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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2/31 23:59:02 |
Name |
Ntka |
Subject |
2006년 E-Sports계 50대 사건 |
2006년 E-Sports계 50대 사건
0. 정리하기 앞서...
사건 정리 기준 - 2006년이 시작한 즉시! 사건을 집어 넣는다.
사건 정리 스케일 - 논쟁이 들어가거나 관심이 집중된 것. 단, 꼭 객관적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이다.
사건 정리 순서 - 두서 없다. 오로지 떠오른 생각 뿐.
1. 온게임넷 24강 확대
2006년 시즌을 맞이하여 양대 게임 방송사는 리그계를 바꾸기 시작했다. MBC게임의 경우는 기존과는 다른, 듀얼토너먼트 형식으로 16강, 8강제를 진행하고 4강, 결승 등으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온게임넷은 리그제도를 바꾸기보다는 리그를 확대, 즉 16강 체제에서 24강 체제로 늘리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는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나 한 가지, 임요환 선수가 스타리그 탈락으로 인해 임요환 선수를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논란까지 불러일으켰다. 온게임넷은 이미 임요환 선수의 듀얼 경기 이전에 이에 대한 방침을 밝혀 놓은 상태. 그러나 임요환 선수가 3회 우승시 골든 마우스, 차차기 시드권 지급 등에 대한 논란도 빚어져 온게임넷은 임요환 선수와 얽힌 논란을 벗어날 수 없었다.
2. SK T1 프로리그 우승
한 팀의 우승이 매우 큰 화제는 아니겠으나, SK T1팀의 경우는 2005년 프로리그 전기리그부터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까지, 4회 연속 우승을 하게 되었다. 정식 명칭으로는 오버 트리플 크라운. 이에 대해 축하해주는 일들도 많았으나, 프로리그의 폐지설, 2005년 후기리그 결승전 최연성 선수의 귀맵 사건(이는 추후 리플레이를 통해 밝혀졌는데 최연성 선수의 발 빠른 판단에 의한 승리로 밝혀졌다.) 등이 불거지기도 했었다.
3. 0:4 셧아웃
팀리그 올킬은 나온 적이 있으나 프로리그 7전 4선 승제 제도에서의 0:4 패배는 KTF가 최초였다. 개인전, 팀플전 등 4경기를 모두 연속으로 패배하며 0:4로 셧아웃 당한 KTF는 팀원 대부분이 삭발을 감행하였다. 그 이후 KTF를 셧아웃 시켰던 삼성 칸은 2005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 때 당시 GO(현 CJ 엔투스)팀에게 0:4 패배, 2006년 전기리그 KTF의 MBC게임 HERO팀에게 0:4 패배까지 당하게 되었다.
4. 마재윤 본좌 논쟁
쉽게 말해 마재윤 선수는 본좌다, 반쪽리거에게는 그런 칭호를 부여할 수 없다 등의 논쟁이 일어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심지어는 내 마음 속에 본좌라는 것조차 비난하는 사람도 등장했었다. MSL에서는 이미 3회 우승, 1회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이것이 무려 4연속이라는 점에서, 그리고 엄청난 커리어를 가진 선수들과의 상대전적에서도 우위를 점하는 등을 보면 이미 본좌 대열이라고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가위바위보 싸움, 정찰 운에 승패가 많이 결정되는 저저전 조차 페이스를 거의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등의 실력은 프로게이머들 조차도 본좌로 인정하는 선수로 평가되고 있다. 그리고 이 사건으로 인해 오래전부터 본좌라고 쓰였던 말이 최근 들어 많이 쓰이게 되었다.
5. WCG 스타크래프트 폐지론
오랜만에 종합우승을 달성한 한국팀. 그러나 정작 국내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스타리그는 더 이상 있을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었다. 어차피 금메달 따게될 것, 있어봤자 뭐하냐는, 더 이상 외국과는 실력에 있어 잡힐 이유가 없다라는 등의 주장이 펼쳐졌었다. 그러나 이와는 다르게 외국에서는 한국 선수의 플레이를 감상하던 외국인이 다수 있었고, 한국 선수를 이기는 것이 WCG 스타 부문 우승 이전의 영광이라도 되는 듯한 모습까지 보여주었다. 결과는 결국 그저 토론으로 끝났으나 한국의 종합우승 분위기에 맞추지 못하는 모습이 아쉽다고 몇몇 분들이 토로하기도 했다.
6. WCG 워3 스카이 선수 사건
WCG 워3 부문의 경우 전 경기 리플레이 시청은 금지인 것으로 되어있다. 그러나 중국의 스카이 선수가 지난 경기의 리플레이를 보게 되었다. 워3에서는 스타와는 달리 전략의 수정 및 회전이 매우 힘든데 김동문 선수의 전략이 스카이 선수에게 제대로 막히게 되었고, 김동문 선수는 이의를 제기했으나 WCG에서는 경고로 끝이나고 경기는 스카이 선수의 승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스카이 선수에 대해 실망했다는 사람이 곳곳에서 보였었다.
7. 협회, 2007년 프로리그 주 5일
2006년, 협회가 2007년에 프로리그를 주 5일로 늘리겠다는 것에 대해 검토를 한 바 있었다. 이에 각 커뮤니티 등에서는 커다란 반발이 일어났다. 게임계에서는 개인의 성적보다 팀의 성적을 중시하는 스폰서의 입장을 생각하면 팀 단위 리그는 있어야 하나 선수 개인을 위한 개인리그가 팀 단위 리그의 확대에 밀려 축소가 된 다는 것에 반발이 생긴 것이었다. 이에 갑자기 곳곳에서 리그 선호도에 대한 작은 표본을 통한 설문까지도 등장하기도 했었다.
8. SK T1팀, 프로리그 선택적 참가
협회의 프로리그 주 5일 선언에 이어 T1측에서는 선수들의 기량을 집중하기 위하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개인리그에 대한 선택적 참가를 내놓았다. 이에 역시 엄청난 논쟁이 쏟아졌다. 그야말로 각 커뮤니티 게시판들이 이 사건으로 도배화 되었었다. 온갖 의견과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서형석 코치의 입장 표명으로 사건은 거의 식었으나 이 와중에 불거진 논쟁은 정말 끝이 없었다. 서로 비꼬는 말이 많이 오가기도 했었다. 이 사건으로 가장 많이 나온 말은 "게임단 속을 아주 잘 안다."였었다.
9. 슈퍼파이트
10월 3일, 최초로 슈퍼파이트가 개최되었다. CJ 측에서 주최한 것으로 한 달에 한 번 정도, 대진은 연봉이 수억은 왔다갔다 할 정도의 선수들을 모아놓은 대진으로 경기를 펼치는 것이었다. 첫 대결은 임요환 Vs 마재윤, 임요환 Vs 홍진호 였었다. 이 경기에서 마재윤 선수의 0:3 승, 임요환 선수의 홍진호 선수 상대로 3:2 승. 두번째로는 워3까지 같이 하면서 세계적 선수들과의 대진도 펼쳐졌으며 고인규 Vs 염보성 오프닝 경기, 이윤열 Vs 박정석 본 매치까지 펼쳐졌었다. 12월에는 서지수 선수의 경기, 양대리그 우승자 대결까지 펼쳐지기도 했었다. 그러나 규모와 대진에 비해서는 일방적인 경기가 많이 나오기도 했었고, 매끄럽지 못한 진행 등이(맵 소개의 문제, 김양중 해설 자질론) 부각되기도 했다.
10. 프로게이머 군입대
강도경, 조형근, 최인규, 성학승 선수 등의 군입대와 더불어 임요환 선수 등 올드게이머들이 공군으로 입대하게 되었다. 특히 임요환 선수의 경우는 특집 프로그램까지 만들어지면서 그의 화려한 귀환을 바라는 사람의 열망까지도 반영되기도 했었다. 공군 측에서는 현재 이 스포츠계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프로게이머의 군입대로 상무팀 결성에 관해서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1. 김태형 해설 위원의 저주
축구계에서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펠레의 저주이다. 이 스포츠계의 펠레라고 불리우는 사람도 있었으니 바로 김태형 해설 위원이었다. 그의 예측은 제대로 빗나간 적이 많았는데 사람들은 괜히 이것에 심각한 반응까지 보이기도 했었다. 그러나 그의 예측은 맞은 것도 많이 있었으며 그저 이슈가 될만한 경기에서의 예측 실패가 화두가 되었을 뿐이었다. 더욱 감탄할 것은 이를 통해 온게임넷이 김태형의 식스센스라는 프로그램도 제작하게 되었고, 김태형 해설 본인도 즐길 정도가 되었다. 이제는 거의 만담거리라고 볼 수가 있으나 최근에는 적중률이 높아져서 주변에서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2. 막청승, 학종이 해설단
MBC게임에서 최고의 중계진이 탄생했다. 박상현 캐스터에 임성춘 해설, 이승원 해설 등. 그들의 대화는 매번 이슈거리가 될 만큼 주위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었다. 임성춘 해설의 밤 12시 MSN 사건(이 시각에 임성춘 해설에게 메신져를 보내면 응답이 없다고 해서 생긴 이슈이다.), 박상현 캐스터의 잡힌다! 그렇지! 안 돼! 월드컵 토고전 쾌재 사건, 임성춘 해설의 오버로드 찢기, 임성춘 해설의 만년 짤방이 CD(야... 이라고 하면 될까?) 등등, 항상 전문적이고 날카로운 해설을 많이 하는 이승원 해설조차 이슈에 동참할 정도였다. 막청승은 "저도 막 긴장이 됩니다."에서 비롯한 박상현 캐스터의 막상현 별명의 막, 임성춘 해설의 별명인 청춘의 청, 이승원 해설의 승에서 비롯된 용어이고, 학종이 해설단에 관한 것은 이 중계진 초창기의 옷을 보면 이해가 될 것이다.
13. 김캐리
"캐리어 가야해요!" 지금은 이 판에서는 유행어가 되어버린 말이다. 불리한 상황을 타개하고자, 혹은 유리함을 확실하게 끌고가고자 하는 의미가 담긴 말이다. 김태형 해설 위원이 2005년 극심하게 외친 캐리어 요청에[?] 많은 이들이 비판하고 그들은 당시 김도형 해설 위원을 캐리 김이라고 하기도 했었다. 김태형 해설 위원은 무려 이를 즐기게 된 것. 2005년 후반기에 일어난 일이었으나 2006년에서는 대놓고 해설진들도 이를 즐기게 되면서 완전히 틀에 박혀버린 것. 최근에는 엄재경 해설 위원의 아비터와 대립을 하기도 한다.
14. 김창선 해설 비난 사건
김창선 해설 위원이 특정 선수에 대한 비판, 적어도 평가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있고 이에 따라 당연한 비판을 했는데 이에 대해 한 악플러가 가족 위협 및 살해 발언 등의 개념 없는 댓글을 쓴 적이 있었다. IP는 서울대라고 하던데, 김창선 해설 위원은 강경한 대책을 내세우기까지 했다. 인터넷 익명성을 이용한 퇴폐스러운 모습이었다고 볼 수 있다.
15. 골든마우스
온게임넷 최대의 스토리가 2005년에 이어 또 탄생했다. 2005년 당시, 로열로더 및 가을의 전설을 이루려는 오영종 선수와 최초 3회 우승 도전 및 역상성 우승, 그리고 당시 탄생한 골든 마우스를 향한 임요환 선수. 결과는 오영종 선수의 로열로더 및 가을의 전설이 이룩하게 되었다. 이번 2006년 온게임넷 가을 결승전에서는 이윤열 선수의 3회 우승 및 골든 마우스, 역상성 우승 등 임요환 선수와 동일한 주제가 주어졌고 오영종 선수는 골든마우스 후보와 김동수 선수에 이은 가을의 전설 재 이룩 등의 주제가 있었다. 결과는 이윤열 선수의 우승. 온게임넷 최초의 3회 우승자가 되어 골든 마우스를 차지한 이윤열 선수가 영광을 차지하게 되었다. 특히 이 날의 이윤열 선수의 인터뷰는 감동적인 인터뷰가 되기도 했으며 5경기 GG가 나온 직 후 이윤열 선수의 하트 세레모니, 오영종 선수와의 포옹, 오영종 선수의 훌륭한 포스 등이 이 스포츠계 역사에 길이 남게 되었다.
16. 이승훈 선수 사건
그 동안 입으로 욕을 그린 선수들의 일이 순식간에 증발될 법한 일이 발생했다. KTF Vs 온게임넷 스파키즈의 후기리그 경기, 3경기 팀플에서였다. 당시 KTF는 박정석/임재덕 선수가, 온게임넷 스파키즈는 주진철/이승훈 선수가 나와서 망월에서 경기를 하게되었었다. 시종일관 유리하면서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인 KTF가 승리를 하게 되었는데 이 때 채팅창으로 이승훈 선수의 GG가 아닌 욕설이 올라오게 되었다. 온게임넷 측에서는 재빨리 화면을 전환했으나 화면을 받는 MBC게임에서는 온게임넷 보다 더 길게 방송이 되어버려서 제대로 드러나게 되었다. 이 사건 이후 이승훈 선수는 선수 자격도 없다, 존중 받을 가치도 없다는 잡소리가 난무했으며, 선수 개인의 입장에서는 이해 할 수 있다면서도 징계는 받아야 한다는 어느 정도 옹호의 목소리도 있었다. 결국 100만원 벌금에 3경기 출장 정지 등이 결정되었다. 이전까지 없던 일에 협회 측도 고심을 많이 한 모양이었다. 엄재경 해설은 이 선수가 자기에게 매우 독한 선수라고 평하면서 크게 될 선수라고 하기도 하였고 김태형 해설 역시 선수의 인간적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다고 하였다. 최근에 출장 정지가 풀리고 이승훈 선수가 팀플로 출전, 보기 좋게 승리하였는데 팀복 등번호를 18번이라고 새겨놓기까지 했다.
17. 박정석 Vs 박영민-마재윤
프로토스 전에서의 최초 무승부가 나왔다. KTF Vs CJ의 후기리그 4경기 블리츠 전. 박정석 Vs 박영민의 경기가 무승부가 나왔다. 이에 재경기가 결정되었고 KTF는 다시 박정석 선수가, CJ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출전했다. 경기 결과는 마재윤 선수의 압승. 이 경기 이후 CJ측더러 악의 축이라고 하는 어이없는 낭설이 잔뜩 펼쳐졌었다. 사실 승부의 세계에서, 게임 내에서는 물론 규정이 허락하고 있는 것을 활용하여 승리하는 것이라면 별 상관이 없는 것이었다. 이 날 가장 큰 인상을 준 것이 박정석 선수였었다. 총 1시간 30분 가까이 경기를 한 것이나 다름없는 박정석 선수를 향한 팬들의 시선 및 관심은 매우 열정적이었었다. 이 사건 이후 다크아콘은 불리한 상황에서의 카드가 되었으며 이후에도 무승부 경기가 또 나오기도 했었다.
18.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
스카이 프로리그 2006 올스타전 마지막 경기, 서지수 Vs 홍진호 전에 대해 매우 뜨거운 논란이 일어났다. 홍진호 선수의 이제껏 올스타전과는 다른 어두운 분위기 때문이었을까? 이전에 WCG 예선에서 서지수 선수에게 패한 적이 있는 홍진호 선수의 안색은 그다지 밝지 않았다. 경기 결과 후 MVP를 수상 받은 홍진호 선수를 보고 어떤 사람은 홍진호 선수를 두 번 죽인다는 말까지 했었다.
19. 안습의 절정
완불뱅, 완불변이라는, 이병민 선수와 변은종 선수의 무관심이 날이 갈 수록 많아지는 가운데 이재호, 안기효 선수 등이 이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다. 심지어는 들쿠달스라는, 이병민 선수의 이름을 영타식으로 친 것에 이어 들보흐라는 이재호 선수의 별명도 등장했다. 이에 맞춰 스카이 2006 전기리그 결승전 당시 해설자인 줄 알고 이재호 선수에게 악수를 청한 시상 수행자, 하이파이브 불발 사건, 치어풀 가려진 사건 등등이 연이어 등장했다. 사실 이재호 선수는 2006 초기 슈퍼루키토너먼트를 통해 요가마린이라고도 칭찬을 많이 받은 선수였었다. 그리고 그 와중에 안기효 선수는 인터뷰 외에는 소리소문없이 기복의 변화를 보이면서 토스의 완불이 되어버렸다.
20. 대인배 김준영
2005년 에버 2005배 때 처음으로 올라왔던 선수. 이 때만 해도 두 시즌 연속 스타리그는 진출했어도 뚜렷한 성과를 거의 못 보여주고 단지 차렷저그라는 짤방감으로만 남았던 선수였었다. 그러나 2006년, 진정한 한빛 팀의 에이스가 되면서 2006년 중기까지만 해도 승률 1위가 되어버린 선수. 또한 그의 그간의 행실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그에게 대인배라는 별명을 붙이기까지 했다. 한 때 온게임넷 저그는 김준영, MBC게임 저그는 마재윤이라고도 했으며 이 둘의 매치를 바라기도 했었다. 실제로 후기리그 때 제대로 한 판, 오랜만에 저저전에서 걸출한 명승부가 나왔는데 이 당시에서는 김준영 선수가 승리했었다. 엄재경 해설 위원은 아직까지도 김준영 선수의 별명에 대해 말씀이 많다. 뭐뭐배라는 것은 부정적인 것이나 하찮은 것에 쓰이는 것이라고.
21. 조형근 일병
앞서 군 입대를 한 조형근 선수, 2006년 듀얼 토너먼트 시즌2에 치열한 예선을 뚫고 공군 소속으로 공식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결과는 1승 2패로 탈락을 했지만 군 입대 이후의 프로게이머 관련, 희망적인 모습을 심어주게 되었다. 이후 이벤트 전에서 공군팀과 현 프로게이머 팀의 격돌도 있었다.
22. 아카디아2
역상성 10:0. 이것이 2006년에 하반기 시즌 초에 아카디아2 저테전 스코어였다. 저그의 10연승이나 다름없는 전적. 때문에 아카디아2에서는 저저전이 간혹 나오기도 했었다. 이로 인해 여러 사이트에서 광분의 목소리들이 솟구치게 되었다. 이후 테란이 무시무시한 적응력을 가지고 저그를 따라잡기 시작했다. 역상성은 언젠가 뒤집힌다라는 말이 들어맞듯이 테저전은 동률을 이루게 되었으며 여기서 한 번 더 꼬아서 테테전, 프프전의 프로리그 엔트리가 나오기까지 했다.
23. 롱기누스2
아카디아2에서 10:0의 저테전 역상성이 벌어질 동안 롱기누스에서는 저그가 오히려 죽을 쑤고 있었다. 2개 멀티를 순식간에 가져갈 수 있는 아카디아2에 비해 롱기누스는 앞마당을 제외하고는 가져갈 수 있는 곳이 별로 없었다. 때문에 테저전 상성이 무시무시하게 벌어졌는데 이후 롱기누스를 고쳐서 롱기누스2를 내놓게 되었다. 문제는 테저전에 있어서 상성이 좁혀지지 않는다는 점. 롱기누스2에서는 박태민 선수만이 변형태 선수를 상대로 이겼을 뿐 별 진전이 없었다. 이 맵이 무엇보다 화제인 이유는 양대리그 공통맵이라는 점. 특히 프로리그에서도 전 버전이 쓰이고 있어서 앞으로도 하제를 낳을 듯하다.
24. 제 2의 선기도
선기도까지는 아니지만, MSL 공식맵인 데져트 폭스에서 유닛이 아주 좁은 공간에 내려져서는 멀티 자원을 탱크가 타격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 이를 진영수 선수가 박지호 선수 상대로 사용하게된 것. 이에 MBC GAME 측은 급히 수정을 가하였으나 이미 터진 일에 대한 논란은 상당히 시끄러웠다.
25. MBC GAME 서바이버 오프닝 표절 사건
MBC 게임의 9차 서바이버 오프닝은 이제껏 MBC 게임에서 본 오프닝과는 다르면서 매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갑자기 피가 튀기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는 어떤 동영상과 매우 같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떤 이는 이것이 참고가 아닌 모든 틀을 따온 것이라고 하는 등 서바이버 오프닝은 기대 및 찬사를 뒤로하고 무서운 여론이 몰아치게 되었다.
26. 해변김
해설로 변한 김정민. GO팀 이후 KTF 소속이 되었던 김정민 전 선수가 해설이 되었다. 사실 선수가 해설이 된 것이 신선한 일만은 아니지만 가장 최근까지 공식전을 해본 선수라서 나름 그에게 기대를 많이 한 분들이 있었다. 결과는 만족을 넘어선 정도였다. 한 때 온게임넷이 해설진 문제로 인해 MBC 게임을 본다고 하는 팬들이 있었으나 온게임넷 해설진들의 자유분방함, 해변김으로 인해 다시 많은 시청자들을 확보했다.
27. 김본좌
인터넷에 일본산(?) 포르노를 대거 유통시킨 김본좌의 구속. 프로게임계와는 절대 상관없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으나 서지훈 선수와는 매우 연관이 깊다며 각 사이트에서는 패러디까지 일어나기도 했었다. 심지어는 서지훈 선수의 취향이(?) 일본이 아니라고 하기도 했다. 이에 서지훈 선수 일부 팬들은 불쾌함을 표시하기도 했다.
28. 광통령, 광렐루야 사건
강민 Vs 마재윤. 이 두 선수는 프링글스 MSL 시즌1 결승전, 시즌2 4강에서 붙었다. 시즌1의 마재윤 선수의 3:1 승리 이후 시즌2 4강에서의 재격돌. 여기서 이긴 선수는 심소명 선수와의 결승을 치루게 되는데, 강민 선수의 결승 진출을 바라는 분들이 많았는데, 그의 승리를 기원하며 광통령, 광렐루야 같은 굉장히 상징적인 패러디들이 등장했었다. 결과는 1:3 패배. 그러나 강민 선수를 향한 팬인지, 안티인지 모를 이러한 패러디는 지속되었으며 현재는 죠렐루야, 빵통령, 빵렐루야 같이 플토 선수를 상대로 많이 사용하기도 한다.
29. 김동수 선수?
2005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도중, 김동수 해설 위원이 중도하차하게 되었다. 이후 김동수 해설 위원의 복귀를 간절히 바라는 팬들의 목소리가 한층 더 높아졌다. 그 이후, 루머가 아닌 진실된 복귀 기사가 올라오면서 팬들의 기대가 더욱 높아졌다. 2006 시즌, 우승이 없는 플토계의 암울함을 2007년, 여러 토스 선수들과 함께 다시 토스를 부흥시킬 수 있는 선수로 지목되기도 했다. 현재 그의 소속 팀에 관한 기대도 벌어지고 있다.
30. 카트라이더 신동, 문호준
나이가 10대인 선수는 참으로 많다. 스타계에서도 염보성 선수, 이제동 선수 등과 같이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있다. 그러나 10대 초반, 그것도 이제 막 10대로 접어든 카트라이더 게이머 문호준 선수. 온게임넷 카트라이더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9세 문호준 선수가 바로 2006년 또 다른 화제거리였다. 우승 및 그랜드 파이널 3위 등의 입상 경력을 통해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만들었다.
31. 워3 리그
국내에 다시 워3 리그가 생기게 되었다. 유명한 세계 선수도 참가하고, 국내 유명 선수들도 참가하는 리그 등 그 동안 이 스포츠계가 이 스타계라는 수식을 떨치지 못한 것에 대해 앞으로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를 다시 만들게 되었다. 특히 이번 리그에서는 아직 제 기량을 찾지 못했다고 하는(?) 장재호 선수가 화두로 다시 올라섰다.
32. 12월 협회 공식 랭킹
2006년 개인전 2회 우승, 1회 준우승, 프로리그에서도 이에 뒤지지 않는 성적을 보유한 마재윤 선수가 12월 랭킹 1위일 것이라는 기대를 무너뜨린 사건이 있었다. 이윤열 선수가 12월 랭킹 1위, 마재윤 선수가 2위를 차지하게 된 것. 온게임넷과 MBC 게임의 포인트 배분 차가 있다고는 하나 당장 최근의 성적이나 리그 진출도를 비교하면 마재윤 선수가 더 높을 것이라는 의견이 쏟아져 나왔었다. MBC 게임 측은 의도인지 실수인지는 모르나 마재윤 선수를 협회 공식 랭킹 1위로 표기하게 되었다. 이후 1월 랭킹에서는 마재윤 선수가 아주 근소한 차이로 1위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1월 랭킹 역시 석연치 않은 부분을 또 만들게 되었다.
33. 모든 팀 창단, 스폰
프로리그 역사상 이런 일이 있었을까? 2006년, CJ 엔투스, MBC 게임 히어로, 르까프 오즈 등 여러 팀이 창단을 하게 되었다. 이에 자극을 받았는지 KOR, SOUL 팀등도 온게임넷 스파키즈 창단, STX 스폰서 지원을 받게 되었다. 이네이쳐 탑은 심지어 이스트로로 창단까지 하게 되었다. 안정적인 지원 및 연습 환경을 지원 받으며 프로게임계도 안정이 되었다는 평가가 많았다.
34. 마린 3기, 캐리어 1기 잡은 사건
2006년 신한은행 시즌1에 진출한 변길섭 선수와 안기효 선수. 두 선수는 같은 조에서 만나 신개척시대에서 경기를 펼치게 되었다. 프로토스의 캐리어 의도를 알아챈 테란의 진출. 이에 안기효 선수는 당황했는지 인터셉터도 다 안 찬 캐리어를 탱크를 공격하는데 집중했다. 이 때 초반에 뽑아 둔 변길섭 선수의 마린이 캐리어를 두들기고 있었다. 그리고 1기의 터렛이 지속적으로 캐리어를 공격하자 안기효 선수는 그제서야 마린을 잡고 캐리어를 빼기 시작한다. 그러나 살아남은 1기의 마린이 체력이 빨간 캐리어를 끝까지 추적, 결국 캐리어를 잡아버렸다. 이 경기를 이겨야 같은 조에 속한 양박 저그를 상대로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경기를 펼칠 수가 있을 텐데, 패배, 그것도 충격적이게 패배를 해버려서 그에 대하 우려가 많아졌다. 그러나 안기효 선수는 양박 저그를 이기며 16강 진출, 변길섭 선수는 도리어 양박 저그에게 패하며 탈락하게 되었다.
35. 프로리그 동족전
동족전의 경우 빠른 승부, 혹은 대치 상황으로 인한 루즈 등으로 인해 타종족전을 원하는 팬들이 많다. 그러나 프로리그 후기리그 초반의 경우, 팀플레이까지 포함해서 연속 동족전만 나온 경우가 많았다. 이유가 특정 맵의 전적으로 인해 안정된 승리를 원하는 팀의 엔트리에 의한 것. 이에 대해 재미가 없으면 팬이 떠난다거나 프로 경기의 구도상 승리가 중요한다 등등의 말이 오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후, 동족전 보다 타종족전의 비율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논란은 싹 사라졌다.
36. 프로그램
스타뒷담화, GG후 토크. 2006년에 들어서 인기가 급상승한 프로그램이다. 스타뒷담화는 온게임넷, GG후 토크는 MBC 게임 프로그램이다. 스타뒷담화의 경우는 본래 짧게, 짜투리 시간 때우는 정도로 이스포츠 투데이라는 프로그램의 한 코너였으나 12월 26일 단독 개편까지 하게 되었다. 이 두 프로그램은 자유분방하다는 것이 특징이며 상당히 많은 화제를 몰고 있다.
37.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 - CJ편
리얼스토리 프로게이머는 G피플이나 인사이드 스터프 등과 같이, 비하인드나 일반적인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과는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한 팀을 집중적으로 조명하여 그 팀에 대한 일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어느 정도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그러나 CJ팀의 경우, 엄청난 사건이 터졌다. 예고편을 보면서 CJ편에 대한 기대를 엄청 많이 했었는데 본방 때 문제의 장면이 방송된 것. 변형태 선수와 박영민 선수가 김성기 선수를 상대로 마치 왕따를 대하는 것 같은 행동을 보이게 된 것. 이에 대해 여러 곳에서 비난이 마구 일어났다. 그러나 최근에는 다른 모습을 통해 다시 CJ를 집중 조명하면서 많이 달라졌다.
38. SK T1, 프링글스 시즌1 8명 출전
SK T1팀이 프링글스 시즌 1에 무려 8명, 절반이 출전하였다. 팀 분위기도 프로리그 우승 및 개인리그서의 좋은 모습으로 한껏 들뜬 상태였었다. 그러나 팀 내전이라는 성격으로 인해 연습에 대한 불편함 때문인지 많은 이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결과를 보이게 되었다. 그 와중에 전상욱 선수와 박용욱 선수는 4강에 진입했으나 두 선수 모두 공동 3위에 머물게 되었다.
39. 요갤 사건
임요환 선수가 프로리그 팀 승리 후 디씨의 요갤(요환갤)에 글을 올리게 되었다. 그러나 IP 주소가 T1 숙소가 아닌 엉뚱한 곳으로 나왔다며 비난 댓글이 올라오고 신고까지 당하며 결국 삭제 당하게 되었다. 이후 임요환 선수가 자신의 팬 카페에 경기 후의 글을 올렸으며 마지막 줄에 요갤에 올린 자신의 글이 낚시인 줄 알고 짤렸다고 말했다. 이에 요갤에서는 짤린 글을 복구까지 시켰으며 공지로 등록되기도 하였다. 이 사건은 임요환 선수의 굴욕이라고도 한다.
40. 최상용 캐스터의 복귀
한동안 게임계에서 보이지 않았던 최상용 캐스터가 MBC 게임 프로리그 캐스터로 다시 자리를 잡았다. 유병준 해설 위원도 자리를 잡았으며 정일훈 캐스터 이후 오랜만에 보는 최상용 캐스터에 대한 반가움을 표하는 팬들이 상당히 많았다. 최상용 캐스터는 오랜만의 게임계 데뷔인데도 여전히 건재한 개그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41. 최연소 스타리거
염보성 선수는 2005년에 데뷔를 했으나 2006년 듀얼토너먼트 1위를 하면서 2006 신한 시즌 1로 바로 진출했다. 그는 나이가 가장 어리면서 현재 메이져 데뷔 리거 중 최연소로 알려져 있다. 앙팡테러블이라고 칭해지던 염보성 선수는 신한은행 시즌1에서 3승으로 16강 진출, 그러나 박명수 선수와의 혈전 끝에 1:2로 탈락. 시즌2에서도 16강에 갔으나 박태민 선수에게 1:2로 탈락하고 개인리그를 결국 탈락하게 되었다. 그러나 프로리그에서 테란 주축 선수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2006년 포스트 시즌에서는 무패 행진을 기록하면서 포스트 시즌의 사나이로 불리우고 있다. 이제동 선수는 메이져 데뷔가 늦었고 성적이 저조했으나 2006년 프로리그의 레전드 킬러, 최고의 신인의 칭호를 얻게 되었다.
42. 팬택 EX 매각
앞서 전 팀의 창단 및 스폰이 있었다고 했으나 12월에 들어서 팬택이 운영난을 보이면서 결국 게임단을 매각하기로 되었다. 특히 프로리그 SKY까지 인수해서 앞으로의 프로리그 운영마저 걱정하게 되었으며 팬택 EX 소속 선수들에 대한 우려도 쏟아지고 있다.
43. KTF 감독 교체
정수영 감독이 기술 고문 위원이 된, 사실상 감독직에서 물러난 상태에서 이준호 감독 대행이 프로리그 전기리그를 도맡게 되었다. 이준호 현 코치는 당시 4위의 성적을 거두었으나 0:4 패배 때문에 여러 비판을 들었다. 이후 김철 감독이 KTF의 사령탑이 되었으나 저조한 성적, 포스트 시즌 진출 실패로 마찬기지로 여러 가지 비판을 들어야만 했다. 특히 그의 감독직 중 강민 선수의 출전이 유난히 적어서 네티즌들은 강민 선수와 김철 감독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아니냐라는 루머까지 만들기도 했다.
44. 세레모니 경쟁
세레모니는 매년 볼 수 있으나 진 선수에 대한 예의 때문에 자제하라는 말들이 있긴 하다. 그러나 전태규 선수의 부활한 세레모니 이후 박지호 선수와의 세레모니 경쟁, 마재윤 선수의 변은종 선수상대로 승리 후 목 돌리기 세레모니 르까프 오즈와 MBC 게임 플레이오프 세레모니 대결 등등 세레모니도 어느 덧 경쟁 시대로 돌입하게 되었다.
45. 한승엽 선수-주훈 감독 사건
2006년 프로리그 전기리그, 임요환 선수가 한승엽 선수에게 또 다시 희대의 관광을 타게 되었다. 당시 한승엽 선수는 핵을 이곳저곳에 쓰게 되었는데 경기가 의외로 길게 이어졌다. 임요환 선수에게 GG 칠 타이밍이 잘 안 나온 것. 주훈 감독은 이후 선배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며 불쾌하다라는 인터뷰를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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