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매직엔스 두 선수가 은퇴를 한다고 합니다.
김동수,조용호 선수가 우리를 떠납니다.
4년의 공백을 딛고 복귀를 하려고 애쓴 김동수
싸이언배 msl우승후 슬럼프를 겪고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조용호 선수
참 머라고 해야할지 안타깝습니다.

저는 사실 김동수 선수를 잘 모릅니다. 스타를 센게임배 msl부터 봐서인지, 집에 엠비씨게임 밖에 안나온지라 못봤을 뿐더러
그때는 아마 은퇴했던 시기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조용호 선수는 항상 지켜봤었는데 저그전 강자 제가 좋아하는 마재윤 선수를 이기고 우승했었죠. 그때는 참 별로 좋아하진 않았지만 프로게이머의 모범을 보이며 좋은 매너를 갖고 있던 선수였죠. 그 근성에 점점 빠져들더군요. 이겼을 때나 졌을 때나 악수를 하던 모습이 생생하네요.
그 선수들이 은퇴를 한다니 참담합니다. 조용호 선수는 그래도 요즘 같은 하이브 운영에 대가이어서 언젠가는 돌아오겠지 생각했지만 숙소를 떠나서 하기에는 한계가 있네요.

뭐라고 말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두 선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에서 좋은 경험을 하셨다고 생각하세요. 사람이 사는데에는 한 가지
길만 있으면 너무 서글프겠죠? 얼마전 베르트랑 선수처럼 다른 곳에서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해요. 은퇴후 물론 팀 코치같은 일이 있지만 다른 상황인 변길섭 선수가 코치 연수를 받거나 이병민 선수가 트레이드를 하려고 하는 상활을 봤을 때 계속 스타크래프트에 있지는 않을거 같네요. 휴 힘내시고 훌훌 털어버리세요

출처는 포모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