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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2/22 21:20
우와 저랑 굉장히 가까운 곳에 사시는 군요. 두 분 다.
하핫. 저는 신림역과 봉천역의 가운데 쯤에 사는데.. 학교에서 집에 갈 때 저도 쑥고개 정상에서 봉림초등학교쪽 샛길로 들어가서 이리저리 꼬불꼬불해서 가거든요. 물론 마주오는 차가 있으면 가끔 엉키지만.. 암튼 쑥고개 그 인도길... 가끔 차로 내려갈 때 마다, 겨울에 어르신들은 정말 죽음이다-_- 이생각만 하는데 대단하십니다 ㅇ_ㅇb 무사히 사용하시는 모습 한 컷 부탁 +0+
06/12/22 21:30
하하..항즐이님이 여기 근처에 사셨네요...^^
저는 쑥고개 정상에 삽니다... 그 쑥고개 인도길..정말 가파르죠...그리로 차 빼시는 분들보면 후덜덜...
06/12/22 21:33
쑥고개 도로가 만들어지기 전부터 살았던 사람인데 ...
그 때는 눈 오면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놀았던 기억이^^ 엄청 가파른 언덕인데 용케 올리셨고 고생했습니다.
06/12/22 21:36
정말 여쭙고 싶은데 짠돌이시죠?
이제 30대 후반으로 치닫고 계신분이 그걸 끌고 온갖 쪽팔림을 다 무시하고 집까지 오시다니요. 아낀 용달비로 치킨이나 피자 맛있게 드셨는지요.
06/12/22 21:46
대단하십니다!
역시 인생이란 이런맛이 있어야 윤택이 나는거죠. 나중에 크게 성공하셔서 10만원의 돈이 하찮게 여겨지실때라도 지금의 고생기를 잊지 말았으면 하네요.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06/12/22 21:52
박대장님// 왜 말을 그렇게 하세요. 재미있으라고 올려주신 글인데, 당사자에게 그렇게 기분나쁜 말을 남기시다니..
재미있게 웃었던 제가 다 죄송해 집니다. -_-
06/12/22 21:52
까칠해보이는 리플이.. -_-;; 수고하셨습니다.. 덤으로 블로그에서 찾던 만화를 찾았네요. 유게에서 보고 다시한번 보고싶다고 생각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다시보게되다니~ 감사합니다.
06/12/22 21:56
저도 친구한테 말하듯이 우스게로 말씀 드린것 뿐인데요.
네로울프님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너무 재밌어서 말씀 드린 건데 오히려 기분 나쁘다 까칠하다고 하시니 난감하군요. 제가 네로울프님 글이 정말 좋았던 이유는 저도 이런 걸 예전에 해 본적이 있어서 입니다. LP판 하나 더 사려고 지하철 버스 다 끊긴 시간에 성수역에서 신천역까지 밤에 한강 다리까지 건너가서 그 돈으로 그 다음날 LP판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06/12/22 21:59
넵..박대장님..전혀 기분나쁘게 안받아들였구요..
우스게로 받아들였습니다..하하...^^ 박대장님 말씀대로 아낀 운송비로 오늘 밤...치킨이나 배달시켜야 겠네요...^^
06/12/22 22:04
이모티콘에 너무 익숙해졌나봅니다.. 같은 글이라도 이모티콘이 붙고 안붙고에 따라 받아들이는 의미가 달라지는거 같네요. 확실히 글이란게.. 실제로 대화하는 것보다 의미를 전달하는데에 부족함이 많은거 같습니다.
06/12/22 22:23
저도 예전에 17인치 CRT모니터랑 본체를 택시비 아끼려고 버스 네번 갈아타면서 2시간동안 가본 기억이 나네요.. 그때 엄청 창피했지만 택시탔으면 15000원 나올껄 3800원 내고 옮겼다고 다 옮기고 무지 좋아했다죠..
06/12/22 22:24
박대장님 // 기분 나쁘고 까칠하게 보이게끔 글을 쓰셨구만요; 뭘- _- 농담이면 농담인게 티가 나게 작성을 하셨어야 맞죠. 제가 글 쓴이였다면- _-; ... 글은 재밌는데 저 리플 읽고 순간 너무 당황했음- _-; 여튼 저도 저런 경험 한번 해봤으면 좋겠어요, 너무너무 유쾌한 재밌는 글이었음!
06/12/22 22:25
세상속하나밖에님...네..호텔 이란 만화 맞습니다.
이 글 맨 위에 작성자 란에 제 블로그 클릭하셔서 들어가시면 대략 예닐곱번째 쯤 아래글에 있습니다.^^
06/12/22 22:27
솔로미님의 경우는 그림이 잘 안 그려지네요.
두 덩어리 묶어서 가지 않는 이상 난감할 것 같은데요. 더군다나 모니터랑 본체가 잘 묶일 것 같지도 않고...
06/12/22 22:35
정말 여쭙고 싶은데 짠돌이시죠^^;?
아니!! 이제 30대 후반으로 치닫고 계신분이 그걸 끌고 온갖 쪽팔림을 다 무시하고 집까지 오시다니요!! T_T 아낀 용달비로 치킨이나 피자 맛있게 드셨는지? (농담인거 아시죠^^;?) <- 일례로 이정도가 되야 이해가능한 범위입니다.
06/12/22 22:45
박대장님// 어어어; .... 아닙니다, 이 유쾌한 글에 오히려 제가 죄송; 제가 성격이 못되빠져서- _-; 화가 욱하고 나면 참지를 못합니다;;; 후.... 미리 액땜했다 치시고;;
06/12/22 22:48
워워워~ 박대장님 리플에 대해 전혀 오해를 안했구요...
박대장님도 사과하실 필요 없으세요...^^ 힝..재밌으라고 올린 글에서 괜히 분란이 일어날 필욘 없겠죠..? 박대장님 리플에 대해 염려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저 오해 안했구 기분 안상했어요...^^
06/12/22 23:00
아하하.. 재밌네요. 전 신화단지쪽에 사는데..
아직 이사온지 한달 좀 넘어서 잘은 모르겠네요(그럼 의미가 없잖아!) 좀 여유가 생기면 근처를 한번 산책해봐야겠네요~
06/12/23 01:50
한 20km정도 멀리 나왔는데 자전거타고..자전거 바퀴 터져서 그 터진상태에서 힘들게 끌고갔던;;기억이..
옛 추억을 생각나게 해주시넴..... 즐겁게 봤스빈다.
06/12/23 02:11
추천한방 ^^
대학교1학년 여름방학때 기숙사 나오면서 택배도 별로 없을 당시 그나마 있던 택배는 너무 비싸서 돈도 아낄겸 이불, 옷가지, t자, 책들 그외 모든 생필품을 보따리 둘 가방 6개(t자는 어깨에 걸고;)에 나눠 담아 버스 2번 갈아타고 기차한번 타고 거리에서 엄청난 시선을 견뎌야했던 제 기억이 스치듯 지나가네요 ㅠㅠ (중간에 아는 형 만나서 그 형의 웃음도 보고 집에와선 정말 그야말로 녹초되어 15시간 잤습니다.) 지금 그렇게 하라고 하면 절대로 못하겠지만 젊었을때 고생은 꼭 해봐야합니다. 잘하셨어요!!! 근데 댓글을 다 쓰고 뒤늦게 다른분들의 댓글을 보니 네로울프님의 연세가...... OTL 고생하셨습니다. ㅜㅜ;;
06/12/23 02:57
자게에서 이렇게 재밌게 웃은적은 처음인거 같네요 +__+!
수고하셧습니다 ㅠ_ㅠ 제가 다 힘드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
06/12/23 09:24
23일 토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출근을 강행하여, 우울한 마음이었는데....
푸하하하 ~ 너무 기분좋게 잘 읽었습니다. 다들 즐거운 크리스마스 입니다.
06/12/23 11:26
정말 유쾌하게 웃어 봅니다.
힘든 대장정도 대장정이지만 맨 마지막의 바퀴 두개가 잠겨있다니 그 힘든 쑥고개길을 무식한(?)힘으로만 밀고 올라오신 네로울프님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정말 머리 나쁘면 손발이 고생입니다.^^ 추게 한표요
06/12/23 12:53
글 쓴분이 30대 후반이라는 댓글 읽고서 후아!
진짜 이 글이 재미있는 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면서... 리플들 읽어 내려가면서 쓰러졌습니다. 킥킥 뻘짓님 댓글에선 드디어 폭소를... 큭큭...
06/12/23 19:21
예전에 오디오 옮기다 죽을뻔(?)했던 적이 있는 저로써는 공감되는 경험이군요 허허헛
PS:고생하셨습니다. 역시 사나이는 근성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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