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2/03 05:42:31
Name 매콤한맛
Subject "MSL우승=최고의실력자" 라는 의미는 이제 없습니다.
[MSL우승자는 당대 최강이다]

이 명제가 확실한 인과관계가 성립되었던 것은 더블엘리 시스템이 적용될때 까지만이라고 생각합니다.
16강부터 완전 토너먼트제로 바뀐 요즘의 MSL은 오히려 OSL보다 운(대진)적인 요소가 더 커져버렸습니다.
그런 결과물중 하나가 바로 이제동(OSL우승자)과 박성균(MSL우승자)이겠죠.
지금 이들이 붙는다면 10중 8,9는 이제동의 손을 들어줄테니까요.
온겜우승자가 더 뛰어나다라고 하려는게 아니라, 더 이상 엠겜우승자가 당대최강이라는 공식은 이제
성립되지 않게 되었다는 뜻입니다.

예전 더블엘리 시스템이 적용될 당시에 보면 늘 동일 시즌의 MSL우승자가 OSL우승자보다 더 강하다는 느낌이
컸었습니다. 강민부터 해서 최연성, 마재윤까지... 늘 당대최고선수의 시작은 MSL이었고, 같은 시간대에
펼쳐지는 OSL과 MSL우승자들끼리 붙는다면 언제나 MSL쪽으로 손이 올라간 것도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닙니다.
더블엘리시스템이 없어진 시점부터 MSL우승자=당대최강이라는 인과관계는 완전히 사라졌고, 16강부터
토너먼트로 펼쳐지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오히려 MSL우승자쪽이 대진운을 더 잘 타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시즌부터 완전무명이었던 선수들이 시드까지 받는 일이 잦아지고, 이들이 다음시즌 광속탈락하는 일이
잦아진것도 다 이러한 시스템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다시 더블엘리체제로 돌아서지 않는 한, 더이상 MSL우승자=당대최강자 라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습니다.
OSL이나 MSL 두 리그 모두 대진운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고, 아무리 당대최강자라도 대진과 맵운이
따르지 않으면 우승한다고 장담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물론 당대최강자가 아닌 "본좌" 라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q.Gstar
08/02/03 05:44
수정 아이콘
실질적인 실력은 한 8강이나 4강즘 가면 비슷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용..
공미본좌
08/02/03 05:49
수정 아이콘
글쎄요..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확실히 잘하는사람이 우승할수밖에 없는 시스템이었기에 지금은 그때보다 운이 더 따라줘야 하지만요,
msl이 osl보다 운적인 요소가 더 크다는건 동의할 수 없네요.
osl은 맵이 컨셉형이라 게임자체에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봅니다.
08/02/03 05:52
수정 아이콘
그게 사실 토너먼트의 단점이자 장점이기도 하죠. 실력 이외에 대진운이라는 요소도 무시할 수 없고요.
온게임넷에 비해 연속 우승자가 자주 나오는 이유도 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토너먼트가 가진 재미는 크지만, 실력 검증은 아주 약간(!) 덜한...
사실 정말 실력을 검증하려면 모두 합쳐 풀리그로 치뤄져야 하겠죠. 하지만 대회 운영상 그럴 수는 없고...
그러고 보면 MSL(Mbcgame Star League)라는 대회명칭도 MST(Mbcgame Star Tournament)가 더 잘 어울리기도 하구요. -_-;;
그래도 재밌어서 좋습니다.
매콤한맛
08/02/03 05:56
수정 아이콘
1온스// 그렇죠. 왜 리그도 아니면서 다들 리그라고 이름을 붙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오래 써와서 고유명사처럼 되어버린 탓이겠죠.
크라잉넛
08/02/03 05:57
수정 아이콘
보는사람 나름이겠죠.
저는 온게임넷이 컨셉맵이 많기때문에 극단적인 빌드가 갈림으로인한 게임이 많이나온다고생각하는데요.
그에따른 매콤한맛님이 적으신 운이나 대진운에따라서 인한 성적이 더 많이 나오는걸로 생각하구요.

그리고 32강으로 바뀐 이후로도, 김택용선수가 2연속우승했을때 당대최강 소리들었습니다.
그때 가장 잘했구요.

대진과 맵운은 예전부터 어느리그나 따랐습니다.
이번에 왼쪽라인이 제 주관적인 판단으로도 조금 약한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만 당대최강이 아니네 뭐네 그런건 아니라고보네요.
단 0.00001%도 공감이가지않는군요.

연속우승자가 많이 나오는건, 운이나 대진이 아닌 당대최강이었기 때문이죠.
KPGA 2~4 차 이윤열, MSL 2~4차 최연성, MSL 3회우승 마재윤 등등등
당대최강이었습니다.
그땐뭐 지금하고 방식이 달라서 그런것도있겠지만 그때대진 지금보면 아 대진운좀 따라줬었구나 라고도 생각하겠죠.

MSL우승이 당대최강이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닌거고 맞다고 생각하면 맞는거라고 봅니다.
사람 개인개인마다 생각이 다르기때문에 그렇다고 저도 생각하구요.
08/02/03 06:00
수정 아이콘
글쓴이 말에 매우 동감합니다.
택용스칸
08/02/03 06:00
수정 아이콘
더블 일리미네이션 방식도 너무 좋아하고 5판 3선승제의 묘미를 볼 수 있는 8강부터도 새로 바뀐 MSL의 묘미 인것 같네요.
물론 MSL도 8강 까지는 어떻게 운이 좋게 올라왔어도 5판 3선승제라는 중압감은 OSL 4강정도의 급일 거라고 생각해요.
그 중압감을 뛰어넘고 우승할 정도면 손색이 없다는 것인데요.
그리고 MSL에서의 당대최강은 1회 우승이 아닌 최소 연속우승은 해야 들었던 소리 갔네요.
kpga가 나온 이후로 본좌대열은 모두 연속 우승이고 현재 본좌 0순위 2선수 중에 1선수인 김택용 선수가 밟았고 이제동 선수도 밟을 수 있으니까요.
PT트레이너
08/02/03 06:04
수정 아이콘
동감합니다
예전 TG삼보배때 첫경기 윤열선수 (맞나요?) 에게 진후에 바로 패자조로 내려가서

연거푸 이기면서 패자결승전에서 다시만난 윤열선수를 3:1로 이기고
결승전 올라가서 첫 우승한 최연성선수가 생각나네요

현재 MSL이든 OSL이든
경기를 안보게되더라구요

관심도 없어지구
올드게이머가 없어서 그런가봐요

요즘 스타리그 관심 현저히 떨어지네요
크라잉넛
08/02/03 06:05
수정 아이콘
보는 시각에 따라 다릅니다.
저는 온게임넷 김준영선수나 한동욱선수가 우승했을때도, 한동욱선수는 프로토스를 815에서 한번만나고 우승해서 당대최강이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고, 김준영선수도 저는 그렇게 높게 평가하지않았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구요.
엄옹께서는 거의 마재윤선수와 동급화를 시키시던데반해서, 저는 그말을 들을때마다 좀 고개가 갸우뚱 해지더라구요.

MSL 우승도 마찬가지입니다.
박성균선수가 우승했을때, 저는 사실 VS주현준선수와의 경기도 보지않았었습니다.
그다지 주목할만한 선수가 아니라는 생각하에요.
테테전은 보니까 정말 잘하더군요.

근데 지금도 박성균이 최고의테란이라고는 보지않습니다.
사람 나름대로 각각 선수들을 바라보는 잣대,평가하는 잣대가 있기 나름입니다.
무슨 수학공식도 아니고 MSL우승=최고의실력자가 맞다./아니다.

이건 제 관점에서는 아닌것같네요.
스타리그와 MSL, 에 관심이 떨어지고 제가 요즘 자주 실망하는 이유는,
솔직하게 말해서 떨어지는 경기력과 이름을 잘 알지못하는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이 올라오는건 좋습니다. 세대교체라고 보면되는데, 경기력이 준올드선수들에 비해서 현저히 떨어집니다.

주목할만한 신인이없다는것도있고, 경기력저하, 그리고 프로게이머끼리의 실력은 백짓장한장 차이라고하는데 이건
그냥 옛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배팅사이트에서, 배팅률에서도 드러나듯이 이제는 네임벨류만 보고도 어느정도 승패를 예측할수있는,
거기에 추가로 저는 네임벨류를 우선으로보지만, 이제는 맵이 더 우선이 되어버리더군요.

맵에서 승패를 어느정도 알수있기 때문에 더 재미가없어지는것 같습니다.
08/02/03 06:15
수정 아이콘
박성균은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을 잡은 테란입니다
대진운은 8강 4강 준우승에게는 따를수 있다고 보지만
우승만큼은 대진운 없습니다
정태영
08/02/03 06:17
수정 아이콘
예전 더블엘리 시절의 MSL보다 지금 MSL체제가 우승하기 더 수월하다는 것엔 동감입니다.
하지만 MSL=당대최강 이라는 말은 여전히 성립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난 OSL우승자가 본좌후보에 입후보한 선수라는 점이 전과 달랐던 거죠.
요새 펼쳐지는 MSL과 OSL의 32강,16강,8강 경기들을 보면
여전히 경기력은 MSL이 먼발치 앞서있다고 봅니다.
OSL의 컨셉맵이 큰 영향을 끼치지만요.
PT트레이너
08/02/03 06:18
수정 아이콘
맵얘기하니깐..
갑자기 예전 맵들이 그리워지네요

노스텔지어 / 개마고원 /레퀴엠
이런맵들 안나오나요
08/02/03 06:22
수정 아이콘
온겜은 맵이 너무 극단적이면서 섬다운제가 없고
엠겜은 맵이 덜 극단적이면서 섬다운제가 있고
오직 실력으로 승부보기엔 엠겜쪽이 아직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08/02/03 06:23
수정 아이콘
일단 저번 OSL 8강멤버가 환상이었죠.
그중에 7명이 GSL에 출전하고 한명 못한 선수가 MSL정벌에 나서고 있는 신희승 선수입니다.

하지만 더블엘리 보다 지금 시스템이 더 재밌어요~
물론 '시드'라는 것에 예전처럼 큰 의미를 부여하진 않습니다.
08/02/03 06: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제 생각엔 각 리그우승후
선수들에 경기력으로 평가되지않나 싶습니다
스타리그를 우승하고 프로리그나 다른 갠전등 훌륭한 모습을 보이던 이제동선수에비해
박성균선수는 우승후 인상적인 경기를 딱히 보이지 않아서 아닐까요.
이윤열.최연성.마재윤선수가 본좌소리를 듣던 시절은 어느경기나 나가면
이기기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갠적으로 우승한선수중 가장 포스가 적은건 박성균선수 아닐까합니다.
08/02/03 06:24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가 최고 실력자는 아니지만.
최고 실력자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이네요.
그리고 의외로 연습 때는 박성균 선수와 이제동 선수가 5:5정도 된다네요.
아직 이제동 선수에게 손을 들어주기에는 이른 것 같습니다.
PT트레이너
08/02/03 06:27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글이기도 하지만
종족멸 최고의 포스를 뿜은 선수는
테란=최연성
저그=마재윤
토스=김택용

이렇게가 마지막일꺼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가 OSL2연속 우승 / MSL 로열로드 우승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 포스는 마재윤선수를 넘지못할거라고 봅니다
테란 박성균선수도 마찬가지구요

이 세선수가 각 종족을 사기로만들어버린 본좌/준본좌죠
그립네요 저때가 .......
김다호
08/02/03 06:28
수정 아이콘
그게 승부의세계가 주는 '재미'아닐까요?

항상 예측 가능한 결과가 나오면 승부가 아니죠.
진리탐구자
08/02/03 06:29
수정 아이콘
뭐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가장 실력을 검증하기에 최적화된 제도임은 맞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일정이 너무 빡빡하다는 거. ;;
엘렌딜
08/02/03 06:31
수정 아이콘
엠겜이 그래도 온겜보다 대진운 요소가 적은게 8강을 5판 3선승제로 하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한 실력자가 상위라운드로 진출 할 수 있게 되지요. 온겜 8강은 3판 2선승이고 그나마 원데이 매치가 아니라서 의외의 요소가 많이 나올 수 있죠.
Electromagnetics
08/02/03 06:32
수정 아이콘
MSL 우승이 당대 최강아니죠.
더블엘리미네이션이 아닌 지금상태에서는 운빨 요소가 너무 큽니다.
박성균 선수가 지난번에 꺾은 선수들 보면 네임벨류 하나하나는 엄청납니다만
최연성 선수 포스죽은지 한참되었고 마재윤 선수 양대리그 7연패가는 길이었습니다.
김택용 선수 꺾은 것은 인정합니다만..
당장에 프로리그 성적만 두고보면 박성균 선수보다 성적 좋은 선수 월등히 많습니다.
지금 현시점에서 보면 박성균 선수가 당대최강, 본좌란 얘기 거의 못 들었죠.
오히려 이제동 선수가 더 들었지요.

마재윤 선수 때까지는 MSL우승자가 당대 최강이었지만
토너먼트로 바뀐 이후에는 MSL우승자=당대최강 공식은 깨진게 맞는것 같습니다.
DafNen.c
08/02/03 06:33
수정 아이콘
공미본좌님// 컨셉맵을이해해서 그것을 잘 이용하는것 또한 실력아닐까요?
소주는C1
08/02/03 06:34
수정 아이콘
MSL이 OSL 보다 경기력이 앞서있다는건 또 무슨 말이죠?-_-;;

어짜피 선수들이 2개 대회에 출전하는것이고 그러니깐 양대리거도 있는데

MSL과 OSL 경기력을 비교한다는거 자체가 웃긴일 아닌가요.

그리고 MSL 우승자가 최고 실력자라는거 자체도 좀 이상하군요.

더블 엘리미네이션이든 현 토너먼트 방식이든

양대 방송사 우승자는 최고의 실력자 아닌가요?
08/02/03 06:37
수정 아이콘
본문에

16강부터 토너먼트로 펼쳐지기 시작한 시점부터는 오히려 MSL우승자쪽이 대진운을 더 잘 타야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지난시즌부터 완전무명이었던 선수들이 시드까지 받는 일이 잦아지고, 이들이 다음시즌 광속탈락하는 일이
잦아진것도 다 이러한 시스템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부분 말입니다

박성균 선수 인터뷰에 보면

-다른 시드들이 모두 탈락한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올라온 선수들을 보면 밖으로 알려진 것이 적은 선수들도 많지만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잘한다고 소문난 선수들이다. 잘하는 선수들이 방송 무대 적응을 마치다 보니 지난 대회 시드 선수들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어떤 시스템이라도 결국은 잘하는 선수가 이기는게 아니라 이기고 살아남는 선수가 잘하는 것입니다
시청자 입장에선 좀 덜 알려졌다더라도 프로게이머 사이에서는 소문난 선수들이라는데요
너무 대진이나 리그 진행방식에 따른 운적인 면을 많이 보시는것 같네요
08/02/03 06:45
수정 아이콘
박성균 선수와 이제동 선수의 비교는 조금 웃기네요.
박성균 선수는 첫 진출만에 우승을 했기 때문에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죠. 반면에, 이제동 선수는 데뷔 때부터 지금까지
많은 것을 보여주었죠.
박성균 선수는 아직 보여줄 게 굉장히 많이 남아있습니다.
08/02/03 06:52
수정 아이콘
32강으로 개편 되면서 8강부터 5전제를 하다보니 실력적인 면이 더 강조되는 느낌도 드는데요?
물론 원데이 듀얼에서 떨어지는 강자들도 수두룩해졌지만..;
태엽시계불태
08/02/03 06:53
수정 아이콘
일단 이 글이 이제동선수가 박성균선수를 실력에서 압도한다는 것을 전제로 쓰여진 글이기 때문에 공감이 안됩니다.
둘이 다전제에서 붙어본적도 없고 박성균선수는 아직 분석도 덜 된 선수인데 말이죠.
물론 현재 보여지고 있는건 이제동 선수가 앞서고 있죠.
박성균선수가 이제동선수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했는데도 임팩트있는경기도 없고 패배가 잦다면 이런 소리를 해도 이해하겠지만
박성균선수가 어이없게 지거나 패배가 잦거나 하지도 않는데 왜 이제동선수가 박성균선수를 무조건 이긴다는 식으로 보는지 모르겠네요.
황제의 재림
08/02/03 06:56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따지다보면 엠겜과 온겜을 동시제패하고 한2연속씩 우승하지 않는한 당대최강을 논하긴 쉽지 않아보입니다. 대진운도 있지만 맵운도 있고 경기가 잘되는 날도 있고, 등등. 따지다보면 끝이없죠.

또한 개개인마다 기준이 다르죠. 예전 박용욱선수가 뒷담화에서 이야기했듯이 선수들 사이에선 최연성선수가 본좌로 군림하던 시절에도 못이길 상대라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차라리 전성기의 이윤열선수는 늪이라고 했죠 더 이기기 힘들었다고. 김정민해설이랑 이창훈선수도 그 의견에 동의했고요.

어차피 영원한 승자는없는 스포츠계에서 최강을 명확히 따지는건 불가능한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발업까먹은질
08/02/03 06:57
수정 아이콘
보여지는것만으로 판단하는게 어떤 충격을 주는지는 3.3 사건을 통해 느끼지 않았나요? (물론 그당시 마재윤선수는...뭐 - -;;)
태엽시계불태
08/02/03 07:08
수정 아이콘
일단 순수 기본실력보다 맵이해력이 더 승부에 큰 영향을 주는 리그보다는
맵 썸다운제를 실시하고 8강부터 5전3선승제를 하는 MSL이 강한 우승자를 배출할 확률이 높습니다.
밸런스 검증안된 컨셉맵을 2개나 쓰게되면 당대최강자가 아니라 본좌급 실력을 갖춘 선수도 위태위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제동선수의 온겜 스타리그 재경기도 떨어질 확률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키라야마토
08/02/03 07:13
수정 아이콘
이글은 박성균 선수를 비하하는 글로밖에 안보이네요...

최연성선수도,마재윤선수도,김택용선수도 1회 우승후 당대 최강이란 소리 들은적 없습니다.

연속우승했을때 조금씩 인정받기시작했죠..

박성균 선수가 이번에도 우승한다면 당대최강이란 소리가 어울릴거 같네요..
08/02/03 07:14
수정 아이콘
만약 이제동 선수가 재경기 탈락하면 그야말로 우승자의 저주가 제대로 실현되는 셈이죠.
김용만
08/02/03 07:22
수정 아이콘
우주배, 마재윤 선수가 영웅을 잡았을 때에도 많은 사람들이 마재윤 선수가 보여줬던 센스와 경기 운영능력에 주목하기 보다는
종족빨이었다는 둥(테란을 1번 만났기 때문에..) MSL도 이제 망해간다는 이야기가 나왔었죠.
아직.. 아직은 섵부른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08/02/03 07:23
수정 아이콘
저번 시즌 첫얼굴이었던 박성균선수가 우승했다고 이런 주제도 올라오네요.
3.3대첩 한번 기억해 보세요. 3%도 되지 않던 그 확률.

msl을 치켜세워주는게 아니라. msl에서 우승할 당시 선수들의 포스는 정말 대단하지 않았나요?
제 기억속에는 이윤열 최연성 마재윤 김택용 msl우승당시의 포스는 살떨릴정도 였는데. 한경기만 져도 pgr이 시끄러웠죠.
08/02/03 07:26
수정 아이콘
실제로 스타우트 MSL부터 프링글스 MSL까지의 우승자를 지금 보면 그 당시의 최강자이지 않은 선수가 어디있습니까
심지어 KPGA도 그렇습니다
매콤한맛
08/02/03 07:42
수정 아이콘
제가 하고자 하는 말의 핵심은 최강자=우승 이라는 공식을 만들어내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더블엘리제도가 없어지고 완전 토너먼트로 바뀌었기 때문에, 더 이상 MSL우승자=당대최강 이라는 인과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박성균을 비하하는 글이라던지 하는 댓글은 심한 억측으로밖에 안보이네요.
서성수
08/02/03 08:07
수정 아이콘
지금 현 시점에서 이제동선수가 최고인데..왜 MSL을 최고 우승자라고 하는거죠?
맵밸런스를 깨고 우승해야 진정한 최강자 아닌가요?
크라잉넛
08/02/03 08:12
수정 아이콘
누가 MSL을 최고우승자라고했나요?
그럼 온게임넷 이전에 우승한 김준영선수는 지금뭐하고있나요.

맵밸런스를 꺠고 우승해야 진정한 최강자라면 이윤열선수나 임요환선수 최연성선수도 그때 맵이다 테란이 불리했나요?
누가 그런기준을 잡았는지 전혀 모르겠군요.
그리고 지금 현시점에서 이제동선수가 최강이라고 열이면 열 백이면 백 다 그렇게 생각한다는 가정하에 댓글을 쓰신것 같은데
그것도 참 난감하군요.

또한, 왜 기준을 이제동과 박성균으로 잡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동은 지금현재 거의 최고의 저그고 박성균은 아직도 부족한점이 많다고 자기자신도 말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동선수는 저그전과 테란전으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뜬거고 ( 실질적으로 테란전 ) 박성균선수는 프토전이나
테란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있죠.
비교기준이 저는 이상하다고 보는데요.

거기에다가 실제로 테란본좌는 최근들어서 없었구요.
하만™
08/02/03 08:20
수정 아이콘
음 당대 최강이다라...
그건 개개인 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최강이 원래 뜻처럼 단 한명만 이르는 말이라면 일단 전혀 말도 안되는 논리고..
(마재윤선수는 우승 이후에도 여전히 저저전은 약하다는 소리를 들었고,
김택용선수도 우승 이후에도 MSL이외엔 좋은 활약을 못했죠)

요즘 쓰이고 있는 최강 중 한명이다(솔직히 웃긴 말이지만...)
라면 온겜, 엠겜 어디에 우승하든 당대최강이라고 할만한 선수들이 우승했다고 봅니다.
슈퍼계란
08/02/03 08:26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의 당대최강이라는 기준을 말씀하신 거겠죠. 읽는 사람들의 기준과 비교하길 원하신건지는 모르겠지만..
16명이던, 24명이던, 32명이던, 운이던 실력이던
우승했다는 자체를 인정해주고 싶을 뿐입니다.

운도 실력이라고 말해주고 싶네요.(이건 물론 제 개인적인 당대최강이란 평가를 내리는데 필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08/02/03 08:39
수정 아이콘
역대 최고의 대진운은...OSL 우승때의 한동욱선수를 뛰어넘는...

날카로움의 대명사!! 강라인의 수장!! 블레이드테란 강구열!!!
택용스칸
08/02/03 08:39
수정 아이콘
MSL과 OSL 경기력에 대해 말씀드리는 분들께 이렇게 생각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MSL은 컨셉을 잡지 않고 보통 전통파 정석적인 맵으로 연습하기에 그렇게 나쁘지 않은 편이죠.
변수도 적고 말이죠.
OSL은 컨셉맵이 많다보니 연습하기에 까다롭고 양대리거여도 연습하기에 까다로운 맵은 OSL이라고 볼 수 있으므로 준비에 더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경기 결과에 나타난다고 보여지네요.
정테란
08/02/03 09:07
수정 아이콘
황제의 재림님// 박용욱 선수의 그 얘기는 최연성 선수와는 같은 팀이라 그렇게 말한것이라고 봐야죠.
김정민 해설이 스팀팩에서 최연성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도 분명히 구분되는 1~2년을 앞서간 선수라고 했죠.
찡하니
08/02/03 09:21
수정 아이콘
택용스칸님// 저는 그렇게 생각되어지지가 않네요.
컨셉맵은 대체로 종족 밸런스가 나빠서 불리한 종족이 맵 연구하기 까다로운거지 유리한 종족은 하던대로 하면 왠만큼 승률이 나옵니다.
결과적으로도 밸런스상 유리한 종족이 손쉽게 가져가는 경기가 더 많은 편이죠.
08/02/03 09:31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생각에 리그의 제도 자체는 MSL보다 OSL이 더 변수가 많다고는 생각하지만
각 리그에서 우승한 선수가 순전히 운으로만 우승자가 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우승자는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가졌기에 우승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우승자가 비판을 받는다면 그 우승자에게 진선수들은 다 버로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굳이 따지자면 MSL에서 우승한선수가 OSL에서 우승한선수보다는 더 변수가 적은곳에서 실력으로 우승했다고근 생각하지만 그때 마다 상황에 따라 변수는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비소:D
08/02/03 10:23
수정 아이콘
더블엘리미 일때에 비해 확실히 반짝한 선수들이 MSL에서 많이 나온건 정말 사실
따듯한담요
08/02/03 10:24
수정 아이콘
Electromagnetics님// 마재윤선수가 당시 리그7연패가는 길이었나요? 제 기억으론 당시 마재윤선수는 어느정도 포스가 살아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 때쯤에 마재윤선수는 msl에선 윤용태선수에게 승승패승(혹은 승패승승), osl에선 김택용선수에게 승패패를 했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어떻게 7연패가 될 수 있는지..
패자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는..더블 엘리미네이션이 확실히 최고의 선수를 가리는데는 더 좋은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확실히.. msl우승자=당대최강자라는 공식은 이제는 아닌거 같지만.. 연속우승을 하기에는 아직 msl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맵과.. 8강부터 5판 3선이라는 점에서요.
08/02/03 10:33
수정 아이콘
이 글을 보니 갑자기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이 그리워 지네요.
삐래삐래
08/02/03 10:38
수정 아이콘
대진운이 아무리 좋아도, 16강부터 8강 4강 결승에 이르기까지 모든 시험을 뚫고 우승을 하였다면, 인정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그 경기들이 매우 싱거운 경기 또는 재미없는 경기 일지라도, 스타라는 이 승부는 분명 빌드, 컨트롤도 중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심리,마인드라고 생각합니다. 우승자는 그 심리전에서 이긴것이지요. 상대방이 나를 두려워 하여 이런 전략을 쓰게금, 아니면 나를 만만하게 보아 가볍게 생각을 하였다, 또는 그의 마음을 동요시켰다...라던지........ 소 뒷걸음질 쳐서 우승한 느낌이 들지언정 그것은 보는 이의 느낌일 뿐, 진정 우승자의 마음속에는 이미 수만가지 생각이 오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찌되었건, 우승=본좌 라는 공식이 아닐 지라도 , 우승자 라는 그 자체에서 그사람을 인정하고 존중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꽃을든저그
08/02/03 10:45
수정 아이콘
사실 MSL이 줄곧 당대 최강자나 포스가 풀풀 풍기는 최강자들이 꼭 우승을 할수있었던 이유가, 글쓴분의 말처럼 더블엘리 방식때문이였다는데 무척동의합니다. 덕분에 MSL우승자는 범치못할 포스를 풍기거나, 정말 인정할수밖에 없는 경기내용과 모습을 보여주는 선수들이 많았죠. 하지만 더블엘리 방식이 없어지고.. MSL에 대진운이 심하게 작용하기 시작했다는데 동의합니다.
컨셉맵을 거의 쓰지않고 더블엘리방식을 채택하면, 실력있는 선수는 어떻게든지 올라갈수있었는데.. 이제 MSL에도 대진운이 심해진거 같습니다. 8강 4강가는 선수들 보면 경기력이 맘에 안드는경우가 계속 생깁니다. 오죽하면 그걸 빗대어 우스갯소리도 나오구요.

하지만 아직도 MSL에서는 맵 썸다운제와 8강부터 5전3선승제를 하기 때문에 스타리그보다는 더 강하고 실력있는 선수가 올라갈 가능성이 높지않을까요? 스타리그는 예전부터 컨셉맵을 너무 많이쓰죠. 스타리그 우승은 실력도 실력이지만 운이라는 요소가 차지하는 비율이 너무 큰거 같습니다.

P.S 예전 최연성선수의 인터뷰가 생각나는군요. 그때가 최연성선수가 MSL떨어질수도있는 위기였을텐데 기자가
"떨어질수도 있다? 걱정되지않느냐?" 이런식의 질문을 했었죠.
최연성 선수왈 " MSL은 떨어지기도 힘들어요~" 그 당시 최연성선수는 무척이나 강했고, 더블엘리 방식이 있기때문에 최연성선수가 저런 발언을 했었죠. 더블엘리 방식이 저도 그립습니다....
하리하리
08/02/03 11:08
수정 아이콘
확실히 더블엘리방식이 재밌긴했죠...승자조로 올라가면..져도기회가..패자조로 떨어지면..외줄타기..지는순간 게임셋
최연성선수가 데뷔때 이윤열선수한테한판지고..패자조에서 닥치는대로 다때려잡고 이윤열선수까지 떄려잡고 진짜 요번엔우승이다
포쓰를 뿜던 홍진호선수까지 때려잡으면서 우승할땐...진짜 재밌었는데말이죠....
CakeMarry
08/02/03 12:14
수정 아이콘
어째서 박성균 선수가 이렇게 무시당하는지 모르겠네요. 제가 테란 유저가 아니라 테란유저에겐 그다지 큰 관심을 보이진 않았는데

박성균 선수 경기보고 참 경기 재미있게 한다고 생각하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직 어린데다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과감한 공격성을

띄며 요즘 테란들이 등한시하는 드랍쉽 찌르기를 저그전에 잘 구사하여 임요환과 최연성을 합친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케리어만 뜨면 무너지던 테란들에게 케리어가 나와도 이길 수 있다는 걸 자주 보여주었구요.

개인적으로는 참 이제동 선수와 붙어봤으면 하네요. 이영호 선수와 더불어 가장 주목할만한 테란신예라 생각합니다.
08/02/03 12:38
수정 아이콘
저도 확실히 더블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이 보다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재윤선수급 선수가 16강에서 김택용선수같은 천적을 계속 만나 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온게임넷은 16강에서 리그를 치루기 때문에 스타일도 종족도 다른 3명의 선수와 경기를 치르죠.

실력 검증의 차원에서 분명한 차이를 이루는 것도 그 때문이라 봅니다.
바람소리
08/02/03 13:37
수정 아이콘
이 글의 주제는 박성균선수를 비하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문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MSL의 혼이 더블엘리미네이션이라고 굳게 믿었던 전 그 방식이 참 그립네요.
지금 방식이 더 인기가 많더라도요.
포셀라나
08/02/03 14:15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지만, 박성균선수와 이제동 선수를 비교하면 10중 8, 9는 이제동선수 손을 들어준다? 공감하기 힘들군요.
포셀라나
08/02/03 14:17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주장이 크게 문제되지도 않고, 공감가는 부분도 있습니다만, 예시하나가 심하게 걸리니까 글의 논지가 전체적으로 엉망으로 보입니다.

이정도로 비판받으면, 글의 요지는 박성균선수 까는게 아니라는 식으로 해명이나 변명을 하기보다, 예를 고치거나, 삭제하는 것이 오해도 피하고, 글의 설득력도 더 올라갈 텐데요.
라울리스타
08/02/03 15:38
수정 아이콘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이 가장 최적화된 실력자 선발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단점이 지루함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것이긴 하지요.

저도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부활을 조금은 바라는 팬이긴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MSL 우승자가 더이상 당대 최강이 아니라는 말씀엔 동의할 수 없습니다.

MSL은 항상 강한자보다는 이긴자가 우선시 되는 리그였습니다.

이윤열 선수도 아직 고등학생에 어린티가 팍팍나는 게이머였습니다.
강민 선수도 요상한 게임 좀 잘 만들어내는 프로토스 유저였습니다.
최연성 선수도 강하긴 하지만, 갓 데뷔한 신인에 불과했습니다.
마재윤 선수는 첫 우승때 아무런 주목도 받지 못한채, 팬들은 박정석의 부활을 막은 미운오리 정도로만 인식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당시 이름값있는 선수들을 다 이겨내고 우승했고, 결국 이스포츠의 역사를 쓴 선수들이 되었습니다.

지금 박성균 선수의 우승과 대진표 왼쪽 선수들의 이름값에 많은 분들이 실망하시는 것 같은데, 아직도 모르시겠습니까?

박성균 선수가 이윤열급의 전설을 쓸지, 김구현, 허영무가 김택용, 송병구 이상의 프로토스가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08/02/03 18:30
수정 아이콘
아무생각도 들지않앗엇는데 이글을보니까 고개가 끄덕여지네요.
더블엘리미네이션방식이 실력을 가리기엔 가장좋다고 생각되네요.
마음의손잡이
08/02/03 19:44
수정 아이콘
대진운도 실력의 한 반증이다 라고 보는 유저인데요. 물론 강라인 신봉자이긴 합니다만.
당신은저그왕
08/02/03 20:05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잘하는 자가 우승하는게 아니라 우승하는자가 잘 한 것입니다.
彌親男
08/02/03 20:05
수정 아이콘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최대 장점이라고 한다면 내가 만약 어떤 선수에게 졌을 때 내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 선수를 다시 한번 넘어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참 좋은 방식이었지요. 반면 현재 더블엘리미네이션 같은 경우는 내가 이긴 상대가 저쪽에서 떨어질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08/02/03 20:10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잘하는 자가 우승하는게 아니라 우승하는자가 잘 한 것입니다.(2)
Mitsubishi_Lancer
08/02/03 20:32
수정 아이콘
에휴,, 다른건 몰라도 이제동,박성균 비교는 완전 억지인데요???
최승규
08/02/03 21:08
수정 아이콘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잘하는 자가 우승하는게 아니라 우승하는자가 잘 한 것입니다//한동욱 선수를 보세요, 과연 잘한 것인지.
엘렌딜
08/02/03 22:06
수정 아이콘
온겜넷 역대 우승자들을 보면 이긴자가 강한 자다라는 말보다 역시 우승에는 대진운이 중요한 요소구나라는 걸 확실히 알게 되죠.
새로운별
08/02/03 22:2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박성균.. 이제동 비교는 너무 억지인데요
시대나 뭐 그때그때 다른거지... 항상 같은 결과 나오라는 법 있나요? -_--

그리고 박성균선수 겉으로 드러나는 포스는 이제동보다 아래지만 현재 테란중에서 이제동이랑
5판3승제 해서 이길것같은 몇안되는테란... 그중 한명이 박성균일거같은데요? 최연성,마재윤,김택용을 꺽고
우승한 선수입니다 의외성도 굉장히 많은선수죠 ( 센스나 기본기가 이윤열 선수와 많이닮아있는... )

뭐 대진운 얘기는 어느정도 공감하지만 온겜 스타리그에 비하면...; 온겜은 8강풀리그일때가 가장 완성도는 있었던듯...
태엽시계불태
08/02/04 01:02
수정 아이콘
온게임넷 8강 풀리그때는 정말 재밌게 봤었는데 8강을 토너먼트로하니깐 대진운빨이 심해졌죠...
8강 풀리그때는 여러종족상대로 다 잘하는 선수가 4강에 올라갈 수 있었죠.
지금은 약한 종족전이 있다 할지라도 토너먼트 대진에 그 종족이 없으면 우승가능한 시스템이라 온겜이 운빨이 심하다고 봅니다.
특히 16강부터가아닌 8강부터라 8강, 4강만 상대하기 쉬운 종족유져와 붙을 확률도 높죠 -_-
하이맛살
08/02/04 01:05
수정 아이콘
박성균선수 마재윤선수와의 4강전은 정말 덜덜덜이였는데요.. 보면서 혹시 두경기를 도박적인 전략을해서 진게 다음경기에 영향을 미치게끔 짜왔다는 느낌도 들었구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경기를 보면서 압도!를 한다고 생각했을껄요?
게다가 결승전 4경기도 전율이였구요..(괜히 마패관광이란 말이 아니죠)

이제동선수가 너무잘하니까 이런말까지 나오네요...
마법사scv
08/02/04 02:10
수정 아이콘
본문에 대부분 공감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예전 msl보다는 이번 msl이 운이 많이 작용한다고 느껴지네요.
특히 왼쪽, 오른쪽 구분해서 라인 지어보면 정말 -_-;;
예를 들어 이성은 선수는 그렇게 잘 하고도 떨어졌습니다만 권수현 선수는 올라갔고..정도?
용잡이
08/02/04 05:40
수정 아이콘
참..이런것 가지고도 이렇게 열띤?토론을 할수 있다는 것에대해 또한번 놀랍군요.
이쪽이나 저쪽이나 운과 실력이 있어야 우승하는게 당연한겁니다..
맵이 어떻고 방식이 어떻고 따져봐야 경기하는 선수들이
양리그가 다르지 않은 이상 결국은 약간의운과 실력이 있어야만
우승하는게 당연한겁니다.
물론 본선에 진출하는 선수들은 각각 다르겠지만 결국은 시작은 똑같으니 말이죠.
이런것때문에 우승자 출신선수들을 무시하는 발언들이 들리는게 참 안타깝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841 옮긴 글) "저저전 개괄" [17] Judas Pain7953 08/02/04 7953 19
33840 왕이여 일어나세요. [8] 사랑과우정5427 08/02/04 5427 2
33839 [프로리그의 발자취] (1) - KTF EVER 프로리그 [15] 彌親男4603 08/02/03 4603 0
33836 MSL식 토너먼트 vs 스타리그식 토너먼트 [25] S@iNT5654 08/02/03 5654 0
33835 신한은행 프로리그 통합챔피언전 맵이 발표되었습니다. [9] 행복한 날들5513 08/02/03 5513 0
33834 "MSL우승=최고의실력자" 라는 의미는 이제 없습니다. [70] 매콤한맛10028 08/02/03 10028 1
33833 곰 TV MSL 시즌 4, 8강전 대진표가 아주 알찹니다. [31] SKY927479 08/02/03 7479 0
33832 육감 [18] 점쟁이5372 08/02/03 5372 0
33830 내가 누구냐? [48] 종합백과8571 08/02/03 8571 11
33828 8강에서 최고의 테저전을 보겠군요. [55] SKY927786 08/02/02 7786 0
33827 [스타구경] 온게임넷 박카스 스타리그 16강 5회차 [4] ls4437 08/02/02 4437 0
33826 게이트의 극의/하이테크의 비기 -update- [41] Judas Pain9104 08/02/02 9104 34
33824 [설탕의 다른듯 닮은]염보성과 호비뉴 [14] 설탕가루인형5245 08/02/02 5245 7
33823 박영민선수? 조금은 불안한데 계속 이기는 선수? [37] Xell0ss6690 08/02/01 6690 0
33822 스타리그 16강 재경기 맵순서가 나왔네요. [27] kama5587 08/02/01 5587 0
33821 개인리그와 프로리그의 비중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12] 프렐루드4417 08/02/01 4417 0
33820 모두가 재미없다던 팀플... 과연 트로이는 어떨까요? [18] GoThree4496 08/02/01 4496 1
33818 송병구우우우~!! [58] 종합백과6653 08/02/01 6653 0
33815 그랜드파이널 맵순서도 나왔네요. [19] SKY924570 08/02/01 4570 0
33814 스타챌린지 예선대진표 발표되었습니다.(+서바이버 예선대진표도요~) [39] SKY926656 08/02/01 6656 0
33813 2008년 2월 KesPA 랭킹이 업데이트 되어있습니다. [15] 택용스칸5749 08/02/01 5749 0
33810 훌륭합니다. 이재호선수. [66] SKY929982 08/01/31 9982 1
33809 신맵 트로이의 경기양상 및 맵 밸런스 [12] 노맵핵노랜덤6359 08/01/31 635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