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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03 23:06
파워인터뷰를 방청하러 갔던 사람입니다. 그 날 엄재경해설은 아주 많은 말을 하셨습니다만 편집되셨습니다. 임요환선수가 한 인터뷰도 방송에 나온것말고 인상적인 이야기가 많았지만 역시 편집되었답니다. 방송녹화는 두시간정도 걸렸는데 본방송은 40분정도이니 편집량이 대단한 걸 알 수 있죠.
06/07/03 23:10
이윤열 선수는 잘... 모르겠네요
물론 전 박서의 광팬이지만 그는 굳이 직접대결을 안했어도 그랜드 슬램이라는 황제에 필적하는 그만의 업적을 따로 쌓았습니다 (게임 외적인 부분은 제외하고) 한창때 박서보다 너무 잘나가서 제가 미워할 정도였으니까 말이죠 -_-
06/07/03 23:20
저가 보는견해는 조훈현기사님과 닮은점이 많다고 봅니다.
1.가장고령의 기사님이면서도 성적이 우수하지도 지금은 아니지만 2-3년전만해도 우승도 하시는 노익장과시 2. 세계대회첫우승으로 한국바둑의 시대를 열었죠 3. 기풍 속력행마 흔들기등등 난전 의대가 중얼 중얼 엄살의 심리전의 대가 임요환선수의 화련한컨트롤과 전략 심리전등
06/07/03 23:24
사실 스타에서 누가 최고다라고 확실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대도 다르고 종족도 다르니까요. 임요환 선수는 최고 중 하나이고 최강자들 중 하나이기도 하죠.
06/07/03 23:25
임요환 선수가 E-Sport계에서 최고의 영향력을 가진 선수라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박성준 선수나 이윤열 선수가 최강 소리를 듣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임요환 선수와의 결승전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근거는 글쓴 분의 심정을 이해한다 해도 동의는 할 수 없군요. 그들이 최강이라는 수식어를 붙이기에 결격사유가 있는 선수도 아니거니와, 그런 이유 때문에 최강이라고 일컬어지지 못한다면 정말 유감입니다.
06/07/03 23:26
재미있는 글 감사합니다. 오늘 보니까 조남철9단이 작고하셨다 하던데 감회가 새롭군요. 황제라.. 제가 '임요환선수까' 이기는 하다만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은 자주 합니다. ^^ 스타도 대한체육협회에 가입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06/07/03 23:32
쓸데없는 논쟁을 하고 싶진 않습니다.
참고로 말하면, 1차 프리미어리그에서 이윤열 선수가 임요환 선수를 결승에서 이겼죠. 이제 이윤열은 최강?? 이런 말 의미없습니다. 자기가 응원하는 선수가 최고, 최강이죠!!
06/07/03 23:33
임요환 선수와는 유창혁기사님과 더 어울릴 듯합니다.
화려한 전략 그리고 빠른 공격, 흔들기의 달인.. 전략적인 측면에서는 최고의 기사가 아닐 듯 합니다. 낭만서생님 의견같이 임요환 선수를 조훈현기사와도 비교할 수 있을 듯 싶네요.. 스승과는 너무나 다른 스타일을 가진, 그리고 스승을 능가하는 제자를 가지고 있다는 점..그럼 최연성선수가 이창호기사..?
06/07/03 23:35
Nada-inPQ//논쟁은 아닙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이벤트성 성향이 강한리그라고 생각합니다. 위너스챔피언쉽 같은 리그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뺐습니다..
06/07/03 23:35
처음부터 지금까지도 경기내내 안절부절 못하게하는 프로게이머는 박서
그 단 한사람입니다! 그의 눈빛을 보면 왜 그가 최고인지 알수있죠. 임요환선수를 결승에서 이겨야 최강..이라는 말은 '그만큼 박서와의 경기는 임팩트가 강하다'라는 뜻이라고 생각됩니다. 시청률도 좋고... 그렇게 되기까지 박서가 만들어온 그만의 아우라는 몇백년이 지나고 수많은 프로게이머가 배출된다고 해도 따라잡기 힘들정도죠. 팬이 된것에 대해서 한번도 후회해본적이 없습니다. 그만의 경기를 오랫 동안 누리고 싶네요... (하~ 무슨 사랑고백같습니다^^)
06/07/03 23:37
Reaction//감사. 감사.. 제가 표현하지 못한 말을 정확히 하셨네요.. 실력으로서의 최강이 아니라는 걸 말하고자 한건데.. 아주 정확히 짚어 주셨습니다...
06/07/03 23:40
논쟁하려는게아니라 사실 윤열선수나 성준선수가 오히려 최강소리는 많이 듣던데요;; 임요환 - 이윤열 - 최연성 - 박성준 이런소릴 많이 하죠 ;
06/07/03 23:47
임요환 선수.. 올해는 다시 볼만한 경기가 아예 없고 작년에도 거의 없었습니다. 임요환 선수가 황제의 칭호를 얻은것은 그 특유의 멋진 경기들이었는데 말이죠. 단순히 우승해서 인기를 얻은거라고 하기엔 박성준, 이윤열, 최연성 선수들과는 인기에 너무나도 현격한 차이가 있죠. 그것은 그의 게임이 그만큼 특별하다는것을 의미하는거죠 그러나 슬럼프를 겪으면서 스타일을 바꾸며 재기에는 성공했지만 그것은 타선수들의 스타일 모방이었고 저는 그것이 달갑지 않네요. 임요환선수 이제 플토전 무지잘하죠 그런데 그냥 최연성선수 복사판 플레이 그뿐입니다. 시대의 변화에 고집을 부리다가 결국은 순응한거같아 좀 씁쓸하더군요.
06/07/03 23:55
폴로매니아 님//
어쩔수 없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다보면 어느새 마이너를 전전하게 되거든요. 근데 요즘에 다시 리틀 임요환이라고 불리우던 한동욱 선수가 컨트롤로 모든 걸 극복하고 우승하는것을 보니 스타일은 돌고 도나 봅니다.
06/07/04 00:11
이런 글 읽을 때마다 바둑을 전혀 모른다는 게 답답해요.-_-; 정말 배우고 싶네요. 예전부터 바둑기사들과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들과의 비교글들은 자주 올라왔었는데, 예전에 올라왔었던 그 글들도 참 재밌었던 걸로 기억해요. 어떤 분이 시리즈별(?)로 비교글들을 올려주셨었는데... 바둑 잘 모르지만 읽을때마다 신기하고 궁금하기만 하네요. 바둑 배우기 어렵나요...?
06/07/04 00:22
18급=스타젤처음
17급=건물 기능 알수있는단계 공방승률 0~10% 16~13급=단축기를 사용하고 시간이 흐르고 누가이길지 아는단계 10~40% 12 ~ 7급=타이밍,전략,전술 구사하는 단계 40~60% 6 ~ 1급=고수라고 일명 맵핵 또는 프로게이머라고 가끔씩 불리는단계 70~90& 아마1단~9단=준프로 프로 一~九단=프로게이머 프로하고 아마하고 맞수두면 프로가 이길가능성이 현저히 높기때문에 프로하고 아마하고 할때는단이 차이가 나면 날수록 바둑돌을 아마가 돌을 두고 시작=본진미네랄 200정도한덩이주고시작 프로끼리는 一단하고 九단하고 할때도 맞수 밑에분 보충하거나 더 세분해주세요~
06/07/04 00:38
개인 적으론 최강 이라는 소리는 이윤열 박성준 최연성 선수에게 더 어울리고 있을 지는 모르지만..
최고라는 소리는 아직은 임요환 선수 가 들을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매번 나오는 소리지만 e-sport 의 대표아이콘 이기도 하고요.. 아마 임요환 선수가 없었다면 스타의 인기가 조금은 식었거나 임선수를 대체할 만한 선수가 나오기 전엔 큰 인기가 없었을 듯합니다.
06/07/04 01:06
18급 = 마우스 처음 잡음 = 당구 큐 처음 잡으면 30이나 마찬가지
~16급 = 컴과의 1:1에서 승리..(치트키 사용안하고) ~14급 = 무한맵에서 맵핵 켜고 승리 ~12급 = 무한맵에서 맵핵 안키고도 승리(단, 상대가 맵핵일시 질수도 있음) ~10급 = 공방 헌터 팀플 승률 40% 정도 ~7급 = 공방 헌터 팀플 승률 60% ~5급 = 로템이나 기타 방송용 맵에서 1:1 승률 60% ~3급 = 고수 소리 들음 승률 70~80%이상 ~1급 = 말그대로 맵핵 소리 들음.. 승률 90%이상 ~아마 4단 = 아마추어대회(직장인 스타대회 등등..)에서 입상 ~아마 7단(한국기원 아마추어 공식 단은 7단까지임..) = 준프로급 프로 初단 ~ 프로 九단 = 프로게이머. 접어주는거 없음.. 말그대로 초단부터 구단까지 동급..(프로들이면 이미 모든 스포츠에선 동급이죠. 신인이든 노련한 선수이든) 한국기원 인정 공식 단증을 기준으로 썼습니다.. 인터넷 바둑하고는 실질적으로 3~4단계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06/07/04 01:27
최고,최강이라는 단어에 집착하지는 않지만 최고라는 단어에 젤 잘 어울리는 사람은 임요환 선수라고 생각되어지며 최강이라는 단어에는 누구보다 머씨형제가 젤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언젠가는 날치가 머씨를 꺽어주길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으로써..
06/07/04 03:06
추게에 바둑기사와 프로게이머 비교한 글이 있었던 것 같은데,
거기서는 각각 빠른속력행마와 기민한 움직임을 가진 조훈현 九단과 임요환 선수를 묶었고, 두 사람의 제자로 결국 스승을 꺾고 올라선 이창호 九단과 이윤열 선수를 묶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역시 해석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하는군요.
06/07/04 06:41
Observer님//기풍과 게임스타일만으로만 말하자면 저역시 임요환선수와 조훈현국수님을 묶을 것입니다.. 그 외 적인것이 더욱 많이 작용했습니다..
06/07/04 09:19
임요환 선수의 스타일이나 프로게임계에서의 위치는 조훈현 9단과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구구절절한 부연은 바둑쪽으로 꽤나 매니악한 취미가 없으면 재미 없구요. 딱 하나. 두 분의 별명이 '황제'이고 이미 여러명이 결승에서 두 분을 이겼음에도 아무도 '황제'라는 별명을 차지할 수 없었을 만큼 그 분야에서 두 분의 위치가 확고하다는 것. 후배들에게 미치는 영향이나 여전히 정상권 서서 만인의 모범이 되고 잇다는 것. 많이 비슷하지요. 원글 작성자님께서 요즘 이창호9단이 전투를 시작했다는 말씀을 하셨는데요. 조훈현9단도 실제 이창호9단과 정상 접전을 하기 전엔 완전한 전투파는 아니셨어요. 끝내기까지 가면 도저히 승산이 없으니 그 전에 본인의 최고 장기인 수읽기 기술을 십분 발휘하는 쪽으로 기울다 보니 티끌만한 빈틈이라도 있음 얼른 치고 들어 전투를 벌이는 일이 많아졌고 지금의 또 다른 호칭 '전신'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되셨어요. 스타로 치면 타이밍 러쉬. 딱 임요환 선수의 장기이지요. 이창호9단을 '신산' 또는 '석불'이라고 부르며 신급이라고 칭하기는 하지만, 덕분에 조훈현9단의 반짝임이 한층 더 강해졌을 뿐이지요. (이창호9단은 조훈현9단의 유일한 제자입니다.)
06/07/04 10:57
에게에 갔던 제 글에서 조훈현 9단과 임요환 선수를, 그 제자인 이창호 9단과 최연성 선수를, 유창혁 9단과 박성준 선수를 묶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벌써 가물가물;;)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ACE&page=1&sn1=&divpage=1&sn=on&ss=on&sc=on&keyword=ahngo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90 링크입니다
06/07/04 11:12
임요환선수는 이창호9단보단 조훈현9단에 비유되면 적절할듯합니다.
아울러 사제관계라는 점을 들어 최연성선수는 이창호9단에 비견될듯하군요(두 사람의 경기스타일도 유사하다고생각합니다. 임요환선수는 조훈현9단의 특유의 흔들기를, 그리고 최연성선수는 이창호9단의 세계최강끝내기와 엄청난승률을...) 음 사견으론 홍진호선수는 전성기시절의 조훈현9단에 유일하게 맞섰던 서봉수9단을, 이윤열선수는 비금도 이세돌9단에 견주면 적절할듯싶습니다. 그리고 박성준선수는 이창호9단의 아성에 흠집을냈었던 최철한9단에 견주어진다고 봅니다.(최연성선수가 질레트배에서 박성준선수에게 일격을 당함으로써 그의 포스가 한풀꺾였던일을 기억하시죠?)
06/07/04 13:34
바둑 얘기는 제가 바둑에 대해 잘 모르니 재미있게 읽었지만..
김동수/박정석/오영종 선수는 최강이라고 불리운 적이 거의 없습니다. 황제를 결승에서 이겼기 때문에 멋지고 더 화제가 되기는 했지만 이들 세 선수는 최강의 우승자라기보다 극적인고 멋진 우승자라는 이미지가 훨씬 컸습니다. 여기에는 플토라는 종족의 특성도 적용했겠죠. 임요환 선수를 이겨야 최강으로 인정받을 수 있던건 2001년까지나 그랬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후의 최강자들은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대로 이윤열/최연성/박성준 선수들이었죠. 중국에서 이창호9단을 이겨야 최강으로 인정한다는 점은 스타판과는 좀 다른 거 같습니다. 이윤열/최연성/박성준 선수의 전성기시절 포스는 단순 임요환 선수를 이겼다 못이겼다 해서 최강이다 아니다를 말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었죠.
06/07/04 14:53
카이레스 / 제가 하고싶은 말씀을 해주셨네요.
논쟁이 될만한 부분이 있다는 걸 알면서도 어떤 팬분들은 미리 사전리플로 차단하시는군요. 마치 반대의견을 적으면 꼬투리 잡는게 되버리게요.
06/07/04 15:01
aegle//전 차단하지 않았습니다.. 본문에서도 돌 맞을 각오 돼어 있다고 했고...제가 달은 리플들에서도 반대 의견에 대한 내용은 적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그런건 아니라고 믿고 싶습니다..
06/07/04 16:44
저 역시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선수의 실력은 임요환선수와는 별개로 어마어마했죠...임요환선수와의 결승이 없었다고 의문이 있을 수 없는 실력이었습니다.
그리고 끊임없이 최고의 위치에 군림하는 이창호9단과 임요환선수의 비교라...;; 이창호9단의 팬으로서 조금 껄끄럽네요..-_-
06/07/04 16:47
임요환 선수가 제대로 된 물량을 폭발 시킨것은 MBC MOVIES 배 팀리그 T1 vs 플러스 경기에서 대 박지호전이었죠. 온전히 물량대 물량으로 '맞장'을 떴다기 보다는 탱크 떡밥 낚시에 뒤이은 벌쳐 난입이라는 흔들기가 먹히면서 차이가 벌어졌고, 임선수는 물량을 폭발 시키면서 쫙쫙 확장, 차이가 심하게 벌어졌었죠.
06/07/05 00:54
임요환 vs 이창호라는 타이틀은 바둑을 정말 잘 아시는 분들이라면 화가 날듯도 한데.. 임요환 선수를 상당히 아끼시는군요.. 제가 볼땐 10년은 우승 더하고 와야 비교가 될거 같습니다.
06/07/05 10:14
허.. 화가나는군요.. 임요환과 이창호를 비교하다니..
간단한 프로필입니다.. 1986년 입단(11살) 1989년 제8기 KBS바둑왕전우승(14살)-세계최연소 타이틀 획득 1989년 연간 최다대국 신기록 111국 1990년 41연승 신기록(15살) 1990년 역대 최고 승률 78승 12패 86.7% *1992년 첫 세계대회 우승(16살)-세계최연소 챔피언 1993년 역대 최다승 기록 90승 1994년 역대 최다 타이틀 동시보유 13관왕(19세) 1994년 국내 16개 타이틀 싸이클링 히트 달성 2001년 통산 100개 타이틀 획득 달성 2001년 국내기사 최초 총상금 10억 달성.. 2003년 도요다 덴소배 우승으로 세계타이틀 사이클링 히트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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