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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10/02 22:01:17 |
Name |
창이♡ |
File #1 |
메인.jpg (0 Byte), Download : 42 |
Subject |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열두번째 이야기> |
미스테리한 소녀_Mysterious Girl
열두 번째 이야기.
내가 ZZI질이 행세를 한다면?
신비라는 앤 ZZI질이 헌터랍시고 ZZI질이들을
상대 해왔던 게 여러 번일 것 같고...
내가 막 ZZI질이 처럼 설쳐 대면
그녀가 언젠간 반응을 하겠지?
같은 채널에 있던 사람들이 나에게 맞시비를 걸던 간에
대충 버티면 될꺼야....
신비가 반응 할 때까지....
나는 숨을 크게 들이켜 마시고 뱉어냈다
아.... 그녀랑 어떻게든 다시 한번 같이 해보려고
내가 관심에도 없었고 이런 상대하기도 귀찮은 부류 행세를
자기 자신이 직접 하게 되리라는 마음을 가진다고는
생각도 못 했던 일이다.....
“허접색휘들아 캐고수만 와라 1:1 하자 허접은 안 받는다
이 횽아가 관광이 뭔지 확실히 보여 준다 크크”
얼레?
벌써 다른 ZZI질이가 등장 해버렸다
큰일 났다....
그녀가 저 녀석한테 반응 해버리면 나는 그녀랑은
못 하게 되는 거잖아...
젠장....
나는 서둘러 타이핑을 했다
“고수만 상대한다 덤벼 이놈들아!! 날 이길 수 있는 녀석만
귓말 날려라!”
ZZI질이 치곤 멘트가 너무 약한가...
어쨌든 나는 이 문구를 복사 해뒀다가 계속 붙여 넣기를 반복 해서
채팅실에 지속적으로 내 문구를 띄워 올렸다
그 ZZI질이 녀석도 시비 건다고 아주 바쁘다
아... 저 녀석 되게 신경 쓰이네....
혼쭐을 내주면은 눌러 붙어있겠지?
조용히 ZZI그러져 있겠지?
그럼 그녀가 다른 ZZI질이보다 나한테 더 관심을 가지게 될거야
“야 임마 왜 너 내 구역에서 설치는거야?”
곧 그 녀석이 반응을 했다
나는 그 녀석과 게임 한판을 하는 쪽으로 계속 분위기를 유도 시켰다
이러쿵 저러쿵 대충 입을...아니 손을 놀려 대니
그 녀석이 결국 내 유도작전에 넘어 왔다
ZZI질이와 ZZI질이들간의 싸움이라 그런지 이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좀 많았다
게임을 시작하기 바로 직전에 갑자기
저번에 그 만세 2번 녀석한테 졌던 것이 기억이 났다
아... 역시 이럴 땐 주종을 해야겠지...?
그것 때문에 나도 모르게 주종인 테란을 골랐다
그 녀석 역시 테란이였다
나는 원팩 원스타로 갔고 그 녀석은 투팩으로 갔다
나는 스타포트를 먼저 올린 것을 최대한 이용했다
레이스를 만들어 정찰겸 일꾼을 잡아줬다가
클로킹 개발을 하여 클로킹으로 시간을 끌어주면서
멀티를 가져갔다
그 녀석은 내 운영과 병력의 움직임에 휘둘렸다
결국 나는 그 녀석 앞마당 근처를 조이는데 성공을 하였고
그 녀석이 드랍쉽이나 레이스의 운영에 대비하여
공중유닛이 날라 올 경로에다가 터렛을 둘러쳐서 박았다
‘좋았어, 이젠 멀티를 차근차근 계속 늘려가며 밀봉 관광이닷’
아... 그러고보니 혹시 내가 게임을 하고 있는 사이에
나간 것 아냐?
제발... 있어라.....
나는 서둘러 그녀가 접속중인지 명령어를 입력 해보았다
왠지 모를 불안감이 적중하고 말았다
내가 게임을 하는 사이에 그녀가 접속을 끊었던 것이다
‘아 이런 18....’
나는 게임을 서둘러 빨리 마무리 시켰다
나의 압승으로 끝났다
채널 분위기는 꽤 색다른 분위기였다
이젠 ZZI질이들끼리도 자리 싸움이네 뭐네로 서로 싸운다는 식의
내용이 담긴 잡담을 펼치고 있었다
그러나 별로 신경이 안 쓰였다
아.... 가버렸다....
곧 다시 올라나.....
그러나... 한 시간 정도를 기다려 봤지만 올 기미가 없는 듯 했다
아...... 갑자기 오늘은 스타가 하기 싫어졌다
종료를 시키고 한참을 윈도우 배경화면에다 눈을 두고 멍하게
앉아 있었는데 핸드폰 메시지가 왔다
명호한테서 왔다
‘1시간 후 밴드 연습 잊지 말고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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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집에 도착 했습니당
다들 이제 막 추석때문에 친척집 투어(?)를 준비 중이실텐데...
저희 가족은 이걸로 쫑이군요 -ㅁ-;;
친척집 빡시게 갔다왔는지라 추석 땐 편히 쉴 수.....
아차 그림....OTL
그림은.....
조금만 기둘려주세요.... ㅡ^ㅡ)ㅇ
추석때 마구마구 그려내 대량으로 스캔해보겠습니당!!
4컷이야기를 예상외로 많이 기다리시는 것 같더라구용 ㅠ.ㅠ;;
4컷이야기도 많이 그리고 다른 그림도 많이 그릴게용~~
p.s:요번엔 다른 때보다 돈을 많이 건졌습니다 하핫;;
십만원이 잘 안 넘던데 요번엔 아주 거뜬히 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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