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8/07/24 00:16
저도 팀리그는 이벤트 용으로나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만 ..
7전 풀매치로 갔을때는 너무 재밌기 때문에 포기하기는 아쉬운 게임방식이죠 ..
08/07/24 00:18
팀배틀 방식은 연속킬의 묘미와 상성을 이용한 상대고수의 저격수기용, 진정한 에이스카드 등등해서 재미있는 결과가 많이 나올것 같아 전 찬성입니다.
한명이 다 이겨서 한쪽팀의 출전선수가 적을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three go까지만 허용하는건 어떨까요. 또한 3go를 하고 뒤로 물러난 뒤의 출전선수는 3판을 연속으로 내준 상대팀에서 지명하도록 한다면 한명의 강력한 에이스를 가졌어도 한명이라도 구멍이라 불리우는 멤버가 엔트리에 들어있을경우 상위권에 가기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가능한 7전까지 가는 접전이 나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직전게임에서 진 팀에서 다음 게임의 맵을 선택하도록 하되 같은맵의 중복선택은 한 세트당 1회나 2회까지만 허용하도록 하는 약한 패자 어드밴티지를 두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본좌급선수가 아니라면 올킬이 쉽지 않겠지요.
08/07/24 00:23
지금 스타판에서 열기가 줄어가는 시기에 프로게이머들의 감정보다는 팬들에게 좀 더 중심을 두는게 좋다고 봅니다.
비록 한 선수가 승을 독차지 하는 것이 팀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지라도, 많은 팬들이 팀배틀 형식을 선호 한 걸로 보였는데요. (개인적으로도 팀배틀 형식이 더 재밌었습니다.) 그리고 팀배틀 특성상 '본좌'논란을 일으키기 좋은 특성을 가졌고 이 본좌 논란이 스타에 다시 열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고 봅니다. 과거 한창 마재윤 선수나 김택용 선수의 본좌 논란이 있었을때, PGR에 스타 관련 게시글들이 많이 올라 왔죠. 그런데 요즘에는 많이 뜸해지는 것 같네요. 여하튼, 조금이라도 더 팬들의 흥미를 스타에 잡아두는 것이, 스타판의 수명을 연장시킴과 동시에 스타 판도 커지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08/07/24 00:31
들러리가 될 수 도 있지만, 반대로 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도 프로리그방식에 비해서 훨씬 높죠.
프로리그방식의 단점은 원하는 매치가 쉽게 안 이루어진다는 거죠. 팀플폐지하면서 기존방식대로 5명의 선수가 나와서 5전 3선승제로 경기한다면 마찬가지의 빅매치가 나올 확률은 현재처럼 적다고 보여집니다. 동족전의 문제에 있어서도 가령 맵이 폭풍의 언덕 - 카트리나 - 운고로분화구(저그에게 좋은 맵을 생각하다보니까)의 순이라면 프로리그방식은 테테전 - 플플전 - 저저전의 3경기로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지만 팀배틀방식이라면 테테전 - 플테전 - 플(테)저전이라는 경기양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말 그대로 가능성이지만 그래도 프로리그방식에서 보여진 동족전의 확률보다는 적어질 거라 예상합니다.)
08/07/24 00:35
아니 도대체 왜 시청자가 팀을 생각해야 되는거죠. 시청자는 그냥 재미있게 보기만 하면 됩니다. 팬들이 즐겁게 스타를 즐기기만 한다면 알아서 이 판도 커지고 오래 갈 것입니다. 지금으로서는 영웅이 많아져야 된다고 봅니다.
08/07/24 00:35
지금 스타판이 선수들 기분, 팀분위기까지 생각해줄 정도로 만만한게 아닌것 같습니다. 시청률을 위해선 뭐든 해야할정도로 궁지에 몰렸다고 생각합니다. 시청자들이 팀배틀에 가장 큰 재미를 느끼면 그걸로 끝입니다. (가장 큰 재미를 느끼는 지는 따로 조사가 필요하겠지만...)
그리고 예전처럼 올킬이 자주 나오기 힘든 상향 평준화시기이고 프로리그 자체에 대한 영향력이 굉장히 커졌기 때문에 한명이 올킬한다해도 선수들 굉장히 좋아할듯 합니다.
08/07/24 00:42
올킬 등에 의해서 나타나는 팀 내의 부작용을 걱정하기 때문에 못한다는 논리가 이해가 가지는 않지만, 아마도 하루의 올킬도 올킬이겠지만, 계속해서 한명만이 출전해서 활약을 할 경우 1인 체제로 팀 이미지가 굳어지는 것과 그 선수와 다른 팀내 선수 간의 이질감 등이 원인이 될 수 있겠습니다. 아마 한번의 올킬 등이라면 저러한 단점보다는 승리 및 사기 진작 등에 대한 장점 효과가 더 클 테니까요..
위에 언급된 게임단의 이유가 썩 내키지는 않지만, 굳이 이 논리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자면, 위에서 제시된 3킬 이후의 선수 교체 방식이나 혹은 1경기 선봉의 연속 출전 금지(전 시합에서 1경기 선봉으로 나선 경우, 그 다음에는 선봉으로 나설 수 없다.) 등으로도 해결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08/07/24 00:48
특정 선수에게만 집중된다는 단점을 없애기 위해서, 그냥 계몽사배 팀리그때 방식을 적용하는 건 어떨까요?
승자 팀에서 다음 경기 때의 상대팀 선수를 지명하는 방식 말입니다... 연속 킬의 묘미는 없어지겠지만, 선수가 많이나오겠죠.
08/07/24 00:49
팀을 위해 프로리그가 존재하는게 아니죠 .. 시청자의 구미에 맞게 변화하는것이 맞는것이지 팀까지 생각할 이유는 없을것 같은데요
08/07/24 00:53
노맵핵노랜덤 님/
프로리그 방식에서도 4경기 배정된 선수들은 3:0을 원하지 않는 분위기 입니다. 제일 좋은게 선수 본인도 이기기 팀도 이기는 것이고 그담이 본인은 이기고 팀이 지는것 입니다. 저는 호로토스님과 조금 비슷한데 5판 3승제로 가되 선봉 엔트리와 5경기까지 사용할 맵은 공지하고. 그 다음은 이긴팀에서 먼저 선수 지목. 그 선수를 보고 진팀에서 대결할 선수가 올라가서 게임을 한다. 3경기도 2경기와 룰이 똑같고요.
08/07/24 00:53
한명이 여러게임을 하는것에 우려가 있다면 그냥 연속 2킬까지만 허용하는것도 간단한 해결법이라고 생각합니다. 2킬까지로 짧게 제한한다면 프로리그와 팀리그의 중간형태정도라고 볼수 있을듯합니다.
08/07/24 00:55
올킬의 로망을 없애버리는건 그다지 좋지 않을거같고,
그냥 전체리그 경기수*2 정도로 경기수제한을 두면 이부분은 쉽게 해결되리라 봅니다. 팀당 22경기면 한선수당 한시즌 최대출전경기를 44경기로 제한하는거죠. 그러면 3킬 4킬 했던 선수는 경기수를 조율해야하니 감독의 재량으로 약팀과의 경기에서는 휴식을 준다던지 할수 있습니다. 저는 팀배틀을 꼭 했으면 하는 강력지지입장이지만, 포스트시즌만은 한선수당 2킬까지만 제한을 뒀으면 합니다. 결승전에서 올킬이 나와버리면 아무래도 좀 그럴거 같아서요. 물론 상대팀이 3점을 선취한 상황에서 지고있는 팀의 마지막 선수라면 제한에 해당되지 않게 해야겠죠.
08/07/24 01:04
서성수님// 사실 그런식으로라면 모든 선수가 자기가 출전하기를 바라고 있겠죠. 비단 스타뿐이겠습니까...
한선수가 올킬을하면 팀분위기를 해친다는 논리에 반대를 하는 이유중 하나가 이번 KTF 팀분위기입니다. 사실 이번 케텝 완전 원맨팀이었죠. 그것도 나이 어리고 이적해온 선수의 원맨팀이었습니다. 주구장창 에결가면 무조건 이영호선수 나오고......그런데 이것때문에 케텝 팀 분위기 안좋았단 소리는 들어본적없습니다. 물론 다른 선수들이야 본인들도 에결 나가고 싶었겠지만....
08/07/24 01:06
많은 분들이 팀배틀을 원하시는데 이유는 간단합니다.
팀배틀이 원초적이죠... 사실 이스포츠의 태생 자체가 " 누가 본좌인가? " 라는 질문이라고 생각하는 저로서는 지금의 프로리그 방식은 솔직히 매우 맘에 들지 않습니다. 매 경기 나와서 1세트씩 승리해서 10승 하는 선수보다, 팀배틀에서 올킬 한번 하는 선수가 훨씬 임팩트 있습니다. 2킬, 3킬 이런식으로 승수 제한하는거는 별로라고 생각되네요. 올킬의 가능성이 사실 팀배틀의 가장 큰 재미인데요 사실... 그리고 팀배틀 방식이 무조건 잘하는 에이스 가진 팀이 유리한건 아닙니다. 팀리그 역사상 LG IBM때 4U이면 모를까... 솔직히 에이스 한명에 의존해서 우승한 팀은 거의 없었습니다. 또 의외성이 크기 때문에 신인들에게 더욱 더 좋을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리그야 그날 컨디션 좋아봐야 1승이고, 적어도 4~5경기는 나와봐야 1승 카드로 인정 받을수 있는데 팀리그는 신인 선수라도 그날 한번 삘받으면 2킬~3킬 해나가면서 화려하게 주목받죠.
08/07/24 01:10
많은분들이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팀 분위기는 엉망이 되어도 된다는 리플이 많네요.
축구에서 MVP에게만 상당한 상금을 주고 . 고액 연봉을 준다고 칩시다. 그럼 서로 돈을 벌기 위해.. 슛난발.. 볼거리 위주로 되겠지요. 하지만 정작 중요한 팀 호흡은 어떻게 될것이며.. 수준은 어떻게 될까요?? 그야말로 공만 쫓아가는 동네축구?? 개인리그야 16강을 본선으로 친다면 32명만이 경기를 합니다. 그리고 개인리그에 활동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에이스로 활동을 하죠.. 프로 게이머는 어떻게던 팬들에게 얼굴을 보여야 하는데. 한명이 올킬을 하는 사태가 발생하면..1주간 죽어라 연습한게 허사가 됩니다. (이게 선수입장에서는 제일 비참한 일 아닌가요? . 재수가 없어서.. 다음주차 경기에서도 그 선수가 올킬..또는 타 선수가 올킬..) 이런 입장에서 서로간에 경쟁심만 생겨서 제대로된 연습경기를 해줄까요? 프로게이머 들은 팬들에게 자신의 경기를 보여주고 싶어합니다. 올킬은 그 부분에서 최악의 부분이고요. PS 현재까지의 결과를 볼때 팀의 성적이 떨어지면 감독 및 코칭 스텝들이 경질받지 ..성적좋은 선수들의 연봉등.. 문제가 없습니다.
08/07/24 01:16
노맵핵노랜덤 님/
프로리그에서는 자기가 경기해서 졌는데.. 그나마 이영호 선수가 이겨서 그렇게 된거지요.. 예로 선발투수가 엄청난 실점을 했는데. 후발 투수 및 타선에서 잘해서 이기는 바람에 패가 기록 안된거랑 같은 이치죠. 에결에 나와야 2번 나오는 건데.. 만약 딴 선수가 하기로 되었는데. 이영호 선수가 우겨서 나왔다면. (이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그 선수는 이영호 선수가 오히려 지길 바라지 않을까요?
08/07/24 01:19
서성수님// 개인리그가 있지 않습니까? 프로리그에서 에이스가 맨날 올킬해서 나갈 기회가 없다면 개인리그에서 성적내면 되는 겁니다. 그러면 프로리그에서도 자연히 기회가 주어질 것이고요. 팬이 있기에 프로팀이 존재하는 것이지 프로팀이 있기 때문에 팬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다수의 팬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야죠.
08/07/24 01:20
서성수님 / 프로 게이머가 팬들에게 얼굴을 보여주고 싶다면, 경쟁에서 살아남으면 됩니다.
예를 하나 들어보죠. "나는 XX 야구단의 1군 마무리 투수다. 어떻게든 팬들에게 얼굴을 보여줘야 한다. 그제, A 선수가 선발로 나와서 완봉승을 거뒀다. 당연히 내가 들어갈 자리는 없었다. 어제, B 선수가 나와서 노히트 노런-_-을 했다. 역시 마무리는 필요 없었다. 오늘은 선발로 C 선수가 나왔는데 갑자기 우천으로 경기가 멈췄다 -_-;; 아 비참해. 연습경기 그까짓거 뛰지 말까 뭐 어차피 나가지도 못할건데.." 물론 이 예가 실현될 확률은 엄청 낮을 뿐더러, 팀에서 이랬다간 바로 쫓겨나기 십상이죠. 상향 평준화, 라는 말 많이들 쓰죠. 야구에서 완봉승을 거두는 것이 어려운 만큼이나 올킬을 하는 것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올킬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듯 하여 적습니다.
08/07/24 01:23
목동저그님 /
매번 올킬은 안하겠지만. 1시즌에 32명(본선기준)만이 개인리그에 나옵니다. 그 선수중에 에이스가 있을꺼고.. 그럼 공군빼고 11팀으로 나눈다면 약 팀당 3명만이 나오고.. 나머지 선수들은 1시즌 1번 나오기도 힘들다는 얘기죠.
08/07/24 01:24
서성수님//위글에 반대하는 사람들의 의견은 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팀 분위기가 엉망이 되도 좋다는게 아니라 엉망이 되지 않는다 인것입니다.
1. 일단 과거처럼 올킬이 빈번이 일어날 가능성이 현저히 적다. 사실 과거에도 빈번히 일어난것은 아닙니다만...(상향평준화로 인해) 2. 특히 선봉이 올킬할 이유가 적은게 올킬할 소지가 있는 에이스급 선수는 3번이나 4번(7판 4선승제라 가정하면)순서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선봉에 나서면 그 선수만 노린 맞춤 빌드에 당하기 쉽고 에이스가 초기에 무너지면 팀 사기에 영향을 미치므로) 3. 축구에서 한선수가 미쳐서 해트트릭하면 '아 나도 골넣어야 되는데' 하는 선수도 분명 있겠지만 상식적으론 해트트릭 한 선수는 그 날의 히어로가 되고 팀 분위기가 오히려 좋아질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물론 한 선수가 해트트릭을 했다 하더라도 11명 모두가 뛴것이기에 올킬과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실수 있겠습니다만 한 선수만이 매스컴을 타고 히어로가 되는것은 일맥 상통하기에... 선수들 인터뷰를 보면 '우리팀 에이스는 000이다.....어쩌구 저쩌구...' 라는 식으로 자기팀의 에이스가 누구인지를 다들 인정하는 분위기인것 같습니다. 그런면에서 그 팀의 에이스가 올킬을 한다해도 다른선수가 질투하거나 경쟁심을 느낄것 같지는 않고요...에이스가 아닌 선수가 올킬이라는 대형사고를 치면 그건 정말로 팀분위기 급상승 하는 요인으로 작용할것 같고요....
08/07/24 01:29
팀리그로 랭킹별로 나가는건 어떨까요?
1경기는 랭킹50위권선수들이 출전하고 2경기는 랭킹30위권선수들이 출전하고 3,4,5경기는 에이스가 출격하면 경기수도 당연히 늘어날테고 재밌을거 같은데요
08/07/24 01:31
꿀호떡님/
팀플폐지를 요청했던 제일 큰 이유가 뭐였나요? 2가지가 있는데. 한가지가 재미가 없다. 또 한가지는 팀플만 하여 개인전 실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불쌍하다. 살아남아라..좀 그렇네요. PS 야구의 완봉승 확율과 스타의 올킬을 비교하자면.. 스타의 올킬 가능성이 엄청나게 높죠. 프로리그 보면 5연승은 아주 쉽게 나옵니다. 팀리그 방식으로 바뀌면 여러맵을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기의 중요도가 더 크지죠. 그에 따라 현 프로리그보다 더 연승이 많아질것 같은데요.
08/07/24 01:45
서성수님// 여러 맵을 연습하기 때문에 개인기의 중요도가 커지지만, 그만큼 스나이핑의 가능성도 커질수가 있을 것입니다. 특히나 선봉예고제 같은 형태의 실시 등이 이루어지면, 1경기 패 가능성이 높은 팀에서는 2경기에 스나이핑을 할수도 있기도 하기 때문이죠.
또한 기본기 및 개인기도 중요하지만, 체력 및 집중력이 계속 유지되어야 되기 때문에 올킬의 가능성이 많이 높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올킬의 걱정이나 팀 사정 및 원맨 쇼에 의한 1인 대표 게이머의 혹사 문제 등을 생각한다면, 승자가 반드시 다음 경기에 참가하는 것이 아닌 감독 권한에 따른 승자의 선수 교체 1~2회 정도를 권한으로 주어 감독이 마치 야구에서 잘던지는 선발도 한계투구수를 고려하여 중간에 교체하는 것처럼 선수 교체를 할 수 있는 제도 또한 도입된다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단, 이 때 조건을 둔다면, 야구에서 대타 ->투수교체->대타 후에는 투수교체가 안되듯, 패자의 다음 카드 제출 후 승자의 엔트리 교체에 맞게 패자가 다시 선수 교체를 하면 그 다음에는 승자는 엔트리 교체를 못하게 하여, 동족전 비중 증가 요소도 해결할 수 있을 듯 보이고요. 또한 엔트리 교체가 그냥 이루어진 경우에는 그 다음 카드로는 사용될 수 없게 하는 방법을 써도 될 듯 합니다.
08/07/24 01:48
타마노코시님// 근데 그렇게 하면 올킬이 안나올거 같아요.
여러 맵에서 여러선수들이 연습해놨을테니 팀원들의 사기때문에라도 감독입장에서는 최대한 여러선수들을 내보내고싶어할테니까요.
08/07/24 01:51
격투선수들이 자기 힘들다고 대충 싸우고 힘빠졌다고 대충 싸우고 기분나쁘다고 대충 싸우고 그러지 않습니다..
행여나 그런다면 이미 프로가 아닌거구요.. 팀배틀 찬성반대를 떠나서 그런 마인드는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08/07/24 01:55
팀배틀 할꺼면 시즌은 5판3선승제가 제일 낫다고 보입니다..
팀배틀이 인기있는 이유가 올킬인데 올킬이 안나오도록 제한한다면 팀배틀 할 이유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p.s 올킬하는 선수를(에이스선수)지기바라거나 시기하는 마음은 생길지언정 연습 제대로 안해줄리는 없다고 봅니다... 일단 감독이 그걸 보고만 있지 않겠고 자신도 같이 피해를 입는데 그런일을 할리가 없죠... 팀원 연습해줌으로써 내 자신도 연습이 되는건데....
08/07/24 01:56
매콤한맛님//
초중반에는 그렇겠지만, 순위경쟁이 치열해진다면,그러한 여유로운 생각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것은 전적으로 감독이 판단하고 감독이 책임질 문제일 지도 모릅니다. 야구도 선발 계속 믿고 가는 감독과 계속 계투로 가는 감독이 있듯 말이죠.. 아마 생각같으면, 선봉중견에서의 올킬 비율은 줄지도 모르겠지만, 대장에서는 올킬 비중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것 같다는생각이 듭니다. 당일 엔트리를 7~8인 정도로 제한하면, 1~2회의 교체 카드를 쓸 경우에는 대장 카드가 1~2장 정도로만 남게 되고 이는 막판에 몰릴 경우에 카드가 읽힌다는 문제점이 있기 때문이죠. 엔트리 카드의 조절이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08/07/24 02:00
서성수님 /
1. 팀플이 폐지되어야만 했던 이유는 그냥 '재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개인전 실력이 떨어지는 것은 '팀플이 재미 없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지요. 만약 팀플이 개인전만큼 재미있었더라면 '개인전 실력 떨어진다'는 불평은 듣기 힘들었을겁니다. 왜냐하면 팀플도 개인전만큼 재밌으니까요. 2. "팀리그 방식으로 바뀌면 여러맵을 연습해야 하기 때문에" 반대로 말하면, 특정 맵을 스나이핑 하기도 쉽다는 말이 됩니다. 이를테면, 여러 맵을 동시에 연습하고 나온 에이스와 한 맵만 죽어라 연습하고 나온 신인이 있다면 '맵'이라는 요소는 당연히 '에이스'에게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요즘처럼 '상향평준화', 특히 '본좌'라는 개념이 모호해진 판에서 상대방의 선수 한 명을 스나이핑 못해서 올킬을 당할 정도면 그 엔트리 그대로 프로리그를 해도 집니다. (어차피 두 경기(필드 경기 + 에결)는 먹히고 들어가는 거니까요.) 3. 프로리그 체제에서의 '연승'과 팀리그 체제에서의 '연승'(올킬)은 다릅니다. 1주일 전부터 엔트리가 공개되는 프로리그의 경우 스나이핑의 여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오히려 '기본기'에 크게 의존하게 되는 반면, 당일 즉석에서 엔트리가 공개되는 팀리그의 경우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의 순간적인 '센스'가 변수로 작용합니다. 또 (엄 해설께서 항상 주장하시는) "기세"란 면도 간과할 수 없다는 걸 생각해보면, 둘은 당연히 그 가치가 다릅니다.
08/07/24 02:05
분명 1:1 대전게임이라는 태생적 한계 내에서 합리적인 방식은 팀리그죠..
그렇지만 조금더 프로스포츠에 가까운,그야말로 e-sports란 말이 들어맞는 방식은 현재의 프로리그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프로리그가 갖는 팀단위 리그로서의 모양새는 개인적으로 더할 나위 없이 만족합니다. '스타크래프트도 프로스포츠구나' 라는 느낌을 받게된 지 이제 1년이 좀 넘었구요. 문제는 그로인해 가장 중요한 게임이 재미없어지고 획일화되었다는 것이죠. 팀리그 방식으로 회귀한다면 게임의 재미는 찾을 수 있을지 몰라도(지극히 주관적인 문제입니다만) 팀플 폐지,출전 선수 대폭 감소 등으로 일단 팀 규모부터 줄어들 테고 이 판의 축소도 같이 이루어지겠죠. 그럼 또 애써 쌓아올려놓은 프로스포츠로서의 위상이 무너질까 염려가 되거든요. 아이러니 합니다..이젠 팬 입장에서도 헷갈리게 되었으니..
08/07/24 02:07
팀배틀의 묘미는 올킬 혹은 역올킬 뿐만 아니라 감독의 재량에 의한 스나이핑도 있습니다. 스나이핑 성공 여부를 보는 것도 무척 재밋거든요.
08/07/24 02:08
사실 2군제가 제대로 잡혀서 2군에서도 경기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면, 일종의 팜 시스템 등으로 인해 규모의 축소나 판의 규모를 걱정하는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2군이 제대로 운영이 되지를 않으니 기틀이 잡힌 최상위 클래스 부분의 축소의 의미가 너무 부각되버리게 되는 것이 되어 버려 진퇴양난이 된 느낌입니다. 그 해결책이 결국 최상위 클래스의 확대를 통한 타개인데, 오히려 클래스 인플레이션만 일으키면서 희소성의 감소로 이어지고, 이것이 결국은 인기 감소를 심화시키고.. 악순환으로 이어지게 될지도 모르죠. 어떻게 보면, 그 고리를 끊기 위한 먼가 고육지책이 지금에서는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08/07/24 02:09
꿀호떡a님// 팀배틀이 선수의 '센스'가 변수로 작용한다는 것은 동의할 수 없습니다. 팀배틀이야말로 선수의 '기본기'가 가장 잘 발휘되는 장소이지요. '센스'가 발휘되는 부분은 어디까지나 스나이핑 엔트리에서만 적용이 됩니다. 한 두번정도는 스나이핑엔트리+날빌로 재미를 볼 수 있어도 결국 경기를 끝내는 것은 '기본기'좋은 선수입니다. 여태까지 팀리그에서 올킬을 했던 선수들의 면면을 봐도 그렇고(최연성,서지훈,전태규,조용호 등), 출전하는 선수가 생각할때 연습량이 프로리그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은 팀리그의 경우 상대가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믿을 것은 자신의 '기본기'뿐입니다.
08/07/24 02:14
보름달님// 물론 '센스'만으로 경기를 끝낼 수는 없습니다.
다만 현 프로리그 체제에 비해서는 여지가 많다, 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만, 여기까지도 동의하지 않으시는지요.
08/07/24 02:16
무한경쟁 시대에 경쟁에 떨어지면 도태되는건 사람이 언젠가는 죽는다는것과 같은 진리입니다
자신이 이길 수 있는 선수라는걸 증명하면 당연하게 살아남는다는것 역시 진리죠 그리고 그런 절실한 마인드로 박터지는 경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팬들도 열광한다 이거죠 그런고로 저는 팀리그 5전3승제의 경기를 원합니다
08/07/24 02:23
꿀호떡a님// 구조적으로야 팀리그가 여지가 더 많겠지만 현실적으로 별로 달라질 것이 없다고 봅니다.
상대엔트리를 모르고 엔트리를 짜는 프로리그 보다야 상대를 알고 내보내는 팀리그가 당연히 노림수는 더 잘통하겠지만 문제는 그렇게 이기고 나서도 뒤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결론은 똑같기 때문입니다. 맵을 적게 쓰면 모를까, 어쨌든 하나의 맵만 연습하면 되는 프로리그보다 모든 맵을 빠삭하게 알고있어야 하는 팀리그가 선수에게 주는 부담은 더 커지고 이런 상황일수록 기본기 차이로 승부가 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팀리그에서의 스나이핑 엔트리는 단발성 이벤트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08/07/24 02:32
사실상 가장 중요한건 팬들이 원하는 것!! 다른건 생각할 수도 없습니다. 팬이 없으면 이판은 당연히 사장될 것이기에 말이죠.
하지만 몇몇 잘하는 선수만 있으면 언제든 우승이 가능한 리그라면 그 리그가 암만 재미있어도 당연히 퇴화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청자가 팀을 배려해서 재미를 감수하는것 자체가 웃긴거긴 하지만 이판이 유지되야 그 재미를 유지할 수 있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이판이 없어지건 말건 군대에 게임관련 TV도 안나오겠다 상관은 없습니다만.. 휴가나와서 하루 날잡고 VOD를 시청하면서 재미있다.. 그래도 이게 유일한 낙인데 말이죠. 에휴.. 횡설수설했지만 물론 시청자 의견이 재일 중요하지만 그래도 팬이라면 선수들 입장도 배려해줬음 합니다. 물론 선수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한번이라도 나가는 쪽을 더 원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 판이 무진장 발전해서 프로농구 프로축구 뺨치는 그 때 뭘 늘리던 말던 해야지 갑작스럽게 재미없다고 예전방식 찾다가는.. 그냥 폭삭 무너져내릴수도 있겠다 싶습니다. 좀 더 발전된 방식.. 그리고 선수들도 골고루 나올 수 있는 방식.. 획기적인 그 무언가는 없는걸까요...;; 무식한 제 머리로는 생각이 안납니다.. 이상 대한민국 육군 일병 김정화였습니다.. p.s 술먹고 들어와서 뭔 소리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휴가복귀가 내일인데..ㅠㅠ
08/07/24 03:15
대부분 말씀하시는 것과 같지만, 팬들이 좋아하고 가장 재밌는 방식으로 한다
이게 정답인거 같습니다. 다른 스포츠에는 그런게 별로 없는 것 같은데 왜 유독 이판에선 선수들 밥이나 굶지 않을까, 이름도 모르는 선수들 출전기회 없어지지 않을까, 이기고도 기분 상하지 않을까 걱정을 해줘야 하는건지.. 사실 모두가 응원하고 있는 유명 선수들은 거의 영향 받지 않습니다. 다들 스폰서 있고 억대 연봉도 받고 있는 현실에서 말이죠
08/07/24 03:43
저도 이번 시즌 프로리그가 팀배틀 방식이 되길 원하고 있지만..
방송리그에서 팀배틀 방식을 할때 제일 걱정되는 것은 경기와 경기간의 텀이 길다는 것입니다. 프로리그는 나올 선수가 정해져 있어 미리 셋팅도 하고 손풀기도 할수 있는 반면 팀배틀 방식은 경기 후에 선수를 정해야 하고 그 선수가 셋팅이나 손풀기를 할경우에 시간이 지금보다 오래 걸린다는 점이죠. 만약 팀배틀 방식이 적용된다면 이 문제를 개선할 방법도 생각해봐야 할것 같습니다.
08/07/24 04:42
저도 팀배틀 찬성 쪽입니다. 지금 프로리그 방식은 엔트리 뜨는 순간부터 볼만한 경기가 정해져버리는 거 같습니다. 게다가 지겨운 동족전..5전이 됐든 7전이 됐든 팀배틀 방식으로 가면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08/07/24 05:18
한선수가 올킬했다고 팀분위기 엉망이 되는 팀이라면
기존의 프로리그 방식이든 팀배틀 방식이건 또다른 어떤 새로운 방식이건간에 그팀은 정말 막장팀이겠군요
08/07/24 05:36
팀배틀 찬성이고요. 관계자가 하루에 2승 싫어하면 프로리그에서 두번기회받은 선수들은 뭔가요. 하루에 두번진 선수는 몰매를 맞고 하루에 두번이긴 선수는 싫어하는 소리듣고;;
그리고 그놈의 이벤트 이벤트 나참 당장 아프리카 BJ연합전이나 팀전이나 클랜전 경기보십쇼. 다 팀리그 방식입니다. 배틀넷에 접속해 보십쇼. 짝이뤄서 팀배뜹니다. 프로리그같은 후진 방식은 프로리그밖에 안쓴다니까요? 그리고 엔트리 예고제는 동족전하고 상관없습니다. 시스템의 문제일뿐. 당장 프로리그 연도별 동족전 비율을 보면 답나옵니다.인터뷰이야길 하시는데 활약 못한 선수가 아쉽다고 말하는건 당연한겁니다. 자기는 패배했고 최연성 선수는 잘했던것뿐입니다. 좀 타당한 이유좀 들고오시는게.. 프로리그에서 내내패패한 선수가 팀 우승했다고 아쉬운게 없을까요? 동족전 몇년간 지겹게 봐왔습니다. 팀배 해보고 재미없으면 딴거 하던가요. 프로리그도 지겹게 견뎌왔는데 팀배하나 실험적으로라도 못해봅니까? 이유라도 타당하면 말을 안합니다. '시간이 오래걸린다' 차라리 이렇게 걱정하는게 낫습니다.
08/07/24 07:18
지금 프로리그 방식은 정말..
특히 엔트리 예고제 하는 것 보고서는 한숨 나오더군요 어떻게 하면 제일 재미없을까 하는 쪽으로만 발전된 듯한 모습?? 팀배틀 방식이 기대됩니다. 에이스 결정전에 가서야 느끼게 되는 긴장감과 기대감을 매 경기 느껴보자구요
08/07/24 08:45
저도 찬성 합니다.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다른분들이 자세히 써주셔서 언급하지 않겠구요.
일단 구단 운영에는 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팀배틀 방식이면 아무래도 예전 방식보다 1군 엔트리를 줄이고 소수정예로 갈수 있는데 그만큼 운영비를 줄일수 있는거죠. 또 약체팀과 강팀의 편차도 줄어들어 시즌내내 흥미로운 순위 싸움을 볼수 있을겁니다.
08/07/24 08:48
팀배틀....재미있을 것 같긴 한데....참 어렵네요. 사실 해봐야 아는 거거든요. 일단 프로리그의 방식은 뭐랄까. 진짜 팀VS팀의 느낌은
강합니다. 그러나 동족전 문제와 예고제..... 재미가 반감되죠. 팀배틀은 이 문제에 있어서는 장점이 드러납니다. 그러나 가끔 팀VS팀 이 아닌 선수VS팀의 느낌을 줄 때도 있다는 것. 그런데 지금은 그때와 수준이 다르다는 것 또한 변수라서.... 일단 재미가 없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만, 사실 계속 사용하기에는 좋은 매치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다양한 선수들의 매치업을 볼 수 있는 프로리그와는 달리 한두 선수만 계속 나올 수도 있고요. 이기면 한 번 더 하고...또 이기면 한 번 더 하고....이런 방식은 예전부터 쓰여왔지만 다 문제가 있어 조금씩 사라져갔죠. 그 이유는 경기마다 천차만별이고요. 일단 재미는 있을 것 같은데 계속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시에는 전 조금 부정적이네요. 섞어가면서 한다면 찬성입니다. 왜냐. 팀배틀의 강자 게임단 VS 프로리그의 강자 게임단 이 그랜드파이널에서 한 판 붙는 모습을 보고 싶거든요. (근데 이때는 어떤 매치방법을...??)
08/07/24 09:27
팀배틀을 가려면 여러가지 제한을 두어야 할 겁니다. 그냥 단순한 팀배틀로 하면 지금 이영호선수가 받고있는 혹사 그 이상을 안 받으리라는 보장이 전혀 없습니다. 몇몇분들이 '최연성은 하지 않았냐?'라고 하실지 모르지만. 그 때와는 비교가 불가합니다. 팀단위 리그의 비중이 2004년보다 훨씬 커진 지금은 팀에서 에이스에게 최연성 이상의 활약을 요구할겁니다.
08/07/24 09:40
일단 진지하게 질문 드리고 싶은 거는.... (정말 몰라서 질문드리는 겁니다.) 엔트리 예고제랑 동족전이랑은 무슨 상관이랍니까?=_=?? 제가 보기엔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이는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엔트리 예고제가 재미없다고 까이는 이유는... 게임 당일에 좀 깜짝 놀라게 해주는 느낌이 없다는 점.... 뿐인 것 같은데요.-_-;;; 글쎄, 그나마도 합당한 이유로 까인다는 느낌은 별로 들지 않는군요.
그리고... 동족전이 싫다면 오히려 팀리그 방식을 진행하는 편이 좋아 보이는군요.
08/07/24 11:18
S_Kun님 / 맵 밸런스가 정확히 5:5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T vs Z 6:4정도의 밸런스를 가진 맵이 있을 때, 엔트리 예고제가 없다면 깜짝 저그 카드를 내세울 수도 있습니다. 상대방은 테테전을 위주로 연습했을테니까요. 하지만 엔트리 예고제가 나타나면, 저런 상황에서 저그 카드를 내세우기엔 부담이 큽니다. 연습할 시간이 1주일이나 되는데, 이미 '깜짝'이 아니게 되는 거죠. 결국 각 맵에서 조금이라도 유리해 보이는 종족을 출전시키겠죠. 물론 그 차이가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아무런 상관이 없는'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08/07/24 11:19
S_Kun님// 상관있죠. 예고제를 통해서 스나이핑의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들기 때문에 각각 맵에서 가장 강하다고 평가되는 종족을 출전시키는 안정적인 선택을 할수 밖에 없어지고 따라서 동족전이 늘어나게 됩니다.
08/07/24 11:49
아.. 확실히 그런점은 있군요. 뭐, 분명 동족전을 늘리는데에 역할을 하기는 할 듯 하군요. 하지만 그게 동족전을 늘리는 데 있어서 '큰'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조금의 의문이 생기네요. 차라리 맵을 모든 종족이 할만하게 만드는 편이 옳지 않을까 싶기도 하구요.
08/07/24 11:54
사실 저는 현재프로리그방식에 엔트리예고제만 폐지만하면 된다고보는데....전 팀배틀에 반대합니다 팀배틀하더라도 동족전이 프로리그때보다 줄어들긴하겠지만 그렇게까지줄것같지는않습니다...맵이라는요소가있기때문에..
08/07/24 13:43
엔트리예고제와 동족전은 상관 없습니다. 어차피 그날 공개하든 미리 공개하든 상대 팀 선수를 엔트리 공개 전까지 모르는 것은 마찬가지이니까요. 엔트리 발표 후 특정 상대를 가정한 연습을 하느냐 아니면 어떤 선수가 나올 것인지 모르니 여러 가지를 연습하느냐의 차이일 뿐이지요.
08/07/24 18:38
매콤한맛님// 상관이 없습니다. 위에 꿀호떡님이 말씀하신 바와 같이 맵 밸런스가 주된 문제이고, 엔트리예고제 자체는 상관관계가 없지만, 맵 밸런스에서 파생된 간접적인 효과 때문에 그리 보이는 것 뿐입니다.
08/07/24 19:00
엔트리예고제랑 동족전은 어느정도는 상관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스나이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맵에 유리한종족을 내보내는게 가장 안전하고 유리하기때문입니다. 만약에 예고제가 아니였으면 폭풍의언덕에서 테테전만 죽어라 연습하고있을걸 대비해서 깜짝 저그의 카드도 나올만하거든요.. 근데 예고제이기때문에 저그는 전혀 나올기어렵습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이 1:1방식이니까 팀보다는 개인이 중요한게 맞고 팀배틀방식도 팀워크보다는 개인의 역량이 중요하기때문에 어쩌면 팀배틀이 가장 흥미롭고 적합한 방식인지 모릅니다. 하지만 요즘 프로게임단은 지나치게 팀우선되어있기때문에 팀배틀방식이 재미는 있겠지만 과연 팀에 좋은영향을 끼칠까..는 약간의문입니다. 그리고 전 개인적으로는 팀단위의 리그방식이 어떠냐 보다는 개인리그부터 살아났으면 좋겠습니다. 스타크래프트라는게 어짜피 1:1방식인데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진짜 요즘개인리그 재미도 없어지고.. 관심도 줄어가고.. 오히려 2000~2003년때가 그립습니다. 스타리그를 보기위해 며칠전부터 기대하던 시절
08/07/24 19:00
은별님// 모든 맵이 밸런스가 완벽할수 없기때문에 상관이 있는겁니다.
저그 테란 4:6인 맵에서 예고제가 없으면 저그전을 제외하고 연습했을 상대선수를 저그로 스나이핑하는 깜짝카드가 가능하지만, 예고제가 되면 깜짝카드에 대비를 완벽하게 할수 있기 때문에 감독입장에서 저그를 내보내는건 자살행위나 다름없습니다. 그래서 결국 특정맵에서 특정족족이 자취를 감춰버리는 일이 종종 벌어지는거죠.
08/07/25 14:03
매콤한맛님//
엔트리예고제가 없으면, 당연히 상대방도 저그전을 제외하고 연습을 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치 그럴 것이라는 점을 전제로 하여 설명하셨는데, 말씀하신 논지에서는 이미 전제부터가 참이 아닙니다. A팀에서 저그로 B팀 선수 테란 선수를 스나이핑한다는 예를 드셨는데, 마치 A팀에서 B팀에 누가 나오는지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계십니다. 게다가 B팀에서는 A팀에서 저그가 아닌 선수가 나올 것을 확신하고 있다는 것까지 전제하고 계십니다. 그러한 것은, [가위바위보에 있어서 상대방이 항상 주먹 또는 보자기를 내므로, 나는 가위만 내지 않으면 지지 않는다]는 식의 명제와 마찬가지입니다. 엔트리예고제가 없을 경우, A팀에서도 B팀의 선수로 테란이 나올지 프로토스가 나올지 저그가 나올지 모르는 건 마찬가지이고, 죽어라고 테란전만 연습해서 내보낼 수가 없는 것이므로, 그 맵에서 불리한 종족을 내는 팀에서는 어차피 불리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승률도 안 좋은 맵에, 3가지나 대비해야 하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그 승률 안 좋은 종족을 내는 것은, 현행 방식보다 불확실성이 훨씬 높습니다. 말씀하신 바와 같이 [자살행위]가 되는 것은 마찬가지라는 말입니다. 현행 방식에서 특정 종족이 특정맵에 줄창 나타나는 것은, 성적을 내지 않으면 언제 잘릴지 모르는 각 팀의 감독으로서는 확률게임을 생각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지, 엔트리예고제 때문은 아닙니다. 엔트리예고제를 안 하는 것이 좀더 재미있다는 것에는 공감합니다만, 엔트리예고제가 동족전을 양산한다는 인과관계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