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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3 12:06
"농구는 센터,빅맨 놀음인데
미국은 역대 빅맨라인중 최악수준이고 반면 스페인은 빅맨들이 nba에서도 탑클래스에 속하는 빅맨들이었음" 저도 어제 친구한테 물어봤는데 이렇게 대답하더라구요.
12/08/13 12:12
스페인도 베스트가 NBA에서 뛰고 있고 특히 가솔이나 이바카는 리그에서 탑급에 속하는 빅맨이죠.. 반면 미국은 네임밸류나 실력 모든 면에선 최고긴 하지만 골밑은 스페인보다 약했습니다. 대부분의 빅맨들이 부상으로 못나왔고 그나마 나온 선수들도 가솔이나 이바카에 비하면 밀리기도 하구요. 거의 스몰라인업 이나 마찬가지였기에 고전한 이유이죠
그리고 저도 어제 3쿼터부터 보기시작해서 코비가 얼마나 삽을 펐는지는 알수없으나... 경기를 보니 옜날 코비가 아니더라구요;; 괜히 코난사라고 까는게 아니더군요;; 무리한 플레이가 종종나오더라구요..그나마 듀란트 크리스폴 제임스가 잘해줘서 이길수 있었다고 봅니다.. 어제보니 멜로도 그닥이고..ㅠㅠ 진짜 이번 미국경기보면서 느낀건 듀란트가 짱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12/08/13 12:44
우선 스페인의 슛감이 나쁘지 않았고, 미국은 제가 느끼기론 듀란트 빼고는 전부 그닥;;;
듀란트 역시 30점을 넣어주긴 했지만 평소에 비해 슛감이 떨어졌었구요..(찾아보니 3점 13개 중 5개) 또 한가지는 스페인의 쌍가솔, 이바카의 높이에 밀린 느낌이었습니다.. 애초에 센터라인이 부족하다는 문제점이 제기됐었는데, 확실히 느바에서도 탑급 센터진과 대결하니 그 문제가 도드라졌다고 봅니다.. 그나마 정통 센터가 챈들러 한 명인데 8분 밖에 안 뛰었다는 점.. 미국 감독이 골밑은 어느 정도 내주고 듀란트, 코비, 제임스, 폴 위주로 경기를 풀어갈려고 한 듯 보이나 저들의 슛감이 평소보다 떨어지다보니 아무래도 접전이 펼쳐진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2/08/13 13:04
스페인 높이가 있다보니 치고들어가기보단 미들-3점을 노렸는데 야투율이 썩 좋지않았죠.
그래도 최종점수만큼의 똥줄 경기는 아니었습니다.
12/08/13 13:36
드림팀역사상 이런 "양궁농구"가 없었다고 많이들 말씀하시더군요.
그 좋은 1,2,3번 자원가지고도 생각만큼의 격차를 내지 못한걸로봐서 농구는 결국은 4,5번 특히 5번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12/08/13 13:41
이번 드림팀 구성 자체가 외곽포 중심의 팀입니다.
슛이 들어가기 시작하면 아무도 말릴 수가 없는데 안들어가기 시작하면 말리는 그런 팀... 안정적으로 골및에서 전문적으로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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