는 맵이라고 생각하는데요? 그리고 프로리그 공통맵들까지 엠겜 잘못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닌것 같네요. 뮤짤지형 패치를 엠겜해서 한것도 아니고... 콜로세움 오델로 다 프로리그 맵퍼들이 만든건데 '이게 다 엠겜 때문이다'식으로 몰아가는건 좀 아니네요
진리탐구자
08/07/27 00:02
수정 아이콘
도련님.님// 박지수 선수의 우승을 축하하는 것과 무관하게, 맵에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 아닌가요? 저그가 테란에게 제일 할만한 맵에서 거둔 승률 33%입니다.

맵에 대한 이야기만 합시다. 어쭙잖게 '이건 선수를 모욕하는 거야'라는 식으로 논의를 확대해버리면 싸움만 납니다.
앞으로도소녀
08/07/27 00:04
수정 아이콘
맵이 그러함에도 진 진영수선수가 참 못한거죠.
08/07/27 00:04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소녀시대님 // 어이가 없는 발언이시네요.
MistyDay
08/07/27 00:06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소녀시대님// 뜬금없이 진영수선수는 왜 까나요
날으는씨즈
08/07/27 00:06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소녀시대님// 진영수선수나름 열심히 밤새워연습해 온 결과를 왜 깔아뭉개십니까;;;

그런데 저는 잘모르겠습니다 저그한테 유리한맵이 따로있는지 예전과 달라진게 그리도 많은건지..
저그유저분들께 굳이 묻자면 맵을 어떻게하면 저그가 좀 할만하다고 하시겠습니까?저그유저로서?
플러스
08/07/27 00:07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소녀시대님 // 어이가 없는 발언이시네요 (2)
달빛요정굳히
08/07/27 00:09
수정 아이콘
앞으로도소녀시대 님이 진영수 본인이라는 반전이..
08/07/27 00:09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간단하게만 답변드리자면 저그에게 유리한 지형이 없고(뮤짤이 할만하다거나, 뒤를 노릴만한 여러갈래의 길) 앞마당+본진 미네랄이 엄청나게 많아 마린이 감당하기 불가능할 정도로 쏟아집니다. 또한, 제2멀티까지의 동선이 무척이나 짧다보니, 그곳까지 내주는 것이 당연하게 되버렸죠. 거기다 러시거리마저 짧습니다. 이 모든 요소를 동시에 갖추는 것이 요즘 맵의 미덕인가 보더군요.
MistyDay
08/07/27 00:09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일단 본진미네랄좀 줄이는게 맞을것같구요.

뮤짤지형 or 러커저지선 정도는 만들어줘야 할듯하네요. 러커가 사기라고 러커쓰기 좋은지형 없애고

한참 지다가 뮤짤을 찾아내니 뮤짤지형을 없애고.

이러니 저그가 하이브에 목매죠. 그렇다고 하이브만 가면 저그한테 좋아지는게 아니잖아요.. 그때서야 대등해지는거지
彌親男
08/07/27 00:10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무슨 얘기를 하시려는 지도 알겠고, 사실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긴 맞는데 이 글 쓰신 분이 아랫 글에서 박지수 선수가 이긴 것은 맵의 도움이 컸다. '맵이 5:5였으면 몰랐거나 이제동 선수가 이겼을 것이다.' 라는 식으로 박지수 선수의 우승을 깎아내리려 해서 그렇습니다. 저 분이 단 댓글이 맵밸런스 논쟁의 시작이었구요.
펠릭스~
08/07/27 00:10
수정 아이콘
날으는씨즈님//

미네랄 8덩이
없어진 저지선
가스 반땅짜리 앞마당
뮤짤이 안되는 미네랄 뒷공간
통로형 길목
회전형 지형

저것들입니다만 고전적인 맵과 바뀐 부분만 지적했습니다.
08/07/27 00:10
수정 아이콘
음..MSL만이 아니라 스타리그,프로리그에서의 저그의 모습, 특히 프로리그에서 저그의 출전횟수에 대해서는 심각하게 논의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개인전에 저그의 모습은 보이지도 않았고, 이번 플레이오프 인터뷰에서 이명근 감독님이 '박찬수가 이번에도 왜 안 나왔냐고 묻는다면 답은 역시 맵의 불리함 때문이다' 라고 대놓고 말할정도로 심각해보입니다.

애초에 맵의 전적이 최소한의 균형을 맞춰주었다면 이런 논란자체가 안생길텐데.. 승리한 박지수 선수에게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오늘 보여준 경기력,연습량을 봐서는 어느 맵에서 했든 우승을 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력이였는데.
08/07/27 00:12
수정 아이콘
꼭 실력차가 나야 3:0이 되는 건 아닙니다.
실력과 맵벨런스가 대등해도 3:0 승부는 종종 나옵니다.
오늘 이제동선수의 패배의 가장 큰 원인이 맵이라는 주장인 것 같은데 그건 아닙니다.
오늘 박지수 선수의 경기력이 오늘 승부의 승부처일 뿐입니다.
이제동 선수의 패인 중 맵이 차지하는 비중은 극히 미미하다 생각합니다.
구구절절히 설명해봤자 패배의 이유를 되돌릴 수 없습니다.
그리고
아무튼 이제서야 글좀 남기고 주장하시는 것 같은데
진작에 글로 남겨서 주장했으면 님의 주장이 더 설득력 있었겠지만

님의 태도는
우승자의 축하글에서까지도 맵을 운운하며 이건 말도 안된다는 식의 말들을 해대고 다닌.. 상당히 매너없는 행동을 하였습니다.
님이 아무리 오늘결과에 흥분했더라도 우승자에 대해서 축하하는 글에서는 그런 매너없는 행동은 하지 말고,
애시당초 차라리 이렇게 글로 진지하게 객관적인 데이터를 가지고 설명하면서 글을 썼다면
님의 글은 훨씬더 수긍이 갔을지도 모르겠는데..

님은 이미 그간의 모습으로 인해 설득력을 많이 잃었을 뿐더러,
많은 사람들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습니다.

좀 자제하시죠. 솔직히 추잡합니다.

님의 주장이 있다하더라도 좀 장소와 시간을 가려서 하는게 맞는 행동입니다
08/07/27 00:13
수정 아이콘
MistyDay님//하이브간 저그가 테란과 대등하지는 않죠...하이브가면 저그가 유리합니다.
~~이런모양의 곡선처럼 시간의흐름이나 어떤계기로인해 특정종족이 유리해지는 타이밍이 있다고 봅니다.

Serapis님 // 뮤짤하기 좋은 지형이 있으면 그건 엄청나게 저그에게 유리한 맵이죠...
제 생각에는 오델로 앞마당의 언덕은 뮤짤하기 엄청나게 좋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이제동선수가 깊이 파지 않은것이라 생각합니다만...
彌親男
08/07/27 00:13
수정 아이콘
솔직히 글 자체의 내용에는 동의하지만 중계글에 있는 님의 댓글을 생각하면 박지수 선수의 팬으로써 분통이 터집니다.
Ange Garden
08/07/27 00:15
수정 아이콘
어차피 요즘 우승자들의 포스는 맵빨이 아니지 않나요? 맵의 유불리를 따진다면 이제동선수도 결승까지 못올라 왔겠죠. 이번 결승전은 같은 팀원이라는 변수가 존재했기에 3:0이라는 스코어도 별로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대추나무사람
08/07/27 00:16
수정 아이콘
요즘은 저그가 테란상대로 뮤탈가도 손해.. 러커가도 손해..

에효..결론은 5드론으로 피해준.. 아 요즘 5드론도 잘안당하죠..
08/07/27 00:17
수정 아이콘
바로밑 박지수 선수 축하글의 펠릭스 님의 댓글만 봐도 도려님.님이 짜증내실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펠릭스님의 밸런스 논쟁이 옳다고 생각하고 저 역시나 저그 선수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이해는 되지만
다른글에서의 펠릭스님의 댓글을 봐도 의도하지는 않으셨겠지만 어쩔수 없이 박지수 선수가 폄하되는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이제동 선수가 OSL 에서 우승했을때 맵빨을 운운할때도 저는 기분이 나쁘더군요.
08/07/27 00:18
수정 아이콘
gateway님// 맵 밸런스가 불리한건 알겠는데 자꾸 여기저기 축하글까지 가서도 리플달면서 기분을 상하게 하시는 걸 보면 인상 찌푸려지는데 .. 콕~ 찝어주셨네요 . 뭐든지 적당한게 좋은데 ...
MistyDay
08/07/27 00:18
수정 아이콘
PingO님// 하이브갔다고 저그가 꼭 유리한것만은 아니라는건... 물론 모든 맵에서 다 그런건 아닐수도 있습니다만, 테란들 플레이 경향에서도 나타난다고 봅니다. (수험생인관계로 경기를 많이 챙겨보지 못해서 그 사이에 트렌드가 바뀌었을수도 있습니다..)

'3가스만 주면 돼, 4가스 안주면 울트라 못뽑아' 라는 마인드로 경기하는 테란들의 테저전을 자주 보았습니다.

하이브만으론 뭔가 부족하다는 말이라고 봅니다.

디파일러는 이제 그만으론 끝내기 유닛이 될수 없고..울트라리스크는 비싼 자원때문에 4가스라는 전제조건 없이는 뽑기 힘들죠..

4가스 먹고 울트라 디파 원없이 뽑아내면 물론 저그가 유리하지만 4가스를 먹는다는게 얼마나 힘듭니까 ㅠㅠ....
彌親男
08/07/27 00:19
수정 아이콘
대추나무사람걸렸네님// 그 저그가 테란 상대로 손해인 궁극적 원인이 맵이에요..

아직도 블루스톰에서는 저그가 테란 상대로 예전 밸런스 만큼 할만합니다. 경기의 양상이 크게 변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음시즌에 다시 파이썬 가져다가 쓰면 예전 밸런스 비슷하게 나올 겁니다.(사실 작년과 비교해서 눈에띄게 경기양상이 바뀐 종족전은 테프전, 테테전이죠.)

저테전 밸런스 맞추려면 글쓴이님이 댓글에 다신대로 하거나, 제 2 멀티를 가져가기 힘들게만 하면 됩니다. 뭐 저그가 3가스 가져가기 쉬우면 저그가 좋을 것처럼 요즘 맵을 만들어놓는 바람에 테란이 제2멀티를 가져가기 쉽게 되었죠. 그렇게 하다보니 펑펑 나오는 마린을 바탕으로 4가스 예전보다 쉽게 저지하는 거구요.
08/07/27 00:19
수정 아이콘
PingO님// 일단 뮤짤하기 좋다고 저그에게 엄청나게 유리하지는 않습니다. 카드가 한장 생길 뿐이죠. 거기다 오델로는 뮤짤을 하기가 그렇게 좋지 않습니다. 단순히 앞마당 뒤만 노릴만한 지형이 있는건데, 터렛이 그 뒤에 안지어지는 것도 아니고 문제는 본진에 들어가는게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에 있죠. 뮤짤이라는 것이 단순하게 한점만 파고들어서 이득을 보는 건 블루스톰 이전 버전 외에는 거의 모든 맵에서 불가능합니다. 거기다 오델로의 다른 무수한 테란이 유리한 부분도 생각하셔야 될 것 같습니다.
MistyDay
08/07/27 00:21
수정 아이콘
마재윤 시대 이후 1년간, 테저전을 보는 시각이 너무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낍니다.

'이정도면 테란이 좋은가 저그가 좋은가' 라는 물음에 대한 대답이 너무 많이 달라졌네요...ㅠㅠ
플러스
08/07/27 00:21
수정 아이콘
> 두 선수 모두 보여준 뛰어난 기량을 갖추었으며 적어도 3:0 스코어 나올만한 실력차는 아니였다

님의 개인적인 판단이 위와 같군요...
제 개인적인 판단은 아래와 같습니다

박지수선수는 뛰어난 기량을 보여주었으며, 맵때문에 우승한게 아니라 자기 실력으로 우승했음을 경기내용을 통해서 충분히 보여주었다
3:2나 3:1 스코어가 아닌 3:0으로 이제동선수를 셧아웃 시켰음을 보면 알 수 있다
맵이 밸런스가 5:5였거나 저그에 다소 유리했더라도,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실력이었다 (3:0이 아닌 3:1이나 3:2로 이길수도 있겠지만)
Fanatic[Jin]
08/07/27 00:22
수정 아이콘
이게 다 마재윤 때문이다.
펠릭스~
08/07/27 00:24
수정 아이콘
플러스님//
맵이 공정했더라면
좀더 재미있는 게임은 나왔겠죠
어쨋던 오늘 엠겜 결승은 싱거웠습니다.
08/07/27 00:25
수정 아이콘
Serapis님// 그만큼 테란이 발전한 것이죠.
뮤짤에 이젠 내성이 생겨서 안당하는것이지 맵탓이라고 보기엔 좀 무리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오델로에서 언덕에 터렛짓기는 미네랄과 어느정도 떨어져 있기때문에 좀 뭐하죠...
08/07/27 00:25
수정 아이콘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것 맵 때문이 아니라
박지수선수가 잘해서 이긴 것이죠.
도련님.
08/07/27 00:26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맵에 대한글이니 맵에 대한 얘기만 하라구요?.
근데 박지수 선수 우승 축하글에다 맵에 관한 댓글을 다는건 뭔지요? 축하글엔 축하댓글만 달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저그가 불리한 맵인건 인정합니다만
이길땐 맵이 불리함에도 이겼다. 역시 대단하다.
지니깐 맵 때문에 졌다. 이런태도가 마음에 안든다는 겁니다.

당연히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제동 이영호 선수의 팬임을 밝힙니다.
누구보다 두 선수가 결승에서 붙기를 바랬고, 두 선수를 이긴 박지수 선수가 밉기는 하지만 저런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글 남깁니다.
08/07/27 00:27
수정 아이콘
싱거워서 그리도 많은 글들을 남기며 다니셨군요..
뭐 경기가 때론 싱겁기도 재밌기도 한데,, 오늘 좀 과하신듯..
재미좀 없다고 넘 오버하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MistyDay
08/07/27 00:29
수정 아이콘
누가 박지수선수 못했답니까.........

결승때 한상봉선수 꺾을때도..에결에서 주현준선수 꺾을때도...

CJ팬으로써 아 저거 왜이렇게 잘해 하면서 이를 바득바득 갈면서

박지수선수 잘하는건 뼈저리게 알고있었는걸요...

그냥 결승전이라길래 재밌는경기를 보고싶었던것 뿐인데 ㅠㅠ

아 그리고

축하글에 맵탓하는게 잘못이듯

맵얘기글까지 와서 까는것도 잘못이랍니다

한쪽이 잘못이라 생각하신다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잘못이라 생각하시는게 맞죠.
꿀호떡a
08/07/27 00:31
수정 아이콘
오늘 중계글부터 시작해서 그 수많은 논쟁을 끌고 다니신 이유가 단순히 '싱거워서'였나요. -_-

싱겁지 않았던 사람들, 나름대로 기분 좋게 경기를 보았던 사람들도 있다는 걸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은 조금 과하셨습니다.
펠릭스~
08/07/27 00:41
수정 아이콘
도련님.님//

그런데 객관적으로 불리한 맵 맞잖아요??
맵이 불리한데도 이겼다 대단하다
맵이 불리한게 역시 불공평했다

뭐 이 태도가 잘못이라고 말하는게 잘 이해가 안가네요
다른 말을 한거처럼 이야기 하시는데
같은 태도 아닙니까.

그리고 객관적으로 맵이 너무 기울어져 있습니다.
wkdsog_kr
08/07/27 00:47
수정 아이콘
박지수 실력 없는데 맵빨로 우승했다 이게 아니라
다음 시즌엔 벨런스 맞는 맵을 쓰자 이 얘기 하는거잖아요..
박지수 선수 진짜 잘했는데..
박카스500
08/07/27 00:5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동감합니다.
마재윤선수야 정말 기적의 경우였다고 생각하는 1人이구요.

'영웅을 만드는 난세' 가 되려면, 적어도 그에 따르는 무한한 기회가 주어져야합니다.
하지만
특히 이번 프로리그시즌같이 경쟁이 치열한경우나, 개인리그처럼 다들 실력이 막상막하일경우에
이런 맵 밸런스는
'새싹을 말라비틀어지게하는 가뭄' 이 되는 재앙이겠지요.
박카스500
08/07/27 00:51
수정 아이콘
wkdsog_kr님// 저 역시도 박지수선수가 같은팀의 동료로서든 어떻게서든 이제동선수 분석을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만,
이제동 선수역시 박지수선수에대한 분석을 못해온게 아니었고, 실력역시 이제동선수가 3:0으로 져야 마땅할 수준은 아니었다고 봅니다.
다만 맵이 그 용호상박을 도와줘야했을텐데요.
08/07/27 00:58
수정 아이콘
머 주변보면 답 나오지 않나요? 거의 무관심 일색이던데 방송사들 정신 차려야 됩니다
펠릭스~
08/07/27 01:03
수정 아이콘
어쩌다 박선수를 폄하한다고 오해받긴 했지만
1경기때 박지수 선수의 경기력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그런데 교전 중간중간에 맵의 구조와 지형을 보고
좀 심하게 열 받긴 했네요

그리고 경기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이제동 선수가 강했던 이유가
바로 박지수 선수같은 동료때문이였군나 이 생각을 했답니다.

다만 1 경기 이후에 비장에 한수 같은걸 보여줬으면 좋았을텐데
좀더 멋진 경기를 봤다면 누가지던 누가 이기던 승복했을꺼 같은데
오늘 경기는 아쉬움이 너무 많네요
킹왕짱킥
08/07/27 01:06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가 압도적인 스코어와 경기내용으로 이기게된데에는 실력도 뛰어나고 컨디션도 좋았겠지만
맵의 영향도 무시할수는 없죠 저그가 휘두를수 있는 카드를 제한하니까
그만큼 자기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할수 있는겁니다. 1경기 콜로세움도 자원줄만큼주고 방어하기 쉬우니까
4가스주고도 마음대로 휘두르지 않습니까?
펠릭스~
08/07/27 01:09
수정 아이콘
박카스500님//

누군가의 분석처럼 양박시대가 저그의 전성기라고 생각합니다.
양박 이후 저그의 3신기가 보급되던 시절
홍진호 선수가 4강을 가고 조용호 선수가 온겜 준우승을 했던 시절

물론 감탄할수 밖에 없는 화려한 바이오닉 컨을 보여준 한동욱 선수의 우승으로
끝나고 말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당시가 저그의 융성기였고
이후 저그의 탄압기에서 살아남은것이 마재윤 선수이고
다른 저그 선수들을 합친것보다 빛나던 존재여서
안보였을 뿐이지

마재윤 선수도 다른 저그 선수들의 유산을 얻었으며
성장하던 시기가 있었기에 절망스런 어둠속에서도 화려하게 빛날수 있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맵이 조금 괜찮았다면 마재윤 선수의 밑천이 조금 늦게 떨어지고
조금더 전성기가 유지되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스타2잼있겠다
08/07/27 01:13
수정 아이콘
저는 이제동 선수를 응원했습니다만은..
이번결승은 박지수선수가 좀더 잘해서 우승한것 같아요.
이제동선수 팬 입장에선 불리해보이는 맵을 딛고 우승했으면 더 축복이 컸을텐데
그것을 놓쳐서 아쉬울 뿐이죠.
근데 맵을 탓하기 이전에 박지수선수도 우승을 할수있는 실력을 충분히 갖추었다는게 오늘의 소감이구요
박지수선수가 준비를 정말 잘해왔구나하는 감탄이 들만한 경기들이었습니다.
스코어가 3:0이었다 뿐이지 일방적인 경기들은 아니었으니까요.
연아짱
08/07/27 01:17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좋은 말도 여러번 하면 질리는데, 하물며 이런 말은 더하지요.
중계방부터 시작해서 여러 결승 관련 글에 맵에 상관없이 우승 축하한다는 글에까지 밸런스 관련댓글 달고 새로 글까지 썼는데,
그걸 모두 지켜본 사람은 짜증이 날 수 밖에요.
하물며 박지수 팬이라면 더 하구요.

지금 님의 주장보다도, 님의 그런 태도 문제인 겁니다.
정도껏 하셔야 여러 사람들에게 주장도 먹히고 생각해볼 기회를 마련해주지요.
안하무인격으로 융단폭격하시면 보는 사람 질립니다.

특히 저 아래 축하글에 댓글은 가급적 지우셨으면 하네요.
그거 읽기 전까지는 그냥 좀 지겹다였는데, 그거 보니까 박지수 팬도 아닌 제가 확 올라오던데요.
MistyDay
08/07/27 01:17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결국 저도 맵을 까면서도 이런 말을 하고 싶습니다

이번 MSL의 맵들은 저그에게 테란보다 낮은 승리의 가능성을 주었습니다만

Never_V_ 라는 테란유저는 그의 능력으로 저그의 가능성을 0...으로 만들었다는 거죠.

그러니까 다음 시즌엔.

한상봉 화이팅!!!

뜬금없죠? 그냥 한상봉선수를 응원해보고 싶었어요 ㅠㅠ
캐리건을사랑
08/07/27 01:18
수정 아이콘
저그 암울론 이야기 할 때마다 짜증나는 부분이 "저그 니네가 못한거다 봐라 마재윤이 있잖냐" 이런식의 반응입니다
그 당시의 마재윤의 포스를 저그 게이머 누구나 낼 수 있다면 마재윤이 왜 기적입니까 본좌입니까 그냥 듣보잡 게이머일 뿐이죠
그럼 그 말도 많았던 1.07때 테란들은 왜 징징댔나요 "임요환 만큼만 하면" 되지 않았나요?
오로지 박성준 오로지 마재윤 오로지 이재동 이 패턴은 지긋지긋한 맵의 영향이 맞다고 봅니다 (박성준 선수는 그나마 덜 하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만)
이번 결승전의 흥행 패배(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박은 아니었지요)의 제 1원인은 날씨탓이었지만 2원인은 맵.맵.맵 이 맞습니다
고로 글쓴이의 생각에는 왠만큼 동의하지만 문자중계 때부터 시작된 징징징은 해서는 안되는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 또한 징징대는 것으로밖에 안 비춰지니까요
뭐 저그는 전략을 사용하지 않으니 나가떨어지는 거라고 얘기하는 분들도
08/07/27 01:19
수정 아이콘
다른게임이지만 비유하자면
어제 노재욱(언) vs 장두섭(오) 이경기를 그대로 리플레이해서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박카스500
08/07/27 01:19
수정 아이콘
MistyDay님// 저도 한상봉선수 파이팅!! 흐흐흐 ;
08/07/27 01:28
수정 아이콘
네 무슨말씀이신지 알겠네요. 그리고 맵이 불리하다는것도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왠지 이분때문에 굉장히 짜증나기도 하네요.
Randy Rhoads
08/07/27 01:29
수정 아이콘
Sinder님// 오언전 정도 되려면 파라독스에서의 저프전은 되야 된다고 봅니다 언데유저로써 ㅠㅠ
유대현
08/07/27 01:36
수정 아이콘
진작 이런 글을 따로 쓰셨어야 했습니다.

박지수 선수가 졸전을 펼쳤음에도 3:0의 결과가 나왔다면 몰라도 오늘 박지수 선수는 우승자에 걸맞는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충분히 축하받을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5:5라는 정말 이상적인 벨런스의 맵에서 경기를 했다고 해도 3:0으로 이겼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할 만큼요.

그렇기에 그 중계글에서는 우승자 박지수에게 축하를 해주는 것이 먼저였다고 생각합니다. 맵에 대한 이야기는 그 이후에 따로 글에서 해도 늦지 않지요. 중계글에서의 펠릭스 님의 댓글은 이따금 박지수 선수를 보면서 '잘한다'라고 생각하는 정도였던 제게도 꽤나 언잖게 느껴졌습니다. 안그래도 이영호를 이기고 결승에 간 리그 브레이커라는 둥의 비아냥을 들었던 박지수 선수의 팬 입장에서 그런 댓글은 기분이 많이 나빴을 겁니다. 더군다나 중계글에서 경기가 끝나기도 전에 그런 말을 한 것은요.
펠릭스~
08/07/27 01:47
수정 아이콘
유대현님//
제가 박선수를 깠다는 식의 비아냥은 듣고 싶지 않네요
그런적도 없구요
주로 맵과 엠겜에 대해서 말했는데요
그리고 저묵묵보단 필요하다고 봅니다.
I have returned
08/07/27 01:59
수정 아이콘
pourquoi // 제가 보기엔 충분히 "개인리그에서 저그 선수들이 우수수 떨어지거나 프로리그에서 저그 보기가 씨가 마를 지경인 상황" 으로 보이는데요..

제가 잘못보고 있는건가요?
유대현
08/07/27 02:00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본인은 그렇게 생각 안하시는 것 같지만 나타난 댓글은 적어도 그런 오해를 사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꼈고요.

본문은 그렇지 않지만 적어도 이전 중계글의 리플들은 매우 공격적이었습니다. 다른 분석글에서는 임-이-최가 본좌를 거저먹었느니 이런 어이없는 소리까지 하셨고요.

이런 글 쓰지 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저도 테징징이었던 적이 있으니) 중계글에서는 좀 자제해 주셨으면 했다는 말입니다.
daywalker
08/07/27 02:08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유대현님의 글에서 비아냥의 느낌은 없는것 같습니다. 경기 중개중의 댓글에서 너무 격한 반응을 하셔서 그 주장의 옳고 그름을 떠나 불쾌하게 느끼신 분들이 계시겠지요. 잘 쓰여진 펠릭스님의 의견에 동의하시는 분이 많으시듯이 그 표현이나 시기에 감정이 상하시는 분들도 있지 않겠습니까? 전 아까 중개글 댓글에서 '뻔뻔스럽다'라는 표현을 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조금만 더 너그러운 표현으로 유익한 글들 계속 올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늘색꿈
08/07/27 02:09
수정 아이콘
우승자 축하글은 달랑하나고 맵빨이야기가 자게를 뒤덮고 있군요.
박지수선수 혹시라도 여기오면 얼마나 실망할지 팬이 아닌데도 울컥하는군요...
응원하시던 팬분들 짜증날만 하네요.
밤식빵
08/07/27 03:13
수정 아이콘
하늘색꿈님//글쎄요... 플토빠라서 두선수 모두에게 관심없어서 결승전도 안봤지만....
박지수선수가 느끼는 실망감이 클지... 공정한맵에서 싸워보지도못하고 져버린 이제동선수의 실망감이클지.... 전 후자라 생각되어져서 글쓴분이 이해가 되는데요... 맵이야기는 플토에게도 민감한문제여서 그래서 더 그런지 몰르겟습니다만..
요즘 저그 상황도 안좋지 않습니까...

박지수선수는 결승전에서 좋은맵에서 우승했습니다.... 결승전은 맵전적으로 보면 맵때문이라는 생각을 안할수가 없는거고 이건 방송국이 박지수선수에게 짊어준 짐이죠.. 맵때문이라는 인식은 앞으로 계속 잘해준다면 사라질인식이구요..
박지수선수를 응원한다면 맵때문에 뭐라고 하는 사람을 까는것보단 같이 방송국을 까주는게 서로 이득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방송국에 압박을 줘서 서로 할만한맵을 만들어 싸우는게 깔끔하고 뒷말안나오게 하는거죠...

박지수선수가 못하는선수인데 맵빨로 우승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이길만한선수였지만 맵이 아쉬웠기때문에 맵이야기를 하시는분들은 계시지만요...
푸르른곳
08/07/27 03:29
수정 아이콘
이번 결승 맵 순서를 보고 나서 바로 생각이 든 게 이건 박지수 선수가 우승하더라도 맵에 대한 뒷 얘기가 많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네요. 전 글쓴이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일단 이번 박지수 선수의 우승에 대해 폄하할 생각도 없고, 전 박지수 선수를 이번에 응원했으며 결승이 박지수 선수의 높은 경기력 때문에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박지수 선수 축하합니다! 팬카페에 글도 남겼는데..)그러나 맵의 문제는 따로 떼어서 다뤄야 할 문제입니다. 비단 이번 결승전만이 아닌 앞으로의 리그 질이 향상되도록 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하는 게 맵이니까요.

이번 결승전 뿐만이 아니라 그 동안 프로리그의 잦은 동족전과 테란의 득세, 저그의 약세- 그리고 이에 따른 경기 흥미도 감소. 이 모든 것이 발생한 제 1의 원인은 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구단과 협회 측에서는 최대한 선수들이 연습하기 편한 맵을 고르지 시청자들이 재밌게 볼만한 맵을 더 이상 선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흥미도가 떨어지고 명경기가 나오지 않는 맵, 발란스 붕괴로 인한 동족전이 양산되는 맵, 이른바 '죽은' 맵이 나오게 되는 거죠.

차기 리그에서는 좀 더 좋은 맵, 흥미를 줄 수 있는, 그리고 바란스를 맞추려고 노력한 흔적이 엿보이는 맵들이 꼭 등장해줬으면 하고 이번 시즌까지 쓰였던 맵들은 없애거나 개선을 해줬으면 하네요. 글쓴이인 펠릭스님은 인투더맵에서 활동하는 맵퍼로 알고 있습니다. 종족간 상성을 유발하는 맵의 요소들에 대한 아쉬움이 있으셨을 것이고 그것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고 논의를 해보는 것이 지금 시점에서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맵의 문제가 박지수 선수 우승에 불명예가 되어서는 안 되겠지요. 박지수 선수는 준비한 흔적이 정말 많이 엿보였고 어떤 맵이었던 간에 멋진 경기를 보여줬을 것입니다.
2초의똥꾸멍
08/07/27 07:44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저그 힘든맵 좀 많은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박지수 선수의 경기력은 장난이 아니더군요.

5:5맵에서 해도 충분히 멋진 경기 보여줬을겁니다.

맵 문제의 가장 큰 안 좋은 점은 밸런스가 삐걱거리기 시작하면 늘 이런 생각이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기에 더 짜증나죠.PGR에서도 이런데 타 사이트는 어떻겠나요
솔직히 저도 저그 죽이기 그만했으면 좋겠네요. 마재윤 선수는 그 당시 진짜 "본좌"였기에 가능했죠.. 저그 죽이기 맵이 나오면
가장 큰 문제는 본좌급 선수가 아니면 다 나가 떨어져 버립니다.
스쿠미츠랩
08/07/27 09:50
수정 아이콘
저도 글쓴이의 내용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맵 밸런스가 확실히 테란에게 웃어줬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박지수는 그러한 점을 십분 발휘해서 더더욱 실력으로 누른 경기라고 봅니다.
다시 말해 맵 밸런스 문제는 있었지만 박지수 선수는 확실히 경기력이 장난 아니였다고 생각하네요

PS: 글쓴이에게 주제넘지만 한마디만 한다면
PGR21에선 글을 쓸때 생각을 많이 하고 쓰셔야 할꺼 같습니다.
이곳에서 글하나 잘못 쓰시면 엄청난 까임을 각오해야 합니다(웃음)
어떤분 뎃글에서 보다시피 추잡하다는 말까지도 듣을 각오해야합니다.
저도 다른 사람들 입장 생각안하고, 그저 제 주관적인 견해를 말하다가 오히려 글 안쓴만도 못한 꼴이 된적이 꽤 됩니다만 ^ ^
이곳에서는 자신의 견해를 말함과 동시에 다른 사람들 비위도 잘 맞춰줘야만 무난하게 넘어갈 수 있는거 같아요
한마디로 생각 참~ 많이 하고 글을 써야하는 곳입니다.
아~ 물론 저는 앞으로도 글을 쓸 생각은 없습니다만
서성수
08/07/27 10:09
수정 아이콘
지겹습니다
그럴때마다
08/07/27 10:14
수정 아이콘
글쓴분께서는 이정도의 까임정도야 예상하고 글을 쓰신듯 한데요?
말하고자 하는 내용, 글쓰신분의 심정은 이해됩니만, 문제는 글을
올리신 타이밍이죠. 박지수선수 우승 직후 이런글을 올리시면
사람들의 공감과 더불의 그이상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ps. 어차피 이판도 크게보면 장사의 일부분이랄지만,
수익성을 위해 맵가지고 장난치다 흥행에도 참패한
모 방송국에 작태에는 갈채를 보냅니다. 짝짝짝
살인의추석
08/07/27 10:20
수정 아이콘
결론은 맵 밸런스가 테란한테 너무 치우쳐 있다는거...
08/07/27 10:49
수정 아이콘
근데 어제 박지수 선수의 경기력을 보면 5:5 맵이었더라도 박지수 선수가 3:0으로 이겼을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08/07/27 11:06
수정 아이콘
솔직히 어짜피 기대도 하지 않았던 같은팀 결승이였기에...
뭐 별로 감흥도 없네요.-.-;

다만, 별 이상한사람들이 많군요.
토론을 하는데 다른 선수는 왜까는지..
08/07/27 11:14
수정 아이콘
저그빠 입장에는 애초에 몇몇분들의 "맵이 웃어줬지만 상관없다"라는 태도도 상당히 거슬린다고 생각하는데요... 분명히 스코어로 보나 경기중에 해설마저도 테란이 유리하다고 언급할 정도로 밸런스가 기울어진 맵이었는데 결과에 맵의 영향이 없었다고 하면 도데체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나요? 우승한 박지수 선수의 기분은 중요하고 밸런스가 심각하게 깨진 맵에서 결승을 해야했던 이제동 선수에 대해서는 그냥 넘어가면 된다는 건가요?
가츠는달리신
08/07/27 11:35
수정 아이콘
걍 박지수 선수가 잘했다고 한마디하는 게 그렇게 어려워요?
옹졸하다고밖에 안보입니다.
08/07/27 11:45
수정 아이콘
가츠는달리신다님// 아무도 맵이 공평했다면 이제동 선수가 3:0으로 이긴다고 하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맵탓이라는건 방송사를 탓하는건데 이상하게 몇몇 분들이 박지수 선수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이시네요;;; 그러면서 맵이 달랐어도 3:0이었을거라는등의 어이없는 말들도 나오는데 분명히 테란이 유리한 맵에서 테란으로 이긴것은 현실입니다. 인정할건 인정해야 되는데 맵의 영향이 없었다는둥 말도 안되는 얘기만 나오니 저그빠로서 화가날 수 밖에 없죠
王天君
08/07/27 12:21
수정 아이콘
그렇다면.
펠릭스님의 말대로 테란은 마린이 적게 나오고, 저그는 뮤짤이 가능하고, 뒷마당 미네랄 뒷편에는 터렛이 지어지지 않아야 공평한 맵이겠군요....
맵에 대한 불만이야 각자가 느끼는 개인차가 있는 거지만, 결승전에서 재미있는 경기가 안나온게 맵탓이다!! 라는 의견은 정말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그럼 두선수가 결승전 전용으로 무슨 기상천외한 빌드라도 짜야 되나요. 가끔씩 재미있는 게임을 보여주는 것이 프로게이머의 의무인양 외치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답답합니다. 재미없으면 안보면 되지요.
08/07/27 12:56
수정 아이콘
-재일교포 유도선수 출신인 추성훈 선수가 유도계의 파벌 문제를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용인대 출신들의 집단의식, 편파판정 등에 대해서 이야기했는데.

“추 선수는 파벌에 의해서 졌다는데, 그런 말을 하는 선수는 스포츠인으로서 자격이 없는 거 같아요. 비겁한 것 같아요. 그 선수가 한국에서 대표선수로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던 것 잘 알죠. 그런데 진 거는 진 거거든요. 내가 용인대를 나와서 그런 게 아니라, 그런 마음이 들어요. 편파판정이라고 하는데, 조금 차이면 손이 안으로 굽지, 밖으로 굽겠어요. 정말 큰 선수가 되려면 자기가 극복했어야 해요. 한판으로 이기면 말을 못하잖아요. 한판 넘겨도 안주면 두판 넘기고, 두판 넘겨서 안주면 세판 넘기고, 그러면 (대표선수를 시켜)주지 않았겠습니까.”

-이원희 선수도 용인대를 졸업한 뒤 (재학생과 대결할 때) 판정으로 고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용인대 나와서(졸업한 뒤) 저도 불이익당한 적 있지만, (그런 관행을) 인정해요. 용인대 출신이 아닌 정말 잘하는 선수가 있는데, 용인대에도 똑같이 선수가 있다고 해봐요. 둘이 비등비등하면 이 선수 손을 들어줄 수밖에 없어요. 물론 어떻게 보면 다른 학교 선수들은 굉장히 많은 불만을 가질 수도 있죠. 그런데 저는 운동선수로서 (추성훈 선수의) 정신이 잘못됐다고 생각해요. 더 많은 정신력을 가져야 하는데 그것 때문에 못 했다는 것은 비겁한 겁니다. 왜 핑계를 댑니까. 항상 패배자로 살 거예요.”
08/07/27 12:57
수정 아이콘
솔직히 요즘 엠겜 저그죽이기맵 정말 심각합니다.어제 박지수 선수의 저그전실력이 매우 훌륭했다는건 인정합니다만

현존 최강의 저그인 이제동을 3:0셧아웃시킨것은 맵의영향이 컸다고 생각합니다.
펠릭스~
08/07/27 12:58
수정 아이콘
kien님//

그래서 테란은 유리한것이 당연하다??
맵이 기울어진것이 당연하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지금 몇시즌째 저그 견제입니까.
정도가 너무 심합니다.
08/07/27 13:01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테란이 유리한 맵에서 하는 관행이 있기때문에 비등비등한 경우에는 테란 선수가 저그 선수를 이길 수 있죠. 그런데 저그 선수의 실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 더 많은 실력을 가져야 되는데 그것 때문에 못했다는 것은 비겁한 겁니다.
이번 결승에서 테란이 확실히 유리한 맵에서 했고 이것은 불공평하다고 주장하는데 박지수 선수를 폄하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죠. 물론 박지수 선수가 무언가 잘못을 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서 경기를 펼쳤고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동 선수가 불이익을 당한 것 같아서 그거에 대해서 불만을 성토하는 겁니다.
08/07/27 13:02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음, 그런뜻이 아니였습니다. 비꼬는 의도였죠.
당신은저그왕
08/07/27 13:55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우선 맵에 대한 님의 걱정에 동의를 하고 박수를 쳐드리고 싶습니다. 선수들의 공정한 승부를 위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피력하시는 태도는 매우 좋으나 시기와 맞물려 또한 님의 약간은 공격적인 태도(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얼굴을 마주보고 대화하는 공간이 아니랍니다.^^..오해를 사기 쉽죠. 물론 예의니 뭐니 하는 것들 따윈 경멸합니다만 나만 사는 곳이 아닌 세상이기에)가 많은 분들의 원성을 산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대화를 하면 할수록 자신의 태도에 대한 약간의 반성도 있는 것 같아 보기 좋구요. 그래서 여기서만 이러실게 아니라 맵돌이에 가셔서 본인의 의견을 피력하셨으면 합니다. 이곳에서의 논쟁도 좋으나 그곳에서의 논쟁이 훨씬 더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어서요.
길가던이
08/07/27 14:28
수정 아이콘
스타뒷담화에서 나왔던 박성준 선수의 말을 들려드리고 싶군요
5전 3선승제는 실력이 아닌 심리전이다.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에게 3대0으로 질만큼 딸리는 실력이었는가를 생각해보신다면 될거 같은데요 저는 맵은 그다음이라고 생각합니다.
adolescent
08/07/27 17:41
수정 아이콘
박지수선수가 잘해서 셧아웃 시켰습니다.
이 타이밍에 이런 글 정말 적절치 않네요.
08/07/27 19:57
수정 아이콘
adolescent님// 그럼 대체 언제 이런 글을 올려야 하나요? 지금 박지수 선수가 못했는데 우승했다고 말하고 싶은 게 아니잖습니까. 저그 죽이는 맵이 몇시즌째입니다. 곰티비시즌1부터 말이죠. 롱기리템-카트리나-티아매트/아테나.
앞으로도소녀
08/07/28 08:00
수정 아이콘
추잡하다 어쩌고 하는사람들은 더 추잡해 보이네요
NaS.KiJuK
08/07/28 16:1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맵이뭐가중요하냐?라는분들께 테란맵에서 저그로 한번만 플레이해보시고 댓글 달아달라고 말씀하시고싶네요.. 그리고 박지수선수 무엇보다 우승축하드립니다~~ //// 그리고 이제동선수~ 저그견제속에서도 결승전까지 올라오신 당신에게 존경을보냅니다.. 공정한맵에서 싸우지못한한은 아마도 이렇게 맵에대한파장이 크기때문에 다음시즌엔 꼭 풀리시라고봅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 박지수선수 그리고 르까프 파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317 라이벌 배틀 브레이크 더이상 편파해설은 듣기 싫다 [49] BIFROST8598 08/07/28 8598 0
35316 케스파 랭킹 8위 vs 아마추어 연습생...결과는? [69] legend9253 08/07/28 9253 0
35315 2해처리를 정석으로 만들어보자!! [MSL 관전평...이라기 보단 저그편들어주기] [37] 휀 라디엔트6966 08/07/28 6966 3
35314 김연아, 박태환. 그리고 저그의 절규 [38] 6146 08/07/28 6146 0
35313 본좌론에 반박한다. [30] 에시앙5148 08/07/28 5148 1
35312 김택용 선수의 눈물 [16] 메렁탱크8319 08/07/28 8319 0
35311 마재윤 [32] sylent8614 08/07/28 8614 3
35310 양대리그 통산 커리어 랭킹 (모든 라운드 적용) [21] Dementia-4847 08/07/27 4847 0
35309 When the Stork Drops the Egg- 1 [11] ROKZeaLoT3690 08/07/27 3690 0
35307 기적의 스파키즈 결승진출 축하합니다 [11] 신동v4343 08/07/27 4343 0
35306 [관전평]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8] 레이3814 08/07/27 3814 0
35305 보이지 않았던 전상욱, 믿었던 투토스의 패배 [42] 랄프로렌7380 08/07/27 7380 0
35303 곰 TV 클래식 4강 손찬웅 VS 이영호 [137] SKY925272 08/07/27 5272 0
35302 SKT T1 VS 온게임넷 Sparkyz 플레이오프 (2) [378] SKY924983 08/07/27 4983 0
35301 양대리그 통산 커리어랭킹에 점수를 한번 부여해 봤습니다. [41] 테란이좋아요4273 08/07/27 4273 0
35300 문제는 저그유저 간의 실력차라고 생각합니다. [45] 戰國時代5320 08/07/27 5320 1
35299 SKT T1 VS 온게임넷 Sparkyz 플레이오프~ [434] SKY925437 08/07/27 5437 0
35298 갈길을 잃은 MSL [45] H.P Lovecraft6950 08/07/27 6950 2
35296 맵밸런스에 대한 생각 [35] 프렐루드4687 08/07/27 4687 0
35295 장문의 독백성 및 저징징성 글: '맵'과 '저그'의 관계 2 [25] wkdsog_kr5780 08/07/27 5780 5
35294 이번 엠겜맵 구성은 이상했습니다. [85] 펠릭스~7182 08/07/26 7182 2
35293 축하받을 자격있는 우승자, Never_V_ [12] vendettaz4603 08/07/26 4603 0
35292 MSL 결승전의 끝을 보면서. [3] The Siria3987 08/07/26 398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