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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9 23:56:12
Name 몽키.D.루피
Subject 1차 세계 대전후 독일의 병력 제한에 대해 궁금합니다.
제가 얼핏 들은 말로는 1차세계대전 후 패전국 독일은 병력 제한이 있었다는데 사실인지,
그리고 그 병력 제한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궁금합니다.
군대에서 들은 이야기는 독일은 1차세계대전 후 10만명 정도로 병력제한을 당했고
그 10만명을 모두 엘리트 장교로 키워서 2차세계 대전을 일으킬 당시 장교 한명당 10여명의 병사를 붙혀 줘서
순식간에 100만의 군대를 만들었다는 내용입니다.
이 내용이 사실인지 아니면 그냥 떠도는 이야기인지 그리고 정확한 내용과 수치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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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sh burn
10/06/20 00:13
수정 아이콘
병력제한 이야기는 사실로 알고 있습니다.
먼나라-_-이웃나라에서도 언급된 내용입니다.
다만 10만이 모두 엘리트장교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랫분이 설명해주시겠죠.
(그러고보니 현재 자위대도 전부 부사관이상급이어서 사병보충을 통한 갑작스런 세불림이 가능하다곤 하던데요.
일본도 병력제한이 있는 걸로 아는데..)
히틀러가 이 병력 제한을 무시하면서 본격적인 군사력 팽창이 시작됐죠.
10/06/20 00:30
수정 아이콘
100%모두 엘리트장교까지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사실입니다.베르사유 조약때문이죠.
10만명 제한 맞고 장교의 비중을 높인정도로 알고있습니다.
또한 병력수 제한외에 다른 제한도 여러가지라고 합니다.신형전차 개발금지,항공전력 못가짐 등등..
독일은 그런 제약을 피해 군사력을 키우기위해 노력했구요.
예를 들어 해군 함정의 규모가 배수량 1만톤급이하로 제한되었는데 1만톤 남짓에 공격력만 극대화한 기형적인 전함(일명 포켓전함)을 만든다든가 하는식으로 말이죠.
몽키.D.루피
10/06/20 00:40
수정 아이콘
위키피디아에 베르사유 조약 관련 내용에

==

군 관련 규정 [편집]
많은 규정들이 독일의 군사력을 제한하고 또한 독일 이웃 나라들을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군과 관련된 조항들이 베르사유 조약의 5번째 부분을 이룬다.
독일은 대포 5000문과 비행기 25000대, 몇몇 장갑차와 모든 함선을 양도해야 한다.
군대는 육해군을 합쳐 10만 명으로 제한하며, 항공 전력은 금지한다.[1]
새로운 전차의 개발 및 배치를 금지한다.
라인 강 왼쪽지역 그리고 코블렌츠, 마인츠, 쾰른을 비무장한다.

==

이렇게 되어 있네요. 10만은 맞는데 궁금한 것은 그 10만의 병력 제한을 어떻게 100만이 넘는 군대로 키웠는가 하는 점입니다.
1933년에 베르사유 조약을 파기를 주장하며 히틀러가 집권하고 그해 10월에 국제연맹 탈퇴, 1935년에 재군비 선언했으니까(위키피디아 참조) 1939년에 2차세계대전이 발발했으므로 히틀러 집권 기준으로 6년, 재군비 선언 기준으로 4년만에 군대를 엄청난 규모로 키웠다는 거죠.

그리고 또하나는 히틀러가 이렇게 대놓고 군세를 확장하는 가운데 다른 나라들은 뭐하고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패전국이 대놓고 패전 조약 무시하고 막나가는데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는 것도 이상하네요.
DivineStarlight
10/06/20 01:19
수정 아이콘
[한스 폰 젝트]라는 검색어로 찾아보시면 관련 내용을 충실히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폰 젝트 상급대장이 바로 바이마르 공화국 시기의 독일군을 재건한 장본인이고, 병력 제한 하의 재군비도 그의 계획 하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슈투카
10/06/20 01:45
수정 아이콘
공군조종사양성도 민간소년비행클럽같은걸로 위장하여 연습시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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