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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8/21 13:38:48
Name Sunsu
Subject 프로선수가 고의로 져주는 플레이를 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전부터 궁금하던 건데요,
프로선수가 국제대회 같은 데에서 본인or소속팀or소속국가의 성적을 위해
고의적으로 특정 경기에서 져주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예를들면, WCG 스타1 부분에서는 거의 매년 반복되었던 금,은,동 독식을 위한 조별리그 고의패배 (8강에서 선수들끼리 안만나기 위해),
이번 올림픽 배드민턴에서의 중국전 고의패배(결과적으로 이겼지만..)
그밖에 조별리그->토너먼트로 넘어갈 때 강팀/강한 선수를 피하기 위한 고의적인 져주기
일단 이 정도가 생각나는데요,

피지알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결과
1. 져주기는 상대선수에 대한 모욕이며 스포츠맨쉽을 벗어난 행위이므로 하지 않아야 한다. 
 
 75.53%(71)
2. 최선의 결과/성적을 얻어내기 위한 행위이므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 
 
 13.83%(13)
3. 다소 문제가 있는 행위이지만 이해해줘야 한다. 
 
 10.64%(10)
* 총 참여자수 : 94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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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gicshield
12/08/21 13:40
수정 아이콘
프로는 항상 최선을...
12/08/21 13:40
수정 아이콘
져주는 행위가 존재하면 프로스포츠 자체의 존립을 흔드는거라..
불쌍한오빠
12/08/21 13:42
수정 아이콘
양아치죠...
그런식이면 스타리그 16강에 같은팀이 2명 들어가있는 상황에서
한명은 진출확정 한명은 이기면 진출확정인 상황에서 만나게 되면 어뷰징 허용해야 하나요?
RedDragon
12/08/21 13:42
수정 아이콘
져주기도 조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합니다.
12/08/21 13:43
수정 아이콘
추가로, 질문의 동기에 대해 적자면, WCG 때 보면, 스타1에서 져주기 하는 국대 선수들에 대해 비판하는 모습은 pgr에서 거의 찾아보기 힘들었고, 오히려 다들 당연한 행위 정도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의아했었습니다. 근데 이번 배드민턴 사건 때에는 거의 모두가 비판을 하길래, pgr러 분들의 생각은 어느 쪽이 많은지 궁금해서 질문했습니다.
망고스퀘어
12/08/21 13:44
수정 아이콘
이게 리그방식이.포함되서 그런거라... 첨부터 토너먼트방식이면 없지 않을까요?
Love&Hate
12/08/21 13:45
수정 아이콘
이건 시스템으로 죽은 경기를 없애줘야 합니다.
12/08/21 13:48
수정 아이콘
예전에 송병구 져주는거 잘못한거라고... 글올렸다가 매장당한거 생각나네요...
12/08/21 13:48
수정 아이콘
전 2번이요.
져주는것도 전략이면 전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Love&Hate 님 댓글 처럼 이건 대회 시스템에서 먼저 없애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회에서 허용을 해준다면 어떤 짓을 해서라도 결과만 좋으면 되죠.
레지엔
12/08/21 13:54
수정 아이콘
저 행위 자체는 잘못이지만 한다고 뭐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아예 그게 불가능하도록 대진을 짜버려야죠. 지는게 더 유리할 수도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자체가 잘못입니다.
12/08/21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시스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티 나게 져주면 안되는거고, 티 안나게 져주면 박수쳐주는건 아니잖아요.
스타카토
12/08/21 13:57
수정 아이콘
승부에서 경기력 이외의 환경, 배경, 돈, 권력 등으로 결정짓는 것을 보고 "조작"이라고 부릅니다...
김연우
12/08/21 13:57
수정 아이콘
전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지는 것이 유리한 시스템을 만든 설계자의 잘못이죠.

스타가 아니더라도, 월드컵등에서 조별예선에서 2위가 유리하다던 등 이야기 하는것 처럼요
집중과
12/08/21 14:01
수정 아이콘
저런 형태의 져주기는 상관없다고 봅니다만, 티나게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Bayer Aspirin
12/08/21 14:13
수정 아이콘
파이어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왼손잡이
12/08/21 14:13
수정 아이콘
승부가 내가 져야만 유리해 지는 상황에서는 져주는게 프로죠.
시청자는 이게 꼴보기 싫겠지만요.
즉. 윗분들 말씀대로 져야만 유리해지는 상황을 만든 주최측이 최우선적으로 비판받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청자에게 비판받을 여지는 넘쳐나는군요.
재미있는 경기를 원한 시청자를 배신했으니까요. 이건 시청자보다는 승리를 우선시했기때문에 되려 아마추어틱하려나요.
어쨌든 경기로 사랑받아야하는 프로스포츠에서 재미없는 경기는 욕을 먹어도 싸니까요.

올림픽은 그 프로의 경기가 아니기때문에. 올림픽정신에 어긋나므로 선수가 먼저 비판 받는게 맞다고 생각하구요.
12/08/21 14:21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자면 프로의 정의부터 똑바로 잡아야 할 듯 합니다.

프로 = 돈입니까? 아니면 다른겁니까?
JavaBean
12/08/21 14:27
수정 아이콘
프로 = 성적 = 돈 이기 때문에 성적을 위한 어떠한 행위도 용납된다고 하는 말은 우스운 헛소리일 뿐입니다.

프로선수들 돈줄은 팬들에게 나오는거 아닙니까?
다 팬들이 재미있어서 봐주는거니까 광고효과도 나도, 자본도 몰리는 거죠.
팬들이 외면하는 프로스포츠가 돈이 되는일은 절대 없잖습니까?

팬을 위한 플레이를 해야하는건 당연한거 아닐까요?

상식적으로 일부러 져주는 경기에 팬들이 어떤 재미를 느낄까요?
12/08/21 14:37
수정 아이콘
'조별리그 -> 토너먼트로 넘어갈 때 강팀/강한 선수를 피하기 위한 고의적인 져주기' 이건 아무 문제 없다고 봅니다.
내가 최선을 다해서 1위를 했는데 2위 한 선수보다 더 어려운 대진을 만난다. 이거 자체가 경기력 이외의 문제가 작용하는 부분이니까요.
12/08/21 14:39
수정 아이콘
조작이 멀리있는게 아닙니다.
웃으며안녕
12/08/21 14:44
수정 아이콘
참 애매하네요.
스포츠정신을 생각하면 1번이 당연한데
그 당사자나 스텝들은 최상의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한 방법일수도 있고
이번 올림픽 배드민턴만 봐도 뭐..
전 심적으로 이해는 되나 (행동)해서는 안된다라고 생각되네요.
마이너리티
12/08/21 14:53
수정 아이콘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는 것에도 문제가 있는게...
당장 이번 경기를 져서 조 2위로 올라가서 상대편 조의 1위랑 맞붙는 경우가 더 유리하다고 판단되어서 일부러 지는 경우는 어떤가요?
이건 오히려 승부를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니 일부러 져주는 경우인데...

팬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한다?
가령 한 조에 한국팀이 두팀이 있다라고 한다면 이번에 져줌으로써 한국팀이 동반진출이 가능한 경우라면?
적어도 한국 팬들은 오히려 지는 걸 더 바라지 않을까요?

어찌됐건 한경기 한경기마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조작이다?
그렇다면 풀리그에서 어떤 경기는 베스트 멤버를 넣고 어떤 경기는 백업 멤버들로 채워 넣거나 어떤 경운 체력 안배를 위해서 쉬엄쉬엄 하는 속칭 버리는 게임도 스포츠 정신 위배되는 조작이 되나요?

쉽사리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인 거 같습니다.
방과후티타임
12/08/21 14: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론, 이상론일지는 모르나
프로라는 이름을 걸고있고, 그 경기를 보는 관중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우승이 선수의 목적이라고는 하나 좋은 경기를 보여주는 것 역시 프로의 존재 의의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져야 상위라운드에서 유리한 상황이 나온다면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체력안배를 위해 조금 백업멤버를 투입한다던가 하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보지만 목표를 패배로 잡고 경기하는것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순유묘
12/08/21 14:58
수정 아이콘
고의 패배는 시스템의 잘못으로 생겨난거지만, 선수들의 잘못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1번이요.
12/08/21 15:09
수정 아이콘
다른것보다 보고 있는 시청자들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면서 기분이 나쁘니까 잘못됐다, 뭐 이정돕니다.

프로라는 건 기본적으로 그들의 행위를 돈주고 볼 사람이 있어야 프로인겁니다.
12/08/21 16:59
수정 아이콘
도박 같은 것도 아니고 시스템적인 문제라고 봅니다.
완전 토너먼트라면 져주기를 할 수가 없죠.
12/08/21 17:23
수정 아이콘
돈받아야만 조작인가요
최상의 결과는 그 경기에서 최상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라는거지 다른 최상의 결과를 위해 노력하라는게 아닙니다.
사케행열차
12/08/21 17:39
수정 아이콘
본인을 위해서 지는건 충분히 이해합니다.
가령 축구에서 조1위로 올라가면 다음상대가 브라질인데 조2위로 올라가면 약체팀이다 이런경우는 조2위로 올라가려고 일부러 질수도 있을것 같아요.
근데 자신 이외에 다른 선수에게 혜택을 주기위해 져주기를 한다는건 좀 생각해 봐야될것 같네요.
12/08/21 17:41
수정 아이콘
일단 프로라면 가장 큰 목표는 우승입니다.
우승을 위해서 당장 한판을 져야 한다면 지는게 정상적인 겁니다.
다레니안
12/08/21 18:17
수정 아이콘
지는게 이득이라면 기권을 하면 되는거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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