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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29 20:26
조용호선수 오늘은 2경기부터 승자전까지 표정변화가 전혀 없었습니다...-_-;; 저는 웬지 졸린 표정 같았는데...
아무튼 이건 재건축저그의 탄생을 알리는 경기였어요.;;;
06/11/29 20:26
예전부터 조용호선수의 커세어리버 상대한 경기...섬맵이든 지상맵이든 안보신분들은 이해가 안되겠지요... 공격을 하든 안하든 커세어리버 상대로 단 투가스밖에 안줬습니다
06/11/29 20:27
이런, 한발 늦어버렸네요. 3경기 보고서 감명받아 글 한번 써보려고 로그
인했는데 어느새...ㅠㅠ 여기다가 간략히 덧붙여보자면 조용호선수는 정말 전투가 아닌 전쟁을 하는 법을 아는 선수같습니다. 손자병법에 유명한 말이 있죠. '싸우지 않 고 이기는것이 가장 상책이다' 조용호선수는 전투로 전쟁을 이기지 않았 습니다. 전체적인 판세와 전장을 지배하는 전쟁의 운용술로 게임을 지배 했습니다. 정말 게임을 보면서 감명받았던 적이 거의 없는데(특히 프로토 스가 아닌 다른 종족 경기는 더욱 더) 이번 경기는 놀라웠습니다. 전술이 라든가 전투를 통한 승리가 아닌 진정으로 자원과 운영으로 승리하는 경 기를 멋지게 표현한 경기입니다.
06/11/29 20:28
전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난생처음보는 신개념 저플전이었다는;; 대단하군요 조용호 선수. 강민 선수와 커세어리버 연습하다보니, 별 희한한 파해법까지 다 들고나오는군요;;
06/11/29 20:29
정말 신개념 저플전이란 표현이 딱이네요.
재미있기보다는 뭔가.. 놀랍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했던 -_-; 김택용선수의 판단이 조금 아쉽기도 하구요;
06/11/29 20:30
스갤보니까 무슨 양민겜이니 뭐니 하는 사람들을 보니 한숨이 나옵니다.
단순히 유닛과 유닛간의 전투에서 벌어지는 승패가 아닌 정말로 한편의 전쟁기록을 보는듯한 멋진 운용을 보여준 경기인데 말이죠. 이런 부분은 확실히 해설자분들이 멋지게 표현해줬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해설분들께는 약간 실망했습니다.
06/11/29 20:30
스플래시 토스의 원조인 강민하고..
이런 경기를 수없이 해보았을텐데요.. 해처리 깨지면서도 진다는 생각 안했을 것 같습니다.. 엄위원 말대로.. 해처리 값아고 그거 깨는 리버 스캐럽 값이 비슷하다면.. 다른 곳에 펴는 시간만 벌어주고 드론만 살리는.. 김택용은.. 중간에 버린 리버 챙겨다가 멀티에 배터리 지어놓고 수비만 했어도.. 좀 더 잘 싸웠을 것 같네요.. 다크를 뽑던지..
06/11/29 20:31
글쎄요...스플래시토스 상대로 이기는 중요 포인트는 지켜주었지만 그 한참분위기 좋을때 서바이버에서 김성제 상대로 럴커2기로 섬멀티 저지하고 3색 양념(?)으로 커세어 순식간에 녹여버리는 압승이 있어서인지 썩 잘했다고는 보여지지않네요...
06/11/29 20:31
다른 사이트에선 조용호 선수 경기력 욕하시는 분들이 있던데..
엄청난 겁니다. 커세어 웹 리버의 강력함은 당해본 저그유저가 잘 압니다. 정말 물량이나 디바우러 다수 아니면 답이 없죠.. 그런데 조용호 선수가 해법을 하나 보여주네요. 본진 테크가 다 날라가는 상황에서 달려들만 한데 묵묵히 참고 있는 그 대범함과 냉철함.. 해처리가 수십개 날라가는데.. 테크 건물이 그토록 깨지는데도.. 정말 너무도 히드라들이 리버에게 달려 들지 않길래 이건 분명히 다른 생각이 있다고 짐작했는데.. 결국 상대 자원줄을 말리는 방법을 아주 초반부터 생각했던 겁니다. 그러면서 히드라수는 계속 유지가 되었죠. 조용호 선수 정말 대단한 운영입니다. 아울러 강민 선수가 요즘 커세어 리버를 안쓰는 이유가 팀내 저그들과 연습을 하다가 한계를 느꼈기 때문일까요..
06/11/29 20:33
송병석 선수가 플토로, 수비만 극도로 해서 꽃밭 캐논으로 이재항 선수를 이긴 것이 생각나는 군요; 섬멀티 빼고 상대방 건물 하나 제대로 부순 적 있나요, 오늘 조용호 선수-_-;
김택용 선수가 조용호 선수 해처리 파괴할 때마다 미네랄이 15x11발이상[4기가 동시에 쏘면 12발이 최소겠죠; 3기여도 12~13발]에다가 드론을 향한 발사 5발 정도하면; 300은 거의; 자원도 없는데; 조용호 선수의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져 온 단 하나의 생각인 "섬멀티 저지"가 제대로 통했네요; 그 동안 섬멀티 못 부숴서 리버 커세어에 죽어나간 저그도 상당히 많았는데 말이죠;
06/11/29 20:34
-승자전에서는 본진과 확장이 깨지며 위기가 있었는데.
▶그냥 이 악물고 열심히 했다. 상대 3시 확장을 견제하면서 상대가 커세어-리버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생각했다. 추가 확장만 내주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이 악물고 했다(웃음). 조용호 선수 인터뷰 내용입니다.
06/11/29 20:35
굳이 제생각에는..
과소 평가 할필요 없고 과대 평가 할필요 없다고 봅니다. 사실 아키다아2에서 수비형 토스 잡는 이상적인 형태는 아니거든요.. 오히려 김택용선수에게 크게 한방 맞았죠.. 휘쳥휘쳥한 상태에서.. 상대의 약점을 절대 놓지 않고.. 맷집으로 버티면서.. 오기로 이긴 놀라운 경기입니다. 전략적인 면이나 전술적인면에서 결코 훌륭하다고 말은 못하나.. 그런식으로 이긴것에 놀라운거죠
06/11/29 20:36
김택용 선수가 섬멀티를 굉장히 고집했었죠; 섬멀티의 포토+리버는 극강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있을 경우고... 차라리 12시가 나았을 듯 싶네요. 입구가 두 곳이지만 히드라가 올라가는데 난감하고 11시가 상대방 본진이니 견제하고 바로 수비하고, 커세어도 왔다갔다 하고;
06/11/29 20:37
확실히 커세어 리버 모이고 순회하면서 웹쓰고 주요건물 부수는 시점에서 토스가 유리했다고 봅니다.
뭉쳐있는 토스의 화력을 감당할 저그 유닛이 없었죠. 조용호선수는 불리한 시점에서 할수있는 최선의 선택을 한거고 김택용선수는 생각보다 조용호 선수가 잘버텨서 결국은 말아먹은것 같습니다. 근데 조용호선수가 해처리를 몇개나 지었는지 궁금해 지네요.
06/11/29 20:39
김택용 선수가 아니라 일반 프로게이머 리버 드랍+커세어 오면 비난하는 인간들은 입 싹 닦고 gg도 안 치고 나갔겠죠-,.- 김택용 선수의 가공할만한 파워를 못 따라갔던 자원은 참;
06/11/29 20:39
섬멀티 밀리는순간 어쩌면 승부가 넘어간거죠. 김택용선수가 섬멀티 복구하기 위해 수비를 한번 하는순간 저그는 숨을 고르고 더 살아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밀어부쳤던것이고요. 커세어가 많다는 생각에 너무 소수캐논을 지었던것이 김택용선수의 패인인것 같네요. 반대로 엄잭영해설말처럼 조용호 선수가 수비에만 집중안하고 공격을 했다면 아마 김택용선수가 이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만큼 한곳에 구멍이 생기고 마니깐요. 두선수 적절한 플레이 해줬고 다만 섬멀티를 공격가는 오버로드를 놓친 김택용선수의 단한가지 실수가 승패를 갈랐던것 같네요.
06/11/29 20:44
토스 유저로서 보기에는 12시 멀티는 가져가면 어찌어찌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오버로드 없이 계속 들이부을 수 있는 곳이니 만큼 저그가 자원 많은 상태에서 들이붓고 들이붓고 들이부으면 리버가 빠진 한 순간에 밀릴 수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섬멀티 없는 상황에서 12시 멀티에 리버 놓고 캐논 도배해서 안전하게 놓아둘만한 자원이 있는 것도 아니고요. 섬에 멀티를 한다는 것은 깨러 온다면 오버로드 다 잡아서 추가 병력 생산은 막아내겠다는 생각도 큰 부분을 차지하거든요.
06/11/29 20:46
저는 조용호 선수의 생각인 "섬멀티 저지"의 허를 찌르는 방법으로 12시 멀티 가능성을 봤었거든요; 뭐, 수비형 토스가 아닌, 공격성이 있어야만 하는 것 역시 커세어 리버라서 힘들었겠죠.;
06/11/29 20:47
그나저나 이번 겨울... 겨울이니 만큼 또 다시 토스에게 혹한기가 찾아오지 않을까 한다는...;[T1, KTF 토스 선수 분들이 없어서 전 더욱 쓸쓸합니다 ㅠ_ㅡ]
06/11/29 20:47
정말 간디저그 ^^
정말 오늘 3경기는 파이터 바키도 생각나고 더 파이팅도 생각나고... ... 실제 권투 시합에서도 실컷 때리다가 지쳐서 공격하던 선수가 지던 경기를 본 기억도 나고... ... 아무튼 버티면 이긴다는 저그의 신념 이렇게 토스가 지면 토스로서도 불만이 없습니다. 실컷 공격을 했으니까요
06/11/29 20:49
진짜 타 커뮤니티에서 조용호 선수 겜 재미없다라고 많이 까대고 있는데. 저거 생각보다 엄청난것입니다.
수비형 스플래쉬 토스를 맞상대 해보는 저그는 알겠지만, 드랍도 한번 안가고 수비하다가 해처리 꺠지면 다른곳에 피고 거기다 일꾼 붙이고 히드라 쫒아 다니고 이걸 계속 하다 보면 결국 인내심이 바닥 납니다. 혹여나 토스에게 1가스 멀티를 하나라도 더주면 뚫기가 워낙 어려워서[하템 리버 웹 캐논 등의 라인] 이후 차례차례 캐논공사하며 박지호 선수 처럼 스타팅 먹고 캐리어 가면 저그가 자원빨로 엄청 잘해야 이기는데 저런 스타일로 이기는건.. 진짜 대단합니다. 계속 때려. 대신 니가 후반에 힘 못쓰게 멀티는 저지할꺼야. 그래 계속 맞아 줄게. 내 맺집 한번 테스트 해봐~ 이런 식의 저그 박성준 선수 같이 공격적인 선수는 강민 선수의 스플래쉬 토스를 상대로 멀티 적게 먹더라도 폭탄드랍과 지상물량으로 게임을 장악 하거나, 박태민 선수나 마재윤 선수 처럼. 뮤탈 히드라 스커지 디바러 디파일러 다 섞으면서 멀티 지키고 이러는게 해답이었는데..[커세어를 제압하는 온리 뮤탈도 있지만 플토가 도중에 체제전환 하면 ..] 대단하네요. 조용호 선수. 그러나 따라하진 못하겠네요. ㄷㄷ
06/11/29 20:51
타 커뮤니티는 신경 쓸 필요없습니다-_-; 원래 깔 것들은 까게 되있어요. 용호 선수가 져도, 공격에 집중해서 져도 분명 까였을 겁니다[뭐뭐뭐뭐 것들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는 군요-_-].
06/11/29 20:51
정말 커세어 리버의 강력함과 짜증남은.. 당해본 저그 유저가 잘 압니다.
과대 평가가 뭐고 없이 전 저걸 참고 견디고 결국 승리를 한 조용호 선수가 정말 대단해 보입니다.
06/11/29 20:53
조용호선수가 예전엔 커세어리버 상대로 온리 뮤탈도 자주 했었습니다...
근데 이게 뮤탈한번 뭉친거 신경 못써주면 순식간에 승기가 날라가거든요...뮤탈 별로 안모인 초반엔 가스멀티 지키기도 불안하고
06/11/29 20:53
용호선수가 불을끄고 말하길 택용아 내가 해처리를 지을테니 너는 부숴라...-_-;;
용호선수 재건축공부는 정말 충실히했네요.
06/11/29 20:54
김택용 선수가 공격을 멈추고 멀티를 지키거나 했다면 온 맵을 다 먹은 저그의 물량을 감당하지 못했을테고,
지금처럼 공격에 집중하면 추가 멀티는 가져가기 힘들죠. (하긴 저 정도 공격했으면 저그가 GG 칠만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는 정말 꾸준히 해처리 늘려주면서 끝까지 버텨낸 조용호 선수의 인내력을 칭찬해주고 싶네요.
06/11/29 20:55
수비형 전 타이밍이면 모를까 수비형 완성되어있다면 저그가 굉장히 피곤합니다
특히 욱해서 공격 한번 잘못했다가는 스플래쉬에 녹아버리고 자원 들고 지지치는 상황나오죠 최종테크나 병력 깎아 먹을때까지 공세는 미루는게 어떻게 보면 오히려 정상입니다-_- 달려드는 선수들이 박수 받을 수는 있어도 실패하면 게임 망치는거 뻔한데 그거 안했다고 실수라고 말하기는 어렵죠
06/11/29 20:58
당시 삼성준 선수와의 815에서 성제 선수의 가장 큰 공신은 하이템플러와 스톰이었죠-_-;[수비의 리버도;] 자원 남은 곳에 해처리는 펴졌는데 드론은 다 잡히고; 병력 회전을 해야 할 저그의 타이밍에 드론 다 뽑고 있고; 결국 타 스타팅 가져가면서 전구러쉬를=_=;
06/11/29 21:02
옵저버로 테란 본진을 이곳 저곳 확인하는 김택용 선수.. 앞마당 넥서스 완성에 11시도 곧 완성됩니다.
팩토리는 네곳째 건설 시작.
06/11/29 21:15
테란 앞마당 치는 김택용 선수! 하지만 테란 병력이 제 타이밍에 회군해서 막습니다!
벌처, 탱크 많네요! 결국 빼는 김택용 선수!
06/11/29 21:19
캐리어 가려고 하니깐 3시쪽에서 드라군 전멸 당하고 난 뒤 갈 수 없다고 판단한 것 같네요. 그러다가 아비터 뽑으려고 했는데 상대 병력 보고 하이템플러를 가서 스톰을 쓰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 같은데요.
06/11/29 21:21
역시 최후에 최후까지 냉정함을 잃지않고 할 수 있는 플레이를 다 할 줄 아는 선수가 S급선수로군요...
아뭏든 박지수선수 축하드립니다. 이번 듀얼은 신인의 무덤이 되려나 생각했는데 첫 스타트를 끊는군요
06/11/29 21:21
허참....... 이러다가 토스들 아이옵스 이후 최악의 겨울을 맞게 될지도(ㅡㅡ) 만약 듀얼에서 토스 전멸하면 OSL 토스는 시드인 오영종선수 한명.......
그때는 16명중의 한명이였지만 그렇게 되면 이번에는 24명중의 한명의 토스라(ㅡㅡ)
06/11/29 21:25
투신에게는 힘들고 투신이 승자전에서 올라가길 바라고
윤용태 선수는 남은 테란 잡고 스타리그 가야겠습니다. 투신의 대 토스전은 정말... ...
06/11/29 21:28
조용호 선수 예전에 WCG예선인가 송병구 선수와 이런경기 한번 한적 있었쬬. 해처리 깨지면 또짓고 또짓고 결국 토스 자원없어서 이긴 경기. 또한번 이런경기가 나왔네요 ㅎ
06/11/29 21:30
흠.. 중계하느라 잘 못 봤는데 중간에 코어가 깨졌었나요? 코어를 또 짓는 장면은 보긴 했는데..
듀얼코어(...) 돌릴 상황은 아니었던거 같고.. 아마 본진 옆 탱크에 깨졌던거 같기도 하네요. 음.. 한동안 질럿만 잔뜩 보였던게 이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06/11/29 21:49
뭐 제친구들의 게임을 수없이도 봤기 때문에...^^;;;
일명 도망자 저그 저플전 잘하는 아이들끼리 붙으면 자주 나오는 구도인뎀... 양민이라니... 양민 대 양민이 붙으면 과연 이런게임이 나올것인가,,, 흠,,, 정말 빅겜이라고 생각하는데ㅎ
06/11/29 23:19
갑자기 중간에 중계모드 들어가서 이경기 얘기하기가 좀 뻘줌한데요 흐흐..
어쨌든 승자전 얘기 해보면 그상황에서 이기는 운영을 한 부분은 칭찬받을만 하지만.. 이 경기가 재미있었다는 얘기는 수긍하기가 힘드네요. 어쨌거나 분명히 토스상대로 일년에 한두번지던 그 경기력은 절대 아닙니다... 1경기때도 유리한면이 분명 있었지만 유닛 막 흘리고. 마재윤선수 경기에 너무 감탄하면서 봐서 눈이 높아져서 일까요? 경기력 빨리 회복해줘야 스타리그에서도 좋은성적 나올거 같네요.
06/11/29 23:27
재미있는 것과 엄청난 것은 차이가 있죠.
예전 수비형 테란을 포르테에서 보여준 전상욱 선수의 경기를 보면서 엄청나다는 생각은 했지만 재미있게 보진 않았거든요. 조용호 선수 경기도 마찬가지라 생각합니다. 최상의 전략도 아니고, 최고의 플레이도 아니었지만 다른 선수들이 흉내낼 수 없는 엄청난 운영... 하지만 재미는 그닥...
06/11/29 23:32
어...그리고...어째 태클거는 쪽으로만 답글이 되서 죄송스럽지만 한마디만...
저는 오늘 조용호선수 딱 보고 "아 어제 연습 많이 했구나..." 싶었어요... 아니면 라면을 먹고 잤던가...? 퉁퉁 부어 졸린 눈이었는데... 살아있는 눈이라니...너무 보는 관점이 다르...네요...-ㅅ-;;; 어쩌다보니 이런답글 달았는데 저 조용호 선수 좋아합니다 흐흐...
06/11/29 23:40
저도 조용호 선수오늘 시작부터 끝까지 졸린표정이라고 생각했습니다...-_-;;
그리고 1경기때는 유리한 정도가 심했서 그런지 설렁설렁 한게 아닐까 생각이 들어요. 2경기는 리버에 하이브날라가고부터 꽤나 조급했을법도.
06/11/30 00:54
전 제가 커세어 리버를 쓰면서 게임할때도 이런 경기가 많아서
그닥 놀라지 않았는데.. 조용호선수가 계속 공격당햇지만 불리해보인적도 없고요.. 이런 경기를 많이 해본 내가 이상한건가.. -_-;
06/11/30 00:56
저는 이 경기에서 조용호 선수의 컨트롤에서의 성실함이 승리를 가져다 줬다고 생각합니다. 한번을 달려들때도 히드라 위치 딱 정하고 달려들고(심지어 길가는데 방해되는 에볼루션 챔버가 부서질때까지 기다리는 모습도 보였죠)
조용호 선수 손 빠르기로 유명한데, 이런 자잘한 것들은 손이 빠르면 확실히 유리하거든요, 그 능력이 빛을 발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06/11/30 09:27
커세어 리버가 4-5번째 자원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경기. 한타임잡고 리버 4기정도 하고 커세어 3-4기만 배치해서 멀티만 먹었어도 플토가 지기 힘든 경기였죠. -_-;; 강민선수의 커세어 리버가 가장 좋다는이유는 컨트롤도 컨트롤이지만 멀티 타이밍과 그 방어 체계가 워낙에 좋다는 점이죠.
06/11/30 14:09
어제 경기보면서 한번도 조용호선수가 불리하다고 생각해본 적 없습니다. 계속 플토가 추가멀티안하면 말라 죽겠구나 생각했는데 역시나...
예전에 강민선수와 삼성준 선수 경기에서도 똑같은 경기가 있었죠 그때도 강민선수가 커세어리버로 순회공연하면서 멀티깨고 신냈지만, 결국 자원이 말라서 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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