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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23:41
마지막 본진 드랍을 당하고 모든 scv를 끌고와서 기어코 센터병력을 치워버리는 그를 보며 가슴속에서 왠지 모를 웅클함이 느껴졌습니다. 이승원해설 말마따로 근성이 제 마음을 두드린 건지도 모르겠군요.
어제 오늘 두 cj선수 덕에 스타판이 볼만합니다!
08/01/13 23:44
저는 개인적으로 이성은 선수의 탈락이 참 안타깝더라구요. 평소에 열렬한 팬은 아니지만 오늘 게임 센스가 와~ 할 정도로 뛰어났구
1경기도 역전승 3경기도 역전...... 나올 뻔했죠. 아쉽게도 최종전 막멀티 관리 허술로 탈락하고 말았지만 제일 안타까운건 승자전에서 바이오닉과 드라군 1마리 대치중일때 망설이지 말고 바로 뛰쳐 나갔으면 경기 끝나는 상황까지 오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후속 마린을 기다리느라 머뭇거렸던건가요. 참 안타까운 순간ㅡ.ㅜ; 예상과는 달리 혀영무 선수가 1위로 올라가 버렸네요 ㅎ 이성은 선수 안타깝지만 성장한 이성은 선수를 보아서 좋았습니다. 다음엔 우승권으로 껑충~ 뛰어 오를시길!!!
08/01/14 00:05
얼마전에 있었던 스타리그 8강에서 신희승이 진영수를 상대로 오늘 서지훈이 지었던곳과 같은 위치에 배럭을 짓는 전략을 썼었는데 그 때도 가볍게 발견하고 이겼었죠. 서지훈선수가 그걸 몰랐을리가 없는데 오늘 그걸 왜 썼는지 이해가 안되는군요.
08/01/14 00:37
경남 창원에서 급하게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하하하하 저도 경남 창원삽니다.. 지금은 학교때문에 서울에 있지만.. 반갑네요 고향사람 ~~~
08/01/14 00:54
댓글이 산으로 가는지 모르지만...
저도 창원 출신. 은근히 창원 사람 많은가봐요. 반갑네요. 그리고 서지훈 선수의 완전한 부활을 기대했는데 참 아쉽네요.
08/01/14 02:04
길치인지라 길 안내해 줄 메딕을 구하는 1人
스타판의 선수들이 동생처럼 느껴지고 그런 동생들이 시간이 지나 올드라 칭해지며, 때론 사라지기도 하고 잊혀지기도 하고... iTV에선가 프로가 되기 전 서지훈 선수를 처음 본 지 7년짼가 되어가는데 아직도 진행형이길 바라며 응원하는 팬들이 있으니 힘내고 스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08/01/14 07:26
어제의 같은 팀 마재윤 선수의 분전을 보고 에이스본능이란 것에 대해서 자각을 하기 시작한 게 아닌가 싶고또,팀의 승리에 일조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 번 엠에쎌 만큼은 꼭 이기고 싶었던 것 같은 모습이 매우 역력해 보였습니다.마재윤 선수처럼,서지훈 선수도 엄연히 씨제이의 에이스거든요..객관적으로 따져본다면 팀의 최고참이자 최고연봉 선수이고 팀 창단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선수(수 많은 에이스의 이적에도 불구하고 서 선수는 끝까지 팀을 지켰죠.)이기에,어제와 같은 중요한 대결에서 에결과 같은 큰 비중이 있는 경기에서 자신은 나올 수 없었다는 게 서지훈 선수로서는 약간은 자존심이 상하지 않았나 싶네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임요환,이윤열 선수와 같은 경기에 대한 악착같은 집착 없어도 5,6년동안 줄곧 메이져에서 버틴 서지훈 선수가 이 두 선수와 같은 경기에 대한 집착이 생긴다면 보다 나은 성적을 쌓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그 동안 너무 자신의 게임을 '관조적'으로 바라봤던 서 선수인지라,요즘 그 변화가 없던 표정에도 미묘한 변화가 생기고 감정이 생기는 것이 오랜 지오팀의 팬으로서 매우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서 선수,다가올 플옵과 OSL에서는 꼭 건승하시길!
08/01/14 09:40
서지훈 선수의 빠른 지지 타이밍에 대해선 스스로도 스팀팩에 나와 얘기를 했었죠.
예전에는 너무 어려서 경기 하나하나 중요성을 못 느꼈었다고.. 어제는 아쉽게 탈락했지만 프로리그와 스타리그에서 다시 퍼펙트 테란의 멋진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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