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7/26 23:50
진짜 우승할때의 대진운은 02 SKY 박정석 선수에 버금가게 안 좋았던 것 같아요. 전시즌 우승자, 준우승자, 케스파 랭킹 1위, 상대전적 5:0이었던 천적까지. 더군다나 그런 선수들을 상대로 전체 대회 13승 4패, 승률 76.5%.
거기에다가 경기들마저 재미있었죠. 요즘의 획일화된 경기운영을 다 집어치우고 전성기 시절 한동욱 선수의 모습에다가 토스전 업그레이드 판을 보는 것 같은 날카로운 타이밍의 공격성.
08/07/26 23:52
확실히 역대 최악의 대진운이라고 해도 이상하지 않을정도였습니다.
자신의 천적인 선수 염보성 -김구현 -이영호 - 이제동. 이 선수만큼 한 시즌에 테란,프토,저그전 세종족 상대로 강한것을 증명한 선수도 드물겁니다.
08/07/26 23:53
맵 밸런스 차이는 분명히 있겠지만 이 선수의 실력까지 묻힐까봐 좀 섭섭한 면이 있네요 . MSL에서 우승하기 까지의 과정은 충분히 우승자감이였습니다. 결승에서 저그를 만났단 이유만으로 이 모든것이 묻히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로게이머 인생 최고의 순간을 맞은 우승자에 대한 짤막한 축하가 묻힌다면, 이 또한 애석한 일일 것입니다. (2)
08/07/26 23:57
글쎄요 진짜 원죄는 맵의 불공정으로 인해서
재미있는 경기 박선수를 최고의 테란으로 인정받게 할만한 경기를 보여줄 기회를 뺏겼던것 아닐까요
08/07/27 00:06
설령 박지수 선수가 다음시즌에 허망하게 무너진다 해도 이번 우승이 폄하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박지수선수의 지금까지 대진을 봐도 그렇고, 맵밸런스가 깨졌다 해도 이제동이란 현재 최고의 저그에게 첫 결승전 무대에서 3:0으로 완벽하게 승리한 결과를 보면 우승자가 되기에 흠잡을때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박지수선수와 비슷한 선수들이 우승을 하고 난후 성적이 안좋으면 유난히 운으로 취급되어 버리는게 안타깝습니다. 본좌급 선수들에게 똑같은 잣대를 들이되면 더 좋은 대진이나 맵에서 우승하는 경우도 많은데도 말이죠. 이선수들에게 운빨 이였다고 말하는건 그당시 리그와 상대 선수들까지 무시하는거라 생각합니다. 1회 우승자들이 당대 최고의 선수였다고 말하고 싶은게 아니라 2달이 넘는 기간동안 리그에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줬던 선수들의 노력이 한낱 농담거리나 무시당하는 이유가 되는게 아쉬워서 적습니다.
08/07/27 00:07
우승 축하드립니다.
한 리그에서 각 종족 최강의 선수들을 모두 꺾고 우승했다면 실력은 검증됐다고 봅니다. 다음 시즌이 기대됩니다만...전 사정상 다음리그는 못볼듯합니다 ㅠㅠ
08/07/27 02:50
이제 1번우승했는데 벌써부터 새로운본좌가 탄생할수도 있다느니 (그 뒤에 .. 활약을 보고 한다고 하셨지만..)
그런말을 좀 삼가해주심이 본좌떡밥 너무............ 암튼 박지수선수 축하합니다 !!!!!!!!!
08/07/27 03:40
박지수 선수 정말 많은 강자들을 꺾고 우승까지 차지했죠~ 뒷얘기가 있는 결승이지만 상관말고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한이 없습니다. 그 동안 열심히 연습한 흔적이 엿보였고 1회 우승만이 아닌 본좌로드를 걸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