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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18 17:40
으음.. 캐리어.. 기대해봅니다. 오영종 선수 화이팅!!
(이윤열 선수도 좋아하지만, 로양로드를 걷는 자 온게임넷에서 2회 우승을 한다는 신화가 만들어지는 것을 더 좋아하기에...)
06/11/18 17:49
캐리어가 나오든, 안나오든
늦은 리버 후, 패스트캐리어 빌드가 멋지게 천재를 낚기를 ... so1 결승전 5경기에서 나오지도 않은 다템이 황제를 낚은것 처럼요 ^^;
06/11/18 17:53
테란전에는 캐리어가 최강입니다. ^^
모인 캐리어 답이 없어요!!! 캐리어 두세마리만 뽑고 상대편이 골리앗 체제면 그냥 지상군으로 밀어버리는 낚시도 좋고... ...^0^ 사신으로 대동 단결!!!
06/11/18 17:55
근데 테란으로 플레이하는데 상대가 지상군+아비터 가주면 되려 쉽지 않나요?
캐리어는 모이면 환장하겠는데 아비터는 그다지 막기 어렵지는 않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떤지 궁금하네요
06/11/18 18:27
모이기만 하면 캐리어가 최강이긴 한데, 모으기가 어렵죠. 모을 타이밍을 안주니까요. 반면 아비터는 지상군을 꾸준히 뽑기 때문에 캐리어에 비해 모으기가 쉽습니다. 개스만 되면 템플러 계열도 꾸준히 뽑을 수 있고요. 절대적인 비교는 캐리어가 강하지만, 과정까지 생각한다면 아비터가 더 까다롭더군요.
06/11/18 19:54
1경기는 초반에 오영종 선수가 불리하긴 했지만 암울해 보이지는 않았고 특히나 별 활약은 없었지만 죽지는 않은 리버가 있었기 때문에 오영종 선수가 충분히 할 만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이윤열 선수가 200 업그레이트 테란 체제를 가는데 오영종 선수가 확장이 조금씩 빨랐고 2포지가 돌아가면서 템플러 아카이브에 이어 1스타게이트가 올라갈 때 역시 오영종 선수의 아비터와 200 업그레이드 테란의 대결이 될 것 같더군요. 그 때 든 생각이 오영종 선수가 만일 하템을 줄이고 2스타게이트를 올리면 거의 이기겠구나 했습니다. 왜냐하면 리버가 살아 있었고 이윤열 선수는 터렛을 건설하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고집스럽게 터렛을 안만드는 이윤열 선수의 플레이에서 오영종의 승리가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1스타 게이트 아비터와 2스타 게이트의 아비터는 안정성 면에서 큰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오영종 선수의 플레이가 약간은 불안해 보이더군요. 게다가 이윤열 선수가 베슬을 보유한 것을 보고 '헉!!! 1 스타 아비턴데 EMP 맞으면 끝장인데!!!' 했습니다. '역시 이윤열 선수가 수 싸움에서 앞서는 건가보네...'했는데 끄끝내 나오지 않는 EMP, 그리고 서서히 축적되는 아비터를 보면서는 오영종 선수의 승리가 거의 확실해 보였습니다. 이윤열 선수의 실수는 EMP를 못(안?) 쓴 것과 150원(터렛2개, 엔베는 지었었나요? ^^;) 아껴서 일꾼 게릴라에 계속 당했던 것이네요. 오영종 선수의 실수는 후반에 작심한 듯 2기의 아비터를 스테이시스 필드 이후에 빼질 않아서 모두 헌납했을 때라고 봅니다. 어쨌든 지속적 게릴라와 아비터 쌓기에 성공한 오영종 선수의 운영이 이윤열 선수를 잡았네요. 2경기는 오영종 선수의 초반 전략이 좋긴 했는데 몰래 올라가는 스타포트를 끄끝내 발견하지 못하는 오영종 선수가 안타깝더군요. 이윤열 선수가 스타포트를 건설하는 순간 오영종이 질 것 같다는 예감이 들기 시작하더니 결국 예감이 현실이 되고 말았습니다. 셔틀 나왔을 때 왜 미네랄 필드 뒤로 안가봤는지... 그것만 봤어도 다른 대처가 가능했는데 말이죠. 그나저나 이윤열 선수 1경기처럼 2경기도 터렛 하나 안짓더군요. 제가 볼 때 오영종 선수의 전략은 괜찮았지만 너무 자기가 할 것만 생각했지 이윤열 선수의 대처에는 신경을 안쓴 것 같습니다. 이윤열 선수가 아무런 복안 없이 확장을 할 테란은 아닌데 말이죠. 게다가 이윤열 선수는 산전 수전 다 겪은 늙은 능구렁이 수달이라고 생각하는 저는 오영종 선수의 의외로 순진한 모습에 놀랐습니다. 3경기는 누가 잡을까요? 요번 경기를 잡는 선수의 우승 확률 70%라는 생각입니다. 혹시 시간형 섬맵에서도 과연 아버터 체제? ^^;
06/11/18 20:00
3경기와 같은 경기 양상은 이윤열 선수가 오히려 잘 한다는 생각인데 결과는 어떨까요?
캐리어가 뜨면 오영종 선수에게 좋지만요...
06/11/18 20:16
오늘 결승은 누가 이기든 3:2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결과는???
일단 이윤열 선수의 3:0 승리는 불가능하고... 그렇다면 오영종의 드라마틱한 3:2 역전승을 기원합니다. 만일 이윤열 선수가 우승한다면 산전수전 다 겪은 최강 포스 테란의 귀환이니 축하하겠습니다. 마재윤 vs 이윤열 선수의 경기는 정말... 환상...
06/11/18 20:23
이윤열 선수... 앞마당에 벙커를 건설하는 모습을 보니... 오영종 선수에게 승리가 보이는 건 제 편견인가요?
음... 벙커는 일단 방언데 오영종 선수는 숨죽이며 빠르게 멀티를 했는데... 그렇다면 이번 경기는 오영종 선수에게 희망이 보이네요. 셔틀 질럿만 나오면...
06/11/18 20:37
와..... 진짜 진짜... 완전 머리 싸움 최고였습니다.
오영종 선수의 히든 카드는.. 트리플... 포커페이스 오영종 선수... 이윤열 선수 완전 속았죠.. 정말 재밋었습니다.. 진짜 오영종 선수.. ㅠㅠ
06/11/18 21:24
와 5경기는 이윤열 선수만이 할수 있는 운영 같습니다;;
정말..... 어떻게 보면 프리스타일수도 있겠지만.. 실패를 해도 벌쳐 견제로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는 모습... 과감히 포기한 엔베와 아케데미 그러면서 팩토리 늘리고... 이윤열선수의 절대타이밍...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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