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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16 22:33
와,,,오늘 진짜 이 경기 티비로 8회부터 봤는데,,,, 딱히 응원하는 팀들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3루타에서는 와~~! 하는 환호성이 절로 나오더군요...... 1년에 이런 경기 한 경기 보기도 힘든데,,,
06/08/16 22:44
김수화는 신인에다가 고등레벨 통하는 구위 가 프로에서 통할리가 없죠 거기다가 이 가혹한 마무리라는 포지션인데다가 그다지 빠른 속구도 아닌 데다가 결정구도 없는데..
06/08/16 22:45
솔직히 말해서 롯데 마무리 올 시즌에는 해결 안 될 듯 보입니다. 아니 내년에도 해결 못 할 것 같습니다.
FA에 대박 마무리가 나오지도 않고... 노장진 선수는 겨울에 훈련을 못해놓으니(아니 안해놓으니)구속도 끌어올리지 못하고 영 신통찮고... 나승현 선수는 중반에 반짝해줬지만 고질적인 사사구 문제와 과감한 몸쪽 승부 기피, 바깥쪽 승부 고집 때문에 한계에 다다렀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죠. 최대성 선수는 강속구 때문에 매력적이긴 하나 제구력 때문에 도저히 안되고, 이왕기 선수도 2년차 징크스 때문에 모든 일이 안 되고...갑갑합니다. (게다가 그 두 선수는 지금 2군에 내려가서 올시즌 일찌감찌 포기하고 보통 선수의 3배 가량의 훈련량을 소화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발 훈련을 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제가 감독이라도 막막하겠습니다-_-;; 타선이 되면 마운드가 문제...마운드가 되면 타선이 문제;; 전형적으로 안되는 팀이죠...
06/08/16 22:49
그리고 저번에도 썼던 거지만 강병철 감독의 선임 이유는 일종의 롯데의 내분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양상문 전 감독은 비교적 신인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려고 했고, 코칭스태프들은 노장들에게 기회를 더 주려고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충돌이 꽤나 있었겠죠...그래서 그냥 강병철 감독을 선임해버린거죠... 결과적으로 그 문제는 해결 됐지만 다른 문제가 생겨버린거죠...-_-;;
06/08/16 22:56
그러니깐 그게 더 까이는 이유가 되겠죠.. 현재까지 롯데에서 성적표를 보자면 노장선수들은 그저 백업 멤버에 불과하고 대부분이 신인 준 신인급 선수들이 팀을 이끌고 있으니깐요..
06/08/16 22:58
일단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지바롯데 김성근 코치를 롯데자이언츠 감독으로 모셔야한다는 사실...-_-;;
김성근 코치가 확실히 해준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 기대치는 엄청난데 말이죠...
06/08/16 23:09
강병철할아버지 왜 데려왔나요 정말 과거의 영광때문에??
ㅡㅡ 어제 2회동안 던진 노장진 왜 또씁니까 안그래도 나승현 혹사시켜서 슬럼프 만들어놓고 선수 혹사만들기 귀재입니까 아님 용병술이 안되는겁니까
06/08/16 23:12
완전소중 정의윤! 오늘 잠실 안간게 너무 후회 되네요.
롯데팬 친구들이 작년 5.26으로 허벌나게 갈궜었는데, 그대로 갚아줄 수 있게 됐습니다. ^^ 오늘 좀 아쉬웠던 점은 최원호 선수의 구위가 예전같지 않았다는 겁니다. 그래도 오랜만에 선발 등판해서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다음부터는 예전의 멋진 모습 보여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LG 야구 정말 볼 맛나네요. 내년에 재박 감독님 못잡아도 승호 감독님으로 계속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06/08/16 23:12
롯데팬들이 계속 져도 몇 년동안 꾸준히 찾아와서 관중동원 3위 이상을 계속 하니까
수뇌부에서는 롯데팬들의 원성을 모르는건지 정말...ㅡㅡ; 롯데가 그나마 팬들의 소리 들어서 한 거라고는 이상목, 정수근 두 FA에게 정말 간만에(처음이죠 사실-_-)돈지x을 해본거...
06/08/16 23:13
지금 현재 롯데의 대안은 김성근,김재박 감독 두명중 한명을 모셔와야 하고,호세를 제외한 페레즈급 용병타자가 가장 필요합니다..
정말 올해 롯데 야구보면서 두번째로 편안했는데 그게 9회에 뒤집히다니.. 나승현은 몸쪽승부가 안경현 선수에게 홈런맞은 다음부터 안되고,오늘 노장진은 왜 내보냈는지 어제 2이닝을 던졌는데.. 작년 양상문감독체제와 달라진게 하나도 없네요..있다면 고참에게 기회제공으로 인한 선수단 불만 완화정도..구단에서 자를수는 없고 강감독님이 제발로 나가기를 바라는 수밖에..
06/08/16 23:19
5.26대첩보다 더 희대의 역전경기가 있는데 글쓴분은 모르시나보군요..
저 역시 그게 언제 경기인지 자세히는 모르지만.. 역시 롯데입니다.. 0:8로 지고있다가 한회만에 9:8로 역전시킨 경기가 있었습니다. 제 어렴풋한 기억으론 그게 아마 7~10년 전쯤이었던것 같습니다. 마해영 선수가 롯데에 있을 무렵이었으니까요. 부산일보는 난리였죠. 그게 8회였나 9회였나 일겁니다. 상대편은 역시 LG였고요.. 디씨 야갤에선 롯데와 LG의 경기를 단두대매치라고 하더군요. 꼴찌싸움한다고요.. P.S - 강병철 감독님.. 오늘 사직에서 경기 안한걸 다행으로 여기세요. P.S 2 - 오늘 롯데 버스 뒤집어지진 않았을런지..
06/08/16 23:30
8회와 9회에 나눠서 9점을 내서 역전을 했죠. 5 / 4 였는지 4 / 5 였는지는 기억안나지만..
당시에 마해영이 끝내기를 쳤던걸로 기억합니다.
06/08/16 23:58
TicTacToe님//
제 기억이 맞으면 99년 이야기입니다 마해영, 호세 이 두거포가 함께한 유일한 년도 프로야구 역사상 롯데가 우승권에 가장 가까웠던 시절이었죠 84년 한국시리즈직전만해도 삼성이 우승할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고 92년 역시 13게임 이상차이나는 빙그레를 꺾으리라고 예상했던사람은 고사하고 플레이오프에서 해태를 물리칠거라 생각한사람역시 드물었죠
06/08/17 01:14
롯데 부활하려면 롯데 팬사이트에 내년 감독으로 김성근감독 모시기 운동을 벌여야 할꺼 같습니다.....
그렇지 않고선 안보입니다...ㅠㅠ
06/08/17 02:17
골수 삼성팬으로써 역전 경기는...
삼성과 두산의 핸드볼 시리즈...^^; 그리고 LG와 한국시리즈에서 평생 못잊을 이승엽, 마해영의 연속홈런!!!...
06/08/17 02:37
크.. 방금 vod로 봤는데 최고네요.. 크... 엘지 암튼간에 이래저래 미워할래도 미워할수가 없네요 ^^
+ forgotteness님// 02년 한국시리즈 6경기는... 엘지팬으로서 생각하기도 싫은 -_-;;
06/08/17 03:58
가장 많은 역전 점수는 8점이었고요
8점차 나는 게임을 역전시킨 경기가 3경기 있었는데 공교롭게도 모두 롯데:LG 경기입니다. 야갤에서 주워들은 정보 -_-
06/08/17 04:05
하하..저 오늘 야구장갔는데 운좋게 좋은 경기를 보게 되었어요. 진짜 난리도 아니였는데..^^ 어제 너무 아쉬워서 오늘 또 보러갔더니 오늘은 정의윤선수가 잘 해주더라고요..4타수 무안타라 최동수로 교체했으면 하는 맘이 있었는데 그 선수가 잘해내니 좀 미안하더라고요. 하하 뭐 어쨌든 어제 하루는 신나는 하루였습니다. 그리고 외야석에 군인장병들 대다수 앉아있었는데 진짜 그 분들덕에 더 재미났었던거 같아요. 응원도 열심히 해주시고..^^
06/08/17 08:30
최다 점수 역전 경기는 기아와 현대의 9점차 역전 경기입니다
기아가 10대1로 앞서다가 심정수 선수의 끝내기 쓰리런에 12대10으로 역전패 당하죠
06/08/17 09:12
흐음. 확실히 자주 안보다 보이 요새는 프로야구의 재미를 예전만큼 못느끼겠습니다. 역시 Out of sight, Out of mind인가요. 허허허허
롯데는, 분명히 예전의 꼴데시절보다는 나아졌다고 봅니다. 적어도 희망이라는 것이 보이지 않습니까?^^ 김수화선수의 경우는, 기대를 많이 했었는데 아쉽습니다. 부활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산의 팬들이 아직 당신을 잊지는 않았습니다. 롯데의 타선을 보면 생각보다 탄탄합니다. 투수진도 조용히 탄탄합니다. 문제는 기세. 그리고 자신감입니다. 롯데. 가을에 뵐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그래야 한화랑 승부결정전 하지요. 92년 참패. 잊지 않고 있습니다. 복수는 99년에 해드렸으니 이제 승부를 냅시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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