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10/20 23:20
제작년쯤에 Guns N' Roses에 미쳤었죠....미치게된 계기가 엠넷에서 건즈앤로지스 특집을해줬었는데 paradise city라는 노래뮤비가 나오더군요... 가요만 알았던 저의 음악인생에 한획을 그어주는 노래였습니다..
노래 추천을 하자면 Live and Let die / dead horse / you're crazy / my michelle / coma / bad apples / it's so easy 등등.. 많군요...
06/10/21 00:19
LA에서 시애틀로 록음악의 주류가 넘어갔고 그 얼터너티브가 커트코베인의 죽음과 함께 LA와 마찬가지로 쇠락의 길을 걸었지만 그 모든 흐름과, 그 모든 시대에 상관없이 좋은 음악은 결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사라지지 않죠. 그 어떤 장르이든, 그 어떤 멜로디이든간에요.
록음악의 흐름들을 살펴보면 정말 안타까운 순간들이 많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LA메틀부터 좋아했고 그 향수가 잊혀지지 않지만 그 달짝지근한 음색들은 노동자들이 신는 부츠에 청바지를 입고 등장한 너바나를 대표하는 하나의 흐름에 밀려났고 그 흐름 또한 오랫동안 주류를 이루지 못했습니다. 한 시대를 대표했던 것들이 사그라드는 것은 커트코베인이 유서에서 말한 '불꽃같은' 퇴장이지만 사람들이 잊지 못하는 것은 그 어떤 장르적인 것과 상관없이 좋은 음악은 언제나 좋은 음악이기 때문입니다. 저도 아직 이들을 그리워하고 이들 또한 우리의 기억을 잊지 않겠죠. 이 앨범은 물난리때 쓸려내려갔습니다. 다시 사야지,사야지 하면서도 밤이 지나면 사야 한다는 생각을 잊더군요. 이번엔 정말로 사야겠습니다.
06/10/21 00:53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판매고가 걱정되서 따로따로 발매했다는건 제가 알고 있는 내용과는 다르군요.. 음반사에서 판매고가 걱정되어 더블앨범으로 내자고 했는데 밴드측에서 강력히! 주장해서 각각의 다른 앨범으로 발매를 했다고 들었거든요... 어쨌든 역사의 남을....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90년대 초반 반드시 들어야할 앨범이지요~!! 뭐니뭐니해도 1에서는 coma, 2에서는 Pretty tied up이 제 페이보릿~! 액슬의 모든것인 my world는 그 신음소리 때문에 한동안 학교에서도 회자되었지요
06/10/21 01:08
ㅎ, 락에 입문할 때 들었던 추억의 음반들이군요. 라센반에는 1에서 두곡이나 잘려서 아쉬웠다는... right next door to hell, beck(?) off bitch, 둘다 좋은 곡인데요. 뭐, 그래도 저는 일루젼 앨범보다는 보다 야성적인 1집 Appetite For Destruction이 좋더군요. 얘네들의 매력은 화려함, 세련됨이라기 보다는 거칠음, 야성미 라고 할 수 있죠. 간만에 얘네 음악을 플레이어에 걸어야겠네요. ^^
ps: 라센에서 짤린 right next door to hell 이란 곡, 보컬인 액슬로즈 집에 옆집 아줌마가 찾아가 시끄럽다고 항의했답니다. 액슬로즈 사과하기는 커녕 들고있던 와인병으로 머리를 갈겼다나 뭐라나. 열받은 아줌마 당연히 소송을 걸었고 그 소송에 대한 액슬의 대응이 바로 right next door to hell 입니다. 옆집 꺼져라 이죠. 노래 중간에 "fuck you~" 라고 절규하는 액슬의 보컬이 참.....; (알고보면 액슬 좀팽이;;; 머틀리 크루랑 시비 붙었을 때 총 소지한 경비원 데리고 나갔다는;;;)
06/10/21 01:13
Soulchild // 그 신음소리 말이죠;;; 건스동에서 읽은 기사인데 my world 인지 1집의 rocket queen 인지 몰라도(아마 후자일 것입니다) 그 신음소리 실제라고 하더군요. 액슬이 여자 데리고 와 일을 치루면서 녹음했다는 소문이;;; (메탈리카 load 커버도 나름 충격이었는데 이건 더...ㅋ)
06/10/21 01:16
첨에 라센으로 샀다가 친구 씨디를 보던 중 "왜 니껀 16트랙이냐??" 라고 물으며 한참을 들여다 보니 2곡이 빠졌더군요,, 아... 다시 샀던 기억이..
건즈의 정규앨범을 뽑으라면 1집 Appetite For Destruction와 2집 유즈 유어 일루젼 인데 갠적으론 1집이 더 맘에 와 닿더군요.. 액슬의 파워풀한 보컬이 너무나도 그립네요.. 근데 비틀즈 팬으로써 이해가 안가는게 I 은 리볼버, II 는 화이트에 비유 하시는지 잘 이해가 가질 않네요,, 워낙 장르 자체가 틀려 한번도 생각해 보질 않아서 이해를 못하는 걸까요??^^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네요
06/10/21 01:54
신보가 올해 안에 나오는게 확정이 되었다더군요 ^^;;;
저도 간만에 청춘-_-을 되새기며 다시 들어봐야겠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06/10/21 03:10
Guns N' Roses 하도 오랫동안 버로우를 해서 한참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요즘 활동 하고 있더군요. 헝가리에서 인가 부터 공연시작한거 같더군요. 최근 5월 15일 뉴욕 에서 공연한 Hammerstern ballroom 공연 DVD를 봤는데 예전 멤버가 엑슬 말고는 다 빠져버려서 밴드음색이 굉장히 많이 바꼈더군요. 신보로 나온 Chinese Democracy 를 들어봤는데 예전의 육중함이 상당히 그립더군요. 흑 예전 멤버로 다시 결합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답니다.
06/10/21 04:36
제가 가장 좋아하는 밴드 건즈..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죠.. 초~중학생일때 정말 좋아하던 그들을..못 잊어 아직도 그들 음악을 제일 많이 듣습니다. 액슬 로즈..한숨만 나옵니다..그 성질 머리 -_ - 이지의 탈퇴 이후에 건즈는 이렇게 될 운명이었죠.. 이지 없이는 건즈도 없는건데..;; 그리고 제가 알기로는 2CD로 나올 앨범 이었지만 음반사의 반대로 각각 발매 되었습니다 2개월 정도의 텀을 두고.. 저는 Civil War를 건즈 최고의 곡으로 꼽습니다.. Use 앨범은 어짜다 보니 3장씩이나 사버린..
06/10/21 05:59
저도 Civil War를 건즈 최고의 곡으로 꼽습니다....짤린 곡이 있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상아레코드 까지 가서 장당 15000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I, II를 샀던게 기억 나네요...며칠내내 학교에서 D777에 담아서 계속 들었더랬죠..ㅋㄷ
또 노벰버 레인이나 돈 크라이 솔로 치겠다고 친구가 샀던 GNR스코어 북 빌려와서 쳐보던것도 기억나는군요...치기는 쉬운데...어찌나 맛이 안나던지...
06/10/21 08:55
Estranged 한곡만으로도 명반이라 부를 수 있음.
속삭이듯 울부짖는 액슬의 보컬에 이어 슬래쉬의 울부짖는 솔로로 이어지는 시작부분은 정말이지... ㅜㅠ
06/10/21 09:13
물론 Don't Cry와 November Rain이 너무나 좋긴하지만 앨범 전체적인면으론 Illusion ll를 더 좋아합니다. 하지만 진짜 액슬과 이지없이는 GnR은 있을수없죠.
06/10/21 09:17
Civil War...저에게도 역시 최고의 곡..어제 라디오에서 건즈의 음악을 들었는데 후반부여서 노래 제목은 생각이 안나더군요..오늘 꼭 다시 들어봐야 겠네요..그나저나 최근 액슬 비쥬얼은...;;
액슬의 그 쫄바지와 성조기 패션도 무척이나 멋졌다고 기억되는데...
06/10/21 11:04
이궁... Illusion2에 두곡이나 빠져 있었던거였군요 ㅠ.ㅠ 이제서야 처음 알았네요 ㅠ.ㅠ 저도 Civil war가 최고인듯.... 이곳저곳에서 가장 많이 듣게 되는 곡은 welcom to the jungle인 듯해요....
06/10/21 23:19
비내리는 새벽 2시에 하숙집방문을 열고, 엠프를 max로 November Rain과 시나위의 겨울비를 형들과 같이......
92년도 10월....형들 다 어디갔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