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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15 15:20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토론 게시판에도 규칙이 있습니다. 공지 게시판을 꼭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 정식으로 발제 하실때 이용하시면 좋겠네요. 먼저 자신의 의견을 자세히 밝히고 그에대하 다른 분들과 토론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15줄 규정에 위배 되지는 않으니 질게 보다는 자게로 보내겠습니다.
06/09/15 15:28
e-스포츠의 가장 큰 단점은 인기의 주기가 아닐까요? 스타나 아직까지 유일하게 버티고 있지, 다른 게임들은 처음 나왔을때 잠깐 빼놓고는 금방 인기가 식으니 자연스레 방송리그로 발전 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그러다보니 팀들도 금방 만들어졌다가 해체하고요..
06/09/15 15:29
지금까지 잘해왔음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시스템을 구축하기가 매우 힘든데 물론 여기까지 오는데 이권이나 잡음 등은 문제가 있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잘진행해나고 있음
그러나 가장큰문제 아직도 게임 = 나쁜것 이라는 기존의 인식이 강하고 일부언론매체에서 부단히 게임 = 나쁜것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려고 노력하고있음 고로 전국민적인 여가문화로 자리잡기위해서 보다 적극적인 인식전환 노력을 계속해야 되지않을까함
06/09/15 15:31
e-스포츠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가 인기가 없으면 무조건 도태가되게 되어있음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기가 없으면 도태되는게 당연한 논리이지 않을까요? 스타크래프트리그가 이렇게 까지 활성화된 계기는.....재미가 있어서입니다.
06/09/15 15:59
일단 비교하시는 스포츠와 생각해 보면 크게 몇가지로 나뉘겠네요.
먼저 위에 언급하신 야구,농구,축구와 달리 e-스포츠는 즐기는 연령층이 한계가 있습니다. 전연령에 걸쳐 사랑받고 애용되는 야구,축구와 달리 e-스포츠는 주로 10대와 20대가 주를 이루고 있으니까요. 거기다 간단한 도구(운동장,공,방방이,골대등)만 있으면 누구나 즐길수 있는 말그대로 국민 스포츠이지만 컴퓨터라는 기기와 그기기를 다루는 방법, 게임조작 방법을 모르는 사람은 즐길수가 없기때문에 한계라 생각됩니다. 또한 '프로'리그는 직업,직장이기 때문에 이익창출을 동반해야 합니다. 일반적인 프로스포츠들은 해당협회아래 체계적으로 중계권료나 입장료,세계대회유치등 수익이 보장되고 있죠. 하지만 e-스포츠는 수익사업을 벌일수는 있으나 정해진 연령층에 한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수익사업에 한계가 있습니다. 결정적으로 스타크래프트란 게임으로 수익사업을 하려면 게임의 제작사인 블리자드의 관계가 있기때문에 로열티 지급부터 여러가지 걸림돌이 많이 있습니다. 거기다 팀은 11개라 하더라도 운영되는 선수나 밑거름되는 하위리그나 하위단계의 선수준비생(?)들이 비교도 안될정도로 적죠... 이런것들만 보더라도 같은 프로스포츠지만 다른 스포츠 종목과 같을수가 없는 문제점것 같습니다. 결론을 말해보면 외국게임회사에 의해 만들어진 게임을 컴퓨터로 이용할수 밖에 없다는 근본적인 차이가 문제인듯 싶네요.
06/09/15 16:05
e-sports 에 대해서 글을 쓰신다면..
문제점도 분명 알아야 하지만 장점에 대해서도 알아둬야 하지 않을까요.. 참고. 카스가 망한거는 계정으로 로그인해야되는 스팀방식때문에 T^T... 한참 잘나가고 있었는데 .. 아쉽다는.. 그리고 SOLO 라면.. SOLO 강근찬 선수를 말씀하시는 건지?
06/09/15 17:21
축구나 농구에는 없지만, 게임에는 수명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게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E스포츠의 후속 주종목으로 삼을 만한 게임이 나올 것이냐가 문제다..이거요. 좋은 게임성, 낮은 사양, 방송적합성, 신규유저에의 진입용이성..등등을 충족시키기(스타와의 유사정도도 낮아야겠지요)도 어려울 뿐더러, 대부분의 기존 스타팬들이 스타와는 상이한 후속게임으로 모두 넘어가 열렬한 팬이 되어줄 것인가..가 문제인 것이지요.
(이스포츠판 = 스타판 이라고 봐도 무방함으로) 아..사람에 따라 퍼포먼스가 극으로 갈리기도 해야겠네요. 그런데..스타실력차이의 상당부분이 불편한 인터페이스에 기인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스타만큼의 대중성과 생명력을 지닌 게임이 다시 나타나는 것은 굉장히 힘들어 보이네요. 시대적 요구가 e스포츠에 적합한 게임의 탄생을 막는 것 같습니다. 뭐..스타판자체의 문제점이라면, 저같은 경우엔 슬슬 질려가기 시작했다는 점-_-외에는 없는 것같습니다. (고수의 플레이에서 감탄보다는 스타이해의 통달에서 오는 하품이 훨씬 많다니..이러어언..ㅠㅠ)
06/09/17 00:26
근데, 우리입장에서도, 무조건적으로 게임=나쁜 것이라고 말하는 것을 비판하는것 만큼이나, 과연 게임이 좋은것인가?에 대해서 얘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사실 PGR에 오는 대부분은 중고생때 찔끔찔끔 게임을 접하다가 성인이 되면서 자신의 의지로 게임을 선택한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특히 우리는 리니지같은 온라인게임보다는 상대적으로 플레이시간이 적은 스타나 워크같은 전략게임 하는 사람이 많으니..) 어쨋든 요새 게임이 사회문제인건 사실입니다. 그리고 사실 사회문제화되는 게임들을 E-sports 라고 포용해야 되느냐? 도 다시 생각해봐야죠. 분명 게임에 많은 문제가 나타나고 있는데 E-sports 의 근간이 되는 스타크래프트가 비교적 문제점(무슨 문제점들인지는 안말해도 아시겠죠..)이 적다고 '게임'이 나쁘지않다라고 생각하는 것또한 약간은 막무가내이거나, 혹은 그렇게 비춰질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쩝. 전 그래서 E-sports했을때 이안에 정말 어떤 게임이 포함되어야 하느냐, 혹은 E-sports에 포함된 게임은 부작용이 적고 좋은 작용이 많을수 있다 라는 등의 'E-sports'용 게임에 대해서 새로운 정체성 확보도 필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혹은 카스 등의 리그 팬들이 '코흘리개 돈 홀려 가는 게임'이나 '멀쩡한 사람 폐인만들어 게임속에서 돈벌게 하는게임' 혹은 '실제도박과도 연결될수 있는 게임'에 대한 비난까지 감수하고 방어한다는건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게임들도 건전하게 즐기는 사람이 있다는건 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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