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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9 19:08:35
Name R봄날
Subject 여성 프로게이머가 못하는 이유가 뭘까요?
체력이 엄청나게 필요한 것도 아니고 게임 전반적으로 남자들이 잘하는 건 맞지만 특히나 전략형 게임에서는
남자들이 훨씬 잘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아마추어뿐 아니라 프로의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구요.
스2 게이머 중 처음 입단 때 논란이 되었던 김시윤선수나 김가영 선수 정도를 알고 있는데, 김시윤 선수는 반응을 보니 그냥 얼굴마담격같고
김가영선수가 그래도 여성 게이머중엔 가장 잘하는 선수같은데 그런데도 프로의 세계에서는 힘을 못쓰네요.

아무래도 게임 하는 사람 자체가 남자>여자니 잘하는 수도 그만큼 차이가 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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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9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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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TS인구수 남자 >>>>>>>>>>>여자 라서 그런것이 가장 클 것 같네요
레지엔
12/08/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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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프로나 연습생 수준의 환경에 여자가 있기가 힘들죠.
12/08/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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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여류기사가 왜 실력이 떨어질까? 와
여류기사는 왜 죄다 전투형이지?
라는 주제로 칼럼? 분석? 기사가 월간바둑에 나왔었는데요.

요약해서 말하자면 여성의 뇌구조는 한부분, 섬세함에 발달되어 있기 때문이라더군요.

그래서 전투형이 많고, 어느 한 일에 집중도 잘하고 하는데
전체를 보는 대세관이 떨어진다고.
남성은 그 반대로 섬세하진 않은데 대세관, 균형감각이 발달한 뇌구조라고도 하구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여류기사들은 전투는 참 잘하는데 꼭 계가가면 부족하더라구요.
루이9단이 처음으로 남성기사를 떄려잡고 우승할때도 보면 거의 대마때려잡고 우승했던거고..
그런 맥락 아닐까 싶습니다.

전투나 부분전은 잘해도 후반 운영이 잘 안되는..
뭐 그런 거 아닐까요.

물론 수요의 차이도 있을거 같긴 하네요.
Siriuslee
12/08/2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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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특수한 경우입니다만, 제가 정말 쩌는.. 여자 게이머를 본적이 있어서
남자가 여자보다 게임을 잘 한다는 편견에는 동의 하지 않습니다.

그냥 잘하는 사람이 잘 합니다.
올빼미
12/08/2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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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도 상당히 피지컬을 따지는분야라-_-....
Empire State Of Mind
12/08/29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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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스템을 비판하고자 하는게 아님을 밝히고;;

현재 닭장시스템(?)에서 여성이 생활하는게 너무 불편합니다.
일단 남자들만 득실득실... 따로 독방을 쓴다 치더라도;;
남자는 세수하고 머리감고 양치하고 바로 자리에 앉으면 그만이지만..
여자는 아니거든요;; 여자선수들 끼리만 있으면 또 모를까;;
애초에 수요가 너무 적은게 가장 크고, 남자선수들 생활에 맞춰가야 된다는점에서 힘든점이 너무 많아요;;
12/08/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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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그냥 성차이라고 봅니다. 프로바둑기사, 체스기사 등 다 남성이 압도적인 성적을 보이죠.
닭장시스템을 못들어가서 그럴수도 있지만..애초에 여성게이머가 닭장시스템에 들어갈 수준도 나오지 않습니다.

지금 스1 스2 프로게이머 합쳐서 300명? 연습생 합치면 500명가까이 될텐데. 그중 사실상 남자연습생수준의 실력을 가진 여자선수는 전혀 없구요. 그렇다고 해서 여자스타게이머 비율이 또 1/300명 이렇게 되는것도 아니죠.

아마 뇌활동에서 스타크래프트를 하는데 있어 남성과 여성사이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것 같습니다.
잠이오냐지금
12/08/29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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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PC방 가면 해드셋끼고 담배물고 총게임하시는 여자분들보면 장난아니던데요..-_-;;;
복제자
12/08/2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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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도 적도, 공급도 적고, 숙소 생활도 불리하고, 피지컬도 불리하죠. 게임도 상당히 에너지 소비하니까요. 게임 연습 몆시간씩 하는것도 엄청나게 체력적으로 힘들고...
켈로그김
12/08/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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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부터 남자는 로보트와 총을 갖고 놀고,
여자들은 인형을 갖고 놀아서 그렇...지는 않겠죠?
구밀복검
12/08/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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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특성을 가지고 성별 구별하는 게 무의미한 건 아니지만 좀 자의적으로 쓰일 때가 많지요. 가령 멀티 테스킹에 있어서는 여성이 유리하다고 하다가, 갑자기 게임 이야기할 때는 그런 이야기 쏙 빼 버리고...

덧붙여, 뭣보다 게임에 있어 보통 남성들이 여성들보다 적극적이고(게임 하는 여성은 상대적으로 극소수죠.), 그것이 게임 인구 비율에도 영향을 미치니,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라고 봅니다. 위에 언급된 합숙 시스템 문제도 있을 테고요.
12/08/2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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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 부분의 경우... 충분히 문제가 없을거 같네요. 근지구력이나 심폐력 같은게 필요한 부분이 아닌 부분이라서. 비슷하게 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여자가 남자보다 체력이 달려서 하루 16시간 공부 못하고 그러지는 않잖아요.

체스나 바둑의 예를 볼때 여성과 남성의 뇌에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보는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남자보다 근력이 떨어진다는데 이의가 있는 사람은 없는 반면에, '뇌'에 관련된 것에 관해서는 지나치게 회의적이 판단을 내리는 사람이 많은 거 같아요. 몇몇 잘하는 사람이 있더라- 는 이 논제와 아무 상관이 없는 수준의 얘기고
블레이드
12/08/29 19:45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엔 "공격성향"도 어느 정도 영향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남자들은 어느정도 공격성향을 가지고 있지요. 그래서 최대한 적의 약점을 찌르고 공격을 하는데

여자들은 뭐랄까 "평화주의자"같은 마음이 있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약점이 보이면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물론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입니다.
스타나라
12/08/29 19:50
수정 아이콘
이현주 캐스터가 현역시절에 온게임넷에서 방송하셨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마 일반 여성에게 스타를 가르쳤던 것으로 기억해요. 그때 당시에 게임화면이 종종 등장하고는 했는데 장난 없었습니다. 화려함으로는 지금 이영호 저리가라 수준 -_-;;;

그게 벌써 10~11년 전 이야기 입니다(아니..더 됐겠네요, 롯데리아배에서 4위한게 2000년이었나...KPGA위너스 해설 시작한게 2001년이었으니까 12년쯤 되었나보네요^^;)

e-sports역사로 보자면 여성게이머가 가장 많던 시기가 아니었나 싶어요. 그런데 그 당시에도 여성게이머는 남성게이머의 상대가 되지 못했었습니다. 판을 읽는 능력, 피지컬 등등에서(똑같은 조건으로 발달했다면) 여성이 남성보다 절대적 능력에서 뒤쳐지는게 아닌가 싶어요. 태생적 차이때문에 말이죠.
12/08/29 19:51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랑 중국의 탁구가 수준 차이가 나듯이 (중국 탁구 인구가 우리나라 인구)
프로게임계에서도 단순히 남여 차이 게이머 숫자 자체가 비교가 불가능하기에 수준 차이가 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12/08/29 20:02
수정 아이콘
통상적으로 남자가 잘하는 분야 여자가 잘하는 분야가 어느 정도 따로 있잖아요.
그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다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느낀거는
요리나 주차, RTS, FPS는 남자가 잘했던거 같고

게임에서는 리듬 게임이 여성분들이 최상위 쪽으로가면 좀 더 잘했지 않나 싶어요
꼰이음표
12/08/29 20:15
수정 아이콘
리듬게임... 일딴 비슷한 종류에서 피아노는 또 남성이 좀 더 우월합니다.
피아노 전공은 여성이 더 많지만 춘계,추계연주회에서 남자가 협주곡이나 독주로 피아노 나가는 비율은 남성이 좀더 높죠..
피아니스트 중에서도 유명한 남자 피아니스트가 좀 있습니다.
아, 이건 선천적 조건에서(손 크기,힘)차이가 나는거라.. 리듬게임도 엄청난 속도의 리듬이 나온다면
여성보다 남성이 유리 할 수 밖에 없을 꺼 같은데 리듬게임은 깊게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네요.
rechtmacht
12/08/29 20:16
수정 아이콘
뇌 구조 이런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보다 더 단순한 데에 이유가 있다고 보는게..
기본적으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의 절대수 자체가 남성에 비해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아 물론 스타나 워크래프트 같은 RTS 얘깁니다. 다른 종목은 어떻게 돌아가는지 잘 몰라서;
즐기는 사람의 수가 많아야 프로게이머가 배출되는 풀이 커지고, 풀이 커야 그 안에서 경쟁을 통해 기량이 뛰어난 인재가 나오는 것이죠.
그리고 윗분들 지적대로 지금의 시스템 자체가 여성을 배려하기 힘든 형태라.... 혹여 아주 뛰어난 재능의 여성이 출현하더라도 남성들 위주로 짜여진 시스템(숙소 환경이라든지)에 융화되기가 어렵죠
rechtmacht
12/08/29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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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천적 능력의 차이가 입증되려면 기본적으로 남성만큼의 인재풀의 크기가 존재하는게 전제되어야 한다고 봐요.
지킬박사이다
12/08/29 20:20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기에는 분명히 남자와 여자간 차이가 존재합니다. 신체적능력의 차이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능력의 차이.
남자가 월등히 잘하는 분야가 있고 (예를 들어 격투, 운동) 여자가 월등히 잘하는 분야가 있을테죠.
그 중 게임은 남자가 여자보다 훨씬 잘하는 분야라고 생각 되네요
꼰이음표
12/08/29 20:22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하는 바는 순발력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보통의 여성은 순발력을 기르는 것에 전혀 필요성을 못느끼게 살아왔고. 대부분의 남성은 여러가지 사회적 요인에 의해서
(싸움, 구기종목)순발력을 기르게 되고 게임에서도 그러한 차이가 나오는거 같은데요.
스타 본지가 좀 되긴 했지만 예전에 여성 프로게이머 나올때 초반에 잘 싸우다가 중후반에 허무하게 지는것을 보면
운영을 못하는게 아니라 초반에 압도하지 못하면 점점 판싸움에서 밀리는 상황이 매 결정하고 행동함에 있어서
약간의 격차가 있지않나 싶네요.
제가 말하는 순발력은 단지 빠르기가 아닌 파악하고 실행함에 있어서 막힘이 없고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그러한 관점입니다.
memeticist
12/08/29 20:28
수정 아이콘
남녀가 뇌구조적으로 선천적인 차이가 있다는 건 이제 무시할 수 없죠. 뇌과학은 물론이고 진화심리학적으로 하나씩 증명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남자가 더 똑똑하다는건 아니고요. 여성이 남성보다 인지적, 계산적 능력이 떨어져서 그런다기보다 심리학적 차이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남자는 수렵-채집 시절부터 수많은 동성 경쟁자와 번식과 자원을 두고 경쟁을 하며 진화해왔는데 여성에게는 그런 압력이 비교적 적었거든요. 아무래도 경쟁심리나 승부욕이 남성이 앞서기 때문에 이 점에서 차이가 갈린다고 생각합니다.
12/08/29 20:55
수정 아이콘
1차적으로는 뇌를 비롯한 신체적인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신체적차이가, 게임을 즐기는 인구의 차이를 낳구요.
그런 인구차이가 실력의 차이를 만들고,
다시 그러한 일반적인 실력차이가 환경의 차이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여자들끼리 모여서 연습하는 환경이 어려운데다, 그런 환경이 조성되었다한들 그만큼 같이 모인 인원의 평균 실력이 떨어지는 것이니까요.
치킨마요는 혁신이다
12/08/29 21:22
수정 아이콘
스포 프로리그는 여성 프로게이머 많지 않나요?
공안9과
12/08/29 21:32
수정 아이콘
남녀간 피지컬, 멘탈, 풀의 차이가 가장 적은 스포츠 종목이라 할 수 있는 포켓볼만 봐도 넘사벽이죠.
12/08/29 21:49
수정 아이콘
이런걸 보면 참 서지수 선수가 대단한것 같아요. 이젠 전선수지만.. ㅠㅠ
황신을 2:0으로 셧아웃 시켰을때는 정말 놀랬었죠
12/08/29 21:59
수정 아이콘
많은 분들의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한 것도 중국 탁구 인구 = 우리나라 인구수, 그 속에서 나오는 인재의 차이 정도로 일단 인원수 자체가 넘사라는 점이 첫번째였는데 뇌같은 선천적 이유도 완전히 무시할 순 없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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