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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30 10:27
인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기의 2년을 날려버리는 시간낭비죠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다녀 오신분들이야 이젠 걱정없고 다 지난일이니 추억으로 남기시겟지만 앞으로 가야할 입장으로썬 내가 군대를 안갓을때 2년여의 시간동안 할수있는 일들을 생각해보면 정말 토나올 지경입니다 군대의 존재자체를 부정하는게 아니고 단지 저 개인에게 있어서 그렇다는 겁니다.
06/12/30 10:31
글쎄요.. 평화로운 지금에는 전쟁나면 어디로 모이라는 통지서가 쓸데없는 종이조각처럼 보이겠지만.. 제 생각엔 등기로 보낼만한 가치가 있는 중요한 통지서같은데요. 전화나 일반우편물로 보내면 아마 적어도 절반 이상의 사람들이 신경도 안쓸 것 같습니다. 전쟁났는데 사람이 안모이거나 다들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우왕거린다면 그거야말로 큰일 아닙니까? 그때되서 전화로 물어보실려구요? 전시상황에 전화가 될지나 의문이군요. 전쟁이 예고하고서 터지는 것도 아니고...
06/12/30 10:35
예비군훈련이무엇입니까.
군전역후 예비전력으로서 전시상황동원령이 발령되면 총들고 싸워야하는 말그대로 예비군입니다. 등기는 그래서 본인확인이 중요합니다. 그에따른 행정조치가문제제요. 요즘은 등기말고도 휴대폰문자.전화 연락도 자주해주어서 등기는그냥 예의상이라 생각이들도합니다. 미니님/ 군에서 시간낭비하고오는사람들이문제인거죠.
06/12/30 10:52
이건 먼가 잘못됀거 같은데 뭐가 문제인지 등기로 보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만 점점 군대를 시간낭비 라고 생각하시는분들이 많아지는 현실이 가슴 아프네요.
조국의 명예를 위해 목숨을 버린다! 아직도 저 말을 들으면 피가 끓어오르네요 저는 열심히 조국에 충성할랍니다.
06/12/30 10:54
전쟁은 현재 평화에 취해 군대를 무시하는 간신같은 사람들 때문에 발생해 왔죠. 임진왜란이 대표적 아닙니까. 군대가 싫긴 하지만, 그 존재를 부정할 순 없습니다.
항상 자기들이 위태로우면 군대를 찾지만, 평화로운 시기가 10년 20년 늘어감에 따라 군대란 존재 자체를 의심하고 부정해 오곤 했죠. 그 결과는 침략을 받아 한바탕 일을 치룬 다음 큰일이다 싶어 또 군대를 강화하고, 또 평화가 오면 점점 군대 무시하고.. 이런 악순환의 고리를 우리나라 국민들은 정녕 끊지 못 하는 걸까요.. 그래서 군대 갔다가 온 사람들을 멍청이 취급하는 현 정부와 행정, 그리고 군대 썩으로 간다는 일부 사람들이 참 싫죠. 항상 평화에 취해 안주하는 그들에 의해서 전쟁이 발생해 왔으니까요.
06/12/30 10:57
사실 그런 불편한 행정은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입니다만...역시 당하는 입장에선 분통 터질 일이지요. 심정 이해합니다. 그런데 사실 우리들이 군대 갔기때문에 그 2년 동안 우리 가족이나 친구들을 포함한 4천만의 국민들이 편히 지낼수 있었고, 또한 그 2년을 보내고 나면 거의 평생을 국방에 대해선 걱정없이 지낼수 있지 않습니까. 저도 군생활 할 때 군대욕 진짜 많이 했습니다만 뭐 어찌됐든 시간은 가고, 지금 생각해도 저의 군생활 2년은 헛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06/12/30 11:01
군이 소중하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지만, 군의 비합리적이고 소모적인 행정은 분명히 존재하고 있고 바꿔야 하는 것 아닐까요? 군에 관한 문제점들은 항상 "군대이니까"라는 이유만으로 묻히는 것 같습니다. 어제 오늘일도 아닌 것 같은데 말이죠.
06/12/30 11:02
저도 군대에서 보낸 시간을 아까워 하지는 않습니다.
성격이 내성적 이였는데 갔다 와서 활달하게 많이 변했고 주변에서 사람 됬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사실 군대 다녀 오기 전에는 은둔형 인간에 가까웠는데 지금은 자신감 넘치는 인간으로 변했으니까요 그렇지만 지금 정부가 하는 여러가지 정책이나 사회의 냉대를 경험해 볼 수록 군대에서 보낸 시간이 도대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의문만 더해 갑니다.
06/12/30 11:05
한번쯤 이런 글이 올라오리라 예상했었습니다.
100년을 썩혀 둔다해도 단 한 순간을 위해 쓸모가 있어야 하는게 군대입니다. 물론 현재의 군대의 내부적인 비합리적인 요소가 있기는 하지만 그것 때문에 군대 자체를 부정하고 싶은 마음은 눈꼽 만치도 없습니다. 남자여!!!! 군대는 꼭 갔다 와라!!!!!
06/12/30 11:06
국방부 홈피에 들어가면 그런 우편물 이제 메일로 받을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신청해서 문자로도 오고요. 그리고 대한민국이라는 특정한 상황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 태어난 현실을 원망해야겠죠. 군대 없으면 이렇게 살수 있지도 못하자나요. 그리고 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요, 군대에서 사람을 한명한명 모두 다 사람 취급하면 전쟁할수 없죠. 어쩔수 없는 현실.... 군대에서 불나면 사람 보다 반합이 더 빨리 빼야하는 순위죠. 뭐.. 전쟁나서 지면 이것보다 훨씬 혹독한 대우를 받게 되니깐요.
06/12/30 11:39
남과다른나님// 토스희망봉사단님// 떼어지어 다니시면서 노무현을 옹호하거나 변명하는 주제 글/ 답 글과 노무현 대통령을 옹호하는 글을 한번이라도 쓴 사람의 글이. 노무현을 위한 글인지. 어떤 것인지도 읽어보지도 않고, 정치적이라더거나 등등으로 온갖 비난을 퍼붓는 답 글들을 배설을 해 놓더니 현 정권과는 별로 연관 없는 문제의 글에서도 정치적인 목적에 의하여 어김없이 나타나 노무현 정권을 비난 하는군요 왜 이런 글에 현 정부의 실정 이야기가 나와야 하죠?
이런 통지서를 받지 못해서 고생한 문제도 노무현 때문인가 보네요 하도 어이없어 한마디 하고 갑니다
06/12/30 11:47
토스희망봉사단님// 예비군 훈련 통지서에 관한 법률 을 보시면 왜 등기로 보내야 하는지에 정확히 나오는 군요
저도 지금 방금 알았습니다 정부나 지방정부 등 공공기관에는 통지서나 고지서를 보낼 때는 증거가 남는 통지서로 송달해야 한다는 군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많은 송사에 휘말리게 되게 된다는군요 전에 어떤 분이 예비군 훈련을 안받아서 법정에 섯 는데 받지 않은 이유가 통지서를 한번도 받은 적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 법원에 확인 결과 보통편지로 통지 했기에 그분 손에는 전달이 않됐다는 것이 증명되어 그 분은 무죄로 풀려났다는 군요 이런 일들이 예비군 뿐만 아니라 체납 세금/ 법원 출두/ 등등 통지서나 고지서는 그렇게 해야 한다는 군요 그런 관계로 등기가 의무화 제도화 됐다고 하네요
06/12/30 12:01
그나마 지금처럼 군복무 기간이 줄어든 것도 예비군제도가 없었다면 힘들었을 겁니다.
그러한 예비군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전시동원시스템입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 예비군이 마냥 예비군으로 남아있다면 그건 무용지물이겠죠. 물론 번거로운 일이지만 그런 번거로움 하나하나가 모여서 전쟁을 막을 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순수나라님... 소위 노무현을 까는 것은 이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국민스포츠가 되었습니다. 대표적인 친노인 유시민씨가 한말이죠. 그만큼 그는 많은 실정을 거듭해왔고 대다수의 국민들은 그에 분노하고 있습니다. 이제 어느 장소 어느 때에도 국민들은 그를 욕하며 지금껏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고있죠. 그냥 그대로 놔두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소수의 변명들은 오히려 그 분노를 키울뿐입니다.
06/12/30 12:11
바라기님// 저도 이러고 싶지 않습니다
허나 바로 어제 우리나라 언론에 문제점을 쓴 글에도 정치적이다 라고 하면서 떼거지로 몰려와 온갖 배설을 다 해놓았더군요 그런데 하루도 되지 않은 시간에 자신들은 어김없이 나타나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현정부와 연계시켜 나간다는 겁니다 이글 뿐 아니라는거죠 조금이라도 현정부를 까는 글이든 옹호하는 글이든 어김없이 그렇게 한다는 것이지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 행동이 드러워서 피하는 것인데고 그 들은 자신들의 행동이 옳아서 그냥 보고만 있는걸로 착각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한마디 했습니다 ------------이상 입니다--------------
06/12/30 12:38
저는 노무현 대통령에 대해서 말한적이 없는데요 오해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랫 동안 지적 되어 온 문제점들을 구태의연한 행정 주의나 관행으로 몰고 가는 것은 그 전의 정부들과 별 다를바가 없다고 생각 됩니다. 정치인들의 단골 멘트인 기억 안나요 관행 이였어요 뭐 이런 거 보고 욕하는 것을 가지고 왜 우리만 욕하느냐 라고 말할 수 없는 것 처럼요
06/12/30 12:53
그냥 답변하지 말려다가 글을 남기는데..
무슨 정치적 의도니 현정부 까는게 스트레스 해소니 왜 이런 말을 하시는지.. 제가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pgr에 글을 왜 쓴답니까.. 군대는 썩으로 가고 갖다 온 자들은 전부 멍청이다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타파시키고자 리플을 달았을 뿐, 별 의도 없습니다. 왜 그렇게 까지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정부에 대한 비판은 시민의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입니다. 설령 제가 군 문제에 대해 정부를 비판한다고 해서 그게 배설을 하니 뭐니 현 정부를 까니 착각이니 떼거지니 이런 말들을 왜 들어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단지 제 조그만 의견이고 그것을 판단하는건 다른 분들 몫입니다.
06/12/30 13:08
지금 군대 이야기에서 정부의 실정을 이야기하신 분들이 잘못하신것 같은데요.
군대는 정부의 실정이라기 보다는 사병들을 노예취급하는 선임병, 장교, 군 간부들의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정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필요가 없는데 꺼내신 것이 잘못인듯 합니다.
06/12/30 13:11
군대, 돈 많아서 유아독존할 정도가 아니면 가야죠. 제게는 사회에 나가기전 어떤 식으로 사회조직이 움직이는지 감을 잡게한 기회였습니다.(뭐, 그것이 합리적인지, 옳은지는 제쳐두고요.)
06/12/30 13:46
군대 다녀와야 한다는 이유로 '인성교육이 된다.' '고생을 해서 사회나가는데 도움이 된다.' 라고 하시는 분들 이해가 안됩니다. 꼭 고생이나 사회경험을 하고싶다면 그 시간에 다른 것을 하는게 훨씬 이득이 되는 일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굳이 효율성 없게 군대에 가서 그런걸 배워야 하는걸까요.
06/12/30 13:54
정말 백년에 썩혀두더라도 1번 제대로 쓰기위해 존재하는게 군대입니다만 현 정세를 보면 크게 필요 없는 것도 같지요. 하지만 다들 그렇게 생각하다 우리 조상님들은 큰 쓴 맛을 봤었지요.
閑甁蜃님 // 물론 그렇게 말하는 분들이 이해가 안되겠지만 그나마 거기서 조금이라도 밝은 쪽으로 생각하기 위해서 하시는 말들이것죠. 내가 아니면 누가 군에 가고 나라를 지킵니까? 빠질 수 없으니 그런 쪽으로라도 밝게 생각하려는건데 그게 나쁘다는건가요?
06/12/30 15:43
전역한 입장에서.. 사람도 얻고, 인내심과 끈기도 얻지만 무조건 안갈수 있으면 안가는게 좋습니다
허리디스크에 여자친구와는 헤어졌고 2년동안 머리는 굳을대로 굳어가고 안갈수있으면 안가는게 좋죠
06/12/30 15:58
↑윗분 말씀이 정답이겠지요. 전 아직 안갔지만 알 수 있습니다..(건방지거나 얕은 시야로 아는 척하는
것이 아니고요.. 현상에 대한 사실을 그냥 알고 있다는 말입니다.) -물론,누구나 다 알 수 있는 거지요- 군대문제에 대한 생각은 그냥 자기중심적으로 찾으면 되는 겁니다. (이걸 사회성이 결여된 개인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사회가 "나"라는 개인을 엄청나게 구속하지만 개인의 힘으론 어쩔 수 없이 가야하는곳. 당연히 안 갈 수 있으면 안가는 거고요. 갔다와선 스스로 자기위안을 할 수밖에서요. 스스로 " 아~그래도 2년동안 나름대로 많은 걸 얻었다"..실제로 뭔가 그안에서 값진 경험을 얻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언제 어디에서 누구와 무엇을 하고 있든.,, 한 인간이 2년동안이나 값진 깨달음 내지 경험을 하지 못했다면 그거야말로 정말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인데- 2년동안 정체되어 있는 사람이 있다면 .. 답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정말 중요한 건, 군대 안에서 좋은 경험을 했건 안했건간에.. 시간낭비는 분명히 한 거라는 겁니다. 본인이 시간낭비라고 생각을 하든 안하든간에 시간낭비는 발생한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어차피 보통사람은, 자의든 타의든 -개인이 할 수 있는 것의 폭이 상당히 제한된- 군대라는 곳에 가는 거고 그에 따라 당연히 "시간낭비"는 일어나는 건데도 불구하고.. 주위에 이 사실조차도 계속 "그렇지 않다"라고 끼워맞추려는 게 맘에 안들어서 써봅니다..
06/12/30 17:16
한국 사회에서는 오히려 군대 갔다 온 사람이 기득권을 가지지 않나요?
'군대 가야 사람된다', '군대도 안 갔다 온 주제에'와 같은 말들이 심심치 않게 들리는 것을 보면, 불이익을 보는 것은 오히려 군대에 가지 않은 쪽입니다. 여기에는 병역 면제 남성, 장애인, 여성 등 다양한 범주가 포함되죠.
06/12/30 17:59
물론 군대 가는게 개개인적으로 보면 별 도움되지 않는다는데 충분히 공감합니다만,
윗분들은 그러면서도 자기가 발뻗고 편하게 자기 위해 대신 나라 지켜줄 군인은 원하시겠죠. 자기 권리만 생각하고, 의무는 왜 모릅답니까.
06/12/30 19:31
군대야 안가면 가장 좋지만, 분단 상황이라는 한국 사회의 뒤틀린 역사 때문에 수많은 젊은이들이 남 북 모두 청춘을 소비하고 있다고 봅니다. 저역시 현역 전역하여 그 시간을 허비하긴 했지만, 복무할 때는 나름대로 그 안에서 배우려는 노력을 많이 했죠.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군복무 단축과 모병제로의 전환, 첨단 무기로의 재무장은 필연적인 과정이겠지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형평성의 문제지요. 특권계층의 면제가 아직도 상존하는 한 군대를 현역으로 다녀온 분들은 계속 우울하지 않을까요? 해외 출산이니 면제니 하는 불합리한 도피 사례를 막는 것도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뭐 이번 군 복무 축소가 정치적인 결정이라는거야 지나가던 개도 알겠지만 확실한 결정이 되어 축소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06/12/30 20:41
2년이란 세월이 뭐랄까...취업도 그렇고 아깝긴 하죠. 군대 가는거 누가 좋아하겠습니까만, 현재 남북이 분단된 상황에 정상적인 남성이라면 가는게 의무 아닐까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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