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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1/08 23:28
두터운 팬층이 뒷받침하는 선수도 아니고
포스가 실력에 비해 매우 저평가되는 선수다 보니 이런 대기록 도전이 묻힐 뻔 했네요.. 참 조용호 선수는 좀 잘 나가려고 해 보면 꼭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죠. 홍진호 선수 전성기때는 2인자였고 이윤열 선수 전성기때 하필 양대리그 몽땅 이윤열이라는 벽에 가로막혀 준우승, 힘좀 써보려니까 박성준-박태민의 양박에 눌려 기도 못펴다가 MSL 우승하면서 랭킹 1위를 차지했지만 그마저도 반짝, 마재윤 선수에게 완전히 묻혀버렸죠. 한동욱 선수 때문에 온게임넷 우승도 못하구요. 아마 준우승, 3위, 4위는 전 선수를 통틀어 제일 많이 했을 겁니다. 이건 뭐 무관의 제왕 홍진호 선수보다 더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06/11/08 23:39
그래도 조용호 선수는 우승했잔아요~
홍진호 선수 생각만 하면 눈물이... 정말 홍진호 선수 우승해서 기쁨의 눈물 한번 흘려 봤으면 좋겠어요^^ 조용호 선수도 우승 한번 더 하면 좋겠죠^^
06/11/08 23:41
거품님//그래도 조용호 선수는 우승자입니다^^;
조용호 선수가 어느 정도에 위치하는 선수인지에 대해서는 항상 논란이었고 앞으로도 결론이 나지 않을 문제지만(용호 선수가 갑자기 양대리그 우승하고 스타리그 3연패하지 않는한;;) 그래도 절대 변하지 않는 사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은 조용호 선수가 '우승자'라는 겁니다. 홍진호 선수는...어느새 내 안구를 따라 흐르는 습기 한줄기-_ㅜ
06/11/08 23:58
조용호.
조용호야 말로 이 스타판에서 가장 저평가 받은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개인리그에서 임요환, 서지훈조차 박살내며 올라갔던 전성기 시절에 하필이면 이윤열때문에 양대리그에서 무릎을 꿇었던 개인의 불운도 불 운이지만 조용호가 저그의 전략, 전술의 발전에 끼친 영향은 정말 다른 어떤 저그유저와도 비교하기 힘들정도의 업적이었습니다. 울링의 확립. 소울류의 성큰스포어 라인으로 프리무라류의 극대화등등 말이죠. 정말 시대의 버림을 받은 사나이라 해도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저 거친 전장에서 살아남은 노장이기도 하구요. 조용호 화이팅.
06/11/08 23:59
스타바보님//그러네요^^
전 사실 쓸개즙 한방울까지 임요환 선수*-o-*에게 바친 몸;;;이지만, 길고 힘든 시간을 함께 해온(물론 전 구경꾼이었지만;;;) 모든 올드게이머들에게 무한한 애정을 느낍니다. 그래서 제 소원은 눈에 흙이 들어가기 전에;;; 임요환 선수가 골든마우스 받는것 과 홍진호 선수가 우승 한 번 해서 같이 펑펑 우는 겁니다^^
06/11/09 00:02
그러고보니 조용호 선수 응원글인데;;;실례가 될 수도 있겠네요.
조용호 선수 역시 오랜 시간 지켜봐온 올드게이머이고 경기 끝나고 손을 먼저 내미는 원조 대인배이시죠^^ 그는 우승자이고 최고의 선수라는 칭호를 받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대선수 중의 하나라고 생가합니다. 당장 울트라 재발견 하나만으로도 저그의 역사에 남을 일 아닙니까
06/11/09 01:58
조용호 선수의 목동체제는 저그의 혁명이었다고 생각하는데, 그의 실력만큼의 평가가 아직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기대하겠습니다. 조용호 화이팅~!!
06/11/09 02:53
생각해보니 KPGA + 파나소닉 당시 조용호 선수가 쓰던 전략이 대부분 앞마당 먹고 뮤탈 이후 본진포함 총 4가스 확보. 울링 체제였네요.
진짜 대단한 발전이었다고 봅니다. 그 이전 저그들은 울트라를 쓰지 않은 것은 아니었지만 제대로 정착 시킨것은 조용호 선수라 봅니다. 더불어 소울류의 성큰 스포어 럴커 라인의 본좌격이었지요-_-; 참 잘하는 선수인데 저평가 되는게 아쉽습니다. 대단한 선수인데 말이지요. 사실 KTF 팬인 저가 이런 말 하면 약간 이상할지 모르겠지만. 소울에 계속 남아 있어서 지금까지와 같은 성적을 내어 주었다면 현 소울팀은 지금쯤 강팀에 분류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게다가 그 당시 조용호 선수는 뭐 거의 소울의 원톱슈퍼 에이스였으니까요. 올킬도 몇번 했죠. 조용호 선수가 있어 KTF라인에 참 단단하다는 생각이 들지만 소울 팀 입장에서는 조용호 선수를 놓친것이 큰 아쉬움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팀의 슈퍼 에이스였고, 더불어 뒤를 받쳐주는 변은종 선수도 신인으로써 크고 있었구요. 스타급 선수가 없었던 소울팀에게 조용호 선수 조차 나간 뒤 팀을 지탱해줄 고수가 변은종 선수 마저 이적해버리고 박상익 선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가 신인급이라.. 참 않되었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지금 이렇게 잘하는거 보니 왠지 뿌듯하네요-_-; 한승엽 선수는 4강도 가본 정도의 실력이 되었고, 진영수 선수 MSL 진출과 더불어 대단한 저그전 실력을 지녔죠. 휴.. 어쨋든 조용호 선수 내일 꼭 이깁시다!! .. 그나저나 이렇게 따지면 지금 르카프도 대단하겠네요. 박지호, 삼성준, 성학승, 오영종, 최가람, 이제동 등-_-;; 신3대토스 중 2명이...
06/11/09 05:51
뼈속 깊이까지 프로토스팬인 제가..
SO1배 스타리그에서도 오영종보다 박지호선수를 더 응원했던 제가.. 스피릿은 박지호밖에 없다고 응원하는 제가.. 조용호 선수.. 내일 꼭 이겨주세요 박지호 선수.. 미안요T_T
06/11/09 10:05
현 본좌 대우를 받고 있는 마재윤 선수와 가장 많은 다전을 치루고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선수.. 5선3선제 경기에서 유일하게 마재윤 선수를 이긴 선수.. 조용호 가는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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