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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7/27 01:34:18
Name 프렐루드
Subject 맵밸런스에 대한 생각
워낙 맵밸런스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이번 MSL 자료를 찾아봤습니다. 맵전적은 MSL에서만의 전적임을 일러둡니다.

리그전체 전적(동족전제외)
테란 : 23승 16패 (59%)
저그 : 14승 19패 (42%)
프토 : 14승 16패 (47%)

테란 vs 저그 : 15승 6패 (71%)
저그 vs 프토 : 8승 4패 (67%)
프토 vs 테란 : 10승 8패 (56%)
  
아테나 전적(동족전제외)
테란 : 4승 3패 (57%)
저그 : 4승 2패 (67%)
프토 : 1승 4패 (20%)

테란 vs 저그 : 2승 2패 (50%)
저그 vs 프토 : 2승 0패 (100%)
프토 vs 테란 : 1승 2패 (33%)

오델로 전적(동족전제외)
테란 : 5승 4패 (56%)
저그 : 3승 4패 (43%)
프토 : 4승 4패 (50%)

테란 vs 저그 : 2승 2패 (50%)
저그 vs 프토 : 1승 2패 (33%)
프토 vs 테란 : 2승 3패 (40%)

콜로세움 전적(동족전제외)
테란 : 8승 5패 (62%)
저그 : 5승 7패 (42%)
프토 : 4승 5패 (44%)

테란 vs 저그 : 6승 2패 (75%)
저그 vs 프토 : 3승 1패 (75%)
프토 vs 테란 : 3승 2패 (60%)

티아매트 전적(동족전제외)

테란 : 6승 4패 (60%)
저그 : 2승 6패 (25%)
프토 : 5승 3패 (63%)

테란 vs 저그 : 5승 0패 (100%)
저그 vs 프토 : 2승 1패 (67%)
프토 vs 테란 : 4승 1패 (80%)

전체적인 성적을 보았을때 전체적인 성적은 상성형태로 나타났고 가장 많이 벌어진 것은 테란 대 저그(테란우세), 가장 근소한 차이를 보이는 것은 프토 대 테란(프토우세) 였습니다. 전체적인 성적으로볼때 테란이 좋았고 테란은 저그를 일방적으로 때려잡는 형태였군요.

저그 대 테란에서 맵으로 보면 아테나, 오델로에서는 저그와 테란이 호각의 성적이었지만 콜로세움, 티아매트에서는 극단적인 결과가 나왔군요. 저그분들이 맵밸런스를 이야기할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울어진 맵이 75%, 100%정도 기울어 졌다면 다전제에서 테란 대 저그는 성립하지 못하는 것이니까요.

이런부분에서 이제는 뭔가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 생각으로 맵밸런스의 문제는 맵퍼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이전의 글에서 쓴적도 있지만 재미있으면서도 세종족의 밸런스를 모두 충족하는 맵은 거의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의 많은 리그에서 많은 맵이 밸런스 조정에 실패했다는 것만 보더라도 이를 증명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역시 결론은 하나입니다. 리그에서 사용하는 맵을 2배수정도로 늘리고 썸다운제도를 대폭적으로 늘리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전적으로 하나의 맵에서 세종족이 모두 싸워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맵은 테란 대 프토의 맵밸런스가 맞으면서도 테란 대 프토의 경기경향을 잘 반영하는 맵 어떤 맵은 다른 경향이 있을 수도 있겠죠.

대부분의 맵이 특정종족간의 밸런스를 조정하다가 다른 종족간의 밸런스를 조정하다가 결국에는 일반적인 형태의 맵이 되는것을 볼때 이런것을 과감히 포기한다면 좋은 해결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조정이 된다면 맵퍼도 좀 더 창조적인 맵을 만들 수 있을것이고 리그의 경향도 좀 더 다변화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맵이 많아지면 연습하기 힘들어요.... 라면요.... 그냥 10년동안 노스탤지아 쓰세요 라고 받아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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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7/27 01:37
수정 아이콘
밸런스가 안맞는 맵은 과감히 버리고 밸런스가 좋은 맵은 좀 오래 썼으면 하는데, 길어야 2~3시즌....
계속쓰는 맵은 또 프로리그만 쓴다던가, 결국 개인에서 쓰다가 프로리그만 쓴다거나...
이게 문제겠죠.
솔직히 이번 MSL은 롱기 리템 이상이었던것 같습니다.
박지수선수가 저그전을 못하는 선수도 아니고 정말 너무 했죠.
08/07/27 01:38
수정 아이콘
밑에 보면 맵 밸런스 / 맵에 관한 글들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같은주제의 글의 코멘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펠릭스~
08/07/27 01:39
수정 아이콘
맵 밸런스에서 동족전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보는 입장이고
출전 빈도수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동족전과 출전 빈도수도 데이터로 내어주실수 없을까요 ㅠㅜ;;

위에 승률 %도 % 이지만 진짜 문제는 출전 빈도가 적다는건
좀더 상급의 저그 선수가 중급 정도의 다른 종족 선수 상대로 쌓은 성적임에도
불구하고라는 이야기가 되니까요
보름달
08/07/27 01:43
수정 아이콘
예전 펠쨩님이 지속적으로 주장하셨던 특정종족전별 맵선택제도를 도입해야 할 듯 합니다. 굳이 맵의 수를 많이 늘릴 필요도 없고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프렐루드
08/07/27 01:47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그부분 데이터도 있는데 어차피 개인리그는 맵을 보고 출전하는게 아닌만큼 동족전은 의미없는 데이터라고 생각되어 뺐습니다.
08/07/27 01:48
수정 아이콘
그리고 한가지 간과하지 말아야할것이 테저가 6:4일때 5판3선승에서 테란이 이길확률은 0.6^3*(1+3*0.4+3*0.4^2*6)=0.68 로,
6:4의 밸런스에서 뒤집고 5판3선승제에서 이길 확률은 40프로가 아니라 위의 계산에서 보듯 30프로정도입니다.
펠릭스~
08/07/27 01:49
수정 아이콘
프렐루드님//
아닙니다 출전 빈도 자체가 상위 몇 %로 환산가능합니다.
가장 이상적인 경우가 출전빈도와 승률의 역수의 곱이 일정하다는
수학적인 법칙을 증명한적이 있어서~~

어찌되었건 수학적으로 다룰수 있습니다. 승률하고 상관없이요
개인전도 프로리그처럼 출전수와 상관있는 데이터로 취급 가능합니다.
08/07/27 01:58
수정 아이콘
저그대 테란에선 솔직히 맵밸런스를 떠나 최연성식 더블+운영의 단단함과 초단위 계산된 플레이 and 소울류 타이밍테란 + 단단해진 빌드

이것만으로 저그에게 해법이란 없어 보이네요 오늘 경기 보면서 내내 한숨만 내셨습니다.

역대 최강저그가 아닐지도 모릅니다. 커리어면에서는 그치만 현존 테란전을 가장 잘하는 저그였습니다..
信主NISSI
08/07/27 01:59
수정 아이콘
펠릭스~님// 대신 그 빈도수는 양종족간의 빈도수라거나, 맵별 빈도수라기 보다는 해당리그에서의 4가지맵의 평균밸런스겠죠. (사실 이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만.) 어쨌든 프렐루드님은 맵별 평가를 하려하신 듯 하니까... 뭐...

전 종족별 맵을 만드는 것 보다는 다수의 맵을 사용, 섬다운방식을 극대화하는 것에 동의합니다. 그리고 연습부족에 대한 부분은 맵을 오래쓰는 것으로 해결가능하다 봅니다. 이는 맵밸런스외에도 장점이 더 있습니다. 실제방송경기 데이터를 통해 맵을 고쳐나갈 수 있다는 부분과 지금처럼 지나치게 빠른 세대교체로 인한 팬이탈현상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죠. 기존선수가 '특별대우를 통해 살아남는' 것도 아니라, 공평한 방식으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좀 더 오래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종족별 맵이 만들어질 경우의 문제가 밸런스가 기울었을 때입니다. 세종족을 모두 맞추는 것보다야 쉽겠지만 어디까지나 그보다 쉬운것이고, 저프, 테프가 55대45가 난상황에서 테저가 60대40이 나오면 다시금 맵밸런스 논란은 일어날 수 밖에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때의 기울기는 보다 더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맵에 의한 특정종족죽이기의 효율이 더욱 증대됩니다.)

현재 '맵에서 저그가 불리한 것'을 지나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은 어쨌든 테프밸런스는 맞추려하는 노력때문이라 생각합니다. 이마저 기울어버린다면...
행복하게살자
08/07/27 02:02
수정 아이콘
새로운 방식 제안에 찬성합니다. 온겜맵 2개, 엠겜맵2개, 프로리그맵 4개로, 8개 맵을 리그에서 사용한다면 선수들도 별로 부담이 없을 것입니다.(어짜피 늘상 연습해야하는 맵이니까요, 정 부담되면 엠겜맵 2개 프로리그 맵 6개로 하는 방법도 있고) 대신에 맵제거권을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제거한 맵에선 아예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면(이럴 경우 32강부터 맵 제거권을 주는 방안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처럼 밸런스가 심하게 안 맞는 맵에서도 어쩔수 없이 경기를 치뤄야 한다는 부담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거의 대부분의 맵에서 저그:테란의 밸런스가 안 맞는 상황이라면 이 방법도 소용이 없게 될 것 같습니다. 이 방법이 성공하려면 세 종족이 각각 만족할수 있는 맵들이 고루 배치가 되어야 겠죠.
프렐루드
08/07/27 02:41
수정 아이콘
아무튼간에 동족전횟수도 올려봅니다.

아테나
테란 vs 테란 : 7회
저그 vs 저그 : 1회
프토 vs 프토 : 3회

오델로
테란 vs 테란 : 9회
저그 vs 저그 : 0회
프토 vs 프토 : 1회

콜로세움
테란 vs 테란 : 3회
저그 vs 저그 : 0회
프토 vs 프토 : 4회

티아매트
테란 vs 테란 : 6회
저그 vs 저그 : 0회
프토 vs 프토 : 2회
08/07/27 02:54
수정 아이콘
테란만 내보내는 이유 뻔한 것 아닌가요?
밤식빵
08/07/27 03:23
수정 아이콘
전 종족별맵 만드는것에 찬성입니다... 모두에게 가장 나은 시스템이 아닐까 합니다..
맵퍼는 좀더 자유롭게 맵 제작이 가능하고 욕은 덜먹겠고...
승자는 내가 실력으로 이겼다고 생각해서 좋겠고..
패자는 맵때문에 졌다고 생각을 안하게되니 결과에 승복하기 좀 더 쉽겠고..
시청자들은 경기끝나고 맵때문이니 어쩌니 이야기때문에 싸우지않아서 좋겠고..
FreeAsWind
08/07/27 03:56
수정 아이콘
위 맵 테테전 저저전 프프전 횟수비율은 27: 1 : 10 로 테테전 71.1% 저저전 2.6% 프프전 26.3% 이 되네요.
저저전이 흥행실패라고 믿어서 나오는 결과라고 한다면 어쩔수 없을테지만 테테전 이젠 지겨울 때도 된거 같아요..
프로리그 이번 플옵에서도 STX 는 온겜 우승자 박성준 선수를 팀플카드로 쓰고, 스파키즈의 박찬수 선수도 엔트리에 없는걸 보면..
곧 있을 T1 대 스파키즈 경기에서 유일하게 개인전에 출전한 저그인 박재혁 선수가 눈에 띄네요.
08/07/27 04:07
수정 아이콘
뭐 팬입장에서는 딱히 걱정하실 일이 아닌게 MSL이나 OSL에서 몇번 흥행 실패하고나면 그들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스타2도 나오는 마당에 불안요소를 굳이 감수하고 리그를 진행하는 건 쌍방에 도움이 안되잖아요. 정치판보다는 대화가 통하는 게 이스포츠 바닥이니깐 그냥 믿어주고 바라봅시다 좀.
진리탐구자
08/07/27 04:16
수정 아이콘
종족별 맵을 '굳이 꼭 만들어야 하나'라는 생각은 합니다만,

'굳이 만들지 말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더 강하게 합니다.

시도 자체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만?
코파지마
08/07/27 04:37
수정 아이콘
근데 이 통계도 더 무서운게, 이제동같이 거르고 걸러낸 저그만 남은 상태에서 모인 전적이라 실제로
저그는 더 암울하다는거죠...
08/07/27 07:40
수정 아이콘
10년 동안 노스탤지아 쓴다고요? 노스탤지아도 후반가서 밸런스 무너졌습니다.
서성수
08/07/27 07:47
수정 아이콘
맵 얘기가 너무 많군요.

10전도 안되는 전적을 가지고 전적으로 얘기하기는 그럴꺼 같아요.
08/07/27 07:59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런 수치들이 과연 테저전 밸런스를 잘 나타내주느냐. msl은 이제동 외엔 다 떨어져서 저 기록들이 거의 이제동의 기록들인데 과연 제대로 된 수치들인지. 저것들보다 더 암울한 거죠.
信主NISSI
08/07/27 08:01
수정 아이콘
TROY님// 저그팬들의 불만이지, 방송사 흥행을 걱정하는 목소리는 아닙니다. 그간 저징징에 대해서 '흥행탓'을 해왔기 때문에 나온말인 것 같네요.

서성수님// 현재 방식에서 저그종족이 특정종족전을 10전 채우는 건 '꿈같은 소리'입니다. 무려 최소 80게임(테란전 10전, 토스전 10전씩 4개맵이니까)이나 치뤄져야하는데, 이정도 되면 저징징안합니다.
플라잉캣
08/07/27 08:20
수정 아이콘
그냥 뻘쭘한 댓글인데..
갑자기 예전에 테란이 저그를 하고싶은대로 해도 이기는..
바람의 계곡 이라는 맵이 생각나는군요..(맵이름이 정확한지는 모르겠지만;)
오죽했으면 중간에 하차시켰을까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아테나와 콜로세움은 저그가 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티아매트는-_-;;;;
08/07/27 08:21
수정 아이콘
플라잉캣님//콜로세움이 저그가 할만하다니요..
플라잉캣
08/07/27 08:23
수정 아이콘
flowers님// 할만하다고 했지..이긴다고는 말안했습니다..ㅠ_ㅠ그리고 생각입니다..제가 저그유저인데 가끔 공방에서 콜로세움하면 할 만한거 같아서요.
08/07/27 08:25
수정 아이콘
플라잉캣님//할만한 정도도 안돼요.. 일단 테란은 초반 선택의 폭도 넓고 후반 운영하기에도 매우 좋습니당..
08/07/27 09:52
수정 아이콘
종족별 맵 만드는거 좋은 의견이긴 한데요.
맵퍼들이 맵 하나 뽑는데 시간이나 노력이 장난 아니게 들어가거든요...
맵 테스트는 시즌과 시즌 사이의 그 짧은 기간동안 다 해야하는데 그거 잘못해가지고 또 한쪽으로 좀 기울면 맵퍼만 엄청나게 욕먹고 정작 테스트한 선수들은 또 맵퍼탓 하구요.
이러나 저러나 맵퍼들은 진짜 힘듭니다. 무난한 맵 만들면 경기내용 재미없다고 뭐라 하고 컨셉맵 만들면 밸런스 붕괴된다고 뭐라 하고...

플라잉캣님//제가 어딘가에서 본거같은데 사실 바람의계곡이 100% 밸런스 문제로 퇴출당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개인리그, 프로리그를 보니 사용되는 맵이 너무 많아서 맵 하나를 빼야겠는데 개인리그는 권위있는 리그라 차마 맵 퇴출시키지는 못하고 프로리그쪽으로 눈을 돌렸는데 하필이면 바람의계곡이 밸런스가 망가져있어서 퇴출시킨거라고 하네요.
wkdsog_kr
08/07/27 10:00
수정 아이콘
글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다만, 정말로 다른 종족전이 55:45 정도인데 테저만 60:40 정도라면 징징대지 조차 않습니다.
이번 시즌 테란 대 저그 현실은 정말이지, '해도 해도 너무합니다.'
이번 시즌 모든 리그 통틀어서 테란 대 저그 검색하면 트리플 스코어 정도 나올겁니다.

그리고 저그의 전적이 저토록 적은 건 저그가 올라오기 조차 너무나 힘겹게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일단 올라와야 게임을 하고 전적을 쌓지 않을까요
WizardMo진종
08/07/27 10:07
수정 아이콘
사담입니다, 제목은 생각보다는 자료분석 쪽이 더 좋을듯 합니다. 충분히 객관적인 자료와 분석인데 비해 제목에선 주관적으로 쓰신거같다는 느낌이 나네요 이정도면 모두가 고개를 끄덕일정도로 객관적입니다.
그럴때마다
08/07/27 10:23
수정 아이콘
객관적으로 분석된 맵전적 자료를 바탕으로,

저그는 전적을 쌓을 기회조차 없었다는게 의미하는 바는 무엇일까요?
MistyDay
08/07/27 10:52
수정 아이콘
XeLNaGa님// 종족별 맵... 한 종족을 배제한다면 밸런스 맞추기는 훨씬 쉬워질 거라 생각합니다.

프저전에만 안쓰면 패러독스같은맵도 얼마든지 만들 수 있죠... 그리고 밸런스로 많은 지탄을 받은 맵들 중에서도 세가지 종족전 모두 무너진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문제가 있다면...젤나가님이 말씀하신대로 맵퍼들의 고생이 배가되죠...
08/07/27 11:05
수정 아이콘
미네랄 8덩이로 회귀, 갈수록 지나 치게 짧아지는 러쉬거리 조절, 앞마당 가스 필수 (자원량은 본진보다 적을 필요는 있을듯)
1:1을 위한 6인용 이상의 맵 도입, 밸런스 맵을 보다 오래쓰도록 하는 정책,
확실히 맵을 수정할 필요는 있습니다.

할게 뻔히 보이는 2인용맵, 2인용맵보다 러쉬거리가 짧은 4인용맵, 뮤짤은 방지하면서 언덕 탱크는 장려하는 지형.
이제 다 지겹습니다.
데보라
08/07/27 11:39
수정 아이콘
패치를 할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맵밸런스 맞추는거는, 참 힘든 일이군요!
yonghwans
08/07/27 12:23
수정 아이콘
노스텔지어도 그때나 밸런스맵이었지..
지금쓰이면 밸런스 맵이 아닐겁니다.

테란 > 저그 > 토스 > 테란 화랑도 반큼은 아니겠지만 그와 비슷할듯..

지금 저그들은 2가스 먹고 시작해도 어려운데..
게다가 2002~2003년때야 비슷해보였지
2004년 프리미어리그때는 저그가 테란에게 압살당했습니다.

저그대 토스는..
역시 더블넥에 고급유닛사용은 발전했지만
가난상황에서 저그를 이기긴 옛날보다 더힘들듯..

그리고 토스 대 테란은
2004프리미어리그때만해도 최연성류의 남북전쟁양상으로 가면
테란이 필승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프로토스들의 견제나
아비터 활용을 보면 테란이 토스이기기 쉽지않아보일듯..

그리고 또하나의 밸런스맵이라던 비프로스트는 2004년 ever스타리그에 부활했지만
토스 vs 테란 , 저그 vs 토스는 그나마 비슷했지만 저그가 테란에게 압살당했고

아이옵스때 부활한 네오기요틴..
저그가 테란압도하던맵이 오히려 5:5로 변했고
테란은 토스상대로 여전히 힘든모습을 보였고 저그대 토스는 역시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아방가르드와 동급인 저그맵 다크사우론이 2005 Cyon MSL에서 부활했는데
여전히 저그 > 토스 , 토스 > 테란 이었지만..
저그가 테란상대로 압살당했습니다..

위처럼 과거와 비교해지면 다른종족전은 몰라도 저그 vs 테란은 좀 심각하게 느껴집니다.
과연 아방가르드가 쓰여도 저그가 유리할까라는 의문이 들정도고..
뮤탈짤짤이가 정말 최적화맵이 아니라면 어떤맵이라도 저그가 테란상대로 고전할것같은 느낌입니다.

저그의 부진으로 맵이 분명 저그위주로 수정되는게 맞고 그렇게 되겠지만..
저그게이머들의 대 테란전 뭔가가 필요한시기입니다.

그리고 2000~2003년까지 지금보다 더 어렵운맵들에서 테란상대로 65프로승률을 낸 홍진호선수가
정말 대단해보이네요..
김다호
08/07/27 12:58
수정 아이콘
종족별맵도 꽤나 괜찮은 제안이군요.

확실이 3종족 벨러스 마추는것보다는 2종족 마추는게 훨씬쉽고 공식도 이미 많이 나와있으니깐요.

맵만드는문제는 어려울것은 없다고 봅니다.

문제는 맵을 어떻게 활용하냐에 달려있네요.
미소천사신구
08/07/28 01:19
수정 아이콘
선수들마다 자기 입맛대로 맵을 하나씩 만들어서

모든경기를 3판 2선승제 혹은 5판 3선승제로 진행하는건 어떨까요?

방송사에서는 2개~3개의 맵을 제공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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