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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6 18:20
이미 예상했던일.... 그러게 듀얼에서 장육선수 핵맞은 경기이후 OME라는 평들이 하도 맞아서 제가 핵맞은 선수가 정신적인 충격으로 제 플레이가 안나왔을수도 있으니 채찍질만하기보다는 격려도 해주자고 했는데... 흠.... 뭐 은퇴이유가 그 경기때문만은 아니겠으나 진작에 쫌더 애정(?)어린 시선이 있었다면 은퇴까진 가진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네요.
08/03/06 18:30
장육선수의 라오발에서 임요환선수와의 멋진 경기가 생각나는 하루네요.
엄해설의 멋진 맨트도 말이죠. 뭐 대략 신인이 황제의 본능을 깨우고 있다 뭐 이런 거였는데........
08/03/06 18:40
팬이 아닌분은 실망스런 모습만 연거푸 보셨을지도 모르겠지만,,
CJ 팬으로 장육선수는 팀플레이어로서 든든하게 한자리를 담당해주던 고마운 선수였죠.. 장육선수가 비록 데뷔시 임팩트엔 비할 바가 못되는 경력밖에 쌓지 못하고 은퇴를 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재능이 있다고 믿었기때문에 항상 기대했던 입장으로선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선수가 떠나니 너무 아쉽습니다.. 앞으로 무얼하든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장육선수!!
08/03/06 18:40
고작 핵맞어서 은퇴했을리는 없죠 -_- 그거가지고 은퇴할 사람이 어딨나요.
장육 선수는 솔직히 많이 충격적이네요. 아직 개인전으로도 활약할 여지가 많고, 팀플에서도 주현준 선수와 한 축을 담당하는데...
08/03/06 18:42
재능있는 선수라고 생각했는데....그저 아쉬울 따름입니다. 앞으로 씨제이 팀플을 누가 맡느냐 이런 생각보단
그동안 함께해왔던 선수를, 제대로 빛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선수생명이 이렇게 끝난다는게 마음아프네요.
08/03/06 20:51
그 어느곳보다 경쟁은 치열하고, 전성기는 짧고, 얻는것은 빈약한 이판에서 정말 자신의 역부족을 느꼈다면 이렇게 단칼에 빨리 그만두고 다른 길을 모색하는것이 어쩌면 더 현명한 선택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onlyoov님의 말씀은 오히려 장육선수를 굉장히 깎아내리는 발언인데요. 설마하니 장육선수가 팬들의 애정어린 시선이 없어서 은퇴를 결정했겠습니까? 그때 팬으로써 안타까운 마음이 있으셨겠지만 굳이 은퇴관련 글에까지 그런 일을 끄집어 내는 것이 저는 더 장육선수를 무시하는 거로밖에 안보이네요.
08/03/06 21:18
허저비//누가 그 경기때문에 은퇴했다고 했습니까. 제가 말하려고 했던건 그 경기에서 비록 장육선수가 안좋은 경기력이었지만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는데, (핵막기전까진 플레이가 괜찮았으나 핵막고나서 ome플레이가 돼버렸죠) 그 경기이후 사람들은 장육선수를 비난하는 글들만 가득했습니다. 방금 아이러브스타에서 한동욱선수도 그 경기때문에 장육선수가 질타를 너무 많이 받아서 안타까웠다고 말하는군요. 조금만이라도 위로나 격려하는 글들이 있었으면 장육선수에게 더 힘이 되지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한 말입니다. 제가 이 일을 꺼내는게 장육선수를 무시하는거라고 하셨는데, 이미 그경기이후 온갖무시는 pgr에서 다 들었죠. 그것보다 더 무시받을수는 없을것 같네요. 챌린지경기전부터 사실 안좋은 낌새가 있는 상태였습니다. 가뜩이나 많이 힘든상태에서 그런 질타까지 받으니 견디기 힘들었겠죠.
우리들이야 프로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선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을 하면서 그게 선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는 신경쓰지도 않죠. 최연성선수도 팬들의 비난때문에 프로게이머생활을 관둘려고 했다고 했을만큼 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큽니다. 그리고 저 장육선수 팬아니고, 그냥 cj팬입니다.
08/03/06 22:58
스토브리그가 다가와서 그런지 뉴스거리가 많네요...안타까운 뉴스가 더많긴하지만요.
장육선수 새로하시는 일은 잘 되길 빕니다.
08/03/07 09:47
아직 젊은데 자신이 최선을 다해보고 힘들면 깨끗히 포기하고 다른일 찾는것도 자기인생에서 정말 훌륭한 결정을 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런면에서 화이팅
08/03/07 10:03
onlyoov님의 "우리들이야 프로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선수에게 아무렇지도 않게 막말을 하면서 그게 선수에게 얼마나 상처가 되는지는 신경쓰지도 않죠. 최연성선수도 팬들의 비난때문에 프로게이머생활을 관둘려고 했다고 했을만큼 그 영향은 우리가 상상하는것보다 훨씬 큽니다."라는 말에 100%동감입니다. 선수도 사람인데, 팬이나 선수사이에도 역시 기본적인 배려는 있어야하지 않을까요? 요즘 선수들 까는거 보면 인격적인 면까지 공격하는 리플이 많더군요. 정작 자신들에게 달린 하나의 악플에는 광분하면서 남에게는 아무렇지도 않게 비난을 가하는것 보면 씁쓸한 마음이 들어요.
아무튼 장육 선수 역시 좋아서 은퇴하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한계같은것을 느꼈을수도 있겠고.. 아쉽지만 장육선수가 선택한 장래를 잘 개척하며 살았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08/03/07 18:57
onlyoov님// 彌親男님//
할말이 많아 댓글 달았었는데...은퇴 글에 너무 심하다 싶어 삭제했습니다. 다만 한말씀만 드릴께요. 저 글 다 제대로 읽었고 "그경기" 때문에 은퇴했다고 한건 제가 아닙니다. 다시한번 제 글 좀 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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