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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06/07/16 21:19:23 |
Name |
만두동자 |
Subject |
자주 일어나면 기적이 아니다. |
조금 전에 있었던 프링글스 MSL Final 결국 마재윤선수가 강민선수를 3:1로 꺽고 우승을 차지했습니다.KTF팬으로서 어제 경기와 오늘 경기의 결과는 너무나 참담하고 아쉽습니다.어제 경기에서 3:0으로 지고 있을 떄 이병민선수가 이기길 너무나도 바랬고 오늘도 마찬가지로 2:1로 강민선수가 지고 있던 상황에서 강민선수의 승리를 간절히 바랬습니다.하지만 결과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스파이어 페이크에 속아 히드라에 입구가 뚫려버려 지고 말았습니다.많은 분들이 이번 결승에서 마재윤선수의 우세를 점치신 것으로 압니다.
하지만 그 예상 속에서도 강민선수이기에, 몽상가이기에 언제나 기적을 만들었기에 또 한번 기적을 만들 것이라고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팀리그에서 저그군단 소울을 3:0으로 예고 올킬하던 모습, 박태민선수와의 2005SKY프로리그 전기리그 에이스결정전에서의 기적같은 승리... 오늘도 그와 같은 모습을 기대했지만 아쉽게 지고 말았습니다.정말 기적이란 것은 자주 일어나면 안되는 건가 보다 생각이 듭니다.강민선수 오늘의 패배를 거울삼아 다시 한번 도약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재윤선수 우승 축하합니다.정말 잘하는 선수구나 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KTF.아직 끝이 아니라는 것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아니 포기하기 전까지는 끝은 없습니다.
마음이 심란한 때에 어제,오늘의 패배가 참 아프게 다가옵니다.저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느끼지만 그러지 못하는 제 자신을 돌이켜보면 참 한심스럽습니다.KTF와 강민선수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말을 하는데 그런 말을 하는 자신이 무기력함에 조금 부끄럽습니다.저도 마음을 잡고 더 열심히 해야겠습니다.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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