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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6/26 21:03
온게임넷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네요.. 저는 온겜까도 엠겜빠도 아닙니다. 그냥 단지 시청자 입장에서 해주고 싶은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을뿐이에요.
06/06/26 21:41
저도 좋은 고객이네요. 하하; 굉장히 소심해서 종업원 부르는 것도 잘 못 하고 -_-; 물어보는 것도 잘 못하고;; 그러다 보니 조금은 별로다 싶고 왜 이러나 싶어도 따지지 못하고 그냥 다시는 안 가죠.-_-
06/06/26 22:05
최근에 호텔이 주 배경인 <미스터 굿바이>란 드라마를 아주 열심히 보고 있는데, 거기서도 비슷한 말이 나왔던 것 같아요. 호텔 중역들이 회의를 하는데 총지배인이 이런 요지의 말을 하더군요. "고객이 불만을 말하지 않는 건 굉장히 큰 일이다. 말을 하고 시정이 되어야 할 텐데, 그러지 못하다는 건 우리가 그 루트를 막고 있다는 것이다. 불만을 말하지 않는 손님은 다시 우리 호텔을 찾지 않는다."
사실 고객으로서 가장 효과적인 건 다시 그 상점을 찾아가지 않거나 상품을 안 사면 되는 거겠지만, 서비스의 문제는 그닥 크게 문제를 못 느끼는 경우도 있죠. 위에서 말한 좋은 고객도 나쁘지 않지만, 불평을 할 수 있는 나쁜 고객도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불편을 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문제일 테지만요.
06/06/26 23:58
말해서 나에게 이득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다면 그래야겠지만 별로 달라질게 없다면 괜시리 얼굴 붉힐 필요가 없겠죠. 다음부터 안가면 그만이니, 멋진 글이네요.
06/06/27 00:20
수업에서 들었는데
불평을 하지 않는 고객의 재구매율은 9%일뿐이며 불평고객의 문제 해결시 재구매율은 54%이고 미해결시에도 19%라고 합니다.. 컴플레인이 있는데도 하지 않는 고객은 다시는 오지 않는다는거죠.. 서비스가 이래서 어려운가 봅니다;;
06/06/27 02:58
저렇게 불만없는 사람은 관심이 없는 것이고,
어떻게서든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은 그만큼 관심이 있는것이겠죠. 우리가 어렸을때 좋아했던 사람을 더 괴롭혔듯이 말입니다. 디씨인사이드 모 갤러리에 이런말이 있었죠. 임팬 = 안티임 이라구요.(정화해서 적었습니다. 다들 무슨말인지 아시리라.) 관심이 없으면 불만도 없는 법인거 같습니다.^^
06/06/27 08:59
좋은 글이네요.. 범죄학과 마케팅 모두에서 사용되는 단어 중' 깨진 유리창 법칙'이라고 있는데.. 역시 그거랑.... 비슷한 말이네요
아 명심..명심..명심...
06/06/27 11:19
음 근데 스타는 조금 달라요..-_-
맘에 안들어도 볼수밖에 없게되더군요. 딱 오늘만 예를들어도 온게임넷 마음에 안들어도 오늘 낮에 벌어지는 wcg예선전때문에 도저히 안볼수는 없을듯..-_- 뭐 아프리카같은걸로 본다면 모를까말이죠.. 뭐 아무튼 글내용엔 공감합니다. 제가 그런부류같네요.
06/06/27 11:31
제가 자주 가는 식당엔 이런 글이 있읍니다..
"음식이 맛이 있으시면 소문을 내어 주시옵고, 음식이 맛이 없으시면 카운터에 화를 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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