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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5/02 15:23
백현동 발언을 위주로 보면,
일단 1심 2심 모두 국감장에서 한 발언을 공선법에 의하여 처벌하는것이 맞냐? 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때문에 그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별로 없을꺼 같구요, 협박의 경우는 협박이라는 단어가 주는 중대성을 생각하면 단순한 의견 표명이나 주관적 압박감으로 해석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25/05/02 15:32
(수정됨) 골프를 쳤다 안쳤다가 문제가 아닙니다.
국민의 힘이 증거랍시고 들이민 사진이 골프와 전혀 상관없는 사진임에도 불구하고 의도적으로 골프 모임에서 찍은것처럼 보이게 하려고 사진의 일부분만 짤라서 편집했고 이재명이 그걸 방송에 나와서 그 사진을 봤더니 부분만 자른 사진이더라, 조작이죠. 라고 말한게 거짓말이라고 판단했다는 겁니다. 이재명은 골프를 안 쳤다고 한적이 없어요. 그런 말을 했다면 그건 바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명백한 거짓말로 판단내렸을 겁니다. 심지어 저 발언을 할 때 사회자가 골프를 쳤니? 라고 물어본 것도 아닙니다. 김문기를 알았니? 라고 물어본 거고, 이재명은 답변 과정에서 국민의 힘이 제시한 사진이 골프와는 전혀 상관없는 사진이니까 조작이라고 느껴서 그렇게 말한 것 뿐입니다. 이게 골프를 안 쳤다고 얘기한 거랑 진배 없다라고 하는 건 논란의 여지가 있어요. 누구한테는 골프를 안 쳤다고 이야기 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누구한테는 상대방이 악의적으로 편집한 사진에 대한 해명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즉, "누가 봐도 거짓말" 이라고 판단할 근거가 부족합니다. 해석의 여지가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이게 주가 조작을 해 놓고 한 푼도 이득 본적이 없다라고 명백한 거짓말을 하는 거랑은 다른 문제라는 거에요. 심지어 2심 판결문에서는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누구나 그렇게 인식했을 것이다라고 확대 해석하면 안된다" 라는 [6개월전 있었던 대법원 판례] 를 근거로 삼았습니다. 대법원은 스스로를 부정한 거에요.
25/05/02 15:47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495823?sid=102
[“아빠 골프쳤다”…故 김문기 ‘딸에게 보낸 동영상’ 이재명 유죄 결정타] 2024.11.16. 이재명, 1심서 징역 1년 집유 2년 법원, 고 김문기 관련 동영상·문서 증거 적시 증거 적시 영상 : 2015년 호주·뉴질랜드 출장에서 김 전 처장이 딸에게 보낸 9초짜리 영상 [“나 얼굴이 너무 많이 타버렸어. 오늘 시장님하고 본부장님하고 골프까지 쳤다. 오늘 너무 재밌었고 좋은 시간이었어”]
+ 25/05/02 18:47
국민의 힘에서 마치 제가 골프를 친 것처럼 사진을 공개했던데 단체 사진중 일부를 떼내 가지고 이렇게 보여줬더군요.
라고 말했는데요.
+ 25/05/02 18:53
사적으로 서로 알고 지냈냐는 물음의 연장이죠.
사진을 확대해서 마치 둘이 골프 여행을 간 것처럼 크롭했는데, 그건 아니라고 한 거지, 공무원 모임에서 단체 여행 중에 골프 대상이 있었는지 아닌지 이재명 입장에서 확실하게 말할 이유가 없죠. 애초에 방송에서 질문을 받아 김문기를 사적으로 알고 지내왔냐는 물음에 아니라고 대답한 걸 이렇게 끌고오는 게 말이 됩니까
+ 25/05/02 19:38
골프친건 사실이고
이재명의 발언이 대중들에게 어떻게 들리냐는 걸 위주로 판단한겁니다. 1, 3심은 골프를 친 적 없다고 조작한거다 로 해석해서 거짓말 한걸로 본거고 2심은 사진을 조작한거다 로 해석해서 무죄로 본거구요.
+ 25/05/02 21:45
저는 사진을 조작한거다 라고 들리는데
백번 양보해서 골프를 친적이 없다고 들리는 사람도 있다고 쳐도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1, 3심이 대중은 무조건 이렇게 알아 들을거다 라고 단정하는게 맞냐는 겁니다. 대법의 판례에서도 다른 해석의 여지가 있는 발언을 무조건 거짓말로 해석해서 죄를 주면 안된다는 판례가 있습니다. 2심 선고 불과 6개월 전에요. 심지어 이번에 파기환송 찬성한 판사중에 해당 사건의 판례를 만든 판사도 있습니다. 자기가 판단한 판례를 6개월만에 뒤집었습니다. [명백하지 않을 때에는 피고인의 이익으로] 라는 원칙이 왜 안 지켜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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