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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7 10:22
항상 이번이 마지막이겠거니... 이젠 안 되겠거니 생각해도 꿋꿋하게 다시 일어나 주는 참 대단한 존재입니다.
가을은 플토의 계절이라고는 하나 달리 보면 임요환 선수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비록 우승은 못했어도 항상 가을만 되면 임요환 선수의 개인 성적은 눈에 띄게 좋아졌으니까요. 이번에도 기대하게 만듭니다. 스타리그든 msl이든 어쩌면 이젠 정말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우승컵을 한번쯤은 품에 안은 채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박서 화이팅입니다. :)
06/07/17 10:22
실제로 2004년 초, 듀얼에서 탈락했을 때만해도 이제 완전히 수명이 다한 듯 보였지만, 결국 부활했으며 1번 올라가기도 힘들다는 결승에 2번이나 올랐죠. 환갑에 가까워져 가는 프로게이머로서의 나이인데 스스로 매해 극복해나가는 것..그것만으로도 역사입니다. esports의 역사..
06/07/17 10:31
그래서 언제나 황제의 귀환을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립니다. 결과에 상관없이 짜릿한 그 무언가를 남겨주는 박서의 경기를 그래서 매번 기다리고 또 기다립니다. 박서 화이팅!
06/07/17 10:44
개인적으로 박서가 우승트로피를 차지하는 순간 가을의 전설은 완성된다고 생각합니다^^ 가을은 임요환선수의 계절이니까요!! 이번 리그에서도 선전해주시길..
06/07/17 11:20
후훗! 그렇지요
임요환선수를 알면 이선수만이 가진 그의 플레이에 빠져들면 솔직히 방법없지요 임요환선수는 바로 저에겐 마약같은 선수입니다. 저같이 pgr에선 보기드물게 나이든 사람을 거의 광빠가 되게 만드는 이선수마의 매력은 정말... 임요환선수를 능가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는 선수는 솔직히 많지요 이윤열, 최연성, 강민, 마재윤등등 경기에서 펼쳐지는 힘은 정말 임요환선수는 따라가지도 못할정도 입니다만 경기를 만들어가며 사람을 끌어들이는 좀다른 많은 사람들은 아스트랄함이라고 표현하는 임요환선수많이 가진 그의 색깔은 ㅡㅡ;; 현재까지 그어떤 선수도 따라오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매력에 빠진사람들에겐 그건 말그대로 쥐약이지요 그래서인지 최고라는 찬사를 받을 유일한 선수라고 항상 마음속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06/07/17 11:34
물탄푹설// 동감입니다.^^ 생각해보니 전 임요환 선수가 최전성기일 때는 싫어했었는데 점점 그 선수의 전략이나 경기에 대해서 알게 되고 직접 보면서 저도 모르게 어느새 임요환선수의 광팬이 되어있더군요.
그렇다고 다른 선수들을 싫어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선수들도 다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도 정말 임요환 선수는...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저를 끌어들이는 먼가가 있어요. 임요환 선수! 화이팅!^^ 다른 선수들도 다 좋은 경기 보여줘서 스타 크래프트가 계속 사랑받고 발전해나가길 바랍니다.
06/07/17 12:01
아직도 작년 박지호와의 소원 세미파이널은 잊지 못합니다... 절망적이었던 3경기 라오발에서 입구가 뚫리는 것을 보고 티비를 끄고...다시 1시간 뒤에 켰을 때 아직 경기를 하고 있었을 때의 의아함.. "아직도 경기를 하네?" 그리고 815에서의 엄청난 장기전 끝에 승리.. 주훈감독과의 눈물.. 이스포츠가 어떤 것인가를 느끼게 해주었던 정말 승리가 무언지 알게 해준 한판이었죠...
06/07/17 12:42
임요환 선수 코카콜라 배부터 꾸준히 경기를 보고 있긴 한데...
최근 경기를 보면 타이밍 그 자체로는 정말 경악할수밖에 없긴 하지만 경기 자체는 재미가 없다는 느낌이 강하더라고요.-_-; 뭐 현존하는 테란 중 그 정도의 본좌급 타이밍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임요환만이라고 봐도 손색없겠지만. 어쨌건 참 꾸준한 게이머입니다.
06/07/17 12:56
"최고"의 소리를 들으면서도 임선수는 모든 매 경기가 그랬지만..
결승에선 특히나 더 "도전자"의 모습이였죠.. 제게 있어선 그게 최고의 매력입니다. 우승.. 까짓꺼 못해도 됩니다. 다만 일년에 한번만이라도 좋으니 결승에 올라가서 또 한번 미칠듯한.. "설렘"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을 뿐입니다!! 화이팅!!
06/07/17 13:20
참 좋은 글입니다. 글 한줄 한 줄에 임요환 선수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 글이군요.^^ 아, 저도 제가 좋아하는 선수에게 이 정도 글은 바치고 싶은데, 제 필력이 딸려서...-_-;;; 참..
임요환 선수를 오프에서 연호했다던가, 또는 그 몇십만이 가입했다던 다음 카페에도 들지않는 저 이지만...(^^;;) 임요환 선수는 어떤 선수보다 제 일차적 관심분야에 놓여져 있는 선수랄까요? 관심을 안 줄래야 안 줄 수없는 선수라고 봅니다. 참고로 쏘원 때.. 막 인테리어 공사 마무리단계인 가게를 팽개쳐두고 사무실 사람들과 티비앞에서 결승전을 본 기억이 납니다.^^ 정말 이선수한테는 어떤 마력같은것이 있지않나 싶습니다.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마력...^^ 그러고보니, 임요환 선수의 결승전치고 그 스코어에 상관없이 재미없는 결승전이 없네요. 임요환 선수..상대편 선수로서도 결승전 파트너로서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최후의 한 순간까지 처절하게 버텨주니까요.... 정말 진짜 멋지게 싸웠다란..느낌이 들게 만드는 선수 라고 해야하나..
06/07/17 14:01
명경기는 상대와의 호흡도(?) 무척 중요한대 그 점에 있어서 최고의 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아스트랄로 표현대는 그의 경기는 늘 기대를 갖게 합니다. 우승자들도 상대가 임요환이라면 더욱 더 주목을 받는것 같습니다. 글구 우승까지는 아니어도 결승전 한번 만 더 보여주고, 군에 갔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하네요!
06/07/17 16:43
제가 중1때 온게임넷 스타리그를 우승한 이후로 쭉 우승을 못하셨군요...;;; 5년이상이나...결승진출을 6번이나 했는데도...
06/07/17 18:38
근데 이글에 다른 여러 선수 같다 붙여도 될듯... 갠적으로 강민선수나 홍진호 선수에 관한 이런글 보고싶네요 ㅜㅜㅎ 제가 쓰기엔 필력이 딸려서.
06/07/17 18:43
대략 내용 간추리면 결승올라갔던 년도 나열하고 우리는 그것을 기억한다. 뭐 대충 그런거 같은데..'추게로'라는 말이 나올정도니 역시 임요환선수의 인기는.. 덜덜덜;;
06/07/17 18:44
진짜 추게감의 응원글입니다.^^
이스포츠를 위해서라도 다시 한 번 더 결승전에 진출했으면 싶습니다.^^ 그 '난리'를 다시 한번 더 보고싶습니다.
06/07/17 19:44
임요환선수..
군대가기전에 '금쥐'가지고 가세요..ㅠ 이제 제게 스타리그는.. 박서가 나오는 경기 vs 박서가 안나오는 경기 -ㅅ-; 집중도의 차이가 엄청나네요;;
06/07/17 20:38
임요환 선수를 별달리 좋아하지는 않지만, 이런 글은 정말 좋군요.
임요환이든, 누구든 간에, 이렇게 사람의 마음이, 팬의 애정이 묻어나는 글은 언제나 즐겁고 좋을 수밖에 없는 법이겠죠. 좋은 글입니다. 이런 팬을 가진 임요환 선수가 약간 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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