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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20 02:39:44 |
Name |
유명한그분 |
File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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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2 |
hong.jpg (60.2 KB), Download : 13 |
Subject |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온 학교 축제 후기. |
오늘 저희 학교 축제에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가 왔습니다.
제가 해설 및 옵저버를 했었죠..
사인회 후에 마련된 무대위에 올라와서 간단한 소개와 함께 몇마디 나눴죠.
마이크를 잡으시고 간단히 인사 나누고.. 몇마디 간단한 인터뷰가 진행된 도중에.
게임하면 거추장스럽거나 이기기 힘든 상대가 있으신가 하고 질문을 했었습니다.
박정석 선수: "마재윤 선수가 좀 힘든거 같아요"
라고 하셨고..
홍진호 선수는: "아뇨 딱히 그런건 없는거 같아요."
라고 대답하시길래 임요환 선수 이야기를 뺄수가 없었죠.
저 : 임요환 선수와는..
홍진호 선수 : 그 분은 지금 없잖아요. 하핫 ^_^
아.. 서지수 선수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만.. 기분 나쁘실거 같으실까 못물어봤습니다..
홍진호 선수와 박정석 선수 두 분 다 프로다운 모습 너무 보기 좋았구요
웃는모습도 좋았구 게임시작하니 진지해지시면서 금세 표정이 바뀌시더라구요.
게임도중에 나누는 채팅 하나 하나가 너무 재미있었는데 모두 기억 못하는 제가 한심하군요..
"정석이가 쓴 자리라서 컴퓨터가 버벅거린다"라던지.
홍진호 선수의 장난끼 섞인 채팅 및 서로의 폭로전..(?)도 많았죠..
그 중에 하나 게임도중에 홍진호 Vs 일반대학생의 경기에서 홍진호 선수가 너무 잘하셔서
조금은 봐주는게 어떨까 하고 장난삼아 말하며 진행했었죠.. 사실 오늘의 마지막 메인 이벤트 였는데 대학생선수의 초반 실수에 이은 완벽히 일방적인 게임이라 보여줄게없었죠.
"홍진호 선수 역시 프로다운 강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쯤에서 뮤탈을 살짝 쉬어준다든지 포토캐논에 뛰어들면 어떨까요.?? "라고 했는데.
잠시 해설을 보시던 박정석 선수의 살인미소와 함께 한마디
박정석선수"홍진호 선수는 예전에 다른 대학축제에 가서 프로토스랑 했는데 그때 뮤탈을 뺴고 봐주다가.. 그 경기를 졌어요."
열심히 게임하던 홍진호 선수 채팅이 바로 날라오더군요.
홍진호선수'그 이야기를 왜 하고 그래 -_-'
뒤에 들은 이야긴데 그 홍진호선수를 이겼던 분은 지금 프로게이머를 하시고 계시다는데 누구신지 가르쳐주시진 않으시더라구요. 좀전에야 알게되었습니다. 박대만선수라고..^^;;
사진을 같이 찍은게 있긴한데. 박정석선수 사진이 약간 빨을 못받으신거 같아서
올리면 혹시 해가 될까...걱정되어서 다는 못 올리구요. 한장 일단 올려는 봅니다만. 리플에 지우라는 의견이 있으면 사진은 바로 없앨께요.^^;;
박정석 Vs 홍진호 선수 게임의 결과는 박정석 선수의 승리였습니다.
게임 후의 인터뷰에서 박정석 선수는 중간에 나오는 병력 잘 커트한게 승산이였던거 같다고 진지한 인터뷰를 하셨구요.
홍진호 선수는..
"정석이가 귀가 밝아서 이겼어요.."
(사실상 학교 축제상 타임캡슐같은걸 설치하긴 그랬죠. .^^;; 어쩔수 없이 선수들 바로 옆에서 들리게 해설했구요.)
두분 모두 관객을 사로잡는 컨트롤을 보여주셔서 해설도중에 와~ 하는 소리밖에 한적 없는거 같습니다.
옵저버 겸 해설이여서 사실 말 좀 하려고 하면 중요 장면 놓치는거 같아 말도 별로 못했네요. ^^;;
두분 축제 오셔서 분위기를 너무 재미있게 만들어주셨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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