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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7/30 00:53:21
Name 체념토스
Subject 그녀의 바람이 이뤄지다~ (연이님)
「 2006년 07월 24일 22시 32분


사실은 결승전 mvp 까지 노리고 있습죠.-3-)y~

박성준 선수같은 선수를 상대로 멋진 경기를 보여주고 팀도 이긴다면 분명 mvp는 따논 당상 아닐까요.(자음연타)

멋진 경기라는 건 박성준 선수를 임요환 선수 이상으로 멋지게 이기는 걸 말하는 거랍니다. 캬캬캬. 사실 그냥 이기기만 해도 쌩큐지만.

이번에 사고한번 크게 쳐주면 좋겠네요.:D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이것이 뭐더냐....

네 바로 연이님의 바람이자.. 예상과 정이 듬뿍 담긴
바로 연이님의 쪽지 입니다.

전에 이번 결승전의 관한 이야기 한 쪽지인데요...

어떻게... 이런 사태가 이뤄진 건지...
(용꿈 꾸셨나요? 로또도 한번해보시지..)


고인규선수가.. 박성준선수 이기고.. MVP를 타는 순간..
다른 사람보다 연이님이 생각이 나더라구요 (저만 그런거 아니겠죠?)

연이님~
좋겠습니다.부러워요.


음.. 그리고 고인규 선수 이야기도 좀 할께요..

아시죠...

최근에 고인규선수의 기세와..
이긴 선수들...

..
박성준,마재윤,박명수,조용호,박지호....


뭡니까 이게!?!?

첨에 마재윤 선수이길때는......
"아 마재윤 선수는... 역시 온게임넷 스튜디오에서는 약해..."

... 그리고 조용호 선수 이길때는...
"조용호 선수... 오늘 컨디션 나쁜가..."

김준영, 박지호, 박명수 선수 꺾고 죽음조에서 살아서 올라 갔을땐...

"고인규 심상치 않아.. 이러다가 로열로더 등극하는 거아니야...."


그리고 오늘 박성준선수와 이기고 MVP를 탄후.... 느낀점은...
"고인규 사기야!!"

와... 정말 고인규선수 잘하더라구요..
현존 최강 SKT1테란임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고인규선수의 대저그전은...
굉장히 안정적이고... 대규모 플레이 부대 싸움에서 능함을 느꼈습니다.

한동욱 선수가.. 소중규모 바이오닉 컨트롤의 극강이라면...

고인규 선수는.. 중규모이상 대규모이상 전투에서 컨트롤이 극강인 것 같습니다.

박성준 선수와 센터 싸움 보셨습니까?

항상 탱크 주위에서(투팩) 좋은 위치를 가지고 싸움을 하고...
또 저그의 공격을 유도함이 능하고...

중요한건... 저그의 압도적인 병력이 덮쳤을때...

마린과.. 탱크의 대처함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보셨습니까?  딱 여러기가 럴커가... 버러우 하는 순간.. 촉수 공격을(타이밍) 예상하고.. 그걸 보고 맞춰 옆으로 피해내는 컨트롤....
(그 교전중에.. 그 둘러 싸는 저그 병력 앞에서.. 보통은 미리 산개시켜 놓죠)

무척 개인적이지만....
오늘 고인규선수가 보여준 컨트롤은....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 저그전 센터싸움에서 좀더 업그레이드된 컨트롤을 보여준 것 같습니다.

(박명수도 듀얼토너먼트 고인규선수와의 전투에서..  둘러치는 센터싸움에서 허무하게 졌던것이 나름대로 수긍되었던 오늘 경기였습니다)  

...이상 잡담이였고......

제 본론은...
연이님 축하해욧 >.<

P.s 아.. 제가 글솜씨가.. 조금 딸려서 그래서... 잘표현을 잘못해서 그렇지
      인규선수의 대규모 병력 컨트롤을 다시 보시면 알겠지만... 정말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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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30 00:58
수정 아이콘
감사드려요~:D 이글 기다린다고 저 글도 안쓰고 있었는데. 흐흐.

만난다면 러시아워에서 만나지 않을까. 했는데 아카디아는 예상 밖이었거든요. 사실 오늘 아카디아에서 두 선수 만난다는 말에 걱정 무지무지 하고 있었는데, 저그 멀티는 밀지 않고 몰려드는 병력만 자꾸 잡을 때 불안에 떨었는데 이렇게 이기고 MVP까지 가니.. 너무 좋네요.

참, 그리고 얼마전 아버지 대신에 로또를 사러 갔는데 자동식으로 뽑았더니 하나만 본전 건졌어요. 저는 로또와는 영 인연이 아니더라구요.-┌
WordLife
06/07/30 00:58
수정 아이콘
고인규선수 승리시.. 피지알에선 고인규선수를 향한 축하글보다 연이님을 향한 축하글이 더 많죠. ^_____^
저도 티원이 우승해서 덩실덩실~
체념토스
06/07/30 01:01
수정 아이콘
연이님//
하하핫~

로또와 인연이 없으시군요^^

아.. 그 박성준 선수의 병력 정말 고인규선수의 병력을 완전히 압도할만 규모였는데...

저도 저그의 대규모 병력 비춰졌을때...
저그가 이길거라 생각했어요...

하지만 그다음에 보여준 고인규선수의 컨트롤...
입이 딱벌어지더라구요
06/07/30 01:02
수정 아이콘
축하드립니다..연이님 후훗~
무엇보다 앞으로 가능성이 무궁무진 하기때문에
더욱 더 대단한게 아닐까 싶군요 ^0^
forgotteness
06/07/30 01:07
수정 아이콘
확실히 테란플레이어 중 대규모의 컨트롤은 최상급이 아닌가 싶을정도입니다...
어제 경기만해도 박성준 선수의 어마어마한 병력이 덮칠때 다 싸먹히는 줄 알았는데...
탱크의 배치하며 순간 머린을 흩어버리는 컨트롤은 발군이었습니다...

거기에 고인규 선수의 장점은 병력충원 속도가 너무나 빠르다는 것입니다...
마재윤 선수와의 경기때도 이런것을 많이 느꼈는데...
어제 경기에서 확실하게 보여주었죠...

병력을 충원시키는 속도가 빠르다라는것은...
노는 병력이 줄어든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것은...
곧 전투에서의 승리 확률이 높아짐을 의미합니다...

어제 경기에서 또 고인규 선수의 장점은...
상대에 맞추어가면서 플레이한다라는 점입니다...
테란 유저가 무엇을 준비하기 보다 상대가 무엇을 준비하든...
난 거기에 맞추어서 그 이상을 보여주겠다...
이런 자신감이 플레이에 묻어나고 있었습니다...

이런 류의 선수의 장점은 기복이 없다는 것인데...
T1은 앞으로 몇 년간은 고인규 선수하나 만으로도 배가 부를듯 합니다...
Kevin Spacey
06/07/30 01:13
수정 아이콘
소규모 컨트롤 임요환... 중, 대규모 컨트롤 이윤열에서...
소규모 컨트롤 한동욱... 중, 대규모 컨트롤 고인규로 대세가 바뀌는 순간인듯 싶은... 멋진 컨트롤 오늘 인규 선수 보여줬습니다...
[couple]-bada
06/07/30 01:20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의 가장 큰 장점이 바로 빠른 병력충원이 아닌가 싶습니다. 빠른병력충원이라는게 사실은 생산 후 병력을 전장에 바로 투입.. 인데, 이게 조금만 어긋나거나 전투상황을 잘못파악하면 각개격파가 되버리죠... 그런것을 잘 판단하고 전장에 병력을 바로바로 투입하는 능력.... 예전 마재윤선수와의 경기때 보여준것.. 그리고 임요환 선수가 장육선수와의 경기때 보여줬던 모습이 그것이었죠...

이런 모습은 전투를 꾸준히 하기 때문에.. 팬들도 지루해하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런 타입인것 같습니다. 한동욱의 기동성테란을 보는 기분이랄까요... 어쨌든 고인규 선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네요. 다음 스타리그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길..
[couple]-bada
06/07/30 01:21
수정 아이콘
아참.. 그리고 사소한 태클 하나..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죠... 바라다에서 온 말.. 흐;;
체념토스
06/07/30 01:28
수정 아이콘
[couple]-bada님// 제가 착각하고 있었어요
바람이 맞군.. -__-
난언제나..
06/07/30 01:31
수정 아이콘
티원 테란라인은 다른팀들중 에이스들만 뽑아도 밀리지 않을듯..
LoveActually
06/07/30 01:52
수정 아이콘
고인규 선수가 나올때마다 연이님이 생각나는건 참 신기한 일입니다.. 선수와 매치되는 팬의 개념은 연이님이 첨인듯..^^ 축하드려요.. (체념토스 언제 글 썼냐? ㅡ.ㅡ)
완전신자혜련
06/07/30 14:18
수정 아이콘
이 글과는 관계없지만 그나마 가장 관계가 깊기에요.....
혹시 연이님이 자게 글남겼는데 사라진거 본사람 있어요???
좀전에 그 글읽고 답글남겼는데 사라졌더군요
게다가 그분 정보 눌러보니 탈퇴한 회원이라고 나와있구요
06/07/30 19:54
수정 아이콘
뭔일 있었나요? 갑자기 연이님이 쓰신 글이 사라지고 아울러 그간 연이님이 쓴 글도 없어지고 탈퇴라니......
나야돌돌이
06/07/30 21:37
수정 아이콘
저도 궁금했는데 연이님은 11월까지 공부할 일이 있어서 그때까지 잠수타실려고 그랬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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