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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3/06 09:38
에....준영선수 가서도 잘해야 해요......
그러니까 김준영선수의 팬입장에서는 분명히 좋은 결정인데. 한빛팬으로서는 속이 상합니다. 아주 다 팔아먹으라구!하며 울컥울컥하는데요 이거. 으허허헝-
08/03/06 09:41
CJ와 SK 올해만큼은 정말 벼르고있는듯....
작년에 비해 올해가 초특급이적이 많이 터졌네요 작년에는 그렇게까지의 초특급이적은 안터졌는데 올해 벌써 두개나 터졌네요
08/03/06 09:44
그렇다고 하면 한빛은 어떤것을 믿고 김준영선수를 이적시킨것일까요???
김명운선수가 김준영선수의 공백을 메꿔줄것이라 믿고 이적시킨거 같네요
08/03/06 09:46
처음느낌님// 뭐 과거에 나도현 박정석 변길섭을 거의 동시에 이적시켰던적도 있는 한빛이니...딱히 별 대책없으리라고 봅니다만.--;
다가올 프로리그도 인고의 시간이겠군요 한빛팬들에겐.....에휴.
08/03/06 09:47
글쎄요 감독으로서는 자신을 키운 선수를 다른팀에 보내는거 쉬운 결정이 아니겠죠
sk와 cj는 제가 좋아하는 팀이 아니었는데... 박성준 선수나, 김준영 선수로 인하여 좋아질지도 모르죠 후우..
08/03/06 09:52
amber님// 뭐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분명 윤용태선수에게도 오퍼가 갔을것이고.....이번 시즌에 이적을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어디로 가느냐가 문제일뿐...
08/03/06 10:02
My name is J님// 윤용태 선수가 이적한다면... 토스라인 보완이 가장 시급한 자금력되는 팀은 케텝이 아닐까 싶습니다...(강민, 박정석을 놓고 이런 말을 하게 되다니... ㅠ.ㅠ)
08/03/06 10:07
IntiFadA님// 저도 그렇게 생각하긴 합니다만 뭐...그 팀은 나름 팀 컬러를 교체중이니...이적은 좀 위험한 카드가 아닐까 싶긴합니다.
러커볶음님// 윤용태선수의 이적관련 이야기야 오래전부터 있어왔던걸로 알고있습니다, 김준영선수가 이적한다면 윤용태선수도 심리적으로 좀 흔들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빛에서 좀더 커리어를 쌓고 이적을 하던, 지금 이적을 하던...예정된 수순이라고 봅니다. 이런 말을 팬인 내가 해야 하다니.ㅠ.ㅠ
08/03/06 10:20
아악! 대인배가!!
예전에 어떤 분이 얘기한것처럼.. 한빛은 라리가의 군소 팀처럼 돼가는듯한;; (인재 기껏 키워다 팔아먹는.. ㅠㅠ)
08/03/06 10:20
김준영선수 잘됐군요...한빛은 회사의 지원이 좀더 들어오지않는한 우승자를 데리고있기엔 좀 작아보입니다.
마재윤-김준영의 시너지효과를 기대하고는 있지만...왠지 박태민-박성준의 기억이...
08/03/06 10:44
얼마전 경향게임즈 기사에 나온 기사 중 일부입니다.
"일부 게임단은 선수가 우승했음에도 불구, 합당한 대우를 해주지 못해 선수 불화설 및 은퇴설이 나돌아 처우 개선 마련이 시급한 형편이다" 이게 김준영선수일거라고 대부분 예측했었죠. 한빛입장에서는 방법이 없었을 겁니다. 그저 헬게이트-런던이 대박나기만 바랄뿐..;;;; 어쨌든 한빛은 에이스 이재균이 버티고 있으니까요. 뭔가 해결책이 생길겁니다.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요.
08/03/06 10:45
언젠가는 어딘가로 가야할 선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팀 사정으로 인해 실력에 비해 대우를 못받았던 것은 사실이니까요..
오히려 몇년동안 나름대로 한빛에 최선을 다하고 떠나게 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빛 팀 사정은 분명 이재균 감독님의 비책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떠나보낼 수 있었을 겁니다.. 이제껏 한빛의 명선수 떠나보낸 뒤에 잠시 하락하긴 했어도 항상 다시 올라오던 한빛이었으니까요.. 내년의 한빛, CJ모두 기대해 봅니다..
08/03/06 10:45
조규남 감독님도 우승자를 영입하는군요. CJ나 김준영 선수 두쪽 모두 윈윈하는 결과가 이뤄졌음 좋겠습니다.
IntiFadA님// 켑텝에 토스가 시급하긴 하죠.. 근데 제 생각도 윤용태 선수는 위험한 카드인듯 하네요. 윤용태 선수 경기력보면 뒤죽박죽이라서.. 괜히 이적했다 성적이래도 안나오면 뒷감당은...(그동안 켑텝 이런일로 많은 소리 들었죠..) 차라리 지금처럼 가능성있는 신인선수를 데리고 오거나 육성하는게 더 좋을것 같네요.
08/03/06 10:46
헬게이트-런던 망했나? 라는 생각이 들던데 아직 진행중이었군요.;
저도 그 경향게임스 기사도 있고해서 김준영 선수가 이적하지 않을까 했지만 박용운 감독대행님의 '추가 영입이 있을수도 있다' 라는 말에 티원에 오려나 했더니 cj로 가는군요. 뭐, 가서 좋은 성적 내주면 좋겠...다고는 말 못하겠네요. 미안.;;;;
08/03/06 11:06
김준영 선수 본인에게는 좋은 이적같네요...좋아하는 선수니 앞으로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근데 CJ는 저그라인보다 다른 라인이 더 급한거 같은데...좀 의외긴 하네요.
08/03/06 11:13
아, 정말 한빛 팬이자, 김준영선수 팬으로써...
잘됬지만 또 아쉽네요.... 여하튼 대인배가 자신의 기량을 더 펼칠 수 있기를..
08/03/06 11:15
My name is J님, 빛나는 청춘님// 뭐... 그냥 이적을 한다고 전제하면 케텝이 가장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라는 이야기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윤용태 선수의 경기력이 좀 뒤죽박죽이라는데는 동의하지만, (이영호라는 초 확실한 특급 에이스를 보유한) 케텝으로서 필요한 것은 프로리그 1승카드 정도고, 그렇다면 윤용태 선수로서도 - 팀의 에이스가 아닌 1승카드라면 - 충분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케텝이 본진은 아니지만 앞마당 멀티쯤 되는 팬으로서, 프영호나 배병우, 정명호 같은 선수들의 성장으로 빈 자리를 채울 수 있다면 가장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아, 가장 좋은건 홍진호/강민/박정석의 부활이긴 하네요... 근데 이건 가능성이 좀... ㅠ.ㅠ)
08/03/06 11:25
김준영선수의 이적은 어느팀이건 간에 예상은 했었는데, CJ가 영입을 했다는 게 더 의외네요. 그만큼 GO이전부터의 색깔이랄까... 그런 마인드가 좋았었는데,
아무튼 김준영선수의 이적으로 CJ도 언제나 강한 팀이 아닌 우승팀이 될 수 있길...
08/03/06 11:33
예전 오래된 뒷담화에서 이재균 감독이 나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을때...
말은 하지 않지만 이적을 원하는 선수들이 있다고 했는데. 그때 생각했던 선수가 딱 윤용태 선수와 김준영 선수 였는데... 그중 한명인 김준영 선수가 떠나는군요... 그것도 예상외의 CJ에게로... CJ에 저그는 분명 많이 있지만, 반타작 이상을 해줄 저그는 눈에 띄질 않는군요... 마재윤 선수가 다시 진화하고 있는것 같긴 하지만 좀더 지켜봐야 하고.. 한상봉 선수는 글세요.. 허무하게도 쉽게도 무너진 경기가 너무 많은지라.. 큰 믿음이 가질 않고 장육선수가 권수현 수도. 큰 임팩트가 느껴지진 않습니다 ㅠ 이런점을 비춰 봤을때 김준영 선수의 영입은 좋은 판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토스라인이 영민 선수밖에 없는게 더큰문제겠지만요.. 한빛도 금전적인 문제를 두고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대안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김명운, 김승현, 설현호, 김동주, 임진묵, 노준동(?) 이정도 선수들이 성장해 주기를 간절히 바랄 수 밖에 없겠군요... 아무쪼록 좋은 이적이 된거 같으니.. 김준영 선수의 더욱 빛나는 대인배 스러운 게임들 기대해 보겠습니다 ^^
08/03/06 11:35
그러고 보니 오늘 아침 무가지 신문에서 '헬게이트 매출액 30억 돌파' 라는 기사를 보고 윤용태 선수와, 김준영 선수를 떠올리며 흐믓해하고 있었건만 막상 와보니 이런 기사가 떴군요....
그런데 CJ가 영입이라... GO때부터 영입이란걸 모르는 팀 아니었나요?
08/03/06 11:38
어차피 보내야 하는 입장인 이재균 감독님의 경우엔, 조규남 감독님과의 관계도 영향을 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김준영 선수에게 충분한 보상이 되길 바랄 뿐이죠.
08/03/06 11:38
씨제이가 그동안 영입한 선수의 숫자가 많지 않고 또 임펙트 있는 선수들이 아니라
기억에 남지 않는듯하네요. 창단하자마자 김민구선수를 영입했었고, 슈마지오시절엔 박신영선수를 영입하기도 했었죠....
08/03/06 11:44
마재윤선수팬인데 김준영선수가 온다니까 너무 반갑네요..
07시즌 두 선수다 활약이 좋지 못했는데 08시즌엔 두 선수가 합심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꺼라 믿습니다..
08/03/06 11:48
어떤 종족이 필요하다기 보단 1승카드가 필요한거 아닐까요.
최근에 김준영선수가 조금 부진하긴 했지만 그래도 믿을만 하니까 데려온걸 테구요. 그나저나 한빛은 계속 선수들을 보내주네요.
08/03/06 11:55
1승카드가 필요해서 김준영선수를 영입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우승후에 김준영선수의 후기리그 성적을 보면, 포스나 성적이 예전같진 않으니까요..
씨제이는 창단하고 김민구 선수 영입이후 경력있는 선수들을 쭉 내보내기만 했죠. 팀의 고참이었던 이재훈선수와, 김환중선수가 공군에 입대하고 김민구선수도 이적했으며, 이주영선수도 공군에 입대한 상태니까요. 이렇게 계속 내보내기만 한 끝에 지금 팀내 저그 최고령자는 마재윤선수입니다;; 저그라인이 딱히 약해 보이진 않지만 마재윤선수 이외에 저그유저들은 모두 경력이 부족해서, 약한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김준영선수가 와서 한층 든든해진 느낌입니다. 이왕 좋게 이적한거, 씨제이는 실적에 따라서 급 여가 후한 기업이니 김준영선수도 자신의 몫을 잘 챙길수 있게 활약해주었으면 좋겠고, 김준영선수의 영입으로 씨제이선수들도 한층 더 성장했으면 좋겠네요 ^^
08/03/06 11:59
한빛에서 김준영 선수나 윤용태 선수를 CJ로 이적할거란 예상은 했었는데, 막상 기사가 뜨니 기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그러네요. CJ는 빵빵한 토스를 영입하면 더이상 바랄게 없을거 같은데 캡틴혼자 넘 힘들어 보여서요. B급 플토라도 보강했으면 합니다.
08/03/06 12:12
다만 박영민선수만 믿고가는 프로토스라인,.
박영민선수가 교전과 클래시컬한 운영능력은 발군이지만, 난전과 테크니컬한 차이벌리기는 조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데 개인적으로 김택용선수스타일의 프로토스가 CJ에 있다면 상승효과가 엄청날텐데..ㅠ
08/03/06 12:21
대인배가 드디어 CJ의 유니폼을 입게 되는군요. 좋아하는 선수였는데 참 잘 된 이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로서 CJ가 08년 얼마나 성적을 보여줄 지가 기대되는군요.(이로서 CJ의 대저그전 후반 능력이 엄청나게 좋아질 듯)
08/03/06 12:43
한빛스타즈와(한빛이 아니라) 이재균감독님을 생각하면 참 착잡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지만,
한빛이라는 기업 자체를 생각하면 자업자득이라 봅니다. 회사에서의 지원은 없고, 우승까지 하고 팀에 공헌한 선수의 연봉은 보장해 줄 길이 없다면 이런 이적의 악순환이 계속 반복되는 것이죠. 그리고 한빛은 재무구조가 꽤 탄탄하다고 알고 있는데(재무구조가 탄탄하지 않다면 탄트라와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의 대규모 게임에서 몇십억씩 날리고도 헬게이트 같은 대작 게임을 다시 런칭할 수가 없으니까요) 제발 선수들에게 헬게이트 옷 사입히는 거 말고 복지 좀 어찌할지 궁리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담이지만 헬게이트 매출이 2주만에 30억이라 하는데, 30억이라는 수치 자체는 대단하지만 제가 보기엔 - 그것이 뻥튀기되지 않았다고 해도 - 절대 좋은 수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게임의 규모와, 피규어며 각종 특전으로 사람들을 유혹한 예약결제 매출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생각해야 되니까요. 정액제 게임의 매출이라든지 흥행여부는 한 2-3개월 안에 판가름 나지만, 시장에서 들려오는 입소문 등을 종합하자면 헬게이트의 콘텐츠 부족 등의 고질적 문제는 스톤헨지가 나왔다 해도 해결 안 된 것으로 보입니다.
08/03/06 12:54
그라나도 에스파다 매출도 꽤 괜찮았었는데..
(그라 2년 넘게 하면서 스타즈에 도움준 1인) 뭐 저는 엔투스팬이라 대환영이긴 하지만요!
08/03/06 13:31
한빛소프트가 상한가 간 이유는 헬게이트 때문이 아닙니다;;
일본의 게임팟을 소니가 인수했는데, 그 게임팟 지분의 40% 이상을 한빛소프트가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죠. (가가멜닷컴은 한빛소프트의 자회사입니다.) 300억 이상의 투자이익을 봤다는데... 아마도 그것 때문에 한빛 주식이 오르지 않았나 싶군요. 워낙에 큰 뉴스라 적어도 며칠간은 계속 상한가를 치지 않을까 싶네요. 헬게이트에 대해선.. 이미 주가에 다~ 반영된지 오래죠.
08/03/06 13:35
저그 - 마재윤 한상봉 권수현 장육 김준영
테란 - 서지훈 변형태 주현준 프로토스 - 박영민 손재범 저그말고 프로토스부터 좀..... 마재윤선수가 확실히 경기력이 요즘 안좋다지만 그렇다고 김준영선수 성적이 좋아서 영입한것도 아니고.... 저그 머릿수만 채우다니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군요 CJ... 사실 윤용태선수도 살짝 하락세이긴 합니다만 윤용태선수가 왔다면 이해를 할텐데.... 안정적인 1승카드는 아니지만 이미 넷이나 있는 저그에 한명을 더 영입하다니요.... 그것도 1승카드로 장담할 기량이 아닌 현재의 김준영선수를.....
08/03/06 14:03
AhnGoon님//한빛소프트가 기대작 '헬게이트 런던' 덕에 모처럼 활짝 웃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한빛소프트는 가격제한폭인 850원(14.91%) 오른 6550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가 상한가로 장을 마감한 것은 지난 2006년2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이날 한빛소프트는 전날 기록한 52주 최저가인 5700원으로 시작했으나 헬게이트 런던 관련 매출을 발표하면서 급등세로 돌아섰다.'' 한빛소프트는 2월말 기준으로 헬게이트 런던이 서비스 2주만에 매출 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PC방 가맹점은 1만3000개를 넘었다고 밝혔다. 한빛소프트는 이같은 실적은 블리자드의 '와우' 이후 최고의 인기라며 월정액제 게임으로는 3년만에 빛을 본 유일한 사례라고 자평했다. 음 제가 관심종목이 아니라 자세히 보지 않고 적긴했네요...그런데 어제 상한가의 힘은 거의 일반인들의 힘이었던걸로 봣을때 헬게이트관련뉴스가 맞는거같네요..그리고 알아본결과 게임팟의 주식은 아메리아가 백프로 인수햇다고합니다..
08/03/06 14:13
슈퍼개미님// 네. 표면상으로는 그게 맞다고 봐야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었습니다;;;
뭐, 주식 고수님들한테야 못당하지만.. 나름대로 예전에 한빛소프트와 관계가 있던 사람이라... 헬게이트에 기대를 걸고 투자했다가, 본전도 못 뽑고 있습니다.. ㅠㅠ
08/03/06 14:21
AhnGoon님//게임팟의 지분은 공동투자햇던 아메리아가 백프로 인수한지 꽤 되네요..그리고 안군님 말씀대로 우려먹기식의 헬게이트관련 뉴스로 어제처럼 반짝상한가 친거라 오늘까지 힘을 주진 못하고있군요..
08/03/06 14:55
CJ 장난 아니네요.
작년의 포스트시즌에서 정말 속 깊은 곳에서 불타올랐나 봅니다. 이번 시즌 CJ의 도전이 기대됩니다. CJ가 어떤 경기를 할 것인가 확~ 땡기네요. 그런데 상대적으로 한빛은........ 휴........ 김준영 선수만 있어도 올해 해볼만한 전력인데......... 휴......... 박대만 선수 제대나 기다려야 하나?........... 휴...........
08/03/06 15:11
CJ에서 가장 믿을 라인은 사실 박영민 선수 혼자 버티고 있는 프로토스 라인이죠...
그리고 그 라인과 쌍벽을 이루고 있는 라인이 김성기, 변형태의 테란라인이고요. 마재윤선수가 하락세를 타고 연패하면서, 사실 CJ의 저그라인은 상당히 안좋은 상황입니다. 한상봉 선수가 주목받고 있지만, 이 선수 프로리그에서 얼마나 활약해줄지... 역시 미지수고요. 안정적으로 50%-60%정도의 승률을 보장해줄 수 있는 저그만 있어도 CJ의 전력은 상당히 안정화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겠죠.... 그리고 포스트시즌에서 핵심적인 승부는 팀플이고, 팀플을 위해선 저그라인에 출중한 선수들을 2,3명 보유해야 합니다. 개인전, 팀플을 저그가 모두 뛰어줘야 하니까요. 지난번에 마재윤 선수의 팀플완성도도 검증되었고 하니... 상당히 긍정적인 선택이라고 볼수 있죠. 가장 최선의 선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에이스 박영민을 받쳐줄 테란라인은 그런대로 좋은데..... 저그라인이 좀 불안하다?.... 그리고 두텁지 않다?.... 이런 문제를 해결볼려는 거 같습니다. 저그라인이 강화되면 될수록 팀플도 강화되니, 그동안의 팀플 불안의 오명도 떨쳐버리고요.
08/03/06 15:52
극단적으로 이제동이 있는 르까프와 쌍수 형제가 있는 온게임넷 제외하고
저그 라인이 힘있는 곳이 있나요 전부 다 플토 아니면 테란 아닌가 싶은데... 저그는 팀플 종족 아니었나요 ^^;
08/03/06 16:14
씨제이가 1년동안 기용했던 프로토스 유저는 단 2명이었습니다. 그 중 1명은 개인전은 전패한 상태이고, 그나마 팀플도 승률이 반타작
정도밖에 안되죠. 결국 박영민선수 혼자서 플토라인을 유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박영민선수가 늘 잘해준것도 아니구요. (전기리그 마지막에 상당히 부진했었습니다) 박영민선수의 상태에따라 좌지우지되는 프로토스라인이니 '약하다'라는 말보다는 '부족 하다' 라는 말이 어울리겠군요....
08/03/06 16:15
마재윤선수랑 김준영선수는 스타일이 비슷해서 오히려 더 좋을수도 있을거 같애요.
예전 지오팀 박태민선수랑 같이있을때 같은 느낌도 들고..
08/03/06 16:23
게임단 한빛은 아무래도 게임회사 한빛소프트의 흥망성쇠와는 크게 관련이 없나 봅니다.
초창기부터 함께 해왔고, 프런트와 감독간의 피보다 진한 신뢰도 그런 것 같고.. 한빛이 블리자드 버금가는 게임회사가 되지 않는한 게임회사 한빛소프트는 지금 수준에서 크게 흥하거나 망하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 말은 프로게임단 한빛 역시 지금 수준에서 크게 자금을 쓰는 일이 힘들다는 것입니다. 프로게임판에서 한빛은 아무래도 '유망선수 발굴, 스타선수 발굴 후 이적' 이라는 사이클을 계속 되풀이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댓글중 윤용태 선수 이적에 관해 절대 이적할 리가 없다 라는 말이 있는데,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언젠가는 윤용태 선수도 이적을 합니다. 윤용태 선수마저 빠지면 엔트리 자체를 꾸릴 수가 없다. 라는 말은 말이 안됩니다. 이보다 선수가 더 없을 때도 한빛은 팀을 꾸려나갔습니다. 결과는 뭐.. 그 때 그 때 달랐지만요. 최악의 경우 플토는 팀플 선수 하나 키워서 팀플에만 조합유저로 내보내고 개인전은 테란,저그로만 꾸리는 것도 '이론상' 가능합니다. 한빛이 선수없을 땐 저런거 자주했죠. 만약 작년 시즌 초반이라면 윤용태 선수 이적론이 술술 풍겼겠지만 공교롭게도 윤용태 선수의 MSL8강을 제외한 작년 중반 이후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서 시장에 내놓았을 때 기대만큼의 몸값을 받기는 힘들 것입니다. 그럼 더 키워서 몸값을 더 높이는 것이 최선이죠. 김준영 선수의 경우는 어느 정도 대체가 가능한 선수 (실력면으로는 절대 아니라고 할 수 있지만)들이 있어서 윤용태 선수가 나가는 것보다 타격이 덜하다는 계산 하에 김준영 선수를 이적시킨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조심스런 예상이지만 윤용태 선수가 올해안에 이적을 한다면 그곳은 KTF로 짐작해봅니다.
08/03/06 16:26
박영민 선수도 나이가 있는 만큼 빨리 제 2의 카드가 나와줘야할 텐데...
이건 뭐 새싹조차도 안 보이는 상황이라...-_-;; (손재범 선수가 르까프의 손찬웅 선수만큼만 해줘도 기대니 뭐니라도 해볼텐데 말이죠...)
08/03/06 16:43
대기업들의 우승을 향한 열망이 점점 더 판을 키워가는군요..
CJ로써는 후기리그 결승에서 개인전 전패.. 가 개인전 카드 영입의 필요성을 확인시켜주었다 할 수 있겠죠.. 과거의 두 에이스를 팀플로 돌려 간신히 1승을 따내는데 그쳤으니.. 사실 마재윤 선수가 감만 찾는다면, CJ보다 개인전이 강한 팀 꼽기도 어려울텐데.. 여기에 김준영을 더한다면.. 어휴..
08/03/06 17:01
강도경 선수 시절부터 한빛의 골수팬입니다.
기업에서 지원을 제대로 해주지 않아 답답하던게 한두번이 아닌데..... 또 한번 선수를 파는군요. 예전 박정석 선수 KTF로 갈때 ~ 인터뷰에서 강도경 선수가 이렇게 말했지요. (한창 박정석 선수가 개인전 & 팀플 둘다 잘할때 KTF로 갔습니다.) 영원히 가는것이 아닌 1년정도 있다가 다시 돌아올것이라고요. 그때는 어려서 그말을 믿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불가능한 일이더군요. 또 한빛의 한명의 주축 선수가 빠집니다. 변길섭 선수도 박정석 선수도 나도현 선수도 최 전성기 가도를 달릴때 팀을 이적했습니다. 김준영 선수도 그 전례를 피해갈수 없나봅니다. 이제 윤용태 선수가 우승하는게 두렵군요. 우승하고나면 다음시즌에 어떤팀으로 가게될지.. ps 아마 김준영선수 현금트레이드였겠지요? 그럼 이번시즌 윤용태선수까지 다른팀에 보내지는 않을것 같군요. 김준영선수의 댓가로 어느정도 현금이 보유되었으니 그것으로 연봉을 인상해 주면 될테니까요. ps2 방금 확인하니 트레이드 머니가 8000만원이군요.......
08/03/06 23:00
어느 글에서 봤는데 한빛은
네덜란드 축구리그 같은느낌이네요. 좋은선수를 키워 세계명문클럽에 파는.. 이재균감독 능력이라면 충분히 그만큼에 선수를 키울수있다생각합니다. 하지만 김준영선수가 CJ에 간다고해서 많은 변화가 있을꺼란 생각은 안듭니다;; 정반대되는 성격에 박태민/박성준 선수도 서로에 장점을 합치면 최고가 되겠다싶었지만...결과는.............. 경기스타일이 비슷한 마재윤/김준영선수가 합쳐진다고해서 큰변화가 있을꺼란생각은 안드네요..
08/03/06 23:16
좀 많이 아쉽긴 합니다.
그래도 이왕 내려진 결정인 만큼, 김준영선수도, 한빛도 CJ도 모두 다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라고 말하면서도 가슴 한구석이 쓰린 건 어쩔수가 없군요..ㅠㅠ) 다들 화이팅입니다. 진짜.
08/03/07 00:11
이럴거면 그냥 티원이 한빛인수해버리지하는 생각이드네요..
화끈하게 돈풀어서 티원이 한빛인수하면 완전 대박인데요.. 아니면 CJ가 인수를 하던지.. 그것도 아니면 우승에 목말라있는 KTF가 인수를 하던지.. 기업들은 M&A많이하는데 여기서도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한빛선수들도 잘먹고 잘살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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